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의 시대는 결국 저물 것.../임은정검사
울산에 근무할 때,
간절곶에서 해 뜨는 걸 보고 출근하곤 했습니다.
바다를 사랑하기도 하고
일출의 장관은 경이롭기까지 하니
새벽 눈이 절로 떠져
즐겁게 동해로 향하여
간절하게 아침을 맞았습니다.
서울에 오니 일출 보기가 난망해졌지만,
해 지는 바다는 더러 보겠다 싶었는데,
바쁘기도 하고
바다가 멀어져
마음 같지가 않네요.
늘 목이 마릅니다.
상경 후 해 지는 바다를 2번 보았습니다.
결코 쓸쓸하다 할 수 없는, 제 몫을 다한 해의 뒷모습을,
그 달궈진 몸을 품어 식혀주는 바다의 넉넉함을
옷깃을 여미며 하염없이 바라보게 되지요.
검찰이 감당하지도 못하는 권한을 움켜쥐고 사회 주동세력인 체 하던 시대는 저물어야 합니다.
우리 검찰이 감당하지 못하는 권한을 흔쾌히 내려놓고
있어야 할 자리로 물러서는 뒷모습이
일몰의 장엄함까지는 아니어도
너무 흉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간절했었습니다만,
그럴 리 없다는 것 역시 잘 알고 있습니다.
그릇에 넘치는 권한이라 감당치 못하니 넘치기 마련이고,
부끄러움을 알고 현실을 직시하는 지혜가 있었다면 이렇게까지 안 되었을 테니
부딪치고 깨어지는 파열음이 요란할 밖에요.
그럼에도, 검찰의 시대는 결국 저물 것이고,
우리 사회는 또다시 나아갈 겁니다.
그게 우리가 지금까지 보아온 역사거든요.
검찰 구성원이라 속상하지만,
의연하게
일몰을 맞으며
내일을 준비하겠습니다.
https://m.facebook.com/story.php?story_fbid=3381704025231456&id=10000175675978...
1. 늘
'20.11.26 1:50 PM (116.44.xxx.84)응원하고 있습니다. 힘 내십시오.
2. ..
'20.11.26 1:50 PM (106.102.xxx.131) - 삭제된댓글그러시던가
3. 이은정검사님
'20.11.26 1:50 PM (210.179.xxx.97) - 삭제된댓글추장관님을 도와 검찰개혁에 더욱 앞장서주세요
항상 고맙습니다4. 임 검사님!
'20.11.26 1:51 PM (114.203.xxx.133)멋진 분.
존경스럽습니다.5. 그래요?
'20.11.26 1:54 PM (61.84.xxx.134) - 삭제된댓글검찰의 시대가고
빨갱이 사회주의 시대 오나요?
차라리 검찰의 시대가 나았다고 말하게 될거같아
참 슬프네요.6. ..
'20.11.26 1:55 PM (106.102.xxx.131) - 삭제된댓글무슨 멍멍이 소리인지?
윤석렬 잡는다고 검찰의 시대가 저물어 가나?
순진한건지 모자란건지7. 저위에/
'20.11.26 1:56 PM (116.44.xxx.84)검찰과 빨갱이를 대비하는 저 무식은 어디서 오는 거임?
8. ...
'20.11.26 1:56 PM (211.182.xxx.125) - 삭제된댓글그래요?
'20.11.26 1:54 PM (61.84.xxx.134)
검찰의 시대가고
빨갱이 사회주의 시대 오나요?
차라리 검찰의 시대가 나았다고 말하게 될거같아
참 슬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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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갱이 사회주의 시대 안 오구요.
검찰의 시대가 엿이었구요.
참 안 슬프어요.9. ..
'20.11.26 1:57 PM (1.237.xxx.26)윗님이 그리 바라는 빨갱이 시대가 빨리 왔으면 좋겠어요. ㅋ
검찰의 시대가 나았을지 빨갱이 시대가 나았을지..진심 궁금해서요.10. 응원합니다!
'20.11.26 1:57 PM (115.40.xxx.229)문 재인 대통령님과 생각과 행동을 함께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11. 61.84
'20.11.26 1:59 PM (39.7.xxx.200)빨갱이 사회주의는 김재규가 끝낸 것으로 알아요
12. ...
'20.11.26 1:59 PM (61.102.xxx.80)글이 술술 잘 읽어지네요
담담하고 착찹한 마음 잘 느껴집니다;
임은정검사도 잘되기를 바라고
항상 응원합니다13. 빨갱이사회주의
'20.11.26 2:01 PM (39.7.xxx.200)광주 민주화 운동이 끝냈구나~~
14. ..
'20.11.26 2:01 PM (223.62.xxx.150)검찰의 시대가고
빨갱이 사회주의 시대 오나요?
