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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침의 사소한 일 하나로 종일 불쾌해요.

ㅇㅇ 조회수 : 5,127
작성일 : 2020-10-22 18:38:36
아침에 일 때문에 외출해서 엘레베이터를 탔는데요.
제가먼저 타서 구석에 서 있는데 뒤에 타는 사람이 저를 되게 기분 ㅋ나쁜 표정으로 쳐다보는거예요.
째려보면서 위 아래로 훑더니 옆에 서더라구요.
엘베 타기 전에 그 사람이랑 마주친 적도 없고요
원래 저 혼자 엘베 기다리고 있다가 탄거고, 문 열릴 즈음 그 사람이 건물 들어와서 탄거거든요.
제게 기분 나쁜 표정을 지을 이유가 하나 없는데
그 순간의 눈빛이 너무 기분이 나빠서 오늘 종일 문득문득 생각나고 불쾌함이 가시질 않네요
코로나로 사람 거의 안 만나고 집콕 하다 오랜만에 외출을 해서 제가 사회에 적응? 을 못 한건지 ㅋㅋ
남에게 괜히 그런 표정 짓는 사람들은 이유가 뭘까요.
단순히 눈빛만 그랬으면 무의식즁에 나온 표정인가보다 할텐데
위아래로 훑는건 뭔가 있는거잖아요
IP : 118.235.xxx.148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0.10.22 6:44 PM (211.226.xxx.221)

    뜬금없긴 합니다만
    혹시 마스크를 안쓰셨나..싶네요

  • 2. ....
    '20.10.22 6:44 PM (122.62.xxx.194)

    이뻐서 아닐까요.ㅎㅎ

  • 3. 뭐냐
    '20.10.22 6:46 PM (175.120.xxx.219)

    집에서 안좋은 일 있었나보죠...

  • 4. ...
    '20.10.22 6:47 PM (125.178.xxx.184)

    이거 먼지 알아요.그냥 안쳐다보면되는데 재수없는 표정으로 날 왜 훑는지

  • 5. 난봉이
    '20.10.22 6:50 PM (115.21.xxx.3)

    자기 타려는데 문닫힘 눌렀다고 오해하는지도 몰라요.
    저도 그런 오해 받아본 적이 있어서요

  • 6. ...
    '20.10.22 6:51 PM (211.36.xxx.93) - 삭제된댓글

    원글님한테 그 여자가 원하고 관심 가는 부분이나 아이템이 있었을 거예요. 표정 띠꺼운 건 그렇게 생겨먹은 사람이라서고요. 그런 일로 종일 불쾌하면 나만 손해.

  • 7. 혹시
    '20.10.22 7:08 PM (116.36.xxx.198)

    마스크 안하셨나요?

  • 8. ...
    '20.10.22 7:24 PM (59.15.xxx.61)

    원래 눈빛이 그런 사람일거에요.

  • 9. 소망
    '20.10.22 7:29 PM (106.102.xxx.198)

    원래 매사에 그런 사람아닐까요?신경쓰지 마세요

  • 10. 맞아요!
    '20.10.22 7:31 PM (112.150.xxx.190)

    내가 원글과 비슷한 경우 당해서....글을 이런 게시판에 좀 올렸거든요.

    우리나라 사람들 눈빛 시선 신경안쓰고 남 노려보는 경우 많더라~~ 첨보는 사람보고
    무슨 부모죽인 철천지 원수같이 음침한 눈초리로 콱 쏘아보더라, 아래위로 레이져 쏘는거 심한 공격하는거다~~

    이러니까...댓글이 가관이더라구요.
    글쓴이가 시선공포증 환자 아니냐~~지저분하게 추하게하고 나다닌거 아니냐~~최홍만 같이 무서운 덩치 아니냐~~

    하여튼 찔리는 사람들 많은가 보데요. 요즘 예능 보니까 자막에 눈으로 하는 심한 욕이라면서....
    눈깔에 독기품고 노려보는 시선을 그렇게 말하더구요.
    다짜고짜 모르는 사람에게 쌍욕 듣는거와 같은 정신적 데미지가 있는데...별거 아니라니????

  • 11. 맞아요!
    '20.10.22 7:57 PM (112.150.xxx.190)

    누군가의 험악한 눈초리땜에 하루종일 기분나쁘고 우울할 수가 있는거죠.
    평소 긍정적이고 평온한 심리상태인 사람두요.

  • 12. ㅇㅇ
    '20.10.22 8:09 PM (118.235.xxx.1)

    마스크를 안 쓰고 밖에 다닐 수 있나요 요즘?
    마스크 미착용시 입장 불가 라고 써 있는 건물이고 입구에 열화상카메라랑 관리 직원도 있는 곳이에요.
    제가 남에게 그런 눈빛 당할 이유가 전혀 없으니 이런 글도 썼을테구요.

  • 13. ㅇㅇ
    '20.10.22 8:13 PM (118.235.xxx.1)

    저도 문 때문에 그런걸까 생각해봤는데
    저는 주머니에 손 넣고 있었고 그 사람이 타고 나서도 문은 닫히지 않았거든요.

    그냥 기분 나쁜 눈빛이 전부가 아니라
    위아래 훑어보면서 레이저 쏘는데. 완전히 시비거는 모양새였어요.
    그러고 다니다 언제 한 번 된통 당하지 싶어요

  • 14. ..
    '20.10.22 8:22 PM (116.88.xxx.163)

    똥이 무서워서 피하나요 더러워서 피하지.....그냥 똥같은 인간이라 생각하고 피하셔요..

  • 15. 그냥
    '20.10.22 8:26 PM (180.226.xxx.225)

    내가 현명하게 대처하고 기분 나쁜거 들키지 않아 그 사이코패스한테 걸리지 않아서 다행이다 생각하세요.
    저는 그럼 좀 안심되고 기분이 풀려요.

  • 16. ..
    '20.10.22 8:36 PM (49.164.xxx.159)

    종일 불쾌할 일은 아닌듯
    엘베 혼자 타고 싶었나보죠.

  • 17. ...
    '20.10.22 8:43 PM (118.235.xxx.204)

    그런걸로 종일 불쾌하다면..
    원글님이 별로 힘든 일이 없으신 일상인가봅니다.

  • 18. ㅇㅇ
    '20.10.22 9:13 PM (223.39.xxx.98) - 삭제된댓글

    그런 아줌마들 꽤 있어요
    아파트에서도 보는데요
    제가 8층에서 타고 내려가다가 5층 에서 어떤 아줌마가 타요
    나는 그냥 뒤에 서있었고요
    문을 닫았느니 어쨌느니 오해 받기도 싫고 엘베 버튼 만지기도 싫어서 휴대폰 보는게 제일 이라고 생각해요
    근데 타면서 슬쩍 보는게 아니라
    위아래 훑어요 미친년이
    그럼 나도 같이 훑어 줍니다 그리고 더 쳐다봐요
    힐끗 보고 마는거랑 위아래 훑는건 다른거고
    그러다 정말 정신이상자나 꼬라지 드러운 사람 한에 걸리면 싸대기 맞는줄 알아야죠. 요즘 어떤 세상인데

  • 19.
    '20.10.22 9:51 PM (106.102.xxx.224)

    집에서 짜증이나서 나온거겠죠

    피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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