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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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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수중인 아들 용돈 올리는 문제

아들용돈 조회수 : 2,136
작성일 : 2020-11-04 21:51:20
로 퇴근후 남편과 다퉜어요.

재수생 외동아들이고
수요일 폐품버리고 오면 용돈 8만원을 남편이 줍니다.
한번에 다주면 써버리고 또달라고 할까봐
수요일밤에 5만원, 월요일아침에 3만원을 입금해주지요.

저는 경단녀였다가 일년전부터 일을 하게되어
남편에게 월급3/4을 생활비통장에 (남편급여통장) 넣고
나머지는 아들 식사비용으로 이것저것 시켜줍니다
일하시시작하면서 제가 거의 음식을 안만들어서
애가 먹을게 별로 없거든요.

암튼 어제 대입실기 1차도 떨어지고 우울해하는 아들에게
엄마가 매주 수요일에 폐품버리고나면
십만원씩 주겠다고 했습니다.
아빠에게 받는 돈은 저금을 하던지해서
운동화같은거 사달라하지말고 네가 사라했어요.

퇴근후 남편에게 말하니
화를내고
그나마 애갸 말을 듣는 이유가 용돈때문인데
이제 우리말을 더ㅜ안들을거고
그나이에 아르바이트해서 벌어야하는데
놀고먹겠구나 합니다.
술담배 더할테고 블라블라...

남편에게 미리 의견ㄹ 구하지않은 이유는
말해봤자 늘 반대만 하는 사람이라
묻지않았습니다.

저는.넉넉히줘서
애가 돈도 좀 저축하고
게획세우는버릇도 좀 키웠으면 하거든요.
항상 모자르게 주니 두끼 사먹고 이틀에서 삼일이면 다 쓰고 또달라하고...
그러니 계획적으로 소비를 못하는것 같아서요.

제가 질못한걸까요?


IP : 14.34.xxx.99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11.4 9:57 PM (125.177.xxx.158)

    용돈은 그야말로 써없애는 돈이지 그걸로 무슨 대단하게 저축을 하겠어요. -_-
    폐품버리는데 8만원..
    솔직히 어디서 알바 못할 듯요.
    하루종일 남들 눈치봐가며 뼈빠지게 일해야 받을수 있는 돈을 폐품 갖다버린다고 8만원..
    그런 조건 내걸지 마시고요.
    그냥 월 얼마씩 준다고 하시고
    폐품 갖다버리는 정도는 니 의무다. 하고 못박아버리세요.

  • 2. 한달
    '20.11.4 10:04 PM (175.117.xxx.115)

    32만원이 재수생 용돈? 너무 많은거 아닌가요?
    그리고 집안일은 당연한 의무인거고요.
    알바시작전까지 적더라도 용돈을 주시는게 낫겠어요.

  • 3. 미적미적
    '20.11.4 10:27 PM (203.90.xxx.141)

    고등학교도 졸업했는데 한달이나 보름에 한번 일정금액을 줘야 뭐 예산있게 쓰지않을까요?
    금액이 문제가 아니라 일주일에 두번 한달에 8번으로 나눠 받는데 무슨 계획을 세우겠어요
    엄마가 또 주급을 쓰레기 버린다고 또 주는것도 이상해요
    금액이야 다 틀리니까 뭐라 못하지만
    보름마다 혹은 한달마다 줘보고 성향보고 바꿔도 되구요
    1차 실기 떨어지면 학원이랑 이런거에 더 힘줘야지 돈을 갑자기 올리시는지도 쫌 타이밍 안맞구요 ㅠ

  • 4. ㅇㅈ
    '20.11.4 10:46 PM (125.189.xxx.41)

    음..우리 재수생은 순수 지 용돈은
    보름에 5만원씩 한달에 10만원
    줍니다..대신 독서실이나 학원 다니면서 쓸
    차비와 하루 한끼 기준 식대비 사용할 제 카드 한장
    주고요..쓸때 문자오니까 제제도 되고요...
    집안일은 거의 아직은 안하고 재활용
    버리러갈때 가끔 도와줍니다.,.
    시험끝나면 이것저것 본인이 해야할 집안일 맡길
    생각이에요..

  • 5. 원글님부터 문제
    '20.11.4 11:04 PM (223.38.xxx.17) - 삭제된댓글

    본인 월급을 75프로는 생활비 통장에 넣고
    25프로는 배달음식에 쓰신다는거 아닌가요??
    일하시는데 비상금도 안 만드세요?
    일하면서 음식 안하는것은 이해하나 반찬 가게서
    반찬 사다 밥해 먹던가 마트 반조리이용 하셔야지
    배달음식 그렇게 시켜 먹는거 남자애들은 외려 좋아하고
    점점 집밥 맛없다고 안 먹어요.
    재수생 얼마 안남았는데 왜 용돈 인상을 하시고??
    원글님부터 오묘한데가 있으시네요.
    퍽도 아들이 아빠가 준 용돈 저축하겠네요.

  • 6. 하루 두끼정도
    '20.11.4 11:29 PM (14.34.xxx.99)

    두끼정도 사먹고 커피도 마셔요.
    차비랑 옷사는것도 좋아해서
    한달에한번 이십만원정도 따로 옷사주고있는데
    이제 차비, 오사는거 다 용돈모아서ㅜ하라고 했거든요.
    그래도 너무 많이주는걸까요?
    에체능이라서 학원친구들과 옷사러 자주 다니네요 ㅠㅠ

  • 7. 재수생
    '20.11.5 8:39 AM (39.7.xxx.224)

    돈안줍니다
    교통카드겸카드줬는데
    올적갈적 그냥 음료수사먹고말더군요
    용돈안주어도되여

  • 8. 고3맘
    '20.11.5 9:35 AM (210.95.xxx.48)

    요즘은 코로나때매 학교 거의 안 가서 돈 쓸일 없는데
    학교 다닐때
    주로 저녁 사 먹고 편의점서 음료수나 과자 등 사 먹으면
    하루에 만원 정도 쓰겠더라구요.
    그래서 학생증카드에 주5만원씩 이체했구요.
    옷이나 신발은 따로 사줬어요.
    근데 하루 두끼 밥사먹고 커피도 사 먹는 재수생이라면 주10만원은 줘야할듯요.
    예체능이고 재수생이면 주변 친구들 씀씀이가 만만치 않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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