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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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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유럽 폴란드 주재원으로 간다면 괜찮을까요?

답글로그인 조회수 : 9,824
작성일 : 2020-10-18 15:26:21
저는 43살 남자입니다.

유치원 자녀를 포함해서 3명의 식구가 4년간 주재원으로 간다면 괜찮을까요?

현재 맞벌이를 하기에 휴직을 4년간 한다면, 그 동안 소득 역시 감소하는 상황입니다.

국제학교에 들어가면 자녀에게도 도움될 거라는 의견이 있는가 반면에, 거주하게 될 지역(브로츠와프)은 국제학교가 기대만큼은 못 된다는 얘기도 있더군요.

아랫지방 고향에 70대 전/후 부모님이 계신데, 한국에 1번 정도 다녀갈 수 있을 거 같아서 그게 마음에도 걸립니다.

혹시 모를 일이 생겼을때 이역만리에서 어찌 처신할 지도 걱정이 되고요.

다만, 개인의 비전을 위해서라면 가는게 맞는데 그렇게 혹할 만한 조건은 아니에요.

4년간 집,승용차 제공에 자녀 국제학교 등록금 제공 정도입니다.

근데 급여는 원래 한국에서 받던 것과 비슷할 것 같습니다. 해외에거 못 받는 수당이 여기에 여기에는 있기때문입니다. 시기은 내년봄 예상됩니다.

조언을 해 주실 분이 계신다면 감사하겠습니다.




IP : 49.171.xxx.43
5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가세요
    '20.10.18 3:28 PM (125.132.xxx.156)

    젊어서 온가족이 해외에서 함께 생활해보는것 얼마나 좋은가요
    국제학교 별로래도 영어는 배울거고 커다란 경험을 하게되죠

  • 2. 제경험상
    '20.10.18 3:30 PM (223.38.xxx.30)

    파견근무가 돈이되지
    주재원은 오히려 돈을 더 가져갔었던ㅜ
    폴란드는 경험이없어 조언이 좀어럽지만
    외국경험이 나쁘진 않을것같기도 해요
    동유럽은 어떨지

  • 3. 레몬티
    '20.10.18 3:31 PM (116.120.xxx.97)

    브로츠와프 너무너무 이쁘고 좋은곳이예요. 폴란드사람들 참 친절하고 순박합니다. 무조건 가시는것 찬성요. 4년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데
    아이들에게도 너무 좋은 경험이고 추억이예요

  • 4. ᆞᆞ
    '20.10.18 3:32 PM (223.62.xxx.91)

    유럽이 지금 코로나 때문에 위험해서ㅠㅠ

  • 5. ...
    '20.10.18 3:32 PM (118.42.xxx.172)

    부부가 원해서 신청한 건 아닌가보네요.
    아내의 직장 미래...아내랑 상의하셔야죠.

    지금 코로나 때문에
    뭐라 조언드리기가..

  • 6. ㅎㅎ
    '20.10.18 3:32 PM (223.62.xxx.48) - 삭제된댓글

    70대 부모님은.................아마

    돌아오실까 까지 아~~~무 일이 없을 겁니다. 고려사한테 넣지 마시고 젊은사람 기준으로 계획 세우세요.

    저 20대 부터 부모님이 나이들었다 걱정하고 살았는데.......자식노릇 언제 끝날지 기약 없습니다. 발목잡히시면 안되요

  • 7. ㅇㅇ
    '20.10.18 3:33 PM (223.38.xxx.174)

    그런 국제경험 넘넘 하고 싶네요..ㅜㅜ 저라면 갑니다

  • 8. 다른건 모르고
    '20.10.18 3:33 PM (223.62.xxx.48)

    70대 부모님은.................아마

    돌아오실까 까지 아~~~무 일이 없을 겁니다. 고려사항 넣지 마시고 젊은사람 기준으로 계획 세우세요.

    저 20대 부터 부모님이 나이들었다 걱정하고 살았는데.......자식노릇 언제 끝날지 기약 없습니다. 발목잡히시면 안되요

  • 9. ...
    '20.10.18 3:34 PM (59.15.xxx.61)

    인생 살면서 그런 경험 한번 하는거 좋잖아요.
    폴란드 좋은 나라에요.
    4년간 몇 번 여행만해도 추억도 많이 쌓고...
    아이도 어리니까 학업에 크게 지장 없을겁니다.
    부모님은 아직 젊으신 편이고
    혹시라도 무슨일이 있으며·그때가서 대처하면 됩니다.
    인생 살아가는데 돈도 중요하지만
    돈주고도 못살 추억도 중요하고
    위기가 닥쳤을때 삶의 원동력으로 작용할 수도 있지요.
    도전해보시는걸 추천합니다.
    4년 곧 지나갑니다.

