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혹시 통대나와서 번역하시는분 계신가요
만족하시는지..
그리고 통대나온것과 안나온것은
번역일에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만족하신다면 통대진학 추천하시는지요..
어떤분은 댓글에 조직생할안할수 있어서
좋다고 하신분이 계셨어요..
또 어떤분은 번역은 사실 통대나 번역전공 안나오고도
잘하는 사람이 많아서 굳이라고도 하네요..
1. ..
'20.11.10 2:40 PM (211.230.xxx.54) - 삭제된댓글워낙 능통자가 많고 공들이면 스킬습득이 가능하니 자기분야가 있거나 자연스럽게 옮기는 한국어 재능 뛰어낸 사람이 일이 많대요. 자기분야가 있고 이력서가 뒷받침되는 경우를 출판사가 선호한다고.
2. 비통대
'20.11.10 2:48 PM (175.223.xxx.224)통대 안 나오고 번역해요. 출판 아니고 그냥 흔하게 보이는 상품 설명 이런거요.
통대 나오신 분들한테 번역 의뢰하는 회사에서 일했었구요.
번역일 관련 가장 큰 차이는.. 페이가 확 다릅니다.
한 단어를 번역해도 5배 정도까지도 차이가 나요.
그리고 통대 나오신 분들은 사실 순차 통역이 가능하니 그런 부분에서 페이가 훨씬 낫지요..3. ㅇㅇ
'20.11.10 2:54 PM (116.38.xxx.94)처음에 아무 경력 없는 상태에서 시작할 때는 어차피 누구나 맨땅에 헤딩하기지만
통대 출신이라면 맨땅에 쿠션 하나 깔려있긴 해요.
하지만 외대 통대, 이대 통대 정도고요. 그 아래로는 사실 썩 메리트가 있진 않은 것 같아요.
어떤 번역을 하고 싶은지에 따라 결정하세요.
출판번역이라면 통대 경력이 크게 필요치 않은 것 같아요. 통대 나와서 출판번역 하는 사람이 많지 않아서요.
출판번역을 하려면 해당 언어의 일반대학원에 진학하는 게 비용이나 노력 대비 나은 것 같아요.
인하우스 통번역을 하시려면 통대가 확실히 메리트가 있어요.
조직 생활 하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은 있지만, 영업도 스스로 해야 하기 때문에 노력과 운이 따라줘야 해요.
모든 걸 내 머리와 손으로 직접해야 한다는 게 장점이자 단점이죠.
조직에서는 내가 피치 못할 사정으로 빠지게 되어도 누군가 내 일을 대신할 수 있지만, 번역은 내 머리와 손으로 오롯이 해내야 한다는 압박감이 있어요.4. ....
'20.11.10 2:54 PM (110.70.xxx.243)이제 한물 간 직업...
북미에서 완벽한 이중언어 사용자들이 요즘 한국에 많아요.5. 윗님
'20.11.10 3:02 PM (175.223.xxx.66)영어 잘하는 사람이 흔하긴한데
아직 많이 없어요.. 말만 유창하게하지..
그리고 다 잘하는 사람은 번역 말고 더 고부가가치 일을 하더라구요;
통역의 경우에는 따로 스킬도 필요한 일이고 제 전문분야가 아니라 말씀 드리지 못하지만요.
오히려 기계번역의 수준이 날로 좋아지고 있다는게 문제라면 문제인데 또 그걸 역으로 활용해서 처리할 수 있는 글의 양이 많아진 측면도 있어요.
사양산업일 수는 있는데 완벽한 이중언어 사용자가 번역하겠다고 나선다면 저좀 소개시켜주세요.. 알바로 쓰게..6. 위에 위에
'20.11.10 3:23 PM (223.38.xxx.103)북미 이중언어자 말씀하신 분.. 내가 이중 삼중 사중 언어하는 거랑 타인의 말과 분위기를 다른 언어로 최대한 적확하게 옮기는건 아주 다른 일입니다.
어지간하면 그 많은 돈 주고 사람 쓰겠어요?!?
아직 통역이 뭔지 모르는 분들이 있군요.
원글님, 조직생활 안 한다고 볼 수도 있고 한다고 할 수도 있어요.
안정적으로 비교적 낮은 임금에 인하우스로 기업 들어 가면 그건 조직 생활에 발 넣는거고, 인하우스 아니라도 프리랜서들도 나름의 조직생활합니다.
어쩔 땐 조직이 그립죠. 프리랜서 자영업하몀 억울한 일 많이 있을텐데 뒤에 조직이 있으면 의지도 되고 조언도 주고받고요.
통대 나와 좋은건 일부 이 조직이란것 때문에, 그리고 학벌이 필요한 자리, 과업이 있어요. 그럼 우선 순위에 드는거죠.7. ....
'20.11.10 4:03 PM (180.224.xxx.208)번역도 전문화된 번역을 해야 돈이 됩니다.
안 그럼 최저시급도 안 되는 수준이에요.
요즘 핫한 it분야라든지 의학 등을
전공했거나 그 분야에서 일한 경력이 있으면
번역가로 나서는 데 도움이 됩니다.8. ..
'20.11.10 4:34 PM (180.69.xxx.35) - 삭제된댓글환상을 깨야함....
일이 늘 자주 있는게 아니라 불안정해요
통역사가 되기 위해 공부하는것 보단
내가 다른 공부를 하느라 유학 생활을 하다가 외국어를 잘하게 되거나
아니면 직장에서 일을 하면서도 동시에 바이링구어라서
그렇게 통역을 하는게 자연스러워요
조직생활을 안해도 되서 편하다는건 반만 맞아요
프리랜서는 자기 관리를 스스로해야해서 더 힘들 기도해요
조직생활은 조직에 의지가 되는 측면도 있거든요
프리랜서는 본인이 알아서 일도 따야하고 영업도해야하고 납품, 품질관리, 모든게 다 혼자 에요
중간 업체 끼고하면 수수료 많이 떼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