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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이랑 사이좋게 지내는 분들 알려주세요

... 조회수 : 5,302
작성일 : 2020-11-17 10:57:22
제가 엄마랑 사이가 안좋아요 그래서 정서결핍이 있는 것 같거든요
엄마는 이기적이고 이간질에 능하고요.
동생은 진저리치면서 이민까지 가버리고 둘다 도망치듯 결혼했네요
집이 지옥이어서.. 남자인 오빠는 그럭저럭 지내는데 새언니가 엄마때매 이혼하자고 한뒤로 거리두며 지내요.
엄만 다 가진 사람인데 자식을 가만두지 못하는 사람이에요
최근엔 엄마랑 연락도 끊고 제 자신을 돌아보고 있는중이에요

요번에 딸을 임신했는데 저는 정말 딸이랑 잘 지내고 싶거든요 그게 안되더라도 평생 자식 인생과 정서에 결핍이 생기지않게 하고 싶어요
어떻게 하는게 방법일까요? 알려주세요....
밑글에 아이정서에 공감하기 좋은것 같아요 사소해보이더라도 꼭 지키려고요 ㅠ


IP : 211.44.xxx.40
3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이를 이해
    '20.11.17 11:00 AM (222.153.xxx.93) - 삭제된댓글

    해주면 되는거죠.
    엄마가 너그러운 마음을 갖는것이 중요.

  • 2. ....
    '20.11.17 11:03 AM (115.137.xxx.86)

    아이 이야기를 잘 들어주는 엄마가 되세요.
    아이를 내 마음대로 좌지우지 하지 마세요

    이건 저에게 하는 말이었습니다

  • 3. 그냥
    '20.11.17 11:04 AM (125.178.xxx.135)

    아이가 행복해하는 걸 하게 해주고
    공감해주고 같이 하자고 하면 함께 움직이고
    그러니 사이가 좋아요.

    안 좋을 때도 있었기에 이게 방법이구나 하고 알았어요.
    안 좋을 때도 결국엔 아이 행복이 우선이란 생각으로 20년 살아왔네요.

    이런 생각을 갖고 계시니 좋은 엄마 되시겠어요.
    태어날 아이랑 행복하시길^^

  • 4.
    '20.11.17 11:05 AM (119.149.xxx.2) - 삭제된댓글

    원글님이 받아본적 없고 그게 뭔지 몰라서 아무리 말로 이해해도 잘 안돼요. 원글님 마음을 먼저 치유해야 합니다. 막힌 감정의 통로를 뚫고 자유로워져야 딸의 감정과 그 변화도 느낄 수 있고 공감 할 수 있어요. 상담 받아보세요...헬게이트 열리지만 진정 딸 위한다면...

  • 5. ^^
    '20.11.17 11:12 AM (98.223.xxx.113) - 삭제된댓글

    엄마를 닮지 않겠다 강하게 마음 먹으면 대물림 끊을 수 있어요. 딸에게 좋은 엄마가 되는 과정을 통해 님의 상처도 치유될 거예요. 감정기복이 심하지 않고 일관성 있게 대하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축하드려요. 행복하세요.

  • 6. ...
    '20.11.17 11:13 AM (124.54.xxx.195)

    아이에게 고맙다는 얘기를 아끼지 마세요.
    딸이 어렸을때부터 엄마도 사랑한다, 고맙다라는 말을 자주하는 버릇이 되어 있어야 해요.
    건강하게 태어나서 고맙다. 똥을 잘 싸서 고맙다. 아침에 깨웠는데 잘 일어나 주어서 고맙다. 고맙다고 해주어서 고맙다. 엄마가 되게 해주어서 고맙다. 엄마가 진짜 어른이 되게 해 주어서 고맙다.

  • 7. 최근에
    '20.11.17 11:14 AM (211.44.xxx.40)

    상담 받기 시작했어요^^
    말씀들 감사합니다

  • 8. 음..
    '20.11.17 11:15 AM (121.141.xxx.68)

    딸이랑 사이좋게 지내는 최선의 방법은
    부부사이가 좋으면 됩니다.

