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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 목 : 반려동물 떠나 보내셨던 분들~

궁금 | 조회수 : 1,036
작성일 : 2020-10-22 13:35:55

떠나보낸 아이의 물품은 언제 정리하셨나요?


자잘한 건 버린 것도 있고

나눔한 것도 있는데

그러고도 정리하지 못하고 가지고 있는것도 있어요


떠나보낸 슬픔이 컸어서

다시 반려동물을 가족으로 맞이할 용기가 없는데

그렇다고 남은 물건들을 아무 미련없이

버릴 용기도 없어요.


나눔하긴 상태가 좋은 정도는 아니고.

뭐랄까

혹시라도 내 의지로 안돼는 어떤 만남이 있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도 한구석에 있는 듯 하고요.

그래서 버리지 못하고 놔두는 마음도 있는 것 같고...


어떻게 정리하셨어요?

나눔을 하시거나  버리셨거나

아니면 새 식구 맞이해서 다시 사용했거나

사실 답은 다 나와있긴 한데..


IP : 121.137.xxx.23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0.10.22 1:38 PM (59.27.xxx.107)

    3년됐는데... 사료까지 최근에 다 가지고 있었고.. 사료와 먹이던 약만 치우고 그외의 물품은 그대로 있어요.

  • 2. 저는
    '20.10.22 2:18 PM (61.102.xxx.167)

    일부는 바로 정리 하고
    일부는 가지고 있어요.

    옷 한두벌 제일 좋아 하던것 놔두고
    애인처럼 물고 다니고 끼고 다니고 깨물어 주던 인형도 꼬질꼬질하고 너덜너덜 하지만 놔두고
    목걸이 같은건 놔뒀구요.

    방석이랑 집이랑 이런건 시골가서 태워주고
    배변패드 남은거랑 사료랑 간식이랑 영양제는 친구네 강아지 줬구요.

    이발기랑 배변판 같은건 버렸어요.

    다신 키울 생각도 없고
    보니까 너무 울기만 해서 안되겠더라구요.

    그런데 유골함 그대로 아이는 데리고 있어요.
    보내줘야 하는데 보내지지가 않아서 어찌해야 할지 아직도 모르겠어요.
    3년 되었는데 그냥 제 곁에 늘 있습니다.

  • 3. 금방 정리
    '20.10.22 2:24 PM (58.121.xxx.69)

    사료나 영양제는 시골 저희 집에서도
    개를 키워서 보냈구요

    옷이랑 작은 삑삑이는 그냥 가지고 있어요
    모두 없앤다는 게 ㅜㅜ
    옷에 이녀석 냄새가 베어있어서 가끔 꺼내서 냄새맡았는데
    오래되니 냄새도 변질되어 깨끗하게 빨아서 넣어뒀어요

    이동장이나 개 집등은 근처 원래 알던 집에
    물어보고 가지러 오라해서 줬어요
    골라서 가져가라구요

    집이니 방석이니 계단이니 이동장이 많았거든요

  • 4. ... ..
    '20.10.22 2:42 PM (125.132.xxx.105)

    저는 원래 2마리 키우다 한마리가 3년 전에 우리 곁을 떠났어요.
    남은 아이가 사료도 다 먹고, 다른 용품은 다 썼어요. 샴푸, 알러지 스프레이 등

    근데 떠난 아이가 입던 옷, 장난감, 방석, 목줄은 고대로 간직하고,
    똑같은 견종으로 아직 우리 옆에서 씩씩하게 잘 지내는 아이에게 주지 않았습니다.

    떠난 아이는 너무나 조용해서 어디있는지도 몰랐어요.
    이름을 부르면 어디선가 조용히 다가오군 했는데 찾느라 헤매다 밟은 뻔한 적도 여러번이라
    작은 종을 달아줬어요.
    그랬더니 름을 부르면 어느 구석에서 반응을 하는지 아주 작은 종소리가 들리던 아이에요.
    그 종소리를 가끔 제가 들어 봅니다. 시간이 아무리 지나도 그리움은 가시지 않는 거 같아요.

  • 5. ㅁㅁㅁㅁ
    '20.10.22 2:43 PM (119.70.xxx.213)

    조그만것들뿐이라 계속가지고있었어요
    보낸지가 15년인데 가지고 있다가 3년전 입양한 아이한테 씁니다. 목줄 등...내구성이 어찌나좋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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