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올해 읽은 책 중에서, 몇 권 추천해봅니다!

책추천 조회수 : 7,923
작성일 : 2020-10-30 15:57:04


참고로 남이 올린 게시글을 퍼 온 건 아니고, 제가 모 카페에 올린 글을 82에도 나누고 싶어, 복사해서 다시 올립니다.


코로나19, 그리고 육아휴직과 맞물려 올해는 책을 많이 읽고 있네요. 다음 날 출근에 지장이 없으니 새벽 2시까지는 기본으로 읽게 되는 것 같아요.

평소 도서 편식이 있는 편이라 좋아하는 장르나 코드 맞는 작가 위주로 독서를 해요. 책 선정 기준도 베스트셀러는 그냥 참고만 할 뿐, 네티즌들 입소문으로 유명한 스테디셀러, 어렵지 않은 고전, 혹은 시사교양 프로그램에 출연한 작가들중 관심있는 장르의 책들을 읽는 편인데, 올해는 회원님들 추천 덕분에 재미있는 소설, 참신한 작가분을 많이 접하게 되었습니다. 덕분에 저만의 독서 리스트 작성하는 재미가 정말 솔솔하답니다. 한국 소설이 이렇게 재미있다니, 한국 작가들을 알게 되어 너무 행복한 요즘입니다.

회원님들 덕분에 유익하고 즐거운 독서를 하였고, 모처럼 오늘은 이런저런 여유가 있어, 복직전에 보따리 풀어놓고 가려고 해요.



1. 곰탕 1,2권

워낙 추천들 하셨는데 입소문 날만하더라고요, sf물은 잘 읽지 않는 편인데, 이 책은 잘 읽혔어요.

 

2. 군주론

책을 읽어드립니다에서 선정 도서인데, 제가 이 책을 20대에 읽었더라면 어땠을까 하는 약간의 후회가 되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군주가 못 되는걸로 ㅎㅎㅎ

3. 쾌락독서, 판사유감, 개인주의자 선언/ 문유석

판사가 집필한 인문학 도서인데, 술술 읽혀집니다. 저는 쾌락독서를 재미있게 읽었네요.

4. 라일락 붉게 피던 집, 검은 개가 온다, 대나무가 우는 섬, 달리는 조서관/ 송시우

장르소설은 북미소설이나 일본 (히가시노 게이고)소설만 읽었는데, 정말 대한민국 장르소설이 이렇게 발전했다니 놀랬습니다. 지금까지 한국 장르소설은 장용민 작가가 최고라고 생각했는데, 라일락 붉게 피던 집을 읽은 이후부터 송시우 작가의 팬이 되고 말았어요. 재미도 재미지만, 책을 덮고 한 번은 생각하게 만드는 매력적인 작가입니다.

5. 여름 어디선가 시체가

이 책도 정말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카페 회원분들 아니였다면 제가 이 책을 어디서 알게 되었을까요! 고맙습니다.

저자가 드라마 작가라서 그런지 몰입도와 전개가 장난 아니네요. 드라마 시티 한 편을 보고 난 느낌이었습니다. 작가의 다른 소설이 출간되길 기대합니다.



6. 가재가 노래하는 곳

이 책은 읽고 난 뒤의 여운이 꽤 깊어요. 시대,장소,인물 묘사하는데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느낌이라고 할까요? 서정적 묘사가 늦가을인 이 시기에 읽으면 더 깊이 있을 것 같아요. 성장소설 추리소설 로맨스가 적절히 섞인 소설입니다. 자식을 키우는 엄마라 그런지 더 깊게 와닿았어요. 모처럼 영미문학 소설을 읽어봤습니다.

 

7. 봉제인형 살인사건

영미 추리소설을 읽다보면 특유의 스토리 전개가 있는데, 이 책도 그렇더라고요. 결말 부분에서 호흡이 약간 딸려서 저는 점수가 별로네요.


8. 마당이 있는 집

처음에는 성장 소설 "마당 깊은 집"을 착각하시나? 했는데 추리소설이더군요. 엔딩 부분이 매끄럽지 않아서 아쉬움이 남았어요.


9. 보건교사 안은영, 시선으로부터 /정세랑

보건교사 안은영은 옴니버스 스타일로,  여타 장르소설과는 느낌이 많이 다른 편인데, 그래서 저는 더 재미있게 읽었어요. 저는 민속신앙을 믿는 편이라 그런지, 더 재미있게 읽었네요. 이번에 정세랑 작가를 알게 되어 너무 뿌듯하답니다.요 두 권만 읽고 팬이 되었거든요. 


