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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연영과를 간다 해요.

고1아들 조회수 : 3,144
작성일 : 2020-11-26 17:48:33
아이는 영연과를 가고 싶어 합니다..
아빠 엄마는 갸우뚱??(아빠 엄마는 전혀 그런 끼가 없거든요..)
아이가 엄청난 영화광이기도 하고요.
영화를 좋아하니 그주변직업군을 얼마든 선택 할 수 있다고 생각해서. 반대를 안했는데 아이는 연기만을 생각해요

현재 고.1이니
본인은 연영과를 간다 해도
고3쯤 되면 마음과는 다르게 다 바뀐다는 걸
형과 누나를 대학 보내면서 뼈져리게 느꼈거든요.
연영과는 안돼!!! 이건 아니라서 네가 그리하고 싶다면
공부와 병행해서 한번 해봐라..인데
국어 3등급
영어 4등급
수학 5등급 ㅠㅠ
헌재 성적.. (아이가 많이 병치레를 해서 공부를 할 수 없었어요)
본인은 수학이 필요도 없다고.. 안 하고 싶다고 합니다
영어는 그럼 왜 그 정도 등급이니? 하니
영연과 합격 등급으론 이미 넘친답니다ㅠㅠ
고집불통이죠..
연기학원 다니게 해달라고.. 하는데

전 수학을 좀 더 하면 아이가 고3쯤 돼서 맘이 바꼈을때 힘들지 않은꺼라 생각해서 수학공부를 계속시키는데..아이는 그만두겠다합니다.
그렇게 연기하고 싶으면 대학가서도 할 수 있다고 해도
본인 꿈을 엄마인 제가 방해하는 거랍니다...
얘기만 하면 싸우게 돼요..
혹시 연영과 보내보신 분이나 잘 아시는 분들 계심 도와주세요... 아이랑 댓글을 같이 보려 해요,
IP : 118.235.xxx.95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11.26 5:59 PM (115.94.xxx.219)

    남자조카가 그정도 성적보다 좀 나은 성적으로 그맘때쯤 연기학원 등록하고 시작했었는데요..
    그아이도 성적 필요없다고 없다고 하더니 빠른98년생이고 5수한 지금 백석예대 처음으로 합격했습니다.
    그동안 쓴 시간과 돈은 말해 뭐합니다까??
    빼어난 미모가 아니라서 그런지 50군데 넘게 원서 내서 춤추고 노래한 결과가 단 한군데 붙었네요.
    학원다니다보니 공부 소홀해서 나중엔 저 성적도 당연 안나왔구요.
    다른 과는 써보지도 못했고(본인 의지는 확고하나 안뽑아주는걸 어쩌누)
    대학 가기도 이렇게 힘든데 연기는 해볼 수 있을런지.....
    힘든 길이더라구요.
    어차피 재능이 없으면 1-2년 해서 쉽게 되지도 못해요.
    누가 봐도 반짝반짝하는 재능이 있다면 벌써 길거리 캐스팅이라도 당하겠죠??
    평범한 아이라면 5수가 기본이라고 생각하셔야 합니다.

  • 2. ㅇㅇ
    '20.11.26 6:00 PM (121.152.xxx.127)

    끼가 넘치거나 외모가 눈에 띄거나

  • 3.
    '20.11.26 6:01 PM (210.99.xxx.244)

    연예계 관련된 학과는 많이 있지도 않고 전문대도 피터지던데요 제친구아들은 작곡가인가 2년을 준비하고 전문대도 다떨어져서 재수해서 컴공과 가더라구요.

  • 4. ㅇㅇ
    '20.11.26 6:11 PM (122.45.xxx.233) - 삭제된댓글

    중학생 딸아이가 연영과 가고싶다해서 학원 다니고 있는데
    인서울 연영과는 경쟁율 100:1이 넘어서
    이미 연예인인 아이들 아니면 3등급은 받아야
    합격 가능하다고 알고 있어요
    학원에서는 연기. 현대무용. 보컬 세가지를 같은 비율로 배워요.
    끼가 없는 아이라서 학원 다녀보고 포기할줄 알았는데
    몇달째 잘 다니네요
    학원에서 상담 받아보시면
    공부 못하면 안된다, 그런 조언도 해줄거고
    적성에 맞는지 경험해볼수 있을거에요

  • 5. ..
    '20.11.26 6:11 PM (115.94.xxx.219)

    연기관련과가 없는것 같지도 않아요. 처음엔 한양대 경희대 한예종 신나서 원서 쓰더니 나중엔 이름도 모르는 전문대 쓰더니 거기도 단 한번도 합격한적 없었네요. 군대 가서 이미지가 좀 달라졌는지 이번이 마지막이라고 원서 쓴게 합격을 해버렸더라구요. 연말에 제대합니다.
    공부가 제일 쉬웠다고 봅니다.
    인서울 공대도 갈 수 있는 아이였는데
    부모가 돈을 들여 공부했어도 쉽게 대학갔을것 같은 아이였는데...
    고생이 너무 많았네요. 학원 가보면 그런 애들 엄청 많아여..5수는 기본이라고 생각하는 애들

  • 6. 연기
    '20.11.26 6:16 PM (14.32.xxx.215)

    지망이라면 진학과와 줄이 닿는 선생이 필수에요
    그 학교 출신이 나와서 하는 학원있으니 빨리 보내세요
    못생기면 성격파 조연도 있잖아요

  • 7.
    '20.11.26 6:30 PM (210.99.xxx.244)

    그많은 영연과나온 사람중 연예계 나오는 사람얼마나 될까요. 다들 끼도 외모도 아닌데 바람만든거라고ㅠ

  • 8. ....
    '20.11.26 6:31 PM (123.215.xxx.118)

    그쪽도 파벌 심해서 학교 중요해요.
    굳이 배우 안하더라도....
    방송계 영화계 일할 수 있는데~
    그게 밀어주고 끌어주고 거의 같은 동문 끌고 밀고 갑니다.
    한양대 중대 동국대.....
    이런데 갈 수 없음 공부하는게 나아요 백번.
    한예종 같은데 나와도 공연하다가 자영업 하기 일수.

