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회사 다니기 너무너무 싫은거 다들 그러시죠?
죽을 용기보다 그만둘 용기가 더 안나요
1. ㅇㅇㅇ
'20.10.21 1:50 PM (223.62.xxx.157)전 대학원 다닐때 매일 전쟁났음좋겠다 생각했어요.
지금 회사 다니는데 그 정돈 아니고 너무 일하기싫다 이 정도에요2. ㅠㅠㅠ
'20.10.21 1:55 PM (147.6.xxx.52)요즘 재택근무하니 아이들과 정말 돈독해졌어요. 가족이 진정한 가족이 된 기분 ㅠㅠ 근데 곧 출근해야해서 너무 슬퍼요
3. ㅇㅇ
'20.10.21 1:55 PM (223.62.xxx.125)진짜..그 표현이 딱이네요
죽을 용기보다 그만둘 용기가 안난다..
그만두는것도 아무나 못하는구나 싶은 무력감..4. ...
'20.10.21 1:58 PM (211.48.xxx.252) - 삭제된댓글15년전에 회사다닐때 고층빌딩이었는데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서 쌍욕 한번 외치고 충문 뚫고 뛰어내릭 싶더라구요. 그래서 결국 관뒀구요
그때 다시 공부해서 전직을 했는데 10년정도 일하니 너무너무 힘든거에요. 출근하는데 핸들 꺾어서 사고내고 싶을 정도로 번아웃이 심하게 왔고 정년보장 되는 직업이라 올해 휴직했어요.5. 바쁜맘맘
'20.10.21 1:59 PM (211.178.xxx.37)저도 지금 당장 그만두고 집 가고 싶네요
분명 넘어갈 말들이 아닌데 나보다 위라 할 말 못하고 넘어가야 하는 내 자신한테 책질지 하고 있는 이 답답함에서 벗어나고 싶은데 그러지 못하는 현실 지금도 쌓이고 쌓였던 감정이 폭팔하기 직전에서 꾹 누르고 있습니다6. ....
'20.10.21 1:59 PM (211.48.xxx.252)15년전에 회사다닐때 고층빌딩이었는데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서 쌍욕 한번 외치고 창문 뚫고 그래도 뛰어내리고 싶더라구요. 그래서 그만두고 뭘 할지 머리 싸매고 고민한 후에 관뒀구요
그때 다시 공부해서 전혀 다른 직업으로 전직을 했는데 10년 넘게 일하니 너무너무 힘든거에요. 출근하는데 핸들 꺾어서 사고내고 싶을 정도로 번아웃이 심하게 왔고 정년보장 되는 직업이라 올해 휴직했어요. 내년에 복직해서 다시 10년일하는게 목표에요.7. 버섯돌이
'20.10.21 2:00 PM (121.161.xxx.179)오늘사직서 내야지 하고 왔는데 바빠서 일단 그냥 일하고 있네요ㅠ
8. 저는
'20.10.21 2:04 PM (223.39.xxx.56)그것때문에 상담받고 진짜 퇴사합니다
9. 저는
'20.10.21 2:13 PM (59.13.xxx.225)회사도 안다니는데
원글님과 똑같은 생각 이에요10. ...
'20.10.21 2:17 PM (119.192.xxx.203) - 삭제된댓글죽을만큼은 아닌데, 일요일이면 잠이 안 오네요.
11. ㅇㅇ
'20.10.21 2:26 PM (223.39.xxx.146)전 지금 일이 적성에 맞아서 일하는게 좋아요,
개인적인 일로 일 쉬어도 봤는데 일하고 싶더라구요.
회사도 뭐 이정도면 괜찮구요.12. ..
'20.10.21 2:32 PM (58.143.xxx.228)예전 직장동료가 한말이 생각나요금요일 오후부터
우울해진다고 회사갈 시간이 가까워와서요
물론 원글님과 같은 심정으로 다닐때 있었구요
그래도 일했을때가 행복했네요
나중지나면 그때의 감정들 싹다 잃어버리잖아요
참고 인내하는만큼 돈은 남구요13. ㅇㅇ
'20.10.21 2:36 PM (61.78.xxx.92)여기선 전업주부나 독박육아 살림녀가 더 힘듦
14. ...
'20.10.21 2:41 PM (211.36.xxx.32) - 삭제된댓글죽고 싶을 정도면 그만두세요. 자랑은 아닌데 제가 회사 많이 그만둬봤는데 별거 아니에요. 회사야말로 그만두면 인연 끊기고요.
15. ...
'20.10.21 2:42 PM (211.36.xxx.32) - 삭제된댓글죽고 싶을 정도면 그만두세요. 자랑은 아닌데 제가 회사 많이 그만둬봤는데 별거 아니에요. 회사야말로 그만두면 인연도 그 회사로 인한 번뇌도 깔끔하게 끊겨요. 다음 단계는 일단 생각하지 말고요. 죽고 싶을 정도라면요.
16. ㅇㅇ
'20.10.21 2:53 PM (223.62.xxx.124)그만둘수 있다면 벌써 그만뒀죠.
내 월급으로 아이가 밥을 먹고 공부를 하는데
어떻게 나 하나만 생각하고 그만둘까요?
이미 이직은 불가능한 나이구요. 50대 초반.17. ㅡㅡ
'20.10.21 3:03 PM (222.233.xxx.137)통장 돈 쌓이는 기쁨으로 참아내는거지 어째요 ...
18. 전
'20.10.21 3:05 PM (110.70.xxx.252)직장은 없고
직업은 있는데
정말 일하기 싫어서 미쳐 돌아버릴것 같아요.
일이 하기 싫다기보다
일이 너무나 무섭고 두려워요.
ㅠㅠ
정말 좋아서 신나서 진짜 열심히 하던 일인데
어느순간 숨도 안쉬어지고
너무 두렵고 어려운 존재가 됐어요.
ㅠㅠ19. 진짜
'20.10.21 3:16 PM (39.7.xxx.213)저도 결혼전 그랬어요 ㅠ 끔찍
결혼할때 첫번째조건이 전업주부 원하는남자
다행히 전업주부로 사네요..20. ㄹㄹ
'20.10.21 4:27 PM (106.101.xxx.115)퇴근해서 집안일 육아에 시달리느니
차라리 출근이 낫다
웃프지요? ㅠㅠ21. ㅇㅇ
'20.10.21 7:29 PM (49.175.xxx.63)전 명퇴만 기다려요 명퇴금이 많아서 월급의 80프로는 되는데 제 친한 회사언니들은 명퇴금 당장 받을수 있는데도 정년까지 다닐거래요 다들 간부급이어서 그런지 회사다니는게 즐겁대요 저도 중간 관리자급이긴 해도 당장 때려치고 싶은데 사람의 성향차이겠죠
22. 정신과
'20.10.21 9:27 PM (121.176.xxx.233)상담 받아보세요 친구나가족에게도 말하고. 말로 풀면 좀ㅈ나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