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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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적이라 한명만 낳는다?
몇년전 들었던 말인데 요즘 애들은..
이기적이라 애도 한명만 낳아 소황제로 키운다고
동의하시나요..?
그자리에 외동인집 두 집 있었어요.
1. ...
'20.10.21 11:37 AM (118.176.xxx.40) - 삭제된댓글아니요. 요즘엔 두명 세명 낳는게 정말 돈이 많이 들어서.
그것도 그렇고.. 체력이며 지혜도 안되는데 저는 둘을 낳아서 애들한테 미안해요.
하나 낳는 사람들이 현명하다고 생각해요.2. .....
'20.10.21 11:38 AM (222.106.xxx.12)어차피 부모좋자고 여럿낳은게 제일 이기적이지
하고 마세요
결혼안해도 이기적이다
결혼하고 애없어도 이기적이거
애하나도 이기적이다
여럿낳아도 부모좋자고낳아 이기적이다.
지겨움3. ...
'20.10.21 11:38 AM (175.117.xxx.173)상대의 감정과 상황을 생각하지 않는
이기적인 사람들이 그런 이야기를 꺼내죠.
불임도 있고 건강문제도 있고
선뜻 밝히기 힘든 여러가지 이유로 가족 계획하는 건데...
그걸 무슨 물건 하나 사는 거 마냥 쉽게 이야기하는 건 무례한 거죠.4. ..
'20.10.21 11:39 AM (49.169.xxx.133)아이 낳는 것 자체가 이기적인 행위예요.종족보존도 결국 자기 유전자 보존한다는 건데 하나 낳든 둘 낳든
관점의 차이죠.
이런 말에 휘둘릴 필요 없이 자기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만 잘 알고 대처하면 된다고 봐요.5. ᆢ
'20.10.21 11:40 AM (223.38.xxx.235) - 삭제된댓글돈 많이들고 키우는거 힘들어 아이 안낳는거 맞죠
뭘 몰라 많이 낳았지
한명만 낳아 편히 사는사람 젤 부러워요6. ...
'20.10.21 11:42 AM (211.218.xxx.194)어느정도는 자발적으로 멸종을 해야지
지구가 평화적으로 인구조정을 할수있겠지요.7. 음
'20.10.21 11:43 AM (106.244.xxx.197) - 삭제된댓글웹에서 읽은 글 중에 나에게 아기는 그랜드 피아노 같다는 글이 있었어요 너무 예쁜 소리가 나는 그랜드 피아노요 한번 들으면 자꾸 듣고 싶고 그 소리가 얼마나 아름다운지 알지만 그 피아노를 들여놓을 공간이 우리 집엔 없다고요
거실 한 가운데에 두고 살자니 그 거대한 피아노에 사방이 막혀 지나다니기도 힘들고 아예 그 밑으로 기어다녀야 할 것 같다는거죠 얼마나 조마조마 하겠어요 값비싼 그것에 스크레치라도 한 군데 생길까봐 이제야 내 공간이 좀 생기고 드디어 몸 좀 펴겠구나 했는데 그랜드 피아노라니.. 그게 이 부부가 딩크를 결심한 이유라네요ㅎㅎ8. 헛소리
'20.10.21 11:45 AM (203.236.xxx.229)이기적이라 하나는 정말 헛소리라 생각해요. 개인주의면 모를까..
제 주변 한정하자면, 신중하고, 남에게 민폐끼치는 것 아주 싫어하고, 개인주의 성향 크면 - 개인주의와 이기주의는 완전히 다름 - 없거나 하나
낙관적이고, 흔한 이야기로 둥글 둥글하고, 그렇게 매사 아주 깊게 생각하는 성격 아니면, 당연 아이는 2명 이상인걸로 생각하더라구요
나쁘고 좋고를 옳고 그르고를 떠나서 그냥 성향 차이가 있는듯해요9. 헛소리
'20.10.21 11:45 AM (203.236.xxx.229)그건 그렇고 외동있는 자리에서 저런 이야기 하다니 그 사람 참 대단하네요. 80먹은 할머니 아닌이상.