    남편이랑 부인이랑 사이좋고 잘지내고 그러면 여자 마음도 편안~~해지고
    여유로워지고 그런 마음으로 부부가 육아를 하면
    아이를 양육할때 여유로운 마음으로 하게 되고
    그러다보면 딸이든 아들이든 아빠처럼 엄마를 긍정적으로 해석하게 되는거죠.


    부부사이가 안좋을 경우
    자식이 엄마를 불쌍하게 바라보거나 아니면 아빠처럼 엄마를 대하거나 둘중 하나거든요.
    아들인 경우는 아빠처럼 엄마를 대할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 9. 볼트
    '20.11.17 11:15 AM (122.36.xxx.66)

    음님말씀에 동감합니다.
    전 처음에 아이때문에 상담을 시작했지만 결국 제 마음의 병 치료가 먼저였어요.
    제가 부모와의 관계가 건강하지 못했던걸 몰랐지요.
    그걸 들여다보고 깨닫고 이런저런 과정을 지나고 나니까 자연스럽게 아이와의 관계가 좋아졌어요.
    마음가짐이 달라지니 아이한테하는 말한마디 바라보는 눈빛도 달라졌어요.
    꼭 좋은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시기 바래요.

  • 10. 제가
    '20.11.17 11:18 AM (218.152.xxx.233)

    중3 딸아이와 아주 사이가 좋은데요.
    미취학일 때는 약간 엄하게 (오냐오냐 하시면 안됩니다. 귀할수록 엄하게)
    물론 평소에는 칭찬 사랑 듬뿍이고요.
    혼낼 때는 확실히
    아이가 부모를 어려워할 줄도 알아야 해요.
    그리고 초등 고학년 때부터는 잔소리 조금만, 아이한테 밝은 모습, 아이한테 애정표현, 감정 공감
    그러면 아이는 자기를 인격적으로 대우해주는 모습을 보면서
    사춘기임에도 불구하고 부모와 많은 대화하고 의지하고 잘 지내게 되더라고요.
    그리고 제일 중요한 것은
    부부사이가 좋아야해요.

  • 11. ...
    '20.11.17 11:18 AM (112.187.xxx.144)

    원글님부터 치료 하세요 그래야 좋아져요

  • 12.
    '20.11.17 11:24 AM (180.224.xxx.210)

    꼭 딸 아니고 아들이라도...
    그냥 무조건 너 잘한다 잘한다 하면서 뭘 하거나 말거나 잔소리 일절 안하면 아주 사이좋게 지낼 수야 있죠.
    하지만 칭찬의 역효과라는 부작용도 있고 그게 꼭 좋은 거라고 볼 수는 없다 생각해요.

    갈등이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이 갈등에 취약하다잖아요.
    갈등이 꼭 나쁜 거라고만은 할 수 없다 생각해요.
    세상은 정글인 걸요.

    그리고 일단 아이가 태어나서 키워봐야 대처가 달라져요.
    사람마다 기질이 천차만별이라서요.
    아는 집은 상식적이고 화목한 편인데도 자식 중 한 아이만 유독 무척 염세주의 기질이 강하더니 극단적 선택을 했어요.

    불행히도 119님 말씀처럼 책으로 배운 자애는 허무한 경우가 많아요.
    욕하면서 닮는다는 말이 괜히 있는 게 아닙니다.
    최소한 원글님이 지긋지긋했던 부분만 안할 수 있어도 반은 성공일 듯 한데, 그게 말처럼 쉬운 건 아니에요.

  • 13.
    '20.11.17 11:26 AM (180.224.xxx.210)

    중간에 정답 중 하나 있어요.
    부부 사이 화목하고 가정이 따뜻하게 유지만 돼도 굳이 자식과의 사이는 걱정 안해도 돼요.