 

10. 할매가 돌아왔다/ 김범

유쾌,재미, 감동 골고루 갖추었어요.  대한민국 남성작가의 소설을 읽다보면 불편하던데,  이 작품은 재미와 감동이 적절히 가미되어서 정말 만족했습니다.. 그래서 작가의 다른 작품도 읽어보려고 한답니다. 스토리가 작위적이지 않아서 너무 좋았어요. 주인공 제니 할머니는 정말 미워할 수 없는 인물이랍니다. 엔딩 부분에서는 어느샌가 눈물이 주르륵 흐르는 저를 발견했어요.

11. 잠중록 1,2,3,4

중국 소설이고, 드라마로 방영된다고 하더라고요. 17살 여주인공을 신격화해서 살짜쿵 손 발이 오글거리기는 해도, 재미있어요. 추리와 로설이 가미되어서 그 두꺼운 소설책을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읽었어요.



12, 호모데우스/ 유발 하라리

사피엔스를 어렵지 않게, 재미있게 읽었던터라 호모데우스도 쉽게 봤는데, 이 책은 몰입도가 부족하더라고요. 어디선가 읽은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ㅎㅎㅎ

13. 초예측, 초예측-부의 미래

유발 하라리 책 읽던 와중에 알게 된 책들이네요. 어렵지 않은 내용이고, 한 번쯤 읽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언제부터인지 구글이나, 인스타그램을 사용하다보면,  내심 불편했는데, 그 이유를 이제서야 조금이나마 알 것 같아요. 독점기업이나, 인공지능에 대해서도 생각해보게 되었어요. 초예측은 어려운 책 아니니 꼭 읽어보시면 좋겠어요.  

14. 걸리버여행기

책을 읽어드립니다에서 선정한 도서로, 풍자소설이지만 무겁지 않게 읽은 고전입니다. 상상하는 재미가 솔솔해요.

15. 더 해빙

다단계 하는 사람들이 추천하는 책들, 소위 성공,처세,재테크라는 타이틀을 달고 뜬구름 잡는 책들은 일단 거부하는편인지라, 이 책도 처음에는 반신반의하며 읽었어요. 여전히 호불호가 극단적으로 나뉘는 책인데 저는 평소 제 가치관과 부합되서인지 올해 베스트 5안에 들어갈 정도로 매력적인 책이었어요.

16.나는 매주 시체를 보러 간다

그것이 알고싶다에 출연하시는 법의학자 유성호교수님의 저서인데, 솔직히 호기심으로 접했는데 책 내용이 깔끔하고 담백합니다. 덩달아 "죽음"에 대해 생각을 해보게 되었어요.


17. 떠난 후에 남겨진 것들

유퀴즈온더블록에서 유품정리사에 관한 이야기가 나오길래, 책으로 만났습니다. 이 책을 읽은 후 부모님께 전화를 자주 드리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티비 드라마에서 보는 것처럼 병원에서 가족들이 보는 앞에서 죽음을 맞는 이들은 생각보다 그리 많지 않다고 하네요. 유품정리사의 진솔한 마음을 느낄 수 있었어요.

 

18. 간송미술관에는 어떤 보물이 있을까?

아이들 교과서 수록 도서중에는 어른인 제가 읽어도 재미있고, 훌륭한 책들이 많아요. 이 책도 큰 아이 책을 빌려오면서 발견한 책입니다.

그리고 평소 명화에 관련된 책을 즐겨보는데, 이 책에는 간송 전형필선생님께서 일제시대때 우리나라 문화재를 지켜 온 과정과 그 문화재에 관한 이야기들이 많아요. 어린이 눈높이라 그런지 눈과 귀에 쏙쏙 들어옵니다. 예전에는 역사 관련 책을 자주 읽었는데 언제부터인지 그림 이야기 보는 재미가 꽤 솔솔하답니다.


19. 서양미술사

명화 볼 재미로 빌렸는데, 원시시대부터 현재까지 미술사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어요. 중반부까지 재미있게 읽었는데 후반부에 가서는 날림 독서 했어요. 전공분야 아니더라도 그림이야기 관심 있으시면 읽어보세요.


