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 목 : 권대희사건. .

ㄱㅂ | 조회수 : 767
작성일 : 2020-10-26 05:08:52
■잊을 수 없는 운명의 10.24일,
2016.10.24.일과 2020.10.24.일 무슨 일이?

■2016.10.24.일

난 대희가 의식이 다운된 후 연락을 받아 의식 있는 아들의 모습을 보지 못했다. 담당주치의는 마음의 준비를 하라고 했지만 그 말이 귀에 들어오지 않는다. 지푸라기라도 잡아 기적을 일으키고 싶었고 기적이 일어날 것으로 믿었다. 기적을 기다리며 매일 대희의 상태를 체크하였고, 병상일기도 매일 썼다.

연명치료한지 47일째 되는
2016.10.24.일 밤 대학병원 중환자실 복도

7시 중환자실 면회를 마치고 대희아빠, 나, 그리고 병원 원장이 자리를 같이 했다. 난 평소 의사라는 직업을 믿고 신뢰하고 있었기 때문에 당연히 우리대희를 고의로 이렇게 만들었다고 생각하지 않았고, 수술실CCTV 영상 보는 것이 두렵고 무서워 법으로 가는 것을 원하지 않았다. 그래서 자리를 같이 했다.

그런데 원장은 우리생각과 달랐다. 아주 당당하고 여유 있는 목소리로 법으로 가야된다고 한다. 오히려 우리보고 대학병원을 같이 소송에 참여시켜달라고 조른다. 그것도 매우 집요하게

너무 뜻밖이었고 앞이 캄캄하여 눈물이 났다. 내가 울면서 법으로 가는 것을 원치 않는다고 했지만 원장은 무엇이 그리 당당한지 법으로 가야된다고 한다. 말을 해도 말이 통하지 않았다. 그러니 울기만 했다.

2016.10.24.일 밤
대학병원 중환자실 복도에서 나는 대성통곡을 했다. 부끄러운 줄도 모르고 큰소리를 내면서 대성통곡을 했다. 진짜 많이 울었다. 원장도 아마 그 날을 기억할 것이다.

■25일 이른 아침

병원에서 전화가 왔다. 느낌이 좋지 않았다. 급하게 대학병원 중환자실에 도착했더니 너무나 처참한 광경들이 일어나고 있었다. 대희침상은 커텐으로 둘러쳐져있었고 주변엔 피 뛰긴 흔적들이 많았다. 심폐 소생술을 2번 했다고 한다.

평소 엄마가 힘들어하는 것을 가장 싫어했던 아들이 어제 밤 엄마의 대성통곡소리를 들은 것일까 !!! 그래서 엄마를 힘들지 않게 하려고 이별을 서두르는 것일까 !!! 대성통곡한 것이 너무 후회스러웠다.

그런데 난 대희와 눈도 한번 마주하지 못했는데 대희를 어떻게 그냥 보내!!! 하느님, 대희랑 작별인사라도 하게 단 1초 만이라도 대희에게 의식을 돌려주세요. 부탁입니다.

병원에서 대기하라고 한다.

■2016.10.26,일 새벽

또 심정지가 왔다. 심폐소생술을 할까요? 아뇨 하지마세요. 우리대희가 너무 힘들 것 같아요. 이렇게 아들을 놓아주었다. 우리가족 모두 대희가 의식 있을 때 눈 한 번 마주하지 못하고 보낸 것이 천추의 한으로 남았다.

우리가족은 고 권대희를 이렇게 허망하게 천국으로 유학 보냈다.

그런데 수술실CCTV 영상을 보니 대희가 의식 있을 때 이 나쁜 의료진들은 차가운 수술대에 누워있는 대희주변에 둘러서서 흰 이빨을 보이며 손뼉까지 쳐가며 웃고 있었다. 가족들에게 알리지도 않고, 심지어 수술실 안에 있는 피도 대희한테 주지않고 대학병원으로 이송했다. 쳐 죽일 인간들아,

너희들이 인간이냐. 나쁜 인간들아,

의료사고가 나면 의사들은 100% 법으로 가자한다.
사람 죽인 의사를 보호하는 법이 대한민국 법인 것 같다.

■만 4년 후 2020.10.24.일

원장이 자신 있게 목에 힘을 주고 법으로 가야된다고 한지 만 4년이 되는 2020.10.24.일 내 휴대폰으로 문자가 하나 왔다.