  • 14. ㅇㅇ
    '20.11.17 11:34 AM (222.97.xxx.75) - 삭제된댓글

    엄마의 못난점을 대물림 하지않는것 2 2
    손녀에게 외할머니와 연결을 강요하지않음

  • 15. 아이
    '20.11.17 11:45 AM (180.229.xxx.9)

    딸이든 아들이든
    규율 속에서 자유로울 수 있도록 하면 아이는 잘 자라는 거 같아요.
    그런데 아이랑 십오륙년 살아보니
    타고난 것도 영향이 많은 듯...
    아이의 천성도 잘 파악하셔얄 듯.

  • 16. 우리 딸
    '20.11.17 11:46 AM (182.215.xxx.137) - 삭제된댓글

    중학생이라 적절한 예가 될 지 모르겠지만, 사춘기를 지나고 있음에도 사이 좋고 아이가 저를 신뢰한다고 생각해요.

    윗님 말씀처럼 고맙다는 말 굉장히 자주 해요. 어렸을 땐 응가해도 이쁘다, 밥 먹어도 이쁘다 잘 먹어줘서 고맙다, 잘 자고 일어나면 잘 자 줘서 이쁘고 고맙다 등등 아무 것도 아니지만 존재 자체로 이쁘고 고맙단 말을 달고 살아요. 지금도 엄마 딸로 태어나줘서 너무 고맙다고 항상 말해요.

    아이가 원하는 건 웬만하면 다 해 주는 편이에요. 그렇다고 버릇 없이 키운 건 전혀 아니고요. 오히려 과할 정도로 예의는 바른 아이예요. 되는 것과 안 되는 것을 확실히 구분해서 안 되는 건 안 되지만 되는 것들은 다 해주려고 해요. 안 되는 건 사실 많지 않구요, 아이 성정 자체가 온화한 편이어서 다행히 어거지 쓰는 일 없었어요. 안 되는 일은 왜 안 되는지 이해할 때까지 설명하고 또 설명해요. 열 번이고 백 번이고 반복해서요. 그냥 안 되는 거야 라는 식으로 말하지 않아요. 어떻게든 이해시키려고 노력해요.

    약속을 반드시 지켜요. 이건 정말 중요한 거라고 생각하는데 아이와 한 약속은 사소한 거라도 꼭 지켜요. 불가피하게 못 지킬 땐 꼭 사과하고 왜 그랬는지 설명해요. 아이가 이해할 때까지.

    딸이다보니 감정을 잘 이해하고 읽어주고 공감해줘야해요. 학교에서 무슨 일이 있는지, 친구들과의 관계는 어떤지 유심히 살펴봐요. 아이가 속상한 일 있으면 제가 더 날뛰고 흥분해요. 누군가 딸에게 못되게 굴어서 아이가 속상해한다면 일단 그 아이 엄마가 가만 안 둔다고 펄펄 뛰어요. 좀 과장되게요. 그리고 아이가 진정되고 나면 객관적인 시각으로 해결을 하도록 대화해요. 아이가 받는 스트레스를 엄마한테 말하는 것만으로도 어느 정도 해소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어요. 아이가 친구들이나 선생님들에 대한 말을 할 때 잘 들어두고 기억해요. 그래야 대화가 되니까요.

    아이가 좋아하는 아이돌을 같이 좋아해요. 울 아이는 방탄 좋아하는데 같이 외국 콘서트도 갔었어요. 어렵게 표 구해서 멀리도 갔다왔네요. 아이가 여행을 참 많이 다녔지만 방탄콘서트 갔던 여행이 제일 좋았대요. 덕분에 아이 친구들 사이에서 우리 집 갑부라고 소문났대요. 방탄콘서트 보러 유럽 갔다온 집이라고. 물론 갑부 아니구요. 저는 방탄에 별로 관심은 없는데 아이가 좋아하니까 노래도 익히고 유튜브 영상도 보고 해서 대화거리를 만들어요. 방탄 이야기만 해도 한나절 훌쩍 가요.

