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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70년개띠친구들 지금뭐하고있나요?

조회수 : 3,488
작성일 : 2020-10-18 20:52:19
문득 제또래들은 뭐하고있을지 궁금하네요
저는 공공기관계약직으로 있는데 매일 퇴사 생각하면서
지내고있어요 아이들 고등이라 울면서 다닙니다
아마도 이곳 그만두면 사회생활은 안할까해요
조직생활하기가 너무나 안맞네요
자영업아니면 그냥 있는자산 축내기 할거같아요 ㅠㅠ
다들 뭐하면서 이시기를 지나고있는지 궁금해요
50대가 왜이렇게 낯설고 힘들죠 ㅠㅠ
IP : 123.212.xxx.123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이가
    '20.10.18 8:56 PM (183.102.xxx.119)

    작은아이가 내게 큰기쁨,
    그아이가 아파서 50살 마음도 힘들고
    허리 디스크도 도지려고 하고 갱년기까지.ㅠ
    올해가 정말 힘들게 가요..

  • 2. 경술생
    '20.10.18 9:01 PM (1.239.xxx.16)

    반갑다 친구여
    평생 전업으로살다 애들 다키워놓고 노후대책으로 여기서 최하위대우받는 자격증따러 다니느라 삭신이 다 쑤시네
    늙으니께 눈도 안보이고 머리도안돌아고 그렇지만 난 노후대책은 몸뚱아리밖에 없으니
    억지루라도 쑤셔넣고 다니네
    자영업이라도 해보고싶은데 경기가 넘 없어

  • 3. ...
    '20.10.18 9:06 PM (119.194.xxx.223)

    반갑구만^^
    애들 셌 다 키웠는데 한놈이
    아직 백수라 밥해주고 있음 남편 직장은 오늘내일
    간당간당 스트레스로 집안공기가 가라앉고
    전업이지만 졸혼이라도 하고싶은 심정이라네

  • 4. ..
    '20.10.18 9:08 PM (58.232.xxx.170)

    산전수전 공중전까지 다 거친 후
    생에서 가장 평온한 날들를 보내고 있다네.

    다만 가난하고 염치없는 시가가 등허리에 남겨진 평생 짐.

  • 5. ㅜ ㅜ
    '20.10.18 9:22 PM (14.32.xxx.166)

    반갑네 동년배 친구들..
    막둥이가 아직 중딩이라 늙어보이지 않으려고 열심히 염색하면서
    살고 있다는 ㅜ ㅜ
    하루하루 몸상태가 달라지는 느낌이라 우울하기 까지 하다네
    ㅠ ㅠ

  • 6. ㅇㅇ
    '20.10.18 9:30 PM (58.123.xxx.142)

    딸 하나 고2
    남편이랑은 애저녁에 헤어졌고 딸이랑 둘이 살고 있지
    대학졸업후 가졌던 직업을 26년째 하고 있지
    회사는 몇군데 옮겼지만.
    같이 일하는 직원들이 모두 2030
    그래서 나도 젊다는 착각속에 살고있다네

  • 7. ..
    '20.10.18 9:37 PM (14.32.xxx.96)

    아들은 제대해서 대학2학년 복학준비중..딸은 고3
    올해 공공기관 알바하면서 바삐 보내는중..
    소소하게 내돈 버니 힘들지만 보람느낌..고3엄마 스트레싀를 느낄여유도 없음.

