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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유럽에 사시는분들 겨울에 어찌 지내세요?

도움 조회수 : 5,474
작성일 : 2020-10-18 19:07:19
우리나라 겨울 보다는 온도도 높은데도 뼛속까지 애리는 추위 어떻게 견디고 계세요?
혹시 집안에 전기장판이나 그런거 추천해 주시면 좋겠어요.
전자파 안나오는 걸로...몇해 견뎠지만 나이가 드니 이젠 겨울 견딜 생각 하니 두렵네요.
마구마구 추천 부탁 드려요~~~
IP : 211.110.xxx.197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스타킹
    '20.10.18 7:09 PM (62.46.xxx.89)

    두꺼운 스타킹 팔아요.
    그거 안에 내복대용으로 신고 그 위에 바지, 너무 추우면 스키바지도 입어요.
    위는 여러겹 껴입고 경량패딩조끼.

  • 2. 겨울왕국
    '20.10.18 7:12 PM (222.109.xxx.179)

    저는 북유럽에서 살았었는데 위도는 서울보다 높지만 겨울이 우리나라처럼 쎄하게 춥지않고 걍 평소에 으슬으슬 서늘하다고만 느꼈어요...그리고 한국은 춥고 건조한데 거긴 춥지만 습해서 덜 춥다고 느껴서 딱히 추워서 고생한 적은 없네요..의외죠^^ 사람들이 북유럽하면 겨울왕국 생각하더라고요...근데 전 서울이 더 추워요...

  • 3. ...
    '20.10.18 7:16 PM (125.177.xxx.135) - 삭제된댓글

    난방 잘 되는 좋은 집을 구하세요
    저는 집 구할 때 이중창, 난방 빵빵 등등을 조건으로 걸어서 겨울에 반팔입고 지냈어요

  • 4. ㅁㅁㅁ
    '20.10.18 7:25 PM (49.196.xxx.218)

    레깅스 한 치수 큰 거 사서 두개 입구요, 정장 바지 안에 입어도 괜찮았고..
    난방텐트는 가끔 해외배송 할인 이벤트 있는 데(ㅂㅇㅁ)서 사서
    전기요 깔고 위에는 남는 이불로 한번 더 덮어주니 덜 추웠어요

    구즈다운 두 개 덮으면 좋고요. 캐나다 나가는 4-5킬로 짜리 팔아요


    털들어간 긴 부츠 신고 지내요, 캘리부츠 짝퉁인데 100불 좀 안되요, 뚱뚱하면 종아리가 안들어가기 때문에 가을이면 강제 다이어트를 합니다

  • 5. 암스살았어요
    '20.10.18 7:27 PM (175.193.xxx.197) - 삭제된댓글

    암스테르담 ㅠㅠ
    정말 뼛속.. 여름될때까지 얇은 내복입었었어요
    그러다 운동 열심히하고
    오일릴리 순모 쉐타랑 두꺼운 코트 사입고 그나마 낫고
    발열내복 애용했고
    한국전기 담요처럼뜨거운거 찾다
    그나라 전기요, 담요에 적응했어요
    전 온발열기 발밑에 놓고 살았어요

    기온은 한국보다 높아도 희안하게 뼛속까지 추운거 이상해요

  • 6. 희한이요
    '20.10.18 7:36 PM (62.46.xxx.89)

    희한.

  • 7. ....
    '20.10.18 7:49 PM (133.200.xxx.0)

    유럽 아닌 외국거주인데요, 나이들수록 겨울이 힘들고 뼛속까지 시리는거 참 공감합니다.

    저도 난방 관련 이것저것 해보다 지금 하는건,
    잘 때 쓰는 전기장판을 원적외선 나오는 걸로 바꾼거에요.
    젊을땐 그냥 싼거 쓰다 아이낳고는 전자파컷 되는거로 쓰다가
    이제는 전기장판에서 자도 몸이 찌뿌둥해서 의료용메이커에서 나오는 원적외선장판을 쓰는데요,
    확실히 몸속까지 따뜻해진다고 할까 근육도 덜 뭉치고 일반전기장판보다는 훨씬 나아서 만족합니다.
    난방기도 원적외선 나오는 걸로 사용하니 복사열이라고 하나요 훈훈함이 오래가서 좋아요.
    바닥난방 있지만 저 혼자 있을때나 발 밑만 추울땐 참 유용합니다.
    수면바지에 따뜻한 차 늘 마실수 있게 상비도 미리 해놓고 커튼 안에 벌집블라인드 달아서 외부공기도 좀 더 막아주고.
    그런 준비도 올해는 좀 일찍 시작했어요.
    코로나 때문에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니 내년 봄까지 생각하면 겨울 넘 길잖아요.
    크리스마스 준비도 올해는 빨리 하려고 하구요.
    한국 시래기 들깨가루 묵은지 미리 구해다 겨울동안 감자탕이며 뜨끈한 국물요리 해먹을 준비도 했고.
    팥인지 콩인지 렌지에 데워서 사용하는 복대도 엄마꺼 얻어와서 잘쓰고 있구요.