    강압적으로 뭐 하라고 시키지 않아요. 사실 제 아이는 스스로 잘 하는 편이라서 강압적이고 말고 할 것도 없긴 하지만.. 중학생인데도 학원 안 다녀요. 본인이 혼자 하고 싶대서 믿고 맡겨요. 해보다가 사교육 필요하면 언제든 말하라고만 했어요. 중간중간 체크하고 필요한 책은 검색해서 제가 사주지만 공부 계획이나 진도 나가는 것에 크게 관여하지 않아요. 스스로 요일별 계획 짜서 꾸준히 공부해요. 휴대폰 단속도 하지 않아요. 다만 sns는 성인이 될 때까지 하지 않기로 했고, 엄마랑 약속 어기면 스마트폰 압수하는 데 아이가 동의했기 때문에 저 몰래 하진 않을 거예요. 취미로 그림학원 보내달라기에 공부에 지장받지 않는 선에서 한다면 보내줄 거고, 대신 계획 짜 와라 해서 계획표 받고 아이랑 계약서 썼어요. 계획표대로 지키고 공부 열심히 하면 미술학원 유지와 유료 앱 구매 허락, 지키지 않으면 즉시 미술학원 끊고 아이패드(일러스트 배우겠다는 거라 아이패드랑 애플펜슬 주문해 뒀거든요)도 반납하겠다는 계약서요. 저랑 아이랑 같이 서명했어요. 아주 어렸을 때부터 아이도 저도 서로 한 약속은 잘 지켜왔기 때문에 계약서까진 필요없을 수도 있다고 생각은 했는데, 이제 아이도 중딩이고 하니 이런 다소 부담스러운 문서도 써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어요.

    아이를 있는 그대로, 내 소유물이 아니라 어리더라도 당당한 인격체로 대해주세요. 저도 성질 나고 짜증날 땐 나도 모르게 아이에게 푼 적도 있어요. 아이는 약자니까 그냥 당할 수밖에 없어요. 그러면 안 되는데 나도 모르게 성질 주체를 못 하고 그럴 때는 반드시 사과해요. 엄마가 정말 미안했다 잘못했다 용서해달라고요. 아이는 천사같아서 꽁하지도 않고 사과하면 그 즉시 받아들여줘요. 그럼 또 이해해주고 용서해줘서 고맙다고 이야기하고요. 실상 아이가 남이라면, 직장상사라면 하지 못하는 짓들을 가끔 하게 되는데, 그런 걸 조심하면 돼요. 남에게 못 하는 짓, 함부로 하는 거, 그걸 자식에게도 안 하면 되고요. 엄마가 항상 네 편이라는 것, 엄마는 무조건 믿어도 되는 사람이라는 것, 아이가 어떤 모습이든 엄마는 너를 사랑한다는 것을 늘 말해주세요. 네가 내 딸이라서 다행이고 고맙고 행복하다고 말해주세요, 아주 어릴 때부터요. 요즘도 가끔 이렇게 예쁜 딸이 다른 집 자식이었으면 엄마가 얼마나 속상하고 부러웠을까 하는 말을 아이에게 하는데, 이제 좀 컸다고 오글거린대요 ㅎㅎㅎ 오글거리거나 말거나 저는 제 갈 길 가구요ㅎ

    원글님은 이런 고민 하는 것만으로도 좋은 엄마가 될 준비가 되셨네요. 순산하시고, 건강하고 예쁜 딸과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 17. ..
    '20.11.17 11:47 AM (59.7.xxx.129)

    제가 아이랑 사이가 아주 좋아요(주위에서 모두 인정, 특히 딸이 인정)

    저는 엄마가 아주 좋으신 분이었어요 헌신적이고 다정한..
    엄마한테 자연스럽게 배운게 있겠죠 엄마 따라가려면 많이 멀었지만..

