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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간이 참...선우은숙씨보면...

조회수 : 15,382
작성일 : 2020-12-05 22:45:48
여자의 일생? 그런거 있잖아요. 

진짜 옛날 옛날 이야기인거 같은데
항상 남편은 돈 쓰러다니고 여자만나러 다니고
아내는 참고 인내하다 늙어 병 걸린 남편 돌아오면 울면서 받아주고...

진짜 무슨 6.25전쟁때나 하는 신파같지만

몇 년전만해도
막 본처랑 첩?이랑 늙으니까 같이 살고...그런 드라마 많았던거 같아요.

그...노희경 작가의 작품인데요. 
고두심이랑 주현이 부부인데
바람피고 늙어서 첩이랑 돌아와요.-.-;;; 그걸 또 받아줘요. 여튼.
근데 첩이 아팠나? 했더니
나중에 고두심이 스스로 병원에 가서 이식같은걸로 도와주는 내용이었어요. 
막내아들이 막 화내던 장면이 기억나요. 
(아마 고두심이 가슴에 빨간약 바르던 장면이 유명한드라마였을거에요)

지금이야 무슨 공포특집 같지만
그때는 결국 엄마가 착하다...라고 결론이 나는;;;;;;;

선우은숙씨도 그런거 같아요. 
여자는 항상 남편을 기다려야 하고..뭐 이런 그 예전의 여성상???;;; 
그런 타입같아요. 
아마 아들과 며느리가 이혼에 조금이라도 반대했다면 자식 핑계대고 안하셨을수도 있죠. 


사실 저희 엄마도 그러시거든요. 
본인 스스로 이혼 하려고 법원까지 갔지만 그냥 보기에도 누가 말려줬음 하는 얼굴이었어요. 
화가 나서 거기까지 끌고 왔지만 
누군가가...그래도 여자가 참아야지 여자가 참아야지..하고 말해주길 기다리는 얼굴.

결국 이혼 안하셨고
오빠가 그냥 숙려기간에는 좀 참아봐라 했던걸...꼬투리?잡아서 
자식들이 반대해서 못했다...이러고 아직까지 계세요. 

시간이 흐르긴 하나봐요.
지금 이렇게 고구마인걸 보면. 

진짜 몇 년전까지만 해도
그래도 미우나 고우나 남편이고 결국 돌아올건 조강지처다 했을텐데....
과거와 현재가 섞인 느낌이네요.




IP : 1.232.xxx.175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
    '20.12.5 10:49 PM (125.132.xxx.105)

    티비에서 요즘 그런 여자들 얘기 많이 나오잖아요.
    착하지도 지고지순한 것도 아니에요.
    오랜 세월동안 남편에게 인격적으로 학대받아 자존감도 자존심도 없고
    그냥 살면서 길들여진대로 하는 거예요.
    치료받아야 해요.

  • 2. 그래도
    '20.12.5 10:52 PM (118.46.xxx.158)

    자식들은 부모가 이혼안하길 바라지 않을까요? 자식이 성인이 되어서는 그때 왜 이혼 안했냐..할테고...요즘 사람들 이혼 쉽게 하고 재혼 쉽게 하는 세상하고는 먼 사람들이죠.

  • 3. 글쎄요
    '20.12.5 10:55 PM (211.109.xxx.92)

    방송으로 너무 한면만 보는것 같아요
    선우은숙씨 집도 정말 부럽도록 인테리어하고
    방송으로 모은 돈으로 아들 뒷바라지하니 며느리도
    잘하고
    아들들 일찍 유학보내고
    본인은 골프 입문하여 프로 선수급으로 골프 잘치고
    몇십년전에도 필드 늘 나갈정도로 여유있게 살았어요
    방송으로 다시 돈 벌고 전남편 기사회생 시켜주고
    아들 며느리 얼굴 비추며 사업 홍보 하겠죠~~^^
    연예인의 삶을 일반인과 비교한다는건 어폐가 있죠 ㅜㄴ

  • 4. ㅡㅡ
    '20.12.5 10:56 PM (49.172.xxx.92) - 삭제된댓글

    선우은숙씨 너무 안스러워요

    남자는 늦게 철든다고
    참고사신분들도 계세요

    공감은 못해도
    함부로 말하고 싶진 않네요

  • 5. 선우은숙
    '20.12.5 11:00 PM (175.119.xxx.87)

    이 안쓰럽긴 그 나잇대 최고로 잘살텐데ㅇ
    안 맞으면 헤어지는거지
    그나이에 진짜 사랑이 있을까

  • 6. ....
    '20.12.5 11:03 PM (222.236.xxx.7)

    솔직히 둘다 이해 안가요 ... 이영하는 도대체 이프로에 왜 나와서 욕을 얻어 먹는지 모르겠고 .. 둘다 이혼한 사람인데도대체뭐 그렇게 안쓰럽고 말고가 있나요 각자 잘살면 되죠

