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똑똑하고 깊은 얘기도 할 수 있고 이해심도 많은데요.
자기가 스트레스 받을 때는 말이 좀 급하게 나가고 짜증이 있더라고요.
얼마전 전화하더니만
강아지가 러그에 오줌을 쌌다고 어떻게 하냐고 해서
아직 흡수되지 않았으면 젖은 걸레로 훔칠만큼 훔치고
종이 타월을 마구 대고 발로 밟아서 더더 흡수시키고...
이럼서 제가 식초랑 베이킹소다 얘기를 하려고 하는데
친구가 갑자기 러그에 오줌 싼게 어떻게 젖은 걸레로 닦아지냐고 하면서
너 그거 어떻게 하는지 모르는거지? 내가 알아보고 할께. 그러면서 뚝 전화를 끊네요.
넘 황당해서 벙 쪄서 있었어요.
그게 며칠 전인데 오늘 아무 말도 없이 카톡으로 사진 한장을 보내는데
아주 해피 뿜뿜 사진이예요.
자긴 아무렇지도 않은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