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원래 나이 들면 이런 건가요?

흐리고 조회수 : 2,095
작성일 : 2020-10-22 13:27:18

마흔 후반.. 밖에 나가는 게 싫어요.

몇 년 전까지는 밖에 일이 없어도 그냥 나가서 이것저것 구경하는 재미라도 있었는데

나이가 더 드니 이젠 외출할 일이 있어도 안 나가게 되네요.

그렇다고 집에서 재미있게 나름 시간을 잘 보내는 것도 아니네요.

나이 들면 외출이 싫어지는 게 자연스러운 건가요?

혹시 댁에 계시면 다들 뭐하시나요?

IP : 122.32.xxx.7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잘될거야
    '20.10.22 1:53 PM (39.118.xxx.146)

    그냥 구경하는 건 재미도 없고
    나이드니 사실 물건 욕심도 없네요
    주말엔 가족끼리 산책하고 주중엔 집에 거의 있어요
    폰을 종일 달고 있어서인지 지루하지도 않네요
    집안일 하는 짬짬이
    폰게임도 하고 82쿡 등 여기저기 커뮤돌아다니며 놀고
    놀다 찔리면 독서하고 그러다 보면
    가족들 돌아오고 챙겨주고
    그렇게 하루가 가네요

  • 2. ..
    '20.10.22 1:59 PM (221.150.xxx.73)

    백화점.아울렛.마트.시장..친한 이들이랑 아이쇼핑도 하고 이것저것 가격비교하고..조금이라도 좋은물건 싸게 사는거에 뿌듯했는데..이젠 돈 있고.시간 있어도 하기가 싫고 가기도 싫어요 사람들 만나도 그 얘기가 그 얘기고.. 사람많고 붐비는 곳 싫어 요즘엔 집 주변 걷거나 낮은 산에 올라갔다와요..맛난 커피 한 잔 들고 공원 가서 벤치에 앉아 지나가는 사람들.산책하는 강아지들 봐요..오늘은 동네 한 바퀴 돌고 오는데..이맘때 항상 피는 국화꽃들..몽우리 올라오는거보고..며칠후엔 이쁘고.쌉싸름한 향기나는 국화꽃 볼 수 있겠다..하면서 지나왔어요..

  • 3. ...
    '20.10.22 2:06 PM (125.141.xxx.165) - 삭제된댓글

    그냥 천천이 걸으면서 주변 살펴보고 ..
    자연 . 나무들. 새소리. 물소리 들으면서...
    아이들 보면 행복해지면서...웃게되요...^^

  • 4. 흐리고
    '20.10.22 2:07 PM (122.32.xxx.70)

    잘될거야님, 점 두개님 혹시 동년배신가요?^^ 비슷하네요...이젠 외출의 즐거움이 전혀 없어요..
    이게 나이 들어 그런 건지 무기력인지 모르겠어요

  • 5. 흐리고
    '20.10.22 2:10 PM (122.32.xxx.70)

    네..아이들 보면 미소지긴해요^^

  • 6.
    '20.10.22 2:56 PM (65.92.xxx.123)

    10년 더 지나면 그때는 밖이 아니라
    아침에 눈뜨는게 싫어요..
    죽을 날이 다가왔다는거죠 ㅠㅠ.

  • 7. ,,,
    '20.10.22 3:27 PM (1.221.xxx.46) - 삭제된댓글

    50대 되면 사람 만나는것도
    귀찮아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3720 공원이나 아파트 단지에 운동기구 있잖아요 5 .... 2025/11/17 2,003
1773719 잘사는 자식에게 덜 주시나요? 42 ㅇㅇ 2025/11/17 5,914
1773718 장졸임 오타겠죠? 5 ㅠㅠ 2025/11/17 1,162
1773717 엘지 통돌이 10 년 넘게썼는데 물이 안나와요 1 2025/11/17 821
1773716 이호선교수 학부 논란에 대해... 31 글쎄 2025/11/17 7,726
1773715 다이소 캐모마일티 좋네요 2 다이소 2025/11/17 2,276
1773714 광화문 광장 받들어 총 돌기둥 업체가 통일교랑 관련 있대요 6 ㅇㅇ 2025/11/17 1,406
1773713 오세훈은 세금으로 제발 아무것도 안했음 좋겠어요 6 한대 맞고 .. 2025/11/17 577
1773712 ‘시위 유혈진압 혐의’ 전 방글라 총리 사형 선고 7 ㅇㅇ 2025/11/17 1,489
1773711 집만두같은 시판 만두 없을까요? 11 .. 2025/11/17 4,369
1773710 하루에 슬로우런닝만 한시간정도 해요 9 ㅇㅇ 2025/11/17 2,710
1773709 현관에 놔둘 미니 장식장? 5 블루커피 2025/11/17 945
1773708 남자형제가 제사 안지낸다고 선언했는데요 46 Jj 2025/11/17 12,309
1773707 방사란요 언제 낳은지 정확한가요? 4 ... 2025/11/17 748
1773706 여의사들이 너무 많아지니 남의사와 매칭이 다 35 요새 2025/11/17 7,225
1773705 사회복무요원 첫 접수. 미달이 엄청 많은데 이거 맞나요?? 5 ??? 2025/11/17 1,602
1773704 몸살 감기인지 독감인지 2 .... 2025/11/17 1,308
1773703 의대 질문 드릴께요. 8 학부모예요... 2025/11/17 1,572
1773702 키작은남자와 키큰여자의 니즈? 10 남녀차이 2025/11/17 1,630
1773701 여성복 이천 아울렛이랑 여주 아울렛 중 어디가 좋을까요? 2 텝텝스 2025/11/17 693
1773700 남편이 저보고 김부장 명세빈 같대요 1 화이트하임 2025/11/17 3,113
1773699 유분기 많은 남자 대용량 화장품 좀 알려주세요.  4 .. 2025/11/17 336
1773698 이경실은 돈독올랐나봐요 23 돈독 2025/11/17 20,996
1773697 최근 3년간 AI 이미지영상 생성의 발전 속도 ........ 2025/11/17 600
1773696 10시 [ 정준희의 논 ] 다수의 선행이 소수의 악행을 이긴다 .. 같이봅시다 .. 2025/11/17 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