20. 아몬드

몇 해 전부터 많이들 추천하셨는데 최근에서야 읽었네요. 아, 청소년 도서지만 우리 어른들이 읽어봄직합니다. 친구, 우정, 자식에 대한 한없는 사랑과 믿음 등에 관한 이야기인데, 사실 뻔한 내용이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가슴이 울컥하면서 위안을 받았습니다. 저는 이 책을 구입하려고 해요. 내 아이를 믿고 기다려주는 것, 말이 쉽지, 정말 어려운 일이잖아요.

자식을 키우면서 제일 중요한 건 믿음과 사랑인데, 알면서도 오늘도 아이들에게 잔소리하고, 혼냈네요...


21. 방구석 미술관

명화에 대한 설명, 화가가 살았던 시대적 배경 그리고 숨겨진 뒷 이야기까지, 평소 제가 좋아하던 스타일로, 완벽한 그림이야기입니다. 지금까지 명화와 관련된 책을 꽤 읽었음에도 이 책만큼 강렬히 떠오르는 책은 없었지않나 싶네요? 방구석 미술관은 추천 도서에 포함이 될 정도로 재미있게, 눈과 귀에 쏙쏙 들어오는 그림 이야기랍니다. 명화 구경하는 재미, 화가들의 삶을 엿 볼 수 있답니다.


22. 지구에서 한아뿐, 덧니가 보고 싶어, 옥상에서 만나요, 청기와 주유소 씨름 괴담/ 정세랑

옥상에서 만나요는 단편집입니다.  단편집 안 좋아하는데 정세랑 작가라서 무조건 빌려와서 읽었습니다.

지구에서 한아뿐는 sf로맨스라고 해야 할까요?  작가의 상상력에 박수를 보내요.

덧니가 보고 싶어도 소설인데, 그  소설에 나오는 소설 이야기가 더 재미있었던 짧은 소설이었어요.

다양한 소재, 독특한 상상력, 작위적이지 않는 전개까지 재미있게 읽었어요.

청기와 주유소 씨름 괴담은 보건교서 안은영과 비슷한 느낌이랍니다. 전설같은 이야기죠. 정세랑 작가가 여느 작가와 다른 이유, 그 매력의 출처가 바로 여기에 있지 않나 싶어요? (도깨비등 민속 신앙을 믿는 저는 굉장히 재미있게 읽었어요) 저는 진정으로 도깨비를 믿는 여자랍니다.

남은 책들도 몇 권 더 있던데, 올해 안으로 읽어보려고 합니다.


23. 잠실동 사람들

역시나 추천으로 읽은 책인데, 왜 아줌마들이 이 책을 추천했는지? 알 것 같아요. 3040엄마들이라면 공감할만한 이야기죠. 소설인데 소설같지 않은 소설. 바로 우리들 이야기 같아요.이 책을 읽는동안 참 많은 걸 생각하게 했어요. 대한민국 어두운 단면을 사실적으로 묘사했고, 잠실에 살지 않아도, 공감할 수 있었던 건 바로(동네에 구분없이) 대한민국에 사는 우리들 삶이거든요. 등장하는 캐릭터 중에서 과연 나는 어떤 부류의 사람일까? 생각을 해보게 되었습니다.

3040 엄마들 꼭 읽어보시면 좋겠어요. 뭐


24.엄마 주식 사주세요.

주식에 관심 있는 초보분들이라면 한 번 읽어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잠실동 사람들을 읽고 난 뒤에 이 책을 읽어서인지, 진짜 애들 학원 다 끊고 주식을 사야하나 0.5초 고민했습니다 ㅎㅎㅎ



25. 설이

나의 아름다운 정원의 심윤경 작가님의 신작입니다. 많이 기대 했는데, 역시나 이 책도 나의 아름다운 정원을 뛰어 넘지는 못하네요. "동구"는 아직도 내 가슴에 남아있는데 "설이"에게는 연민이 생기질 않더라고요. 아쉬었어요. 이 책에서도 느꼈던 건, 아이를 키우는게 있어 제일 필요한 건 믿음과 사랑이라는거죠.  

26. 역사의 쓸모

청소년 자녀들도 읽으면 좋고, 저처럼 엄마가 읽음 더 좋고, 이 책을 추천한 이유는 큰별쌤 최태성의 가치관이 저와 비슷하기 때문일꺼라 생각합니다. 결국 우리가 사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인간답게 살자. 정말 쉬운건데, 생각보다 많은이들이 인간답지 않게 살아가고 있어요. 꼭 읽어보심 좋겠어요.


