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싱글 요리젬병이신 분들 뭐해드세요~?

궁금 조회수 : 1,182
작성일 : 2020-10-20 12:22:30
저는 요리도 잘 못하는데 외식은 싫어해서 ;;
간신히 혼자 먹을 요리를 해먹는데요

반찬도 진짜 겨우겨우 밑반찬만 해요
콩나물무침, 시금치무침, 진미채, 
그리고 김 구운거는 평상시에 사놓고..

그리고 김치는 복잡해서 
깍두기를 주기적으로 담가먹어요 (요즘 무 맛나요 ^^)
가끔 고기(스테이크) 굽고요

인스턴트는 아주 안좋아하지만 넘 귀찮을땐 먹는데요
식사대신 떡복이 해먹거나, 시판만두 먹을때도 있고요
아주 가끔은 라면 짜파게티 먹기도 해요
아침은 주로 과일, 건강빵 정도로 먹고요

저 너무 열악하죠? 
혼자먹는건데도 정말 힘드네요 ㅠ

외식안좋아하는데 요리도 잘 못하는 저같은 분들도 계시겠죠?
다들 어떻게 식사 해결하시는지 궁금해요... 

IP : 175.223.xxx.147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0.10.20 12:27 PM (175.209.xxx.216) - 삭제된댓글

    피코크나 비비고 같은데서 나오는 팩에 든 국이나 찌개, 밀키트, 이런거 자주 먹어요
    그대로 먹으면 빈약해서
    부재료를 더 넣고 조리합니다
    한번에 2-3인분 해서 한 끼 먹고 남은건 비상식량으로 쟁여둬요

  • 2. ..
    '20.10.20 12:53 PM (223.38.xxx.179) - 삭제된댓글

    우와~ 콩나물무침, 시금치무침 생전 안해먹어요
    진미채나 1년에 한두번?
    간단 일품요리,돤장찌개류.. 덮밥류..
    고기,버섯 가끔 구워먹고.. 밑반찬 옶어요.
    요리 못하지 않아요. 감각있어요. 간혹 이거저거 한번씩 시도만..
    귀찮아서 그래요;;

  • 3. ...
    '20.10.20 1:11 PM (39.7.xxx.47) - 삭제된댓글

    40넘은 주부이지만, 비슷해요 ㅋㅋㅋ
    김치찌개, 된장찌개, 순두부찌개 등등 찌개, 국,추가 ..
    밑반찬은 저도.시금치.콩나물. 고사리.고구마순.멸치조림,진미채, 메추리알조림 ..돌려막기 입니다.

  • 4. ...
    '20.10.20 1:13 PM (119.64.xxx.182)

    싱글 우리 오빠 보니까 샐러드가 메인이에요.
    잎채소, 구운채소, 연어, 계란, 닭, 쇠고기, 돼지고기, 구운 두부, 연두부, 아보카도, 양파, 캔옥수수, 데친 완두나 병아리콩,병조림이나 캔에든 올리브, 치즈, 새우...
    기본적인거에 토핑 바꾸거나 합체해서 잘 먹더라고요.
    파스타도 많이 해먹고 요즘응 삼겹살 구이도 자주 해먹는 것 같아요. 소스만 다채롭게 바꿔서요.
    가끔 각종 채소 다져서 계란말이도 하고 생선도 굽고 저보다 잘 해먹더라고요.
    가끔 오빠가 만든거 가져와요.

  • 5. 원글
    '20.10.20 1:15 PM (175.223.xxx.147)

    저는 밑반찬이 없으면 유사시에
    즉 밥을 빨리 먹어야 할때 굶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밑반찬을 꼭 만들고요

    오히려 찌개, 국 이런거는
    좋아하지만 못만들어먹는데

    만들고 나면 남은게 자꾸 상해서요 ㅠ
    다음끼니에 먹으려고 자꾸 끓이고 데우지만
    결국 며칠후에 먹으려고 보면 하얗게 상해있어요;;

