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생활얘기 아래있는거 보고 저도 하나 여쭤요
위에서 시킨거ㅜ하라는거 빨리하면된다
고 하셨는데...
전 분명 사에 해가되는게 보이는데
그일을 하는게 너무 괴로워요
윗사람들도 자기회사면 안했을일이예요
자기들도 아는데 사내정치질허다 하겠다고 한거예요
물론 내회사도 아닌거 시키면하지만
하면서도 괴로워하며 에너지낭비가 심해요
그냥 꼭두각시처럼 하라면 하고 말라면 마는게 정답인가요.
초년생 말고
10년이상 분들만 얘기해주세요
1. 까라면
'20.12.11 9:48 PM (61.253.xxx.184) - 삭제된댓글까야죠.
저도 하라면 합니다.
내가 안한다고 해결될일도 아니고요
내가 안하면 옆에 애가 하구요
옆에 애가 안하면 내가 하고 있어요
직장생활
똑똑해봤자
머리써봤자
예요
사기업이든 공기업이든 국가기관이든2. 중간관리자.
'20.12.11 9:50 PM (211.54.xxx.224)어떤 상황인지 정확하게 몰라서 잘 모르겠는데
가끔 이런 경우가 있어요.
라이벌 회사까리 서로 알아서 A 프로젝트는 우리 회사가 .B프로젝트는 라이벌 회사에게 주는 식으로
각자 자기 몫 챙기는거고
그거 아니더라도 사에 해가 가도 그냥 꾹 참고 견뎌서 그 위치 올라가면 왜 그런지 이해 갈때가 있어요.
그리고 이해가 안가면 그때 고치면 돼요.
님 같은 분이 진정 회사를 위한 사람이지만 그걸 알아주기전에 찍혀서 밀려날까 걱정이네요.3. ddd
'20.12.11 9:50 PM (96.9.xxx.36)까라면 까야죠22222
나는 로봇이다... 라고 생각하고 일하세요.4. 이해해요
'20.12.11 9:53 PM (217.149.xxx.130)저라면 안해요.
내 영혼 갉아먹어서.
대신 상사한테 내 의사표명해요. 사에 해가되는 일 못한다고.
찍혀도 할 수 없고. 크게 말해요. 회사에 손해되는 일 나는 못한다고.5. .......
'20.12.11 9:56 PM (211.178.xxx.33)당연히 해가되기때문에
나중에 책임을 물어요
그럼 제가 책임자 아닌 담당자일뿐인데도
뒤집어씌울거거든요...
아 우리조직만 이런가 ㅜㅜ6. 까라면
'20.12.11 10:03 PM (61.253.xxx.184) - 삭제된댓글아...책임을 물어
덮어씌울 기미가 보이면 전 안합니다.
요리조리 피할겁니다.
우리조직은...복지부동의 전형적인 조직으로써...음..
하여간.
우리도 중간관리(자는 아닌데, 하는일이....중간다리 역할이라.)비슷한데
위에선 우리보고 미친개(아래쪽에 강경하게 말을하고, 강경하게 행동해서 분위기 잡으라는거죠) 역할을 원하는데, 가만보니 이것들이 무슨일만 생기면
그래...트러블없이..잘~~, 알아서... 큰소리 안나게....
이지랄들 하고 있더라구요.
우리보고 쎄게하라고 해놓곤, 좀 저항이 일어나면
우리보고..니들 왜그랬니? 이런 스타일
ㅋㅋ
몇번 스을쩍 저 지랄 당하고나선
우리도...한껏 몸 사리죠
절대...강하게 안하고..그렇게 하실거면, 직접 말씀 하시라(지들도 겁나서 직접 말하는거 안하거든요 ㅋㅋ)
..알아서 하세요7. cnf
'20.12.11 10:13 PM (112.149.xxx.124)출근할때 영혼을 빼놓습니다.
까라면 까는건 때와 장소를 가립니다.
어쩔수 없는 경우, 승진을 눈앞에 두고 있거나 ,, 하여간 어쩔수 없을땐 영혼없이 깝니다.