27. 비하인드 도어


그리고 지금까지 읽었던 중에서 기억에 남는 책들을 몇 편 소개할께요

개인적으로 일본 소설은 성향에 안 맞아서 히가시노게이고의 추리소설을 제외하고는 잘 안 읽어요. 저는 나미야잡화점의 기적도 지루해서 중반부에 덮어버렸어요. 베스트셀러인 82년생 김지영, 언어의 온도 같은 책들도 기대 이하였어요.

불로의 인형, 궁극의 아이, 귀신나방/ 장용민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느낌이죠. 그래서 많이들 재미있게 보시는 것 같아요.

나의 아름다운 정원/ 심윤경

개인적으로 성장소설을 좋아하는데, 이 책은 단연코 성장소설의 최고봉이라 할 수 있죠. 아직까지도 저는 동구와 엄마 그리고 선생님을 생각하면 가슴이 먹먹해요. 다시 읽어야지, 읽어야지 하는데 여운이 깊어서, 엄마라 그런지 다시 읽지를 못하겠어요.

새의 선물/ 은희경

워낙 유명한 책이죠. 20대에 은희경,신경숙,공지영 소설들을 섭렵한 적이 있었어요. 20대 특유의 지적허영심이라고 할까요? 그런데 기억에 남는 건 새의 선물과 봉순이 언니가 전부입니다.

그 남자네 집,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먹었을까/ 박완서

박완서 작가의 팬은 아닌데 작가의 책들 80%는 읽은 듯 싶어요. 그런데 가장 기억에 남는 건 두 권입니다.

에세이

장영희 교수님의 내생에 단 한번, 살아온 기적 살아갈 기적, 문학의 숲을 거닐다

이병률의 끌림

그리고 법정 스님 에세이는 대부분 좋아해요.

얼음나무의 숲, 보이드씨의 기묘한 저택/ 하지은

심여사는 킬러, 청춘 극한기 10년 전에 읽은 책들인데 요 책들도 기억에 남네요.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인문학으로 책은 도끼다, 여덟 단어도 추천합니다.

저는 정유정 작가의 팬이에요. 제 취향이 아닌데 작가의 필력이 너무 매력적이네요. 힘들게 읽어내려가는 소설들이라 완독하고 나면 좀 많이 버겁더라고요. 그렇게 힘든 소설, 굳이 안 읽어도 되는데, 다른 책들은 중도 포기도 잘하면서, 정유정 작가님 책은 꼭 완독해야 직성이 풀려요. 7년의 밤은 읽는 내내 심신이 힘들었어요. 종의 기원과 28도 어려운 소설이었죠. "내 인생의 스트링 캠프"나 "진이 지니, 내 심장을 쏴라"는 추천해요.

그리고 무인도에 가져갈 책 3권을 뽑으라면 저는 최명희의 혼불, 백년의 고독, 총균쇠(중도포기 한 책이라 꼭 완독하고 싶어요)를 뽑고 싶네요.

이밖에도 회원님들과 자주가는 사이 트에서 추천받은 독서 리스트 목록도 공개할께요.

고전도 한 달에 한 권을 읽으려고 하는데 생각보다 쉽지 않네요.

모스크바의 신사

구덩이(청소년)

페인트(청소년)

불량가족레시피(청소년)

체리새우(청소년)

건지껍질파이북클럽,

원더,

역사의 쓸모,

경애의 마음,

오베라는 남자,

지리의 힘

반고희 영혼의 편지,

열 두 발자국/

해녀들의 섬

데카메론

유배지에서 보낸 편지(정약용)

감옥으로부터의 사색


.

.

.

.

 추천해주고싶은 책들 부탁드려요. 복직전에 메모해놓고, 여유 있을때마다 빌려서 읽어보렵니다.

미리 감사 인사 드려요~



IP : 180.67.xxx.43
6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좋은책
    '20.10.30 4:02 PM (222.237.xxx.228)

    추천 감사합니다~

  • 2. 책 추천
    '20.10.30 4:05 PM (211.36.xxx.206)

    감사합니다.
    읽어보고픈 책이 많네요.