    (전 종사자였습니다)

  • 9. 고1때
    '20.11.26 6:35 PM (121.141.xxx.171) - 삭제된댓글

    2학기 때 연극반에 들어가서 연극을 하더니 주인공으로 서울시내
    고등학생 연극경연대회에서 1등 했습니다. 연기를 잘하긴 하더군요
    그리고 상받으면 특혜가 있는 것 같아요 연극반 선배들이 연극과로 대학을 간 거 보면요
    2학년 때 공부하기 싫으니 연극영화과 간다고 해서 끝까지 반대해서 다른 과 가서
    재미있게 다니고 있습니다.
    연극영화과는 너무 어려운 길인 것 같아서 못보냈습니다. 평범한 집이라..

  • 10. 하는중
    '20.11.26 6:43 PM (124.51.xxx.168)

    연기 생각보다 연습할것많구요 생각보다 연습하면
    늘어요 목숨걸고하면 무용 연기 보컬(리밑있음)늘어요 면접위해 희곡 독서많이시킴
    그래서 외모 특히 키가 젤 중요합니다 185내외
    두상작고 비율좋아야해요

    주요대 시험보면 모델같은 능력자들 무더기로옴
    요기가 기본이고 호감가는 학생같은 분위기면
    대학가긴 좋은것같아요(방탄 진같은)
    울 아들은 외모가 좀 학생같은 선한이미지가 아니라 (한예종은 좀 다른이미지선호.서울 예전이나 명전은 꽃미남 스탈이나 개성있는)
    작년에도 모두 2차 예비만받고 떨어졌어요
    기존 연예인도 았고 장인들도많고 힘드네요
    공부는 연습하다보면 떨어질수밖에없어요

  • 11. ...
    '20.11.26 7:28 PM (112.214.xxx.223)

    깜냥이 되긴 하나요?

    요새는 연기자가
    외모가 전부가 아니라지만
    그거야 연기에 잔뼈굵은 중년 연극배우 얘기고
    한예종만 해도 연기과 훤칠하고 멋있는 애들 흔해요

    한예종은 공부잘해야 합격가능하니까
    공부하기 싫어서 바람든거 아니면
    일단 한예종이나 붙고나서 얘기하자 하세요

  • 12. ...
    '20.11.26 7:30 PM (112.214.xxx.223)

    요새는 한예종이 대세죠

    박정민 한고은 이희준 오만석 이선균
    모두 한예종

  • 13. 외모가
    '20.11.26 8:05 PM (123.254.xxx.37)

    뛰어나다면(체격이나 목소리 포함) 아이가 원하는 대로 지원해 주겠어요.
    송강호 보면 외모가 중요한 것도 아니지만, 평범한 외모로 캐스팅 되기는 연예인 2세 아니면 힘들구요.
    평범한 외모면 천부적인 재능(운도 따라줘야)이 있어야 하는데 아직은 아무도 모르죠.
    그런데도 아이가 너무 완강하게 원하니 반대하면 평생 부모 원망할 수도 있겠네요.
    좋은 연기학원 선택해서 보내심이 어떨지요. 사실, 다른 길로 가도 쉽게 이뤄지는 것은 하나도 없잖아요?
    같은 꿈을 가진 또래들과 연기 연습 하다보면 뭔가 깨닫는게 있겠지요.
    제가 부모라면 처음부터 차단하지는 않겠어요.

  • 14. 고1아들
    '20.11.26 11:06 PM (112.184.xxx.248) - 삭제된댓글

    아이가 키는 고1현제 185 조금 안되는 듯코로나로 정확히 재볼수 없어서요.
    비율은 좋아요..
    얼굴도 미남형은 아니지만 호남형에
    성격이 좋아요..
    엄마인 저는 그좋은 비쥬얼로 공부하면 안되겠니??

    .누구보다더 연기자의길이 힘들다는걸 알기에..

  • 15. 고1아들
    '20.11.26 11:07 PM (112.184.xxx.248)

    아이가 키는 고1현제 185 조금 안되는 듯
    코로나로 정확히 재볼수 없어서요.
    비율은 좋아요..
    얼굴도 미남형은 아니지만 호남형에
    성격이 좋아요..
    엄마인 저는 그좋은 비쥬얼로 공부하면 안되겠니??

    .누구보다더 연기자의길이 힘들다는걸 알기에..

  • 16. hawkjin
    '20.11.26 11:58 PM (112.184.xxx.248) - 삭제된댓글

    아이에게 보여주고 참고하라고 얘기해 보겠습니다.
    맘써주신분들 모두 감사해요~

  • 17. 고1아들
    '20.11.26 11:59 PM (112.184.xxx.248)

    아이에게 보여주고 참고하라고 얘기해 보겠습니다.
    맘써주신분들 모두 감사해요~

  • 18. 고1딸
    '20.11.27 12:12 AM (121.153.xxx.202)

    우리아이랑 동갑이네요 이아이도 연영과에 대한 환상이
    있는데 학원 가보고 싶대요
    서울에 학원이 많은데 그 중에 규모 큰 곳
    아시면 댓글로 알려주세요 코로나 잠잠해지면 가보려고요

  • 19. ...
    '20.11.27 11:55 PM (106.102.xxx.213) - 삭제된댓글

    집에서 키재면 될것을
    코로나하고 키측정이 뭔 상관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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