  • 8. ....
    '20.10.18 9:38 PM (112.157.xxx.65)

    막둥이가 중딩이라니ㅠ,
    완전
    늦둥이네

    난 하두 울 친정엄마가 서른전에 출산육아 끝내라고
    성화라서 딸둘 낳고 반강제로 자녀계획끝 ..ㅠ


    음 ..
    난 30년째 한 직장 근속중
    두딸은 놀고(취준ㅠ)
    늙은 엄마는 일하 .....ㅠ


    오직
    야구만이 삶의 활력을 주는데
    울팀은 가을 야구 희망없음
    농구로 갈아탈까 생각중 ㅎ


    친구들은 갱년기다 뭐다 하는데
    난 살만 찐다 .
    살찌니 피부는 좋아지고있고~~

    그래서 지금은 살이냐 피부냐
    고민중ㅎㅎ

  • 9. 70
    '20.10.18 9:54 PM (121.153.xxx.224)

    애다키우고 할일없나 했더니..
    유방암 투병중이네...
    모두 건강 조심하길..

  • 10. 70
    '20.10.18 9:57 PM (58.234.xxx.126)

    고3중1
    애가 어려
    입시생에 중딩에
    눈도 더침침 흰머리 늘어가고ㅜ
    몸은 무거워지고...
    올해가 빨리 지나갔으면...

  • 11. 개띠
    '20.10.18 10:04 PM (116.33.xxx.165) - 삭제된댓글

    친구들... 난 비혼. 내가 젤 잘한 일은 결혼안하고 아이낳지 않은 것. 유학 중 포기할 뻔 했던 학위논문 그락도 마친 것 같다오.

    내 친구들은 이혼, 별거, 졸혼 다양한데 8년째 띄엄띄엄 끊어질듯 끊어질듯, 끝내 못헤어진 6살 연상 남친이 같이 살자구 졸라서 요즘 성가심. 머리숱 반쯤 빠지더니 이 아저씨도 현타가 오나 봄. 노안에 근골격 약화. 폐경. 성욕감퇴 등의 몸의 증세를 요즘 흥미롭게 가만히 관찰 중.

    공부하는게 직업인데, 연구에 마음 비우고 대신 나 학생들에게 맘주고 정주고 논문지도하는걸로 이 세상에 온 의미를 밝혀보는 중.

  • 12. 양파
    '20.10.18 10:12 PM (223.38.xxx.36)

    동갑들 반가워 ^^
    애 다키워 군대 보내고 남편이 나만 돈버냐는 망언에 상처받은 영혼이라네...
    돈 벌어 왔으면 하는 무언의 압력에 애 대학교 다닐 때 부터 짬짬이 알바하고 최근엔 식식알바도 하다 실업급여 받았는데 그게 그치니 2달도 안되 자기가 알바자리 소개 시켜주네 ㅜㅜ
    갈라서고 싶은데 이 인간이 주식으로 말아 먹었기 때문에 빚만 남아 있어 못 헤어지는 중이라네...노년엔 놀고 먹고 즐기고 싶은데 가능하려나.. 너무 삶이 칙칙해서 미안 ^^

  • 13. 아름다운 날들을
    '20.10.18 10:30 PM (1.11.xxx.201)

    오호~ 70년 친구들 반가워
    난 비혼. 아주 좋은 상태로 지내고 있소이다^^

  • 14. ㅁㅁ
    '20.10.18 10:38 PM (125.184.xxx.38)

    무자식 상팔자.
    평화는 불안한 것.

  • 15. ㅇㅇ
    '20.10.18 10:43 PM (125.182.xxx.27)

    남편과단둘‥한때 사랑했던 베프가 지금은 적인지 친구인지 헷갈리네

  • 16. 넘나
    '20.10.18 10:48 PM (124.50.xxx.87) - 삭제된댓글

    반가운거...애둘 데리고 이십오년째 열일 중이라네. 큰아들은 내다 버렸더니 홀가분...내 스트레스의 구십프로를 동시에 가지고 나갔고....생애 제일 편안한 시절을 보내고 있다네.
    이제 아들도 누나처럼 지 앞가름할 수만 있으면 훨훨 날아다니면서...살라고.