그 외엔 늘...... 난 아무때나 까는 인간은 아니라는 포쓰를 슬슬 풍깁니다.8. 네
'20.12.11 10:15 PM (14.52.xxx.225)판단은 판단할 권리가 있는 사람이 하는 거예요.
원글님이 생각하는거 그들이 모를 리가 있나요.
그냥 하세요.9. 원칙
'20.12.11 10:21 PM (175.193.xxx.206)원칙에서 벗어나면 하지 않는게 맞죠.
그런데 오너가 시키면 그건 그 오너의 책임이니 지시를 따르고 내가 사고하는게 아니라 오너가 사고하고 나는 따르는 자리인거니 하는거에요.
만약 내가 어떤 일을 수행하며 결과적으로 책임을 나중에 져야할 일이라면 상사에게 대안을 제시하고 그래도 하라고 하면 그냥 하는거구요.
일이 진행될때 자꾸 자신의 생각을 반영하며 위에서 지시하는것을 비껴가려 하면 참 용감하다가 아니라 일을 추진하는데 거슬리는 존재가 되기 쉬워요.
판단은 판단할 권리가 있는 사람이 하는거에요.222222
그 위치 가기까지 힘을 키우세요.10. 원칙
'20.12.11 10:23 PM (175.193.xxx.206)신념에 부딪히는걸 시켰을땐 그곳을 나오는게 맞구요.
나머지 방법적인 면에서 더 낫고 모자라고 그런건 그냥 넘어가구요.
이런제안을 하였음에도 나에게 끝까지 시켰다는 증거는 그때그때 확인하듯 남겨두긴 합니다.11. 증거
'20.12.11 10:31 PM (125.177.xxx.11)증거만이 살길이에요
절대로 전화 말고 이메일 남기세요
프린트도 해주시고요12. 음
'20.12.11 10:32 PM (125.132.xxx.156)시키는건 그냥 하시되
위에서 시켰다는 증거를 남겨놓으세요
이멜으든 사내메신저든 카톡이든요
책임지게 몰리면 그때 내놓게요
그러기전엔 걍 시키는대로 하세요13. .......
'20.12.11 10:33 PM (211.178.xxx.33)메모좀 해놓을게요.
판단은 판단할 권리가 있는 사람이 하는거다.
출근할때 영혼을 빼놓는다 나는 로봇이다
증거는 그때그때 확인하듯 남겨둔다14. ..
'20.12.11 10:40 PM (49.164.xxx.159)저는 못한다고 하고 미움 받았습니다.
15. 하지마세요
'20.12.11 10:44 PM (217.149.xxx.130)판단은 님도 해야죠.
범죄행위에 왜 가담하나요?
하지마세요.16. 음
'20.12.11 11:41 PM (110.70.xxx.217) - 삭제된댓글승진해서 조직이 바뀌었는데 원래 하던대로 내의견말하다 엄청 깨졌어요 지금은 시키는대로 해요 그래서 사실 일 자체가 재미도 없고 시간만 가라 해요
17. 음
'20.12.12 7:58 AM (211.210.xxx.41)24년차 직장인인데
위에서 하라는 대로 하면 됨
권한을 그들이 위임받은 거니까요
일개 부속품일 뿐이고
사람은 계속 갈리고18. .....
'20.12.12 2:30 PM (211.178.xxx.33)ㄴ 맞는 말씀이신거같아요
근데 자꾸 아무 권한없는 저에게
주인의식 갖고 일하라며
자꾸 동조시키고
조정하려해요
영혼없이 시키는대고 하고싶은데
의견안내고 시키는대로 하겠다면
자꾸 의견내라하고
돌아버리겠어요...
왠지 제가 그동안 넘 쉽게 이용당했단
생각이들기도 하네요19. 하지마세요
'20.12.12 4:31 PM (217.149.xxx.130)일터지면 실무자들이 잡혀가요.
시키는대로 했다는 안통해요.
거기 님 의견 들어가면 님이 덤터기쓰는거죠.
부속품처럼 바뀌어도 책임은 님이 져야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