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 써보신 분들?

[궁금]

논문 완성 후 제본된 것 주는 건 어떤 의미인가요?
저는 대학원 박사과정이고 그 분 수업을 들은 적 있지만 개인적 친분은 없어요
그 분은 박사 수료만 하고 강의하셨고 지난 학기에 논문 쓰셨나봐요.
저도 여자고 그 분도 여자입니다.
받았으니 뭔가 선물이라도 드려야하나요?

[음]

아뇨 안그러셔도 돼요 그런분위기 아님요

[음]

다만, 저쪽에서 원글을 조금이라도 특별히생각하는건 맞아요 그리알고계심 되죠 제본비도 꽤들기땜에 아무한테나 다 주진않거든요 실은 특별한사람들에게 주죠

[ㅇㅇ]

진짜로 안주셔도 돼요.
첫댓글님 말씀처럼 절대 그런분위기 아니에요.
받아서 읽어만 봐줘도 너무 고맙죠
읽는 사람은 없지만.

[네]

제가 석사를 외국에서 했는데 한국은 다른 분위기인가 궁금했어요.
근데 진짜 왜 주셨을까요...ㅎㅎ

[헐]

원래 논문나오면 대학원생들한테 다 돌려요.
선물 필요없고, 고생하셨다, 축하한다 그걸로 끝, 덕담 한마디로 끝입니다.

[음]

그 분은 제가 지금 다니는 학교에서 학위를 받으신게 아니에요.
그리고 제가 그 분 강의를 들은 것도 작년이고요.
대학원생들에게 다 돌리신 것도 아니고 저한테만 전해달라고 과 조교에게 맡기셨더라고요. 굳이 이유를 찾자면 제가 그 분이 학위받으신 학교 학부를 나오긴 했네요.

[아무]

의미없어요. 그냥 잘 받았다, 잘 읽겠다 그럼 끝.

[ㅂㅂ]

아무 의미없습니다. 학교에 5부인가 내게해요. 그래도 보통 100부는 찍습니다. 부수에 따라 인쇄비가 크게 느는 것도 아니고..(특히 컴퓨터사식이 보편화되기 이전에는 10부든 100부든 큰 차이 없었어요). 찍어놓은 논문 학우들에게 돌리면서 논문완성을 서로 기뻐하는겁니다.

그냥 예체능계에서 졸업연주회에 서로 참여해주는 정도로 생각하면 됩니다. 답례선물 이런 것 주지 않아요.

[실제로]

속독이라도 하시고 잘 봤다 말씀드리면 최고의 답례예요

[ㅇㅇ]

냄비 받침으로 유용하게 쓰시면 됩니다.

[원래]

논문 나오면 돌립니다
아주 흔한 일이죠

[아뇨 ㅠ]

요샌 좀 덜하는데 뒤늦게 논문쓰신분들 논문 막 돌리는데 괴로워요 ㅠ
졸업식장에 안그래도 짐많은데 바리바리 들고와서리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