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반려동물 떠나 보내셨던 분들~

궁금 조회수 : 1,294
작성일 : 2020-10-22 13:35:55

떠나보낸 아이의 물품은 언제 정리하셨나요?


자잘한 건 버린 것도 있고

나눔한 것도 있는데

그러고도 정리하지 못하고 가지고 있는것도 있어요


떠나보낸 슬픔이 컸어서

다시 반려동물을 가족으로 맞이할 용기가 없는데

그렇다고 남은 물건들을 아무 미련없이

버릴 용기도 없어요.


나눔하긴 상태가 좋은 정도는 아니고.

뭐랄까

혹시라도 내 의지로 안돼는 어떤 만남이 있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도 한구석에 있는 듯 하고요.

그래서 버리지 못하고 놔두는 마음도 있는 것 같고...


어떻게 정리하셨어요?

나눔을 하시거나  버리셨거나

아니면 새 식구 맞이해서 다시 사용했거나

사실 답은 다 나와있긴 한데..


IP : 121.137.xxx.23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0.10.22 1:38 PM (59.27.xxx.107)

    3년됐는데... 사료까지 최근에 다 가지고 있었고.. 사료와 먹이던 약만 치우고 그외의 물품은 그대로 있어요.

  • 2. 저는
    '20.10.22 1:39 PM (118.221.xxx.29) - 삭제된댓글

    둘째 들일 생각은 이제 없고 다 그대로 놔뒀다가
    급한 임보 필요한 아이들 단기 임보만해주고 있어요.

  • 3. 저는
    '20.10.22 2:18 PM (61.102.xxx.167)

    일부는 바로 정리 하고
    일부는 가지고 있어요.

    옷 한두벌 제일 좋아 하던것 놔두고
    애인처럼 물고 다니고 끼고 다니고 깨물어 주던 인형도 꼬질꼬질하고 너덜너덜 하지만 놔두고
    목걸이 같은건 놔뒀구요.

    방석이랑 집이랑 이런건 시골가서 태워주고
    배변패드 남은거랑 사료랑 간식이랑 영양제는 친구네 강아지 줬구요.

    이발기랑 배변판 같은건 버렸어요.

    다신 키울 생각도 없고
    보니까 너무 울기만 해서 안되겠더라구요.

    그런데 유골함 그대로 아이는 데리고 있어요.
    보내줘야 하는데 보내지지가 않아서 어찌해야 할지 아직도 모르겠어요.
    3년 되었는데 그냥 제 곁에 늘 있습니다.

  • 4. 금방 정리
    '20.10.22 2:24 PM (58.121.xxx.69)

    사료나 영양제는 시골 저희 집에서도
    개를 키워서 보냈구요

    옷이랑 작은 삑삑이는 그냥 가지고 있어요
    모두 없앤다는 게 ㅜㅜ
    옷에 이녀석 냄새가 베어있어서 가끔 꺼내서 냄새맡았는데
    오래되니 냄새도 변질되어 깨끗하게 빨아서 넣어뒀어요

    이동장이나 개 집등은 근처 원래 알던 집에
    물어보고 가지러 오라해서 줬어요
    골라서 가져가라구요

    집이니 방석이니 계단이니 이동장이 많았거든요

  • 5. ... ..
    '20.10.22 2:42 PM (125.132.xxx.105)

    저는 원래 2마리 키우다 한마리가 3년 전에 우리 곁을 떠났어요.
    남은 아이가 사료도 다 먹고, 다른 용품은 다 썼어요. 샴푸, 알러지 스프레이 등

    근데 떠난 아이가 입던 옷, 장난감, 방석, 목줄은 고대로 간직하고,
    똑같은 견종으로 아직 우리 옆에서 씩씩하게 잘 지내는 아이에게 주지 않았습니다.

    떠난 아이는 너무나 조용해서 어디있는지도 몰랐어요.
    이름을 부르면 어디선가 조용히 다가오군 했는데 찾느라 헤매다 밟은 뻔한 적도 여러번이라
    작은 종을 달아줬어요.
    그랬더니 름을 부르면 어느 구석에서 반응을 하는지 아주 작은 종소리가 들리던 아이에요.
    그 종소리를 가끔 제가 들어 봅니다. 시간이 아무리 지나도 그리움은 가시지 않는 거 같아요.

  • 6. ㅁㅁㅁㅁ
    '20.10.22 2:43 PM (119.70.xxx.213)

    조그만것들뿐이라 계속가지고있었어요
    보낸지가 15년인데 가지고 있다가 3년전 입양한 아이한테 씁니다. 목줄 등...내구성이 어찌나좋은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6558 계속 아들에게 더 많이 줄 수밖에 없는 이유 간단 23:05:17 67
1776557 유튭라이브 벼라별 관종녀들 1 .. 22:59:37 115
1776556 대기업 퇴직금이 5억이나 되나요? 2 ufgh 22:59:24 335
1776555 지금 나온 미국 경제 지표 ㅇㅇ 22:57:49 249
1776554 A형독감인데 열이 39도 아래로 안떨어져요 . . . .. 22:57:00 123
1776553 당근 글자 찾기 게임 2 당근 22:55:23 87
1776552 감자 채썰어 에어프라이어로 해 드시는 분들요.  .. 22:55:13 113
1776551 인스타 다이어터 고도비만 책 .. 22:55:06 105
1776550 졸려서 자려고 보니 맞다 남편이 안왔어요 2 시계 22:53:28 424
1776549 펌-우와 한일해저터널이 통일교 작품이었네요. 6 pd수첩 22:51:59 343
1776548 오늘 들어올 세입자가 잠수탔어요. 어떻게 해야하나요? 잠수 22:51:45 430
1776547 역시 국내여론 선동은 중국이었네요 3 ㅇㅇ 22:50:38 152
1776546 부모간병은 어디까지 해야할까? 11 질문 22:38:55 1,023
1776545 왜 아들에게 재산을 더 줘야할까요? 25 ?? 22:37:41 946
1776544 백종원 남극 도시락 팔고싶었나봐요 1 보니까 22:37:34 731
1776543 치즈 찾아요. 치즈고수 22:37:11 114
1776542 당근에서 편지가 2 ㄱㄷ 22:28:52 381
1776541 77년생 아이큐검사 맞았을까요? 6 22:27:25 535
1776540 조국은 진짜 정무 감각없는듯 7 22:19:27 1,635
1776539 제이미맘이 진짜 있더라구요 ... 22:18:14 909
1776538 60세가 되면 2 22:14:54 999
1776537 국민연금 추납 지금 당장하세요. 4 00 22:09:38 2,622
1776536 1인가구 김치냉장고추천 부탁해요 6 도도맘 22:03:27 396
1776535 국민연금 예상 수령액이 9 22:01:56 1,983
1776534 알룰로스가 물엿인가요? 6 ㅇㅇ 22:01:39 9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