    [선량한 차별주의자] 추천합니다

  • 3. 감사해요
    '20.10.30 4:07 PM (121.137.xxx.231)

    수첩에 메모해 뒀어요.
    하나씩 읽어 보려고요 ^^

  • 4. 그루터기
    '20.10.30 4:12 PM (114.203.xxx.24) - 삭제된댓글

    고맙습니다~ 제 독서목록이랑 겹치는 책도 있어서 반가워요~ 정세랑 작가랑 유성호 법의학자님 책 읽었거든요. 요즘은 칼 세이건 코스모스 (두꺼운 책이라 ㅠㅠ 걱정되지만) 읽고 있어요.

    제가 추천하고 싶은 책은 김영민 교수의 수필집이라 호흡이 길지 않아요. 띄엄띄엄 읽을 수 있어요~
    이임숙 님의 - 요새 청소년 아이랑 오랜기간 집에서 생활하다보니 아이의 마음을 공부해야 겠더라구요.
    캐럴 드웩 베르나르 베르베르 요새 읽고 있습니다~

  • 5. 그루터기
    '20.10.30 4:13 PM (114.203.xxx.24)

    고맙습니다~ 제 독서목록이랑 겹치는 책도 있어서 반가워요~ 정세랑 작가랑 유성호 법의학자님 책 읽었거든요. 요즘은 칼 세이건 코스모스 (두꺼운 책이라 ㅠㅠ 걱정되지만) 읽고 있어요.

    제가 추천하고 싶은 책은 김영민 교수의 '공부란 무엇인가' 수필집이라 호흡이 길지 않아요. 띄엄띄엄 읽을 수 있어요~
    이임숙 님의 '엄마의 말공부' '아이의 방문을 열기 전에'- 요새 청소년 아이랑 오랜기간 집에서 생활하다보니 아이의 마음을 공부해야 겠더라구요.
    캐럴 드웩 '마인드셋' 베르나르 베르베르 '기억 1,2권' '심판' 요새 읽고 있습니다~

  • 6.
    '20.10.30 4:14 PM (1.240.xxx.111)

    주말에 서점 가려고하는데 추천도서 찾아봐야겠어요.

  • 7. 책추천
    '20.10.30 4:17 PM (112.145.xxx.70)

    저도재미나게 읽은 책이 많네요.
    취향이 비슷한거 같아서 나머지책도 읽어볼께요

  • 8. 음..
    '20.10.30 4:18 PM (182.215.xxx.15)

    요즘 감성 메말라 있고...워리어 되가려 하는데....
    아몬드 읽어야 겠네요.

    감사해요. 올려주신 책들 캡쳐 해갑니다.

    저는 얼마전 도서관에서 책으로 빌렸는데...
    술술..재밌게 그러나 한번씩 멈칫멈칫 하게 되는.....웹툰

    우리 이만 헤어져요 -이혼 변호사 최변일기
    최유나 지음.. 김현원 그림.

    인스타툰 (메리지레드)
    ------

    원글님 그리고 댓글러님들

    충만한 오후 되세요~

  • 9. 하하
    '20.10.30 4:27 PM (121.167.xxx.37)

    무인도에 가져가긴 혼불 권수가 넘 많아요^^

  • 10. daian
    '20.10.30 4:28 PM (223.62.xxx.112)

    감사합니다 ♡ 저장

  • 11. 좋네요
    '20.10.30 4:28 PM (211.244.xxx.36)

    취향이 비슷한지 많이 겹치네요~글 감사합니다. 자주 올려주세요

  • 12. ..
    '20.10.30 4:31 PM (218.148.xxx.195)

    책 리스트 감사합니다

  • 13. 111
    '20.10.30 4:32 PM (27.113.xxx.85)

    책추천감사^^

  • 14. 며칠 전
    '20.10.30 4:36 PM (122.36.xxx.234) - 삭제된댓글

    사서가 추천하는 책이라고 추천글이 올라왔는데 같이 보심 좋을 것 같아요.

    https://www.82cook.com/entiz/read.php?num=3101662&reple=24709553

    목록에 없는 것 중에 '소년이 온다'와 '비러비드' 추가합니다. 어두운 역사를 배경으로 한 너무 비극적인 실화를 배경으로 한 소설인데(한국의 5.18, 미국 노예제) 문학적으로도 훌륭한 책이라 생각해요.

