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밥따로물따로 요정님 글을 보고서 철저히 지키려고 노력했고 3주 정도가 지났어요.
원래 의심도 많고, 효과가 있다고 하는 건강글 같은 경우는 제가 몸소 실행해보고
효과가 없는 경우에는 바로 접어버리는 성격이거든요. 효과를 느끼기전까지는 그 누구에게도
말 안하고, 일단 제가 겪어보는 편이에요.
어쩌다 밥따로 요정님 글을 보고 3주 정도 실천하게 되었어요.
열심히 할 수 있었던 이유는, 제가 평소에 피로감에 짓눌려 살았던 터라 영양제를 먹어도
효과를 보지 못했고 운동해도 그 때뿐이어서 힘들었던 참에 그 글에서 피로감이 줄어들었다는
후기를 보니 저도 절실했고요, 개그우먼이 피부가 아파서 자살을 했다는 기사를 보고,
저도 아토피가 있는터라...그 분이 얼마나 힘들었을지 누구보다 아파하고 공감이 되는 한편
저도 극단에 치닫지 않을까 두려운 마음이 들었기 때문에, 이 또한 절실했고요,
무엇보다 돈이 들지 않았고 식습관만 바꾸면 되는 것이라서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원래 식습관이 국이랑 찌개를 좋아했고, 맥주 한잔 정도를 좋아해서 저녁식사할 때
맥주 반잔 정도 같이 마시는것을 좋아했어요. 식사전에 물 마시고, 식사중에도 목이 막히면 물을
마시고, 식사후에 바로 물마시면서 소화되는 기분을 느꼈고요.
점심식사후에는 직원들과 항상 라떼 커피 한잔을 마셨어요. 점심 루틴이었어요.
저는 아침을 먹지 않았고 일어나면 공복에 바로 유산균을 물과 함께 삼켰습니다.
아침에는 매일 커피로 시작했구요.
저는 마른 체형이고, 상체에 살이 잘 붙지 않았습니다. 빈혈기가 조금있었고, 저혈압이라서
아침 기상에 매우 취약했고 잠이 많은데 특히 아침잠이 매우 많았습니다.
이른 아침에 기상하는게 고통스럽다고 느낀적도 많았구요.
밤이 되면 손발이 자주 저려서 식이유황을 섭취하면 그나마 나아서 섭취를 했었고,
가끔 냉이 흥건하게 속옷에 묻어나서 여성유상균을 복용하였습니다.
식사를 하고 나면 화장실에 바로가서 쾌변을 할 때가 많았는데 (거의 먹은 것을 그대로 다 배출하는 느낌)
먹은게 흡수가 전혀되지 않는다는 느낌의 쾌변이었어요.
장이 너무 안좋아서 유산균을 먹기 시작했고 효과를 보고 있는 터라서 매일 아침 유산균을 복용했습니다.
편두통까지는 아니었지만 두통이 잦아서 항상 두통약을 파우치에 가지고 다녔고,
머리가 좀 아프다 싶으면 두통약을 먹었습니다.
생리통도 매우 심해서 생리할 때는 2일동안 4시간 단위로 진통제를 먹었구요.
아토피도 있는데, 얼굴은 괜찮지만 가끔 몸이 너무 가려워서 긁고 아물고의 반복이랍니다.
몸에 저장을 많이 못해서 인지 조금만 먹어도 포만감에 식사량이 적은편이었고
그러다보니 자주 배가 고팠고, 당이 떨어진다 싶으면 매우 고통스러웠어요.
3주간 열심히 물따로 밥따로를 하였습니다. 남편이 제가 열심히 지키는 것을 보고 놀랠정도로요.
저희집에는 이제 국과 찌개를 끓이지 않습니다. 그리고 식사시간동안 맥주를 마시지 않아서 술을
먹지도 않고요. 식후 차를 마시면서 디저트를 먹지도 않습니다. 과일도 먹지않고요. 너무 먹고 싶으면
사과 반쪽정도 식사후에 바로 먹습니다.
아침에 일어나면 물을 마시지 않고 식사대용으로 바로 고구마나 빵을 먹고
두시간후에 물과 커피를 마십니다. 출근후 점심식사할 때도 국을 먹지않고 식후 커피는
테이크아웃을 해서 사무실에서 2시간후에 물먼저 마시고 커피를 마시고있습니다.
제가 지킨 것은 이것뿐이었습니다.