귀하와 관련하여 서울지방경찰청에서 송치한 사건은 서울중앙지검 박○○ 주임검사한테 접수되었으니 자세한 사건 진행내역은 형사사법포털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재정신청인용 사건이 검찰에 접수된 것을 알려주는 문자였다.

■ 2016.10.24.일은
내가 법으로 가지 않으려고 자식죽인 원장 앞에서 대성통곡했던 날

■ 2020.10.24.일은
그렇게 자신 있게 법으로 간다고 했던 원장이 의료법위반으로 기소를 예고하는 문자를 받은 날
--------------------------------------------------------------------------

■권대희사건
수술실CCTV설치법, 권대희법 촉구.

수술실CCTV가 필요한 이유 ↓ 클릭
http://blog.naver.com/kkmankdh26/222084930105
--------------------------------------------------------------------------

■성재호검사와 병원 측에서 선임한 변호사는

1. 의과대학 같은 학번 동기
2. 두 사람 모두 공중보건의 하면서 고시공부도 독학한 공통점 有.
3. 연수원도 동기입니다.

≫성재호검사는 친구 윤○○변호사 면직사건 대리를 하여 2013년 대법원 승소판결을 이끌어 내고 2014년 경력검사로 검찰에 들어왔습니다.

↓ 관련기사 클릭
http://www.newstomato.com/ReadNews.aspx?no=429365
--------------------------------------------------------------------------

■권대희법 유족블로그 바로가기
http://blog.naver.com/kkmankdh26/222074358307

■닥터벤데타 카페 바로가기
http://cafe.naver.com/drvendetta
--------------------------------------------------------------------------

긴 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수술실cctv 설치법
#권대희법
#권대희사건
#재정신청인용
#성재호검사
#검찰기소독점​ 남용
#검찰개혁

ㅡㅡㅡ
권대희어머님 페북입니다.
IP : 175.214.xxx.205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64955 코로나 대유행은 이번3차가 마지막이겠죠? ... 12:49:43 1
1264954 베이킹에서 한컵이 250인가요ㅠ 베알못 12:48:44 6
1264953 식도염에 침이 계속 고이기도 하나요? 밥물해도 될까요? 천도복숭아 12:48:21 11
1264952 수지학군좋다는데요 수지 12:47:14 37
1264951 sm이사가 sm 차원에서 가세연에 적극 지원한다는 얘긴가요? 12:46:34 77
1264950 성격 괴팍한 40대 중반 유부남 실장. 이쁜 여자만 보면 가증스.. 꼴에 12:45:14 137
1264949 부동산 알바들이 감추고 싶은 뉴스 8 .. 12:41:34 247
1264948 90년대에 기내 흡연이 가능했죠? 9 ㅇㅇ 12:31:25 383
1264947 ㅠㅠ 병원 ㅜㅜ 3 Fhjkky.. 12:29:48 449
1264946 겨울에 하루만 입은옷 세탁하나요? 10 .. 12:29:30 568
1264945 10년 뒤 보유세 5000만원?…서울 부동산 최악의 시나리오 14 ㅇㅇㅇ 12:27:46 417
1264944 윤석열 직무배제'…내일 법원 첫 심문 / MBC뉴스 3 ... 12:25:30 155
1264943 서울아파트공급 2023년부터증가2027년까지30만호계획 .. 12:25:04 250
1264942 자꾸 차 태워준다는 사람은 왜 그러는 거에요? 7 ㅇㅇ 12:22:25 606
1264941 남자가 이런말 하는건 어떤 뜻인가요? 6 ... 12:22:02 593
1264940 결혼축의금 3만원받고 따진 여자대리 14 이런일저런일.. 12:21:21 1,610
1264939 5세 화상영어 과연 도움 될까요 1 궁금이 12:21:02 108
1264938 건조기 식세기 스타일러가 열어준 신 세계 5 ㅇㅇㅇ 12:18:53 571
1264937 김장을 해보려고 하는데 3 tji 12:17:00 300
1264936 종부세 카드로 낼수 있지않나요? 5 ㅇㅇ 12:15:26 340
1264935 소형퍙수 매도 하려는데 (조언 꼭 부탁드려요) 1 ... 12:14:48 197
1264934 이맛에 살지요 2 사자엄마 12:12:26 324
1264933 수능 도시락 죽으로 쌀 경우 죽통으로 사셨나요? 4 수능도시락 12:10:49 361
1264932 사촌 여동생이 중학생 아들에게 맞고 살아요 10 도움요청 12:06:24 2,235
1264931 배달알바 지원했어요 13 ..... 12:02:12 1,3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