  • 7. 잠깐봤는데
    '20.12.5 11:05 PM (121.174.xxx.14) - 삭제된댓글

    두 냥반 다 얼굴이 많이 어색하더군요. ㅡㅡ

  • 8. . .
    '20.12.5 11:12 PM (203.170.xxx.178)

    이혼한 부부가 방송에 왜 같이 나와요?
    연예인이 뭐 그렇게 대단하다고 안좋은 사생활도 팔러 나오는지
    프로 자체가 꼴불견

  • 9. 좃선
    '20.12.5 11:50 PM (180.68.xxx.100)

    다운 프로네요.
    왜 그런 그지 같은 푸로 보며 왈가왈부 해야 하는건지.
    씁쓸하네요.

  • 10. 두 사람
    '20.12.6 12:08 AM (180.230.xxx.233)

    얼굴보면 서글퍼요. 세월이 잔뜩..
    못헤어지는건 여자가 남자를 더 좋아하기 때문이겠죠.
    헤어지고도 미련이 남는 것도 그렇구요.
    싫으면 진작 잊었겠죠.

  • 11. ..
    '20.12.6 12:14 AM (124.50.xxx.42)

    잉? 뭔소리?
    이혼했던 이유를 모르시나봄

  • 12. ..
    '20.12.6 1:38 AM (222.104.xxx.175)

    며느리 없었던 15년전에 이혼했어요

  • 13. 그게
    '20.12.6 3:41 PM (222.110.xxx.248)

    아니라
    그 사람이 좀 답답이 모지리 스타일이던데요.
    인생을 하루 이틀 살았나요?
    고두심 나오던 건 그 사람이 나이나 있죠,
    선우은숙은 이제 고작 61에요.

    착한 거라기 보단 좀 어디가 모자라나 싶을 정도던데
    이건 나만 이렇게 쓴게 아니니 다른 글에 다른 사람도 많이 하던 밀이고
    그러니까 저 나이가 되어도 그 정도에 머물러 있지 싶은데요.

  • 14. ..
    '20.12.6 4:16 PM (1.251.xxx.130)

    돈땜에 자존심 버리고 출연하는거죠
    3회 출연하고 일반인 10달치 월급 벌잖아요. 그리고 이혼은 했어도 자식이 엮였으니
    돌잔치 생일은 가족모임 만나던데요

  • 15. Gklliioi
    '20.12.6 4:18 PM (118.46.xxx.153)

    사랑같애요. 좀 성숙한 사람이 되면 그게 보여겠지만요 아니면 내가 사랑하는 여자는 아니니까
    그 감정을 모른척 무시할수도 있죠

    이런 것 웃기지만. 전 남편한테 툴툴 거리지만
    제 남편이 절 사랑하지 않다는 생각은 안들어요

  • 16. sandy
    '20.12.6 4:26 PM (58.140.xxx.197)

    돈땜에 자존심 버리고 출연하는거죠 22222

  • 17. ㅇㅇ
    '20.12.6 4:32 PM (125.179.xxx.20)

    46에 이혼한거면 한창 때 아닌가요
    보란듯이 더 잘난 남자 만나 재혼하긴 어려웠나

  • 18. ...
    '20.12.6 4:48 PM (222.236.xxx.7)

    46살이면 몇년 더 혼자 살다가 50에 재혼했다고 해도 하고도 남죠 . 솔직히 금보라나 김미화 그런여자연예인들 재혼 잘만 했잖아요

  • 19. 참 보기 싫어~~
    '20.12.6 8:21 PM (175.113.xxx.17)

    강신성일&엄앵란 커플이 죽기 전까지 돈 벌던 것에 착안을 해 그들도 따라하는 것 같더라고요.
    욕 몰아주고 돈 벌기겠죠.공감은 못 받고 이슈만 만드는 것에 그치지만 시청률은 그 덕에 좀 얻는(?) 방송국(=쓰레기)와 윈윈 하면서 서로 배 부르자 암묵적 동의하에 쇼하는 거죠

  • 20. 그밥에그나물
    '20.12.6 11:01 PM (175.120.xxx.8)

    미투 연루된 범죄자 전남편한테 자기야 자기야 그러고
    재결합 염두에 둔 행보 하는 모양새도 꼴불견이던데.
    착한것도 아니고 그런것 쯤은 별거 아니라고 생각하는 뇌인지 ..
    결혼생활 내내 상처주고 시간지나 신인 여배우 강제 추행 전력 드러나고
    그런 이한테 자기야 자기야.. 참 그밥에 그나물이다 싶어요
    사람 좋아 가정에 등한시 한거면 그러거나 말거나 하겠지만,
    신인 여배우 강제 추행하고 다니고 동료들끼리 히히덕 거리고
    범죄에요
    주변 사람 많고 챙기느라 가정을 등한시 한거랑 질적으로 다른데. 참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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