  • 15. ..
    '20.10.30 4:37 PM (168.78.xxx.129)

    추천 감사합니다^^

  • 16. MandY
    '20.10.30 4:41 PM (220.120.xxx.165)

    책리스트 추천 감사드려요!!^^

  • 17. 지혜월
    '20.10.30 4:46 PM (121.141.xxx.149)

    추천 감사합니다

  • 18. ...
    '20.10.30 4:47 PM (218.145.xxx.45)

    책 추천 고맙습니다^^

  • 19. 감사
    '20.10.30 4:53 PM (116.34.xxx.184)

    추천 감사해요 ~ 정세랑 작가는 요즘 완전 대세가 되었네요. 저는 심윤경작가 좋아해서 설이 좋았어요 ^^

  • 20. ..
    '20.10.30 4:54 PM (218.147.xxx.151)

    고맙습니다 원글님

    저는 르클레지오의 아프리카인 추천합니다.

  • 21. ...
    '20.10.30 4:54 PM (121.173.xxx.10)

    원글님 지우지 마세요!^^
    지금 바빠서 메모 못해서요
    이따가 퇴근후 찬찬히 볼게요~~
    감사합니다~^^

  • 22. 다양
    '20.10.30 4:54 PM (223.33.xxx.172)

    책 다양하게 읽으시네요. 저는 요즘 소설만 주로 읽어요.
    송시우작가 좋죠. 도진기 작가 것도 추천드려요.
    심윤경 소설은 저도 좋아하는데 설이는 아쉬웠네요.
    경애의 마음. 은 읽어보시길

  • 23. 사춘기
    '20.10.30 4:58 PM (212.237.xxx.252)

    감사합니다! 저도 오늘 책을 좀 읽어봐야겠네요

  • 24. MandY
    '20.10.30 5:06 PM (220.120.xxx.165) - 삭제된댓글

    비러비드는 토니 모리슨 빌러비드 말씀이시죠? 저도 감명깊게 읽었어요

  • 25. 감사합니다
    '20.10.30 5:06 PM (125.187.xxx.37)

    추천도서 ...

    독서하러 갑시다!

  • 26. 딸기엄마
    '20.10.30 5:20 PM (118.235.xxx.137)

    고맙습니다 저도 많이 읽었다면 읽은 사람인데 막상 다른 사람들에게 추천하려면 기억도 안나고 힘들더라구요^^

  • 27. 감사합니다.
    '20.10.30 5:33 PM (121.174.xxx.14)

    저장할게요.
    나이들수록 책도, 영화도, 음식도 점점 더 편식하네요.

  • 28. ㅇ.ㅇ
    '20.10.30 5:34 PM (115.136.xxx.35)

    추천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절대 지우시면 안 돼요.^♡^

  • 29.
    '20.10.30 5:41 PM (210.105.xxx.68)

    추천해주신 정세랑 작가 궁금해서 다니는 도서관에서 검색했더니 열 몇 권 책이 모두 대출중이네요!!

  • 30. 행복이늘
    '20.10.30 5:59 PM (115.137.xxx.62)

    와 행복해 메모메모 감사감사^^

  • 31. ....
    '20.10.30 6:02 PM (49.164.xxx.254)

    쭉 읽어 내려오는데 책 취향이 저랑 비슷하시다 라고 느낄 즈음!! 정유정 작가가 최애 작가시라 하는 부분에서 로그인 했어요 ㅋㅋㅋㅋㅋ

    전 한강 작가님 소년이 온다 추천하고요. 채식주의자는 비추 ㅋ
    권여선 작가님 책도 좋았어요
    천명관님 고래도 좋고요. 고령화 가족은 또 쏘쏘 ㅋㅋㅋ
    청소년 소설이지만 기억전달자 추천이요~ 뉴베리 상 받은 책인데 시리즈로 사고 싶었어요^^

    위에 쓰신 글 중에 채리새우는 그냥 딱 중2 소설이에요
    아몬드 같은 명작(?) 아닙니다 ㅋㅋ

    추천해 주신 책들 꼭 읽어 볼게요~ 감사합니다~

  • 32. ....
    '20.10.30 6:06 PM (49.164.xxx.254)

    또 추천드리자면 ㅋㅋ

    다이호우밍의 사람아 아 사람아
    20대 읽을 땐 지루했는데 40넘어 읽으니 명작이더라고요
    동물농장-풍자가 최곱니다 ㅋㅋ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도 다시 읽고 울었네요 ㅠㅠ
    위화의 허삼관매혈기도 추천이요!!

  • 33. 기쁨
    '20.10.30 6:08 PM (211.49.xxx.129)

    책 추천 감사합니다~

  • 34. .....
    '20.10.30 6:08 PM (49.164.xxx.254)

    마지막으로 ㅋㅋㅋ
    츠바키문구점 재미있어요!!!

