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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험담 잘하는 사람들은 본인은 완벽하다고 생각하는걸까요..???

... 조회수 : 3,333
작성일 : 2020-11-29 13:01:38
 남험담 잘하고  남에게 비판 잘하는 사람들은 본인은 완벽하다고 생각하는걸까요 ..??? 
저는 솔직히 그사람 장점만 보고 살려고 하는편이거든요 .. 
그게 속도 편안하고  사람과의 관계에서 스트레스도 덜 받는것 같구요 ... 
사람마다 저마다 장점은 누구나 있으니까.. 그런것만 생각하고 살아도 뭐...ㅋㅋ 
다행히 주변에 그렇게 이상한 사람도 없고 걍 무난한 사람들밖에 없어서 이게 가능한것 같기는 하지만요 .. 
그리고 나 자신도 단점은 나도 너무 많고 나스스로도 정말 별로일때 많지만 .... 
근데 그걸 가족들이나  주변사람들은 그려려니 
받아주는거잖아요 ... 그들이 느끼기에는 저도 뭐 단점 많겠죠 ..
장점만 보다보니까 막상 가족들 단점 생각하면 잘 모르겠어요...
부모님.남동생네.  그리고 가족들도 그렇구요 ... 
근데 남의 단점이 잘 보이는 사람들은 본인은 완벽하다고 생각하는걸까요 
그냥 글 읽다가 그생각이 들어서요 .. 
솔직히 입밖으로 꺼내기도 민망한게... 듣는 상대방입장에서는 그러는 너는..???  이생각 들것 같아서
안하게 되던데 .. 그런 사람들은 자기 자신은 장점밖에 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는걸까요 ..
IP : 222.236.xxx.7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니까요
    '20.11.29 1:06 PM (49.169.xxx.133)

    제 주변에 정말 외모 별로인 사람들이 남 외모 지적하고 끌어내리는데 너는? 이라고 반박하고 싶어요.
    근데 거의 다 그럽디다.
    저도 그러겠죠. 뭐.

  • 2. ㅎㅎㅎ
    '20.11.29 1:12 PM (121.152.xxx.127)

    자기자신에 대한 생각이 없는 사람들이죠
    그냥 욕하는게 습관

  • 3.
    '20.11.29 1:13 PM (223.39.xxx.192)

    그렇지만은 안더라구요.
    내가아는 남 험담 많이하는 어떤 사람은
    말이 많다보니 남 험담도 정말 많이하는데
    사람들끼리 그런얘기도하며 사는거지 고상한 얘기만 하며 살아야하냐는 마인드에요.
    그래서 다른 사람이 자기 험담하는것도 이해한다고요,그럴수있다고,,
    그후로 그사람이 남 험담할때도 좀 편하게 넘길수있게됐어요

  • 4. 음..
    '20.11.29 1:18 PM (121.141.xxx.68)

    제가 젊었을때 여드름때문에 진짜 몇년간 고생했거든요.
    그때는 관심사가 피부였어요. 피부때문에 대인기피증까지 생길 정도라 피부에 온동 정신이 쏠여 있을때거든요.

    그래서인지 사람들을 볼때 다른건 잘안보이고 피부만 보이더라구요.
    저 친구는 피부가 좋아서 좋겠다~이런 생각 저 친구는 피부가 별로인데도 이상하게 괜찮아 보이네
    이런식으로 기승전피부피부였거든요.


    이시기가 지나가고나니 피부에 더이상 관심이 안가더라구요.

    제 생각에 남험담 잘하고 단점 잘보는건
    어쩌면 자기가 가진 단점을 스스로 너무 많이 알고 있고 관심이 있는거죠.
    외모 비난하는 사람은 자기가 자기 외모때문에 스트레스 받고 있는거라는거죠.

    남험담 잘하는 사람은 본인은 완벽해서라기 보다
    남험담 하는 부분에 자기 스스로가 관심이 더더더 많다고 생각되더라구요.

  • 5. 그러게요
    '20.11.29 1:27 PM (1.253.xxx.55)

    본인이 완벽한 줄로만..
    이 세상의 중심 또한 나더라구요. 타인의 말에 귀를 안 열어

  • 6. ㅇㅇㅇ
    '20.11.29 1:27 PM (121.187.xxx.203)

    장점은 무시하고 단점만 부각시켜
    험담하는 습관은 안좋은 것이지만
    검정은 검다 흰 것은 희다를 구분하는 안목은
    자신을 지키는 장점이기도 하죠.
    검정을 희게 보고 다가갔다가 힘든 일을
    겪기도 하니까요.

  • 7. 저는
    '20.11.29 1:37 PM (223.39.xxx.122)

    저는 그냥 그때그때 말하고 풀어야하는편이라 험담 그냥 흘려들어요 저도 하기도하구요
    근데 속풀이 험담을 너무깊이듣는사람이 부담스럽더라구요.
    저기불리할땐 남이험담한걸 꼬투리삼아 발목잡는걸보고 오히려 그사람 피해야지싶더라구요.
    그리고 그냥 속상해서 하는 험담이랑 모함이나 분위기만드는 험담 따로있잖아요.
    뭐가좀 맘에안들면 가까운이한테 말하고털수도있죠.
    문제는 내가 그걸로 스트레스받으면 나한텐 허지말라고 하면되고.. 저는 험담하나도안하는사람이 더 대단해요.
    존재는 하나요..