근데 요근래 느낀 변화를 말씀드리고 싶어요.
여성유산균을 복용하지 않아도 냉이 나오지 않습니다. 그리고 장이 좋아져서 유산균을 끊었습니다.
그리고 밤에 손발저림증상이 전혀없습니다. 장이랑 위가 튼튼하졌다는 느낌이 많이들고
화장실에서 큰일을 볼 때도 예전처럼 모든 것을 다 배출하는 느낌이 아닙니다.
식사후 바로 화장실 직행하는 버릇도 없어졌구요. 밤에 잘때 소변이 마려워서 새벽에
깨는 것을 반복하여 이 부분을 심각하게 느꼈는데 잘때 화장실가고 싶어서 깬적도 없네요.
이번에 생리하면서 생리통이 예전만치 심하지 않았는데, 여전히 생리통은 있어서 약을 하루에
한알씩 두번 먹었네요. 원래는 4시간단위로 안먹으면 일상생활 불가능했는데, 완전히 생리통이
없어지지 않았지만 좋아졌다고 느끼고 다음 생리할 때 어떻게 변화되었을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물이나 국을 먹지않아서 인지 식사량이 밥 한공기 거뜬하게 먹을 수 있게 되었고
몸에 저장을 해서 인지 자주 배가 고픈 증상이 없어져서 오후에도 배가 안고픕니다.
사실 매일 이런 변화를 느끼면서 감격하고, 남편에게 매일매일 이 부분을 나누었습니다.
정말 우스갯소리로 종교찬양하듯이요. 남들은 몰라도 제가 느낀 심각한 부분들이
호전됨을 느꼈을때의 감격스러움은.... 제가 아니고서는 아무도 모르겠지요.
제가 오늘 이글을 쓰고 싶었던 이유는요.
제가 저혈압이라서 아침 기상이 매우 힘들고, 주말에는 오전 11시까지 잘때도 다반사였고
주말에는 거의 잠으로 하루를 다 보내기도 했어요. 오전에 기상한다고 해도 밥먹으면 또 졸려서
점심 이후에 잠이 들면 오후 캄캄한 저녁이 되어셔야 깰때가 많았거든요.
근데 요근래 주말에도 일찍 눈이 떠지고, 애써 다시 잠들려고 하면(오전에 잠을 안자면 아가워서)
다시 잠이 들지 않더라고요. 누워있는게 힘들어서 일어나게 되더군요.
이게 너무 신기했어요. 주말에도 아침8시에 눈이 떠지는것이요. 그리고 주말 오전이나 점심에
식사하고나서도 졸립지가 않아서 눕지 않게되었고요.
그리고 오늘은 월요일인데, 딱 출근시간에 눈이 떠졌어요. 그리고 더 자고 싶은 마음이 안들더라구요.
이미 오전에 자고 싶은 욕망이 몸에 습관처럼 베어 있어서 몸은 더 누워있고 싶어하는데
정신이 말똥해져서 일어나고 싶더라구요. 허리가 아프다고 해야할까요.
그래서 혹시 이게 밥따로 물따로 를 해서 인지 궁금하여 묻고 싶은 글을 쓰고 싶다고
글을 남기려다가 이렇게 간증글이 되었네요.
물따로 밥따로 요정님이 이 글을 보신다면, 아침에 가볍게 눈이 떠지는 것이 이때문 맞을까요?
저질체력이라서 피로감에 항상 짓눌려있고 잠을 자도 풀리지 않았는데
몸이 가벼워진 느낌이에요.
근데 아직 아토피는 호전이 없네요. ㅠㅠ 다른 것부터 좋아지고 마지막에 아토피가 좋아질지는
더 두고 보려고 해요. 평생 갖고 사는 아토피때문에, 이 부분이 너무 간절합니다.
아토피까지 낫는다면 저는 진짜..... 울지도 모르겠습니다. ㅎㅎ
글이 길어졌는데, 우연히 이글을 보시는 분이 있다면 그리고 저처럼 간절한 분이 계시다면
속는셈치고 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밥따로 물따로 하는게 하나도 힘들지가 않고 재밌고 좋아요.
그래서 평생 하려고합니다. 이 변화가 저한테는 너무 드라마틱해서요.
밥따로 물따로 요정님 너무 감사드립니다. :) 계속 배워가는중인데, 궁금한 것 있으면 또 질문드릴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