  • 17. ....
    '20.10.18 11:27 PM (180.224.xxx.137)

    젊을땐 상상도 못했던 힘겨운 일들이 몇년전부터 들이 닥쳐서 울면서 죽고싶은 유혹 애들 생각하며 깡으로 버티고 감내했더니 그래도 요즘은 조금은 편안해지는중
    산전수전공중전 겪을만큼 겪었으니 이젠 더는 노땡큐
    노안과 흰머리와 주름이 서글픈 나이가 됐구나
    그래도 70개띠 친구들 너무 반갑다

  • 18. 아이고 반가워라
    '20.10.19 12:08 AM (211.208.xxx.114) - 삭제된댓글

    위에 유방암 친구 꼭 잘 이겨내서
    완치하길 바랄께
    개띠 친구들 너무 반갑네 와락~
    늦기 결혼해서 난임으로 몇번 살패하고
    결국 부부 단둘이 살게되었지만
    나이 생각 안하고 뭐든 열심히
    다해보고 살고있다네
    무릎 나간다고 등산 가지 말래도
    더 큰 꿈을 안고 열심히 등산도
    다니고 운동도 열심히 하고
    갱년기 들어서며 한참 힘들더니
    등산하며 많이 국복핬네
    친구들 모두들 건강하고 흥해랏!!

  • 19. 아이고 반가워라
    '20.10.19 12:11 AM (211.208.xxx.114)

    위에 유방암 친구 꼭 잘 이겨내서
    완치하길 바랄께
    개띠 친구들 너무 반갑네 와락~
    늦게 결혼해서 난임으로 몇번 실패하고
    결국 부부 단둘이 살게되었지만
    나이 생각 안하고 뭐든 열심히
    다해보고 살고있다네
    무릎 나간다고 등산 가지 말래도
    더 큰 꿈을 안고 열심히 등산도
    다니고 운동도 열심히 하고
    갱년기 들어서며 한참 힘들더니
    등산하며 많이 극복했네
    친구들 모두들 건강하고 흥해랏!!

  • 20. 왈왈친구들아~
    '20.10.19 12:21 AM (211.195.xxx.12)

    모진풍파세월 이겨내고 지금은 그나마
    아들하나 대학졸업반 남편도 나도 직장 무탈하게
    잘다니니 감사하지만 노화되고 퇴화되어가는
    몸뚱이 잘 고치고 유지해보려구 노력하며
    살아가고 있다네~
    친구들아 조금씩 서서히 세상욕심들 내려놓으며
    웃으면서 살아보세!!

  • 21. 안녕! 친구들
    '20.10.19 1:17 AM (182.225.xxx.15)

    나는 큰딸 취직해서 서울 가고 작은 아들 저번주에 군에 입대했고 남편과는 주말부부중인 전업이야. 이렇게만 이야기하면 세상에서 제일 팔자 편한 여자 같지만.
    반전은 이번달에 있는 중개사시험공부로 독서실에서 살고 있어ㅜㅜ
    남편의 퇴직도 얼마 안 남아서 온갖 압박에 어쩔수없이 시작했지.
    하지만 열심히 하고 있고 앞으로 우리집 가장이 되보려 해.

  • 22. ..
    '20.10.19 2:52 AM (39.7.xxx.225) - 삭제된댓글

    중간고사기간이라 고1아들녀석 중간고사 준비 같이 하는 중..엄마손이 좀 타야 점수가ㅜ나오거든.. 게다가 학원라이드에 입시공부.. 넘 머리아픔.
    다 키워서 홀가분하겠지만, 남은 생의 목표 하나는
    아이 대학 잘 보내는 것.( 의치한중)
    피부관리잘해서 피부 좋고 잡티없지만 대신 흰머리
    흰머리늘고 요새 탈모 심해져서 큰일. 골다공증도 있고.
    생리끊겼지만 다행히 큰 갱년기증상없어서 감사.
    전업이지만 재테크로 가정경제 일조중이고 계속 공부중..
    무엇보다 건강이 최고인 듯~~ 다들 꼭 건강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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