    원부모한테 사랑을 제대로 못 받는 경우 아이한테 양육을 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죠
    전문가의 도움을 받든 책을 읽든 수행을 하든 본인 마음의 안정을 가지는게 중요할거 같아요
    더불어 몸의 건강도 함께요
    몸이 힘들고 직장일이 힘들면 엄마도 사람인지라 아이한테 너그럽게 대하기는 어려운거 같아요

    절 보통 친구같은 엄마라고 하는데 친구같은거지 친구는 아니에요
    전 부모의 권위는 필요하다고 생각해요(권위적인게 아니라)
    대부분 아이랑 농담하고 친하게 지내지만 절대 안되는 것들에 대해서는 엄격한 편이구요
    친구같은 엄마가 되라고 했을때 보통 아이한테 좌지우지되는 경향이 있으니 조심하시구요

    더불어 전 아이랑 무언가를 같이할때 해준다는 것보다는 같이 했어요
    놀이를 같이 해주는게 아니라 같이 놀고 책을 읽어주는것도 아이는 물론 저도 즐겁에 읽었구요
    커가면서 취향이 비슷해서 같이 예능도 보고 콘서트도 가고 영화도 보고 책도 읽고 그래요

    내가 해결할 숙제라고 두렵게 생각하지 마시고
    힘드시겠지만 즐거운 마음으로 아이를 대하시면 자연스럽게 아이랑 행복한 시간을 가지시리라 봅니다

  • 18. 좋은댓글들
    '20.11.17 11:50 AM (110.70.xxx.68)

    많은데 어렵네요... 제가 과연 할수있을지.. ㅎㅎㅎ
    그래도 노력노력 할거에요

  • 19.
    '20.11.17 11:51 AM (211.117.xxx.212) - 삭제된댓글

    제가 엄한 아버지밑에서 혼나고 지적당하고 자란후 딸을 낳았는데 예의바르게 잘키운다고 하는 저의 행동이 아버지와 닮았다는것을 깨달았어요
    친구가 저의 행동을 본후 지적한후 반성과 변화에 노력했죠 다행히 아이 어릴적부터 달라져서 넘 다행이었죠 원글님은 벌써부터 좋은엄마가 되려고 생각이 많은거같아 백프로 좋은 모녀사이가 될거에요 벌써 대학졸업반인 딸은 엄마보다 훨씬 나은 어른으로 성장해서 우리부부를행복하게 합니다 저의 잘못된 언행을 지적했던 친구가 참 고맙네요

  • 20. 윈디
    '20.11.17 12:00 PM (223.39.xxx.194)

    다른 인간관계랑 다를게 있나요?
    하소연 하지 말기, 잔소리 참기, 급할 때 아이 봐주기,
    한번씩 밥 사주기, 꼰대소리 하지 않기..
    나 자신이 유쾌한 사람이 되서 만나면 기분좋은 사람되기..

  • 21. 노력한다는
    '20.11.17 12:03 PM (125.186.xxx.54)

    마음으로도 반은 좋은 엄마이신듯
    저는 엄마가 너무 좋으셨어요
    한두개의 단점은 할머니와 아빠에게 받은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하소연하셨다는거...
    감정의 쓰레기통 역할이라고 하죠
    그런데 그걸 상쇄하고 남을만큼 좋은 이유가 있는데
    항상 제 입장을 너무 잘 이해하셨어요
    심지어 남친하고 헤어진것조차 엄마에게 위로받았어요;
    항상 하시는 말씀이 네 심정이 어떻겠니...네가 얼마나 속상했겠니
    모든 일에 내 입장에서 보시는 것 같을 정도로
    측은지심이 강하고 눈치가 빠른 성격이 장점이신데
    그게 모녀간에 화목하게 하신것 같아요

  • 22. 0000
    '20.11.17 12:12 PM (116.33.xxx.68)

    잔소리 하소연 짜증 이런것만 안해도 되요
    아이자체를 사랑하면되요
    전 지금도 고3 아이 똥싸는것까지 이뻐요
    매일 사랑한다 고맙다 자주말해주고요

  • 23. 저는
    '20.11.17 12:13 PM (222.239.xxx.26)