    그냥 이 정도네요.
    예전보다 여유있는 느낌, 특히 한국에 맘대로 못간다는거 생각하니 답답해져서 겨울이 더 쓸쓸할까봐 미리 준비합니다.
    올해는 스토브모양 난방기구라도 지를까 싶어요.
    보고있음 따뜻해질것 같아서^^

  • 8. 파리
    '20.10.18 7:49 PM (211.104.xxx.201)

    그 추위 어쩔 수가 없어요. 기온자체는 영하로 안 떨어져도 해 뜨는거 보기 힘들고 비가 자주오니 으슬으슬 뼈마디 시려운 느낌이예요. 한 번은 전형적인 프랑스 집, 한 번은 타워형 고층아파트 살았는데 주택은 그 추위를 어쩔 수 없어서 핫팩 껴안고 전기요 침대에 깔고 잤어요.보이로 쓰는데 겨울지나면 빨아서 보관하기도 부피 적어서 그거 깔고 자고 수면잠옷과 수면양말 기본에 어그 털실내화까지 신으면 그냥 적응되네요.
    고층아파트는 그냥 우리나라 아파트같이 따뜻했고요.

  • 9. 우리애
    '20.10.18 7:52 PM (115.164.xxx.201)

    작년 겨울날때 전기담요하고 롱패딩 다 가져갔어요.
    그리고 온 몸 뒤덮을 크기 비옷하고 운동화위에 신는 비닐장화? 같은거(자전거 많이탐)
    추위보다 내리는 비가 지긋지긋하다고..

  • 10. 옥돌장판
    '20.10.18 8:01 PM (1.225.xxx.204) - 삭제된댓글

    장판 큰 거 말고 쇼파매트 반사이즈 정도? 되는거 있거든요. 발 매트보다는 긴거 같고..
    한일의료기 같은 회사에서 나오는 옥돌로 된거요. 게르마늄돌인가..
    암튼 그게 그냥 장판보다는 뜨끈뜨끈해요.
    이동성도 좋아서 쇼파에도 놓고 쓰다가 침대에도 놓고 쓰다가..겨울 납니다.
    온돌처럼 뜨끈한 느낌이라 좋아요. 단, 단점은 안 켜고 있을때는 넘 차가워요ㅎㅎ

  • 11. 런던...
    '20.10.18 8:07 PM (124.54.xxx.2)

    지금도 9월부터 으시시한 런던의 그 옥탑방만 생각하면 우울해짐. 집 자체는 상당히 좋고 여름이면 최고이나 가을부터 그 뼛속까지 시리는 추위는 당할 재간이 없음. 일단 집이 작으면 금새 훈훈해지지만 빅토리안 스타일이면 보일러를 틀어도 전체에 난방이 되기까지 30분은 족히 걸리고 이건 뭐 기름값도 무한정..
    전기담요를 썼는데 최대 온도로 여러번 틀어놔서 퓨즈가 나갔음. 지릿지릿 전자파 나오는 것도 온몸으로 느꼈지만 대안이 없었음.
    당시 동네에 살던 한국인 디자이너는 이태리에 일부러 가서 프라다의 온몸을 덮는 침낭같은 검정색 파카를 사와서 밤에 입고 잔다고 했음. 내가 한번 입어봤는데 오~ 신세계였음.
    에혀, 그렇게 생고생을 하고 유학생활을 했것만 뭐가 남았던가? 쩝.

    그런데 나중에 노르웨이에 출장을 갔는데 거긴 뭐 더 하더만. 공항가려고 부두에서 배 기다리는데 20세기 보트 피플도 아니고 @_@. 차라리 런던이 낫다고 생각.

  • 12. ㅇㅇ
    '20.10.18 8:24 PM (124.50.xxx.153)

    전기 라디에이터 필요해요
    욕실이 너무 추워 먼저 틀어서 따뜻하게 해놔야 감기안걸려요
    양털담요 저는 잘썼어요

  • 13. wii
    '20.10.18 9:12 PM (14.56.xxx.214) - 삭제된댓글

    흙침대나 돌 침대 보료로 나오는 것 배송 받을 수 있으면 받아서 쓰세요.
    영국 친구가 한국 왔다가 할머니 드린다고 사갔어요. 뼛속까지 으슬으슬 추운 곳이 많아서 있으면 엄청 요긴할 거에요.

