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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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경남쪽에서 많이 먹는 다시마채 질문입니다.
20년전 남편이 부산으로 발령이 나서 부산에
2년간 산 적이 있어요. 그때 식당이나 반찬가게에
가면 다시마 생채를 맛있게 무쳐놓았던 다시마채
무침이 있었는데 그게 너무 먹고싶네요..
그때는 주부 초보라 먹어만 보면서 해볼 생각도
못해봤는데 지금 아스라이 생각하니 탑마트나
아람마트같은 곳에 다시마 생채를 팔았던것 같아요.
지금은 다시마채만 있으면 그 맛을 그려서 해볼 수
있을것 같은데 서울은 생채는 안파네요.
인터넷에 보니 건채도 있던데 건채를 불려도
그 생채 맛이 날까요?
시댁이 서부경남쪽인데 저희 시댁은 이 반찬을
안해드셔서 더욱 간절하네요.
건채 한번 사볼까요?
1. ..
'20.10.19 7:37 AM (1.237.xxx.2)소금에 절여진 다시마는 서울쪽 마트에서도 팔아요. 동네마트나 이마트가도 팔아요
사오셔서 소금씻어내고 물에 담구어 두면
짠맛이 빠지고 생다시마처럼 살아납니다.
끓는물에 소금 조금 넣고 살짝 튀기듯이 데쳐낸후 돌돌말아 채썰기하시면 됩니다.
홍합다져넣고 간장으로 볶아서 제사때 푸른나물대신으로 쓰기도 하는데 멸치액젓 베이스로
고춧가루,마늘 약간 넣고 달달 볶아도 맛있어요. ㅡ생다시마처럼 보여요2. ...
'20.10.19 7:38 AM (175.223.xxx.182)건채 불리면 생채처럼되요
불려서 기름장 안한 김에 올려 초고추장 올려 싸먹어도
맛나요
건채 사세요3. 원글
'20.10.19 7:46 AM (106.101.xxx.49) - 삭제된댓글...님 소금에 절인 다시마는 알죠..그걸로 시도도
해봤는데 일단 부산에서 보던 길게 채를 썰수가
없더라구요..그래서 생다시마채를 구하려고 하는거죠.
레시피만 봐도 군침 도네요^^ 볶아도 봐야겠어요.
댓글 감사합니다.
두번째...님 아 건채도 불리면 그렇게 되는군요.
오는 바로 주문해봐야 겠어요. 감사합니다.4. ...
'20.10.19 7:47 AM (106.101.xxx.49)님 소금에 절인 다시마는 알죠..그걸로 시도도
해봤는데 일단 부산에서 보던 길게 채를 썰수가
없더라구요..그래서 생다시마채를 구하려고 하는거죠.
레시피만 봐도 군침 도네요^^ 볶아도 봐야겠어요.
댓글 감사합니다.
두번째...님 아 건채도 불리면 그렇게 되는군요.
그냥 구운 김에 그렇게도 싸먹는군요! 너무 맛있겠어요. 오늘 바로 주문해야 겠어요. 감사합니다.5. 수퍼에
'20.10.19 7:50 AM (1.253.xxx.55)염장다시마라고 파는데 그거 씻고 물에 담궜다 쓰거나 살짝 데쳐도 되요. 채쳐서 써도 되구요 아예 채쳐진 걸 팔기도 하죠. 하나로마트에도 팔고 자연드림에도 팔아요. 아님 생다시마팔면 그걸로도 좋죠.
보통 멸치액젓에 청양고추,마늘,고추가루 조금 넣고 양파채도 썰어놓기도 해요.
전 얼마전 꼬시래기라는 것도 알게 되었는데 같은 방법으로 해 먹었어요6. 인터넷에
'20.10.19 7:58 AM (121.165.xxx.112)다시마채 염장된거 팔아요.
염장다시마처럼 물에 담가서 소금기 빼고 무쳐서 드시면 됩니다.
오프에서는 목동 남부시장에서 팔아요.
인터넷에서는 대량구입해야하는 불편함이 있어서...7. ...
'20.10.19 8:01 AM (73.93.xxx.136)아웅 제 최애 반찬임요. 넘 맛있죠.
채 썰어진거 못 사시면 다른 분들 댓글처럼 그냥 염장 다시마 쓰세요. 여기서 유행한 고추장물 있죠. 그게 다시마채 양념이랑 거의 같아요. 그거 만들어서 다시마에 싸드세요. 같은 맛 조합임. 밥 세그릇 드시게됨.8. 음
'20.10.19 8:18 AM (180.224.xxx.210)딴소리 맞는데, 이거 중국문화권들 기본찬이에요.
처음에는 생채라 하셔서 생미역줄기 무침처럼 생으로 무치는 건가 했는데...
댓글님들 말씀하시는 조리법과 볶은 것도 괜찮아 하시니 그거랑 비슷할 듯 해요.
갑자기 젓갈쌈장에 다시마쌈 먹고 싶어요.9. 희
'20.10.19 8:35 AM (175.198.xxx.15)저도 그 다시마생채 좋아해요. 명절에 친정가면 엄마께서 꼭 해주시죠. 서울엔 그 생채가 올라오기 힘든가 싶네요. 젓갈, 고춧가루, 깨가 들어가는거 같아요. 마켓컬리에 그나마 비슷한거 있어요. 진가네 반찬 검색하심 다시마채 나옵니다.
10. 희
'20.10.19 8:37 AM (175.198.xxx.15)젓갈이 아니고 멸치액젓이요~
11. ㅇㅇ
'20.10.19 9:02 AM (115.161.xxx.137)딴소리긴한데 조부모님들 경상도 토박이시고
부모님과 같이 산 대가족 경상도 사람이고
50 다 됐지만 시골쪽 허름한 백반집에서나
한두번 본 기억이 다인데요.
그나마도 한입 맛보고는 그만...
어디서들 다 드셨나 싶게 신기해서요.ㅎ12. 미역일텐데요
'20.10.19 9:05 AM (223.38.xxx.88) - 삭제된댓글다시마는쌈이고,염장 미역 채를 기름에 볶아서 자주 먹었어요..
경상남도 마산요13. 부산
'20.10.19 9:27 AM (121.174.xxx.14) - 삭제된댓글50 다 됐지만 시골쪽 허름한 백반집에서나
한두번 본 기억이 다인데요.
그나마도 한입 맛보고는 그만...
어디서들 다 드셨나 싶게 신기해서요.ㅎ
ㅡ> 산골사람들은 이거 못 먹어요.
없어서도 못 먹구요.
바닷가 근처 아니면 생다시마 팔지도 않아요.
50평생 우물안에서만 사셨나봐요. ㅎㅎ14. 부산
'20.10.19 9:29 AM (121.174.xxx.14)미역아니고 생다시마 채썬거에요.
15. 최애반찬
'20.10.19 11:35 PM (211.208.xxx.114)일단 그 다시마는 생다시마 채로 해야 맛있어요
염장 다시마 소금끼 우려내고
채썰어 해도 되는데
생다시마의 그 꼬득한 식감은 포기하셔야 해요
겨울되면 부산 울산 이쪽은
시장 난전에 채썰어 소쿠리 가득 올려놓고 팔아요
멸치 액젓 설탕약간 고춧가루 마늘 깨
청양고추 다져넣고 무치면 됩니다
액젓만으로 간이 부족하면
소금 약간 치세요
저는 액젓만으로 간 하는거 보다
소금 약간 넣는게 좀 더 맛있게 느껴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