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을 넘고나니 남편의 잠자리가 잘 안돼요.
그런 나이라 그냥 그런가보다 그런데 남편은 스스로 스트레스 받나봐요.
난 괜찮은데 그냥 안고 있는게 더 좋아..... 라고 지나갔어요.
그러다 회사 출근전에
안하던 포옹 해달라고 했더니 살짝 놀라더니 (한번도 안아달라고 한적이 없네요. ㅠㅠ )
씨익 웃으며 해주더라고요.
그냥 그런거에 괜찮다고 느끼라고
했는데 퇴근후 은근 다정다감해지네요.
그리고 저도 안아달라고 하고 나서는
남편과 따뜻하게 온기 나누니까 참 좋네요.
이젠 자주 포옹해달라고 해요.
남편도 좋아하네요.ㅎㅎㅎ
저처럼 별로 애정표현 안하셨던 분들
자주 애정표현 해보세요.
(전 왜 그렇게 이런 말이 이제야 나왔는지 후회중)
이렇게 늙어가나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