ㅡㅡ 빨갱이??? 국짐당 탈북자 의원이 빨갱이북한에서 온 사람인데?15. 쓸개코
'20.11.26 2:04 PM (14.53.xxx.2)211.님 엿 좋아하나부죠.;
16. 보고
'20.11.26 2:12 PM (223.62.xxx.69)배워라 쫌 같은 물인데도 이렇게 다를수가
17. 응원합니다
'20.11.26 2:15 PM (39.7.xxx.130)고맙습니다
임은정 검사님18. ..
'20.11.26 2:18 PM (116.88.xxx.163)이 맑은 글에 더러운 벌레 두마리가 붙었네요...
19. ...
'20.11.26 2:25 PM (211.218.xxx.194)검찰이 없으면 어떻게 잡아갑니까..ㅎㅎ
검찰을 부리는 분들의 시대가 올거지 검찰이 사라지는건 아님.20. 나옹
'20.11.26 2:28 PM (112.168.xxx.69)임은정검사님 응원합니다
21. 검찰엔 왜
'20.11.26 2:32 PM (223.62.xxx.32)이런분이 귀한걸까요
이런분이 반만되도 폭주하는 윤짜장같은 인물을
두고보지않아도 됐을텐데요22. ...
'20.11.26 2:34 PM (58.123.xxx.13) - 삭제된댓글임은정 검사님
응원합니다~~~^^23. 풉.ㅎㅎ
'20.11.26 2:37 PM (203.254.xxx.226)머리도 나쁜데 얍삽한 인간.
이 유치한 감정팔이는 뭐래?
참 선택적 입질이다. 너는.
권력에 빌붙어서 어디 수명 연장하며 살아라.24. ㅇㅇ
'20.11.26 2:46 PM (59.15.xxx.109)이런 참검사가 많아야 하는데요. 휴....
검찰개혁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지길 기도하렵니다.
그래야 대한민국이 한걸음 더 성장할테니까요.
무조건 검찰편 드는 분들 그렇게 살지 마요.
현재의 검찰 휘하에서는 내가, 내 가족이 조국 전정관처럼 당할 수 있다는걸 왜 모르시나요...ㅉㅉ25. ..
'20.11.26 2:47 PM (39.7.xxx.149)고맙습니다!
26. 검찰
'20.11.26 2:51 PM (222.238.xxx.49) - 삭제된댓글검잘을부리는 시대가 올것이다. 풋.
응 아몰랑 니네들은 그랬지
지금 정부도 검찰을 부리면 편하겠지.
그러나 고러면 안되기에 소명을가지고 공수처를
설치하려는거야. 견제 받지 않는 세력은 항상 위험 하니까.27. 검찰
'20.11.26 3:01 PM (222.238.xxx.49) - 삭제된댓글검찰에 힘에의해 너도 당할수 있어.
즉 ,너의 일이 될수도 있다는거지.28. ㅉㅉ
'20.11.26 3:09 PM (58.231.xxx.9)언제적 빨갱이 타령인지
나이 먹었으면 세상 바뀐것도 알아야지 ㅠㅠ29. 그 마음
'20.11.26 3:23 PM (112.154.xxx.145) - 삭제된댓글검찰청에 앉아 있는 나머지 검사들에게도 전해져서 제발 본연의 임무에만 신경쓰고 살길 바래 봅니다
30. ...
'20.11.26 3:28 PM (118.38.xxx.29)그래요? '20.11.26 1:54 PM (61.84.xxx.134)
검찰의 시대가고
빨갱이 사회주의 시대 오나요?
차라리 검찰의 시대가 나았다고 말하게 될거같아
참 슬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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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에 가 보아야 할듯...31. 검찰의 시대
'20.11.26 4:02 PM (175.208.xxx.235)검찰들의 특기였죠.
빨갱이라고 뒤집어 씌우기~~
그게 아직도 먹힌다고 생각하나봄.32. 고맙습니다~
'20.11.26 6:02 PM (180.69.xxx.118)보다 나은 세상이 오길 고대합니다, 국민을 위해 일하는 공직자들이 많아지길 고대합니다.
33. 사라진말 중에
'20.11.26 10:41 PM (175.209.xxx.73)법대로 합시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 말의 뜻은 정의로운 판단에 맡기자는 의미였지요
하지만...
이 시대에 법대로 하자는 말이 선뜻 나오지않습니다
검찰이 권력의 시녀로 전래했다는 사실
지금은 검찰이 권력 위에서 권력을 좌지우지하려고 한다는 사실
언제쯤 다툼이 심해질때
법대로 합시다...라는 말을 흔쾌히 할 수 있을까요?
그냥 두럽습니다
법이 공정하고 정의롭고 편파적이지 않는 세상이 오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