  • 35. 와우
    '20.10.30 6:30 PM (223.38.xxx.184)

    감사합니다^^

  • 36. 저도
    '20.10.30 8:18 PM (61.105.xxx.54)

    책추천 감사합니다

  • 37. T
    '20.10.30 8:26 PM (175.223.xxx.145)

    책추천 감사해요. ^^

  • 38. 대단대단
    '20.10.30 8:33 PM (116.41.xxx.141)

    친하게 지내고시프다 님 ~~

  • 39. 가랑비
    '20.10.30 8:33 PM (118.220.xxx.137)

    좋은책 추천 감사드려요

  • 40. 독서의 계절
    '20.10.30 8:49 PM (122.44.xxx.215)

    원글님께서 안 읽으셨을 것 같은 책중에 몇권 추천드립니다.

    신이 선택한 의사: 더 피지션 1,2 (노아 고든) - 진짜 재미있습니다. 저는 1주일 안에 2권까지 다 읽었습니다. 흡입력있는 작품이란 바로 이런 책을 말하는 것 같습니다.

    오르부아르 (피에르 르메트르) - 권위를 자랑하는 콩쿠르상 수상작인 것을 까먹을만큼 넘넘 재미있고 감동적인 소설이예요.

    피프티 피플 (정세랑): 원글님이 정세랑 작가 팬이신 것 같은데, 올해 팔순이신 우리 어머니께서 정세랑 작가의 이 책을 최근 몇년동안 읽으신 우리나라 소설중에서 제일 잘 쓴 책 같다고 극찬하셨습니다.^^ 강추합니다.

    동급생 (프레드 울만) : 서정적인 문체와 감동적인 내용에 가슴이 저며오는 너무나 아름다고 슬픈 novella (중편소설) 입니다. 저는 아주 감동을 받아서 두 번 읽고 원서까지 찾아서 읽었네요.

    그 외에 축복받은집 (줌파 라히리), 사이더 하우스 (존 어빙), 바람의 그림자 (카를로스 루이스 사폰), 새해 (율리 체), 스틸 앨리스 (리사 제노바), 모스크바의 신사 (에이모 토울스), 나는 공산주의자와 결혼했다 (필립 로스), 자기만의 생 (에밀 아자르), 존재의 세가지 거짓말 (아고타 크리스토프) 거지 소녀 (앨리스 먼로) 등등이 생각나네요. 책의 향기로 더욱 풍성한 이 가을을 보내시길 바랍니다! 저는 오늘밤엔 메이브 빈치의 '체스트넛 스트리트' 읽으려고 조금전에 도서관에서 빌려왔어요. ^^

  • 41. 저도
    '20.10.30 9:14 PM (220.72.xxx.163)

    저장합니다
    한독서 하던 사람이었는데
    최근엔 읽은책이 없네요

  • 42. 대단들 하세요^^
    '20.10.30 9:14 PM (116.36.xxx.231)

    책 추천 감사합니다.
    저도 이제 책 좀 읽고 살려구요.

  • 43. 귀여니
    '20.10.30 10:53 PM (14.45.xxx.174)

    저장할게요^^
    나의 아름다운 정원
    백년의 고독-작가의 상상력에 경의를 표해요
    이 작가는 타고난 천재 이야깃꾼이구나 생각했어요

  • 44. 좋은책들
    '20.10.30 11:18 PM (106.102.xxx.167)

    읽고싶네요...

  • 45. 책 추천
    '20.10.30 11:36 PM (39.118.xxx.174)

    하고 싶은데 요즘 여러가지 이유로 책을 멀리한지 오래 되었네요.
    이제라도 추천하신 도서들 읽고싶어요.

  • 46. carpe diem
    '20.10.30 11:44 PM (39.115.xxx.145)

    와우~~~정말 감사합니다.

  • 47. 모두감사합니다
    '20.10.30 11:59 PM (175.213.xxx.37)

    책 추천 저장합니다 ^^

  • 48. 오 책추천 좋아요
    '20.10.31 12:23 AM (112.154.xxx.145)

    이런거 너무 좋아요

  • 49. minor77
    '20.10.31 3:29 AM (124.57.xxx.223)

    책 추천 감사합니다

  • 50. 긍정의힘
    '20.10.31 6:13 AM (1.228.xxx.192)

    추천 도서 고맙습니다.