  • 14. wii
    '20.10.18 9:13 PM (14.56.xxx.214) - 삭제된댓글

    흙침대나 돌 침대 보료로 나오는 것 배송 받을 수 있으면 받아서 쓰세요.
    영국 친구가 한국 왔다가 할머니 드린다고 사갔어요. 뼛속까지 으슬으슬 추운 곳이 많아서 있으면 엄청 요긴할 거에요.

  • 15. 런던에 살았어요
    '20.10.18 9:31 PM (125.182.xxx.20)

    추위 잘 못견디는데 .. 런던의 겨울 그리 춥지 않았어요. 겨울을 두 번 보냈어요. 안추웠어요. 라디에이터 자주틀었던것도 아니고...

  • 16. 런던이
    '20.10.18 9:42 PM (62.46.xxx.89)

    뭐가 추워요? 눈도 별로 안오고 영하기온도 얼마 안하는데.
    런던기온은 온화한축이죠.
    유럽대륙이 흐드드합니다.

  • 17. 온풍기
    '20.10.18 10:08 PM (221.143.xxx.25)

    써큘레이터 크기의 온풍기 썼었는데 좋았어요

  • 18.
    '20.10.18 10:15 PM (124.5.xxx.148)

    저도 전기히터 침대 앞에 따로 썼는데
    그거 하나 있고 없고 차이 컸어요.
    근데 촛불 10개 켠듯한 느낌.

  • 19. 런던 뭥미?
    '20.10.18 10:37 PM (39.7.xxx.173)

    아무리 추위타는 정도가 다르다지만 런던이 뭐가 춥냐는 것은 뭐유?
    어느 지역에 몇년 거주하셨어요? 관광객?
    내가 canary wharf에 6년 살면서 쓴 블로그에 자주 올라오는 질문이 현지 학생들끼리 월동준비 얘기였는데.

  • 20. 나도 런던인데 ..
    '20.10.18 11:14 PM (92.238.xxx.227)

    저도 런던 26년차인데 그렇게 춥지않아요. 집에서 라디에이터 틀어도 너무 추웠던 날은 26년간 몇달 안될 듯 .. 저는 잘때는 항상 히터도 다끄고 자요. 틀고자면 자다가 답답해서 깨거든요. 제 주변한국사람들도 차이는 있겠지만 저랑 비슷하거든요.

  • 21. ...
    '20.10.18 11:27 PM (86.175.xxx.218)

    런던 춥죠 적응이 되어서 좀 괜찮아진거지
    그리고 래디에이터말고 플로어히팅되는 집에 살면 한기는 덜해요

    전 따뜻한 차를 자주 마셔요 계피나 생강 많이 먹고요

  • 22.
    '20.10.19 12:36 AM (116.122.xxx.50)

    전기로 바닥 난방하는 집이었는데
    별 효과도 없어서 전기장판 이용했고,
    집에서 패딩조끼, 기모바지 입고 뜨거운 물 계속 마시며 버텼네요..ㅎㅎㅎ
    차라리 밖에 나가는게 낫지 집에 있으면 더 춥더라구요.

  • 23. ㅋㅋ
    '20.10.19 1:01 AM (2.35.xxx.58)

    제가 유럽에 처음 온 해 90년도의 첫 겨울을 잊을 수가 없네요
    한국과 다른 뼈가 에이는 추위
    그 때는 자면서도 오리털 잠바 입고 잤네요 ㅎㅎ
    지금은 2중창에 난방이 예전과 달리 잘 되어 있어서
    사실 그렇게 추위 안 느껴져요
    그래도 수면양말은 꼭 신고 있습니다

  • 24. Mimi
    '20.10.19 4:18 AM (39.7.xxx.243)

    유럽살때 정말 으슬으슬 한기가 돌았어요. 기온은 분명 한국보다 높은데도 너무너무 시려웠어요. 전기장판쓰고 히터 돌려도 창문이 옛날 창문이라 그냥 다 힛이 흘러나가고 추운 바람이 들어오고해서 창문을 뾱뾱이로 붙이고 난리를 쳤죠. 그래도 집에서 패딩입었어요.

  • 25. Mimi
    '20.10.19 4:20 AM (39.7.xxx.243)

    위에 그 고생을 하고 유학을 했는데 남는게 뭔지 쓰신 분 정말 공감가네요 ㅎㅎ 왜 그렇게 고생을 했을까요 돈들여가며 에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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