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 엄마 사람의 정체는 나르시시스트

.... 조회수 : 3,419
작성일 : 2020-12-31 02:15:14
지난 번 번데기로 학대 당했던 글을 썼었는데 댓글에 나르시시스트 엄마를 언급해준 분이 있었는데
그 분이 쓴 내용이 상당히 제 엄마 사람과 흡사하더라구요.
그래서 나르시시스트로 검색해보니 제 엄마 사람과 거의 모든 부분이 부합돼어  나르시시스트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그동안 여기에 엄마 사람한테 학대 당했던거 올리면서 사이코패스, 쏘시오패스, 경계성 지능장애, 성인ADHD, 아스퍼거 
등등을 의심했었거든요.
지독한 이기주의자면서 자식의 감정이나 욕구 따윈 싸그리 무시한채 자신만을 위해 살도록 평생 가스라이팅 하는게
특징이에요.
엄마가 나르시시스트인 경우 자식이 할 수 있는 해결책 중에 일단 엄마 사람과 관계를 끊는게 있더군요.
전 이미 끊은지 4,5년 된 것 같아요.
일단 엄마사람의 정체를 알았으니 이제 나의 행복을 찾기 위한 프로젝트를 적극적으로 실행하고 싶은 바램이 
생겼어요.
아무리 엄마한테 잘 보이려고 애써도 , 엄마의 관심과 사랑을 받기 위해 노력했어도 소용없던 분들.
엄마가 정서적으로 물질적으로 자식을 위해 주는 것을 너무나 당연히 안했거나
자식은 엄마를 만족시켜야 하는 존재라고 직접적, 간접적으로 끝없이 주입 했거나
엄마라는 존재를 실망 시키면 안된다는 강박감을 갖게 된 분이 계신다면
나르시시스트까지 확대 검색해보고 차분히 해결방안을 모색해 보시면 좋겠어요.
아들 보단 딸이 훨씬 상처를 많이 받고 나르시시스트의 희생양이 되는 경우가 많네요.



IP : 222.69.xxx.150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시작
    '20.12.31 3:37 AM (114.201.xxx.53) - 삭제된댓글

    변화는 인지에서 부터 출발해요.
    본인의 행복을 찾아 가겠다니, 뭔가 안심이 돼요.
    그리고, 엄마에게 정서적 물질적 정신적으로 갚을 게 없으니 효나 봉양에 대해서 자유로울 수 있겠어요.
    나이가 들수록 참 관계가 다 짐이거든요.

  • 2. ...
    '20.12.31 9:43 AM (218.155.xxx.202)

    그런 사람 많죠
    원글님 행복하시길 바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53946 아토피 진짜 괴롭네요. 당해보니 알겠어요 14 성인 아토피.. 2020/12/31 3,032
1153945 부들부들 부드러운 미역은 어디서 팔아요?? 14 2020/12/31 2,441
1153944 오늘 왜이렇게 혼란스럽죠? 11 ㅡㅡ 2020/12/31 3,072
1153943 어쿠스틱 기타 추천해주세요.(초급-중급) 2 2020/12/31 692
1153942 시디즈 링고 의자 중고 사도 될까요? 7 봄봄 2020/12/31 1,475
1153941 의사국시 추가구제 아니네요 ㅎㅎ 31 .. 2020/12/31 6,223
1153940 올 한해도 감사했어요! 2 오랜친구 2020/12/31 743
1153939 위례 물가가 높은가요?? 다 적응하겠죠... 13 .... 2020/12/31 2,432
1153938 theqoo 사이트 9 궁금 2020/12/31 2,049
1153937 커피머신 가찌아클래식 프로 사려고 하는데요.. 16 ㄴㄴ 2020/12/31 1,564
1153936 상담부탁드립니다. 5 회상 2020/12/31 868
1153935 넷플에서 하울의 움직이는 성 봐요 6 --;; 2020/12/31 1,436
1153934 용인 처인구쪽에 인테리어 좋은집 소개 부탁드림다~ 가치 2020/12/31 632
1153933 건강검진 ㅠㅠ 46 할수있을까요.. 2020/12/31 5,595
1153932 강아지 켄넬 기증(?)할 곳이 있을까요? 6 ㅇㅇ 2020/12/31 1,075
1153931 김치볶음밥 다들 이렇게 하시죠? 31 근데 2020/12/31 4,548
1153930 떡국 끓일 때 파도 넣나요? 9 내니나 2020/12/31 2,347
1153929 분당 돌고래 상가요 14 ㅇㅇ 2020/12/31 2,822
1153928 시댁 큰 아버지가 돌아가시면 저희친정에서 조의금 해야하나요? 4 이사 2020/12/31 3,867
1153927 삼프로tv 정프로 왜 안나오죠? 3 궁금 2020/12/31 2,190
1153926 경영학 전공 공부 8 ... 2020/12/31 1,236
1153925 의대생들 이미 국시거부 2번했는데 28 .. 2020/12/31 2,037
1153924 인테리어할 때 꼭 해야하는데 놓치기 쉬운 것 8 필수 2020/12/31 2,439
1153923 암보험에 간병비 포함 중요할까요? 7 00 2020/12/31 1,870
1153922 이런 경우 어떻게 해야 하나요? 경우 2020/12/31 5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