    25년전에 첫딸을 낳았어요. 그때는 산후조리원이
    보편화가 안되었을때인데 엄마가 산후조리 해주셨죠.
    그때 제가 생각한건 나도 딸을 낳았으니 이 딸에게도
    우리엄마처럼 산후조리를 잘 해줘야겠다 다짐했어요.
    진통하고 힘들때 입술에 물적신 휴지 올려주시며 입술
    마르면 안된다고 안쓰러워 손잡아주시던 엄마가 얼마나
    힘이 되던지 정말 무서울때 엄마가 없었음 어땠을까 싶고
    울 딸에게 나도 의지가 되는 엄마가 되어주어야겠다
    생각했어요. 따님이 임신했으니 이제부터 잘해주시면
    되겠네요.

  • 24. ...
    '20.11.17 12:22 PM (222.99.xxx.79)

    위의 분들이 좋은 말씀 많이 해 주셨으니
    전 그 다음을 이어서...

    먼저 엄마가 행복해야 돼요.
    너무 완벽한 엄마가 되려고 애쓰지 말고
    너무 힘들면 쉬어갈 줄도 알아야 해요.
    그런 점에서 이적의 어머니 교육관 좋다고 생각합니다.

    위에 아들이 있는 지는 모르겠지만
    딸들은 대부분 아들보다는 예민해요.
    엄마는 잘 한다고 해도
    아이들은 불만이나 오해를 갖기 쉬워요.

    엄마가 먼저 본인의 삶이 행복하고 건강해야
    아이와의 관계도 좋아집니다.

  • 25. 자식과
    '20.11.17 12:34 PM (124.50.xxx.87)

    자식을 독립적인 인격체로 대하면 됩니다.
    내가 부러뜨려 성취할 존재가 아님을 기억하시면 됩니다.
    아기가 배고프다고 하면 젖을 주듯이 평생 기억 하세요.

  • 26.
    '20.11.17 12:37 PM (211.117.xxx.178)

    좋은상담소에서 상담치료를 계속 받는게 나을듯합니다
    남편이랑 사이좋아도 딸래미한테 매정하게 대하는 사람들 있거든요

  • 27. 토닥토닥
    '20.11.17 1:33 PM (223.33.xxx.4)

    원글 읽으면서 어머니에 대한 트라우마가 앞으로 태어 날 딸에게 투사되지 않으까..* 고민하는 모습이 보이네요. 그냥 저는 그 분야의 전문가는 아니지만 원글님과 비슷한 환경을 지나 온 사람으로서 걱정하지 마시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적어도 내가 그런 부모 밑에서 자랐기때문에 나도 내 자식에게 그런 행동을 하는 부모가 될까봐. 두렵고 고민을 하시쟎아요.
    그래서 원글님은 원글님 엄마와 같은. 자식들 이간질하고 자기 이익만 챙기는 그런 사람으로는 안살거라는 거에요.

    그냥. 사람으로서의 도리와 경우를 알고 실천하려는 자신을 믿고
    양육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힘내시고 예쁜 아기 낳으세요~^^

  • 28. 인격 존중
    '20.11.17 2:09 PM (144.92.xxx.243)

    엄마와 좋은 추억을 많이 가지는 것도 좋지만 나쁜 경험을 줄이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큰 상처가 되거든요. 엄하게 키워도 딸에게 화풀이를 하진 마세요. 평소 따듯하지만 한 번씩 폭발하는 엄마 아이에게는 공포입니다. 어머니는 멀리하시고요. 나와 딸을 보호하세요. 상처를 대물림하지 마시고 딸과 많은 행복 나누세요.