저희 친정 엄마랑 사고방식이 똑같네요10. ...
'20.10.21 11:49 AM (211.218.xxx.194)경험해보지도 않고 아기가 그랜드피아노라고 생각한다는 것도..좀 이상하지않나요?
그건 상상일 뿐이지요.
거실이 객관적으로 좁냐 넓으냐가 문제도 아니고 상상속의 거대한 그랜드피아노를 상상하면서
거실을 내맘대로 쓰면서 내공간과 내몸펴는 것과
너무 예쁜소리나고, 한번들으면 자꾸 듣고 싶은 아름다운 소리가 나는 그 피아노를 바꾼거죠.11. ...
'20.10.21 11:50 AM (218.151.xxx.63)이렇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죠 어쩌면 많을지도..
근데 외동부모 앞에서 직언하는건
너 이기적이야 를 돌려까는거 아닌가요
싸우자는 얘기ㅋㅋㅋㅋㅋ12. ..
'20.10.21 11:55 AM (211.36.xxx.149)집안어른이 하신 얘기에요
이젠 그런 말 안하시고 앞에선 웃으시는데
속으론 저렇게 계속 생각하시겠죠?13. ㄱㄷ
'20.10.21 12:01 PM (121.168.xxx.57)저희는 부부의 행복을 위해서 하나만 낳았어요.
14. ㅋㅋ
'20.10.21 12:02 PM (117.111.xxx.83)그렇게생각하라고해요
요즘엔 이기적이란말 칭찬이에요
이기적이다=뼈빠지게 남한테 피안빨리고 나를위한삶을산다
ㅋㅋㅋ전 누가 저한테 이기적이라고하면 기분좋아용 (딩크임)15. 당근
'20.10.21 12:04 PM (124.5.xxx.148)네. 힘든세상 이기적으로 살아야지
이타적으로 살아요?16. ....
'20.10.21 12:12 PM (1.237.xxx.189) - 삭제된댓글더 나을것도 없는 인간이 어쩌다 다둥이 낳았다고 주절거리고 있네요
애랑 놀아주기 힘들다고 둘 낳음 지들끼리 잘 놀아 편하다고 형편 생각 안하고 둘 낳는 사람도 있어요
그사람도 자기 편리 생각해서 이기적으로 둘 낳은거죠17. ....
'20.10.21 12:12 PM (1.237.xxx.189)더 나을것도 없는 인간이 어쩌다 다둥이 낳았다고 주절거리고 있네요
애랑 놀아주기 힘들다고 둘 낳음 지들끼리 잘 놀아 엄마는 편하다고 형편 생각 안하고 둘 낳는 사람도 있어요
그사람도 자기 편리 생각해서 이기적으로 둘 낳은거죠18. 저도
'20.10.21 12:26 PM (182.228.xxx.69)애 하나인데 저런 무례한 사람들 있어요
그러거나 말거나~~19. ...
'20.10.21 12:28 PM (222.235.xxx.163) - 삭제된댓글상대 기분 나쁘게 말하는 기본 예의조차 없는 사람은 상대할필요 없어요
진짜 걱정해서 하는 소리가 아니고 그 사람들 맘에 안들고 깎아내리기 위함이니깐
애키우게 돈이나 달라고 해보세요 그땐 찍소리 못할겁니다20. 무시가 답
'20.10.21 12:28 PM (119.236.xxx.128)이기적으로 살면 안되나요?
그런 센스없고 배려없는 발언은 잊으세요.21. 주둥이
'20.10.21 12:31 PM (211.206.xxx.180)다물라고 하세요.
무슨 이타적으로 주렁주렁 낳았나.
그 세대 아무 계획과 생각없이 퍼질러 낳은 사람이 더 많죠.