  • 51. 승형제mom
    '20.10.31 9:43 PM (118.223.xxx.51)

    추천도서 너무 감사해요
    천천히 한권씩 다 읽어봐야겠어요

  • 52. 왕꼬꼬
    '20.11.2 9:34 PM (210.126.xxx.94)

    이런글 정말 감사해요. 저도 가재가 노래하는 곳 몰입해서 본터라 추천도서 흥미롭네요~^^

  • 53. ㅇㅇ
    '20.11.4 8:25 PM (59.20.xxx.176)

    완전 감사합니다

  • 54. ㅇㅇ
    '20.11.8 7:16 PM (115.136.xxx.119)

    완전 고맙습니다

  • 55. ...
    '20.11.9 9:56 PM (182.221.xxx.36) - 삭제된댓글

    도서목록 저장합니다 복 받으세요^^

  • 56. 저장합니다.
    '20.11.16 2:18 PM (223.62.xxx.7)

    허영만의 꼴. 만화책 보는 중인데
    음덕을 제대로 쌓고 계신분!
    감사합니다~~~

  • 57. ...
    '21.1.13 2:46 PM (210.100.xxx.228)

    '가재가 노래하는 곳' 읽던 중 혹시 관련 글이 있나 검색해보다 이제서야 이 좋은 글을 봤네요. 추천 도서 감사합니다.

  • 58. ..
    '21.2.25 8:36 PM (116.88.xxx.163)

    도서 추천 감사해요~

  • 59. 훈이엄마
    '21.4.28 11:11 AM (180.71.xxx.146)

    책 추천 감사합니다>^^

  • 60. 메모할게요
    '21.8.25 10:31 PM (116.39.xxx.131)

    책 추천 감사해요

  • 61. ***
    '21.12.27 6:54 PM (1.233.xxx.38)

    책 추천 감사합니다.

  • 62.
    '22.7.15 2:25 AM (59.7.xxx.183)

    감사합니다~

  • 63. ㄱㅅ
    '23.10.28 7:49 AM (182.221.xxx.82)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3936 깔창을 넣을 수 있는 여름샌들 있을까요? 아치 23:27:33 37
1593935 선재 같은 애 못 봤어요. 2 23:26:10 232
1593934 종소세 신고할때 신용카드사용액 서류는? 2 .. 23:24:31 61
1593933 미국여행 esta 신청했는데 23:18:21 177
1593932 김호중, 사고 17시간 뒤 음주측정… 블랙박스도 증발 8 나쁘다 23:12:51 1,230
1593931 사람화장실 배수구에 대소변 보는 냥이 12 ㅇㅇ 23:09:57 528
1593930 난소암 검사는 따로 있나요? 2 저기 23:08:33 449
1593929 딸인 자기도 안 하는 효도를 강요 11 23:06:25 850
1593928 선재 저 울듯 말듯 순수한 눈빛 연기 3 선재 23:05:31 509
1593927 찌개는 다이어트의 적인듯 3 ... 23:02:37 513
1593926 영화 좀 찾아주세요. 6 . . . .. 22:55:55 301
1593925 70년후반생인데 한동훈대통령 원한대요 9 ㅇㅇ 22:54:34 760
1593924 익었을때 톡쏘고 시원한 김치 10 궁금합니다 .. 22:52:29 622
1593923 쿠팡 후기 써달라는 전화 3 22:52:24 514
1593922 김호중 팬클럽 글이래요 15 22:47:28 2,653
1593921 제가 이쪽 분야엔 무뇌한이라서요... 23 살다살다 22:36:34 2,139
1593920 선재 업고 헤어지기전에 한번 자지 않을까요? 26 ㅇㅇ 22:33:44 1,568
1593919 미니 컨트리맨 타는 분 계신가요? 7 궁금 22:32:31 418
1593918 윤 대통령, 젤렌스키 통화...우크라 정상회의 초청받아 15 .. 22:25:18 1,115
1593917 해외여행의 부작용 40 oo 22:25:15 3,280
1593916 요즘에도 주변사람들 띠로 판단하는 사람들 있네요 4 22:23:30 558
1593915 선재업고튀어 작가가 참 잘쓰네요 6 22:23:10 1,433
1593914 크록스 좋은가요? 12 크록스할인 22:08:39 1,317
1593913 김밥김 2 김밥 22:07:41 782
1593912 선재 솔이 땜에 펑펑 울어요 17 으엉 22:06:58 2,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