  • 8. ㅇㅇ
    '20.11.29 1:40 PM (123.254.xxx.48)

    제 주변에도 나는~~이런데 하면서 무슨 세상의 기준이 본인처럼 말하고 정말 욕도 집에만 있는다고 욕하고 친구없다고 욕하고 사람 앖어보여서 안만나요 그러면서 본인한테 조금만 모라해도 발끈해서 비꼬는 인간 나이드니 더 없어뵈요. 외모비판도 못생겼다 꺼리낌없이하고 어린애도 외모평가하고 하던애인대 결혼하고 이혼하고 이제 중년되서 나이 젊은거 내세울것도 없으니 평가는 덜하더군요

  • 9.
    '20.11.29 1:51 PM (58.233.xxx.71)

    저도 그랬었는데.. 자존감이 부족해서 그래요.
    어린 시절 늘 비난만 받고 불화가 심한 가정에서 자라
    나도 모르게 늘 남의 단점을 찾아내야 안정되고 그랬네요.
    한때는 비판적이고 세상에 속지 않고 사는 법인 줄 착각했었어요.
    이제는 어느 정도 진짜와 가짜를 구분할 줄 알게 됐는데
    그건 나 자신에 집중하고 나의 모습을 인정하게 되는 뼈 아픈
    과정을 겪었어요. 그러고 나서는 일도 하게 되고 일도 잘 처리하게
    되어 자신감이 많이 상승하고 성공하는 일이 많아지니 나와 남에게도
    많이 너그러워졌어요.

  • 10. 허참
    '20.11.29 1:56 PM (222.236.xxx.99) - 삭제된댓글

    타고 난 측면이 있어요.
    단점이 빠르게 파악되고 그렇게 거슬린대요.
    표현 여부와 수위는 개개인의 인격이나 인품이라는 거름망을 거치냐 안거치냐일 뿐이지, 자아 성찰과 비례하지는 않아요.

  • 11.
    '20.11.29 1:57 PM (58.233.xxx.71)

    위 댓글 쓰신 분들 보면 부러워요. 좋은 가정에서 잘 자라신 거거든요.
    제 형제들이나 제 배우자도 그 형제도... 사회적으로 성공은 했어도
    자존감이 부족해서 늘 사회나 개인을 날카롭게 비난하거나 깎아내려야
    하는 사람들 투성이라 이제는 젊은 사람들 보면 그냥 꼰대죠.
    늘 화가 많고 억울한 게 많고 그러면서 힘에 대한 눈치를 보고.
    불쌍해요. 하지만 절대 받아주면 안 됩니다. 남을 또 착취하려 하거든요.

  • 12. 형제라도
    '20.11.29 2:00 PM (124.5.xxx.139)

    부모한테 어릴 적부터 지적많이 당하고 구박당해
    그런 거 아닐까요? 거기다가 더하기 욕심.,

  • 13. 이게 정답
    '20.11.29 2:06 PM (211.109.xxx.92)

    그런 사람 알아요
    그 사람들 특징은 일을 잘 안 벌려요
    가령 전업주부냐 직장여성이냐 하면 집에 있어요
    남과 잘 안 마나고 집에서 통화하는거 좋아하구요
    밖에서 만나기보다는 반경좁은 집에서 만나기 좋아해요
    뭐 배우는것보다 티비 자주 봐요
    자기는 단점이 없는게 아니라 일을 안 벌리니 크게 흠 잡힐것
    없죠 그 대신 남아도는 시간에 남 연구하고 자기합리화합니다
    밖에 나가니 살림 엉망이네
    밖에 돌아다니니 피곤해서 얼굴푸석하고 옷도 낡았네
    밖에 나가느라 돈 쓰네 집청소 안했네~~
    아주 본인은 입으로만 기운이 넘치죠

  • 14. ㅇㅇ
    '20.11.29 2:18 PM (125.178.xxx.133)

    내가알던 남험담 잘하던 아줌마는 선생출신이고 정말 소시오패스적 면도 있던 여자인데 나중에 들어보니 어릴때 가정환경이 문제있더군요.

  • 15. 아니요.
    '20.11.29 2:18 PM (58.123.xxx.199)

    절대 완벽하지 않아요.
    아주 형편 없지요,
    자신은 모르고 남들 흉보는거에 혈안이 되어있더라고요.

  • 16. 아뇨
    '20.11.29 2:23 PM (14.32.xxx.215)

    제가 남 흉이 잘 보여요 ㅠ
    근데 절대 내가 완벽하다고 생각 안하고
    게으르고 뭐 다 인정해요 ㅠㅠ
    젊어선 모임에서 누구 험담하면 판을 깨지는 않았는데 요샌 늙어서 그런가 기운도 딸리고 정말 나는 저러지말아야지 열심히 생각합니다

  • 17.
    '20.11.29 7:43 PM (1.230.xxx.106)

    사람들은 남 욕 하면서 다 풀더라구요 듣는 나는 더 쌓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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