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유전자의 힘, 놀랍니다
지금 전혀 상관없는 일 하지만, 20대 때 애니메이션 학원 다니고
꿈이 웹툰작가였나봐요ㅡ그 당시엔 지금처럼 고액연봉 아녔죠^^
근데,
울딸이 글케 웹툰을 그려대고, 아빠 닮아 손재주가 좋네요.
지금 둘이 거실서 원피스(만화) 퍼즐 1000피스 맞추고 있어요
자자고 해도 둘이 빠져서 집중모드.
저랑 아들은 퍼즐 전혀 관심 밖인데, 둘은 퍼즐도 좋아해요~
남편이 원피스 애정했는데, 중딩딸이 어케 알고 그걸 좋아하네요
느끼한 음식 좋아하는 것도, 얼굴도 똑닮... 순한 성격도 똑...
그저 신기합니다~
1. 크리스티나7
'20.11.5 11:52 PM (121.165.xxx.46)네 맞아요
유전자 가족력이 전부를 차지하는거 같기도 해요.2. ㅎㅎ
'20.11.5 11:53 PM (211.228.xxx.123)반대로 저는 학창시절 미술시간이 젤 싫었던 그림 무식쟁이였는데 4살 아들이 그걸 닮았네요. 스케치북에 뭘 그리라 하면 무서워? 해요. ㅠㅠ
3. ㅇㅇ
'20.11.6 12:00 AM (175.223.xxx.38)솔직히 유전자가 90프로이상 차지한다고 봅니다
4. ㅇㅇㅇ
'20.11.6 12:06 AM (39.121.xxx.127)시댁쪽보면 고모들이 미술쪽에 재능이 제법 있더라구요..
집마다 미술 전공이 한명씩 있고 울 시누도 그렇구요....
저희 집도 아이 셋중 둘이 그림 그리면 잘하다는 소리 제법 듣구요...5. 그게
'20.11.6 12:06 AM (222.98.xxx.43)살아갈수록 더 실감한다는거요
6. 저도
'20.11.6 12:21 AM (110.70.xxx.182)우리아빠 판박이.
외모
과자취향
손재주
과묵한 성격
모두~~~^^7. 유전자에코딩된
'20.11.6 12:44 AM (14.43.xxx.126)뇌발달 패턴을 닮는다곶
8. ㅜㅜ
'20.11.6 1:15 AM (175.117.xxx.202)맞아요. 눈치없는 전형적 공대생 애들아빠가 학창시절 미술,사회가 제일 싫었다는데 대신 수과학 잘했구요. 저희아들이 미술을 학원을 다녀도 못하고 사회가 그리 어렵다네요 수과학은 거의 만점..
반대로 수과학은 못하지만 눈치빠르고 손재주 좋던 저를 닮은 둘째가 미술도 잘하고 야무져요.9. 친정
'20.11.6 4:15 AM (175.120.xxx.8) - 삭제된댓글미술점공자등 많은데. 우리딸들이 그림 잘 그러요. 관찰력 좋고요
10. 유전자가
'20.11.6 4:36 AM (62.47.xxx.152)98% 같아요,
부모 유전자뿐 아니라 대대로 조상들 유전자의 조합.11. ...
'20.11.6 6:31 AM (121.160.xxx.2)제 아이도 남편 미니미예요. 식성부터 고지식한것 까지.
12. ㅇㅇ
'20.11.6 8:33 AM (211.52.xxx.105)전 제아들이 내동생이 학창시절했던 짓 똑같이 하고 있는 걸 보고 있어요- 아빠나 좀 닮지.... 하아... 돌아온 1990년인건지....
13. ...
'20.11.6 8:36 AM (220.75.xxx.108)초1 에 큰 딸이 과학상상화그리기에서 교내 최우수상을 받았는데 친정에서 난리났어요. 가문의 영광이라고 ㅋㅋ
집안 분위기 아시겠죠.. 대대로 예체능과는 담 쌓았고 음악미술체육시간이 고통스러웠던 사람들이 제 친정이에요.
딸의 재주는 시가쪽에서 온 건데 애들 고모가 미대나왔고 애들 사촌도 미대 갔고 제 남편은 의사인데 정말 뭉툭하고 짤막한 손가락으로 찰흙인형을 기가 막히게 잘 만들더군요.
둘째딸은 고1 인데 중딩때 교지표지 일러스트공모에 일등해서 도서상품권을 받아오는 걸 시작으로 최근에도 뭔 대회에서 상금 50만원을 받아왔어요.
피가 무서워요 진짜...14. ㅡㅡ
'20.11.6 9:02 AM (223.39.xxx.200)ㅇㅇ님, 제 아들도 제 남동생을 자꾸 떠올리게 해요~~~
...님, 짧고 뭉툭한 손들이 손재주 좋은가봐요^^15. 딸둘
'20.11.6 1:39 PM (223.39.xxx.142)신기한건 외모와 성격이 반대로 닮았어요.
아빠 외모에 제성격. 제 외모에 아빠 성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