    어느순간부터는 국 찌개를 잘 안끓이게 되더라고요
    (아 제가 끓이는 국, 찌개는 시판 간편식 없이
    그냥 순수하게 자연재료로 끓여요)
    아무튼 너무너무 힘들어서 저만 이런가 해서요

    윗님, 고사리 이런건 엄청나게 어려운거 아닌가요?
    그리고 어렵고 무지 비싸고..
    고사리 하고 다른 나물같은거 도라지, 참나물 등등 이런건
    제사때에나 엄마한테 얻어먹게 된지 오래됐어요

    돌려막기 라니 딱 적절한 표현이네요 ㅎㅎ

  • 6. 원글
    '20.10.20 1:16 PM (175.223.xxx.147)

    윗님 오빠가 저보다더 여성스럽게(?) 예쁘게 해드시네요
    저도 얻어먹고 싶어요 ㅎㅎㅎ

    저는 써놓고 보니 좀 전통식 선호하는 구식인가봐요
    윗님네 오빠 짱!

  • 7. ... .
    '20.10.20 1:25 PM (125.132.xxx.105)

    전 유학 할 때, 그래도 집밥이 먹고 싶을 때 카레를 잘 해 먹었어요.
    닭 잔뜩 넣고 해서 냉동실에 소분해서 넣었다가 하나씩 꺼내 밥만 있으면 먹고요.
    닭을 잘 해 먹었는데, 푹 고아서 소분해서 냉동실에 넣었다가 꺼내
    겨자 (허니 머스터드)랑 후추 듬뿍 뿌려 버무려서 샌드위치도 자주 해 먹었어요. 맛있어요.
    여기에 오이 절여 수분 꼭 짜서 얹어 먹으면 한끼예요.
    그리고 제가 늘 추천하는거... 애호박 채썰어 소금간 약간해서 전 부쳐 먹기, 든든해요.

  • 8. 원글
    '20.10.20 1:28 PM (175.223.xxx.147)

    와우~ 카레를 얼릴 생각은 못했어요
    닭고기 넣고 카레만들어 냉동~
    닭고기 고아서(?) 냉동~
    샌드위치, 애호박전..

    꿀팁 감사합니당~ ^^

  • 9. Mo
    '20.10.20 1:36 PM (65.78.xxx.11)

    저도 119님 오빠랑 비슷하게 해먹어요. 점심은 밖에서 먹어서 주로 저녁만 집에서 만듭니다.
    끼니마다 단백질로 소 돼지 닭 생선 계란 돌려가며 채우고요 (오븐에 굽는걸 제일 선호). 그다음은 채소류로 각종 잎채소 브로콜리 방울토마토 파프리카 샐러리 오이 올리브 아보카도 돌려가며 놓습니다. 올리브오일이랑 와인식초 소금 후추 정도 드레싱으로 넣고 셀러리랑 오이는 허머스나 그릭요거트 딥에 찍어먹어요. 탄수화물로는 파스타 약간 (50g정도) 삶아 곁들여요. 한식고기 땡기면 채소류를 상추 깻잎 마늘 양파 고추로 바꾸고요. 가끔은 토마토소스나 오일소스 파스타 해먹어요.
    보통 주말에 채소종류는 손질해 놔요. 고기나 생선도 먹기 하루전날 냉동실에서 냉장실로 옮겨놓고요. 퇴근해서 오븐 예열하고 고기 던져놓고 씻고 나오면 바로 먹을수 있게끔 합니다.
    한식을 집에서 밥 반찬 찌개까지 차린건 십수년 자취하면서 거의 없었던것 같아요. 손이 넘 마니 가서...