하여간 입은 다물고 지갑은 열래도 뇌 안 거치고 말하는 거 휴.22. 거참
'20.10.21 12:44 PM (59.6.xxx.181)한 20년전에 들었던말인데 그때도 참 어이없는 발언이다 생각했는데 아직도 저러나요?? 이기적인건 부모자격없는 사람이 아무생각없이 애 낳아놓고 학대하고 방치하는 거죠..근데 이런말에 대꾸해봤자내입만 아프지 저런 모지리들은 어차피 뭔말인지도 몰라요.
하기사 7~8년 전쯤에 여자가 애안낳으면 밥값못하는건데 하나라도 낳아서 밥값해 다행이라고 저한때 말했던 50초반 여자가 생각나네요ㅎㅎ23. 외동맘
'20.10.21 12:45 PM (223.38.xxx.136) - 삭제된댓글이기적인 거 맞아요
내 인생 행복하게 내 자식 행복하게 키우려고
하나 낳아 공들여 키우는 거 당연히 이기적이지요 ㅎㅎ
그래서 뭐 어쩌라고요
저도 그런 소리 내내 듣고 살았는데 뭐 어쩌라구???
그런 표정과 시선으로 대답하고 살았네요24. ㅍㅎㅎㅎ
'20.10.21 1:07 PM (118.220.xxx.115)그게 무슨~~~ 애가 셋이든 하나든 부부가 알아서할일이구요 남이 뭐라하든 흘려들으시구요
다만 셋이든 하나든 소황제로 떠받들어 키우지만 않았으면 좋겠어요25. 애낳아
'20.10.21 1:33 PM (115.21.xxx.164)아무생각없이 돌전부터 어린이집 보내는 사람 보면 이기적이란 말 안나와요 하나라도 제대로 엄마손에 키워야죠
26. ....
'20.10.21 2:09 PM (122.32.xxx.191)남이사ㅋㅋ
너나 잘하세요 라고 말하고 싶네요27. 웃기네
'20.10.21 2:31 PM (180.65.xxx.173)자식을 부모좋으라고 낳는건데 어떤의미에서 이기적이라고 하는걸까요??
자식이 자기 낳아달라한것도아니고 개인입장에선 뭐좋다고 안태어나는게 낫지않나요?
아님28. ...
'20.10.21 4:19 PM (211.218.xxx.194)애 하나 낳은 전업은 어린이집 안보낸다는건 편견.
29. 저도 외동
'20.10.21 5:01 PM (39.7.xxx.121)이기적이다는 말도 듣고,
돌잔치 안했다고 깍쟁이같단 말도 들었습니다.
그말 한사람(사촌언니) 둘째까지 돌잔치 해서 두번 다 돌반지 선물했구요. 물론 받기만 해서 미안한 맘에 나온 소리였겠지만...
친구 사귈때도 다 저같은 성격 친구만 친해서 그런지
제 주변은 모조리 외동, 아무도 돌잔치 한 사람도 없어요.
하지만 다들 이성적이고 경우바르기땜에 나이들면서도 얼굴 붉힐 일 없이 잘 지냅니다.
82에서 보는 어이없는 상황들을 겪어보질 않아서, 나름 컬쳐쇼크일 정도? (돈에 얽힌 이야기 특히...ㅠㅠ )더치같은거 안해도 적절히 서로서로 적당히 마음담아 밥도 사고, 차도 사는 세계에서만 살다, 여기 이야기 읽으면 오잉? 세상 공부하는 느낌이에요.
학교 동창들뿐 아니라 사회 나와 만난 친구들도 성향이 대부분 비슷하고, 계속 새로 만나 잘 지내는 사람들도 외동이 많네요(그만큼 외동이 흔한걸지도...)
이기적이기보다는 현실적인게 맞는 표현 같아요.
아이 낳기 전부터 사교육 여력 같은걸 다 따져보게 되지 않나요? 전 다른것보다 젤 먼저 교육비 걱정에 외동 낳았습니다. 교육비가 학교 등록금이 다가 아닌걸 4,50대도 다 겪은 세대쟎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