  • 29. ㅠㅠ
    '20.11.17 2:26 PM (211.202.xxx.222)

    친정 엄마가 본인 어머니, 즉 제 외할머니와 참 힘든 관계였어요. 외할머니가 자기연민에 빠져 이기적인 행동만 하고 사랑을 줄 줄 모르는 사람이었고 외할머니 때문에 엄마 형제들이 다 너무너무 힘들어했어요. 그 사연 얘기하자면 에휴

    그런 엄마도 본인이 힘들었을텐데 우리 형제들에게는 너무 정성과 사랑을 쏟아주셨죠. 내가 하는 일에 응원을 해주셨지만 가끔 ㅋㅋ 혼내기도 하시고 ㅋㅋ 그래도 정성을 다해주셨어요 그러니까 제 말은 원글님이 본인 엄마와 어려운 관계였다고 해도 자식 사랑하는데 절대 해가 되지는 않습니다 그냥 사랑과 정성을 주시면 돼요

  • 30. 좋은 댓글
    '20.11.17 3:30 PM (58.231.xxx.9)

    많네요. 그런데 노력이 중요한 건 아닌 듯 해요.
    주변 별난 엄마들도 다 사랑해서 그랬다고 하거든요.
    먼저 본인이 행복하고 남편하고 잘 소통하며 살면
    애들은 잘 크게 되어있어요.
    노력하는 엄마보다 행복한 엄마가 되시길..

  • 31. ...
    '20.11.17 11:41 PM (39.112.xxx.218)

    이런 질문을 하시는것만으로도 좋은 엄마가 될려고 노력하시는거잖아요.

    노력이 반이에요...잘 하실거예요.

    행복하세요

  • 32. 저도
    '20.11.18 7:11 AM (87.214.xxx.6)

    좋은 댓글들 많아서 딸 아이 키우는 입장에서 많이 배우고 갑니다. 원글님 그렇게 생각하시는것 자체가 딸이랑 너무 잘지낼것 같아요 걱정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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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2634 그알 바람 피우다 죽은 ㅇㅇ 15:08:54 542
1802633 고졸검정고시 보는데 챙겨야될것있을까요? 2 궁금이 15:08:01 55
1802632 민주당 법사위원장 기꺼이 맡겠다(?)는 이언주? 17 ㅇㅇ 15:07:54 217
1802631 키 크신 분들 바지 어떤 핏 입으시나요 2 .. 15:05:05 162
1802630 명절에 해외여행 어때요 11 싱글 15:02:58 406
1802629 중산층 살만한 브랜드 임대 많아져야해요. 3 15:02:40 178
1802628 요새 애들 옷신발등 형누나꺼 물려받나요? 땅지맘 15:01:40 78
1802627 조국혁신당 인천시장 후보 내주세요 16 ㄱㄴ 14:58:05 270
1802626 갑자기 듣보가 나타났어요? 6 .. 14:57:55 443
1802625 어쩌다가 이언주가 설치는 시대가 됨? 43 증말짜증 14:52:01 410
1802624 해외여행할때 면세점은 입국? 출국? 언제 사나요? 6 무식 14:48:28 299
1802623 50대 중반 여행에 감흥이 없는데.. 6 .. 14:47:58 751
1802622 네이버 무료 웹툰 추천합니다. 3 ll 14:47:31 303
1802621 [라이브] 토론회 뉴이재명을 논하다 58 뉴이재명 14:32:48 459
1802620 손님이 갑자기 오셨을 때요 10 ... 14:29:31 1,137
1802619 중년 살 100프로 빠지는 비법 이예요. 12 14:23:20 2,809
1802618 방산 무기이름들이 멋지네요 9 14:22:29 939
1802617 4가족 생횔비.90 가능하다보세요? 17 ... 14:15:00 1,420
1802616 24년도 이언주 지지자들 뒤풀이에서 나온말 7 aaa 14:14:46 528
1802615 안방 그릴 좋나요? 2 oooo 14:08:39 555
1802614 재밌는게 많은가요 5 ㅇㅇ 14:07:41 624
1802613 영어 발음 4 영수니 14:07:23 447
1802612 서울 빌라, 오피스텔은 공급 많나요? 6 유리지 14:03:01 533
1802611 친정언니 절에서 다도배우는데 돈 무지 드네요 25 .... 14:02:27 2,7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