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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살림에서 제가 감동받은 부분

한살림 조회수 : 5,119
작성일 : 2020-12-12 10:51:11
한살림 조합원 10년 넘었어요
그 전에도 알고 있었지만 매장이 가깝지 않아서 가입하지 않은 기간이 있었고요
제가 10년전에 한살림에서 감동받은(?) 놀란(?) 부분은
백미 칠분도미 현미 순서로 가격이 싸진다는 거였어요
그냥 우유보다 저지방우유가 더 싸고요
그때는 현미가 백미보다 건강한 컨셉, 저지방우유는 우유의 지방을 적게 섭취하려는 사람들이 일부러 찾는 특이한 우유여서인지 더 비쌌거든요 (지금은 어떤지 정확치않네요)
그런데 한살림에서는 가격이 반대인데
이유가..
현미는 덜 깎으니까 버려지는 부분이 적어서 더 싸고
저지방우유도 외국에서는 우유지방 빼서 생크림 만드는데 쓰니까 더 싸다는거예요 (한살림에서는 생크림은 안나오는데 이유 들었던 것 같은데 기억이 안나네요)
그때 약간 충격받았어요 너무나 당연하게도 현미가 비싼 줄 알았다가 하긴 껍질 덜 깎는데 비쌀 이유가 없구나 싶어서요
한살림에서 쌀 주문하려고 보다가 생각나서 한번 써봤습니다~
이용 안해보신 분들은 주변에 매장 있으면 한번 구경해보세요
조합원법이 바뀌어서 지금은 비조합원도 구입가능해요 (조합원가에서 10%가산, 가격은 한살림홈페이지에도 다 나와있어요)
한살림은 생활협동조합이라 백화점식의 서비스를 받는 곳이 아니고 내가 조합의 주인인 곳입니다 그래서 일하는 분들은 실무자, 생산하시는 분들은 생산자, 우리가 일반적으로 기대하는 과한 친절은 없어요 분위기가 좀 낯설 수 있는데 혹시라도 상처받지 마시라고 말씀드려요^^
IP : 112.154.xxx.63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0.12.12 10:52 AM (117.111.xxx.205)

    맞다 이거 탈퇴하면 회비였나 돈 주죠?
    잊고 있었네요

  • 2. 물건은
    '20.12.12 10:54 AM (223.62.xxx.201)

    맘애 드는게 많은데
    저희동네는 판매자들이 불친절해요.
    장사를 잘 하겠다는 의지는 없어보여요.
    어차피 회원들 대상이라 잘 팔려서 그런지..

  • 3. ..
    '20.12.12 10:56 AM (39.7.xxx.161)

    제가 운이 좋은 건가요? 전 화곡, 마두, 덕양, 구기, 세종 정도 이용하는데 다 친절하세요.

  • 4. 한살림
    '20.12.12 10:57 AM (183.101.xxx.68)

    저희 동네 매장도 엄청 불친절해요
    서비스라기보다 그냥 같은 조합원이라는 생각에서 그러나?
    자연드림은 엄청 친절하고 바로 구운 빵도 먹을 수 있어서
    생협의 가치와는 별도로 더 가게 되네요

    한살림은 매장도 작아서 그냥 배송만 주로 받는것 같아요

  • 5. 저희동네
    '20.12.12 10:57 AM (121.165.xxx.206)

    집근처 매장은 친절해요 근데 정산하고 재고 파악을 안쪽 공간 같은데서 하는게 아니라 카운터 옆에서 하더라구요 당련 그 분은 업무에 집중하느라 응개흘 잘 못해주고 잘 모르시능 분은 불친절 하다고 군시렁 거리고... 그런 업무를 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야 하는거 아닌지 의아해ㅆ어요 동네 두레 생협은 규모가 더 작은데도 그런 공간이 있었거든요

  • 6. 친절한데요
    '20.12.12 11:12 AM (218.153.xxx.117)

    집은 분당이고 일터는 강동구라 두 군데 이용하는데
    다 친절해요

  • 7. 한살림좋아요
    '20.12.12 11:25 AM (211.214.xxx.93)

    저도 이번에 한살림에서 감동받았어요.
    자주는 못가고 가끔가는데
    마침 생일며칠 뒤였거든요.
    계산할때 전산에 생일이 떴다면서
    한꾸러미를 생일선물이라고 주시는데.
    쌀. 미역. 오색국수 한봉지 이렇게요.
    너무 기분좋았어요.
    올해는 김장한다고 미역국도 못먹고 지나쳤는데ㅠㅠ
    대개는 할인쿠폰정도 지급되잖아요.
    여기는 딱 생일상에 맞는 식품을 챙겨주니깐 더 좋더라구요.
    한살림 가입한지 몇년되었는데
    생일선물 첨 받아봤어요.
    혹시 모르시는 회원님들계시면
    등록된 생일날짜에맞춰 가보세요.
    그게 생일포함 며칠간만 받을수있대요.