  • 10. nora
    '20.10.20 2:24 PM (211.46.xxx.165)

    전 밑반찬은 김치 하나예요. 1. 올리브 오일을 기본베이스로 새우파스타 2. 양송이 버섯 파스타 2. 김치가 넘 오래되면 삼겹살을 좀 많이 사서 삼겹살 김치 볶음을 소면에 얹어서 먹기도 하고, 3. 통삼겹 구이, 통마늘 양파 구이와 와인한잔, 4. 순대볶음. 5. 새우계란볶음밥 등등 일품 위주로 해먹어요. 연어 구이, 고등어 구이 등 밥이랑 먹기도 하고요. 채소는 일인용 샐러드 나온거와 소스로 대체하고 토마토와 모짜렐라 치즈 등등 주로 일품에 약간의 채소 곁들여서 먹어요. 전 꼭 밥을 안먹어도 되는 체질이고 점심에 구내식당에서 밥을 먹으니 밥을 두끼 연속 먹는건 좀 부담이더라고요.

  • 11. ...
    '20.10.20 2:31 PM (121.165.xxx.164)

    카레 대용량 해놓고 냉장보관
    된장국 5일분 끓여놓고 냉장보관
    굴비 일주일치 구워 냉장보관
    한우구이 가끔 먹고
    순두부 양념간장에 먹고
    아침은 계란후라이에 상추쌈에 된장국에 김치 이정도도 훌륭
    이렇게 해먹어요
    질린적 없고 잘 먹고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88988 썸남이 상체에 땀이 많은데 4 them 2024/04/26 1,352
1588987 상가 임대해서 임의대로 문을 하나 더 낼수 있나요? 7 .. 2024/04/26 866
1588986 최근 느낀거는 7 ㅇㄷ 2024/04/26 1,433
1588985 주민등록증 사본만으로 나쁜짓 하려면 얼마든지 가능한가요. 10 .. 2024/04/26 1,738
1588984 누구 편도 아닙니다만 13 ... 2024/04/26 1,678
1588983 죽는 거 외에는 길이 없겠죠 20 답답 2024/04/26 6,705
1588982 퇴행성관절염 영양제 효과좋은게 무얼까요? 13 미하늘 2024/04/26 1,416
1588981 민희진 기자회견으로 갑자기 전 의협회장 무의식 고백 15 00 2024/04/26 4,283
1588980 요즘 계란 가격 다시 오른거 맞죠 2 ㅇㅇ 2024/04/26 1,148
1588979 피자헛에 맥도날드까지…가격 인상 행렬 1 후우... 2024/04/26 912
1588978 갑자기 단어가 생각 안나서요. 자리욕심있는걸 뭐라고 하죠? 4 미침 2024/04/26 2,166
1588977 식재료. 뭐가 많긴 한데 당장 저녁메뉴 부터 뭘 해야 할지..... 8 ... 2024/04/26 1,194
1588976 여행 1박2일 가신다면,남해?서산과 태안 어디가 나을까요? 15 질문 2024/04/26 1,374
1588975 기자회견에 입고 나온 옷은 뉴진스 새싱글 민지룩 29 ㄴㄴ 2024/04/26 6,066
1588974 하이브 입장문 떳어요 다 끝났으니 그만들하세요 38 2024/04/26 15,431
1588973 아이가 숙제로 받아온 보고서 용지를 잃어버렸는데 어떡하죠? 6 무순 2024/04/26 933
1588972 어깨길이, 일반펌으로 굵은 롯트로 끝만 말면 어떨까요. 일반펌 2024/04/26 365
1588971 108배 하시는 분들 절 계수기 사세요. 4 ... 2024/04/26 1,582
1588970 스탠후라이팬 단점 10 ... 2024/04/26 2,112
1588969 하이브, 민희진 기자회견 반박 “노예계약설 사실무근, 1년간 뉴.. 22 2024/04/26 3,988
1588968 주휴수당 좀 계산해주실 수 있나요ㅠ 6 ... 2024/04/26 849
1588967 헬스장 가는거 너무 싫어요 ㅜㅜ 12 .. 2024/04/26 2,955
1588966 어버이날 공휴일 지정.. 절대 반대.. 33 .. 2024/04/26 5,404
1588965 공무원인데 오래 다닐 만한 직장 아닌 것 같아요 37 ㅇㅇ 2024/04/26 4,755
1588964 어깨 점액랑염으로 아파보신 분? 2 궁금 2024/04/26 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