  • 8. 레알
    '20.12.12 11:36 AM (223.38.xxx.111)

    제가 가는 근처 매장도 한결같이 불친절.
    과한 친절은 저도 질색인데 불친절해서 기분 딱 잡쳐요

  • 9. 일부러
    '20.12.12 12:02 PM (175.206.xxx.33)

    로긴했어요
    아~주 오래 전부터 조합원이고 지금도 조합원입니다
    매장 활동가 분들, 불친절한 분들이 다른 업장에 비해 많은 것 같다고 매번 느낍니다
    과한 친절 저는 부담스러워서 좋아하지 않지만
    우린 일반 판매직들과는 다른 사람이다 같은 의식?이 있어요
    서로 산뜻하게 친절하면 좋을텐데
    그게 어려운 분들이 많은듯요
    그래서 대체가능한 상품있으면 되도록이면 한살림거는 안사게 돼요
    크리스마스케익 연락오지만 뭐 빵집이야 동네에도 많으니 굳이 가서 빈정상하고 올 이유는 없죠

  • 10. 덕양
    '20.12.12 12:06 PM (58.234.xxx.21)

    우리동네는 한살림이든 자연드림이든 친절 하든데...

  • 11. 기본
    '20.12.12 12:11 PM (223.38.xxx.219)

    이 안돼있어요
    같은 조합원 이라고
    기본서비스는 해야죠. 20년동안
    한결같이 불친절해요
    기본인사도 안하는건 그렇다쳐도
    물어보면 마지못해 대답햐고
    햔여름에 고기넣어 가려고 아이스크림 봉지
    하나 써도 되냐고 물었다가
    얼마나 면박에 가리치는지 ㅠ
    요즘 새농 이나 자연드림 가요

  • 12.
    '20.12.12 12:17 PM (183.99.xxx.54)

    저 분당쪽 2군데 다니는데 친절하던데 ㅡ.ㅡ

  • 13. 활동가들은
    '20.12.12 1:07 PM (116.45.xxx.45)

    불친절한 사람 못 봤는데 조합원 중에 인터넷에 정말 기본적인 예의 없이 후기 적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졌어요. 잘못된 걸 받았으면 환불하면 되는 거고 불편한 마음을 표현할 순 있지만
    당신들 미쳤어요?부터 쓰레기라 먹지 못하고 버렸다, 맛있다는 사람들 입맛이 이상한 거 아니냐 등등 정말 가관인 조합원들이 요근래 너무 많네요.

  • 14. 활동가들은
    '20.12.12 1:09 PM (116.45.xxx.45)

    얼마 전에 20년 이상된 조합원들 3천원인가 5천원인가 쿠폰 받았어요. 이런 행사 전혀 안 했었는데 요즘은 좀 하네요. 아 몇 년 전에 30년 이상된 사람 스푼 하나 준 적은 있네요. 티스푼

  • 15. ...
    '20.12.12 1:14 PM (118.38.xxx.29)

    협동조합 의 이미

  • 16. ..
    '20.12.12 2:18 PM (58.125.xxx.131)

    제가 사는 곳 한살림은 불친절, 친정 근처 한살림은 엄청 친절하시네요. 제가 사는 곳은 수도권인데 계신 분이 뭔가 의욕이 없어요;; 인사도 안받아주시고..

  • 17. 조합원
    '20.12.12 7:30 PM (122.36.xxx.95)

    협동조합의 의미를 잘모르시는 분들이 한살림에 가입하면서 오해가 생기는 거 같아요. 전 먼저 인사합니다. 그럼 당연히 인사하시구요. 판매자와 손님의 관계가 아니고 그냥 같은 조합원인데 역할이 다르다고 생각하는 관점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생산지 방문도 기회 되면 해보고 다양한 소모임도 있으니 참여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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