  • 10. 폴란드
    '20.10.18 3:36 PM (59.18.xxx.5)

    폴란드에 살게 되어도 결국은 유럽이라는 대륙을 보고 듣고 느끼고 배우게 됩니다. 너무 좋은 기회인데요??
    특히 폴란드 자체가 큰 나라이고 국경인접한 나라가 많아서
    주말마다 휴가마다 방학마다 먼나라 이웃나라 여행하고
    또 폴란드어가 아주 어려워서ㅠ 아이가 만약 국제학교에서든 동네 친구들이든 현지 애들이랑 어울리면서 자연스레 언어 익히게 되면, 영어는 기본이란 전제하에, 일석이조 겠죠.
    폴란드 음식과 사람들 문화 한국과 비슷한 점도 많고, 핍박의 세월 뼛속에 흐르는 한과 분노도 들을만 합니다.
    현재는 코로나 땜에 좀 그렇지만 코로나가 전혀 없다는 전제하에는 무조건 들이대라고 도시락 싸가며 응원할 거 같아요.

  • 11. ....
    '20.10.18 3:38 PM (39.7.xxx.102)

    올해 주재원 마치고 돌아왔는데요.
    (유럽 다른나라ㅎㅎ)
    끝나서 한국돌아와서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시국이 워낙....그렇잖아요.
    주재생활의 메리트라면...
    국제학교/빈번한 유럽여행 이게 전부인데...
    시국이 이 모양이라 애들 들여보내는집도 많고...
    지금 여행은 꿈도 못꾸는 상황이에요....
    무엇보다 의료는 답이 안나와요.....
    애 병원 갈려면 월차내고 하루 왠종일 걸렸던거 생각나요ㅡㅡ 한국오니 걸어서 5분이면 병원 다니니 너무 좋아요.
    그리고 생각보다 못모아요.
    한국 한번 올때마다 항공료 지원되도 나가는돈이 엄청 납니다....거기에 여행가고 뭣좀 사고 어쩌고하면 한국 살때랑 비슷해요....

  • 12.
    '20.10.18 3:40 PM (223.38.xxx.30)

    코로나로
    참 여러상황이 예측불가 에ㅜ 쉽지않네요
    제사촌동생은
    인도 주재원발령 이라는데ㅜ
    아시아나 유럽이나 ㅜㅜ

  • 13. 가지
    '20.10.18 3:43 PM (180.67.xxx.8)

    폴란드옆나라에서 5년살다왔어요
    나이가 더 젊다면 추천해도 지금 사정이라면
    안갈듯합니다
    거기서 가장 무시당하는 집시보다 한단계 위가 동양남자에요
    관공서.특히 경찰들.,.틈만나면 시비걸어요
    벌금대신 돈달라고
    여자는 살기 좋아요. 친절하게 대해주니까요
    좀살다보면 먹는것도 질리고..
    서유럽쪽가서 장볼때도 많고.,.영어 수준은 완전 낮아요..
    유치원이면 이제 초등저학년을 거기서 다 보낼텐데
    한국오면 적응하는것도 시간이좀걸릴테고
    특히 의료수준이 정말 낮아서
    애들 아프거나..본인 아프면 답없어요
    한국들어와 치료받는게 훨 빨라요.
    뭐 더 할말은 많은데..
    코로나도 있고..
    저같음 안가네요..
    더군다나 아내분이 직장을 포기해야하고
    수입이 더블이되는것도 아니고..
    그깟 차와 집렌탈.영어학교..4년동안 한국서 재테크하는게 훨 낫겠어요 영어는 울나라 학원이 더 좋고..

  • 14. ...
    '20.10.18 3:44 PM (125.177.xxx.135) - 삭제된댓글

    제 친구는 폴란드에서 파견 근무 3년 다녀왔는데 정말 만족해 했어요
    저도 외국 여기 저기에서 살아봤는데 해외 생활은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경험을 줍니다
    고민하지 말고 가세요
    그 생활이 나에게 도움이 될지 안 될지는 자기 하기 나름입니다

  • 15. 시기적으로
    '20.10.18 3:47 PM (130.105.xxx.209) - 삭제된댓글

    좀 고민되는 부분이네요 우리나라를 제외하면 의료 써비스가 현저하게 떨어지기 때문에 현재 나와있는 주재원 가족들도 다시 들어가는 경우 많이 봤거든요
    폴란드는 잘 모르지만 제가 있는 곳은 여행은 아직 엄두를
    못내고 사람들간의 만남도 조심하는 곳이라 답답합니다
    주재원 원하고 기회가 되어서 나와있는데 비상시는 뭐니뭐니해도 우리나라가 최고네요
    코로나가 고비를 넘기면 나름 누릴 수 있는 새로운 경험치가 많아져서 추천합니다만...

  • 16. ....
    '20.10.18 3:47 PM (39.7.xxx.102)

    애 유딩이면 아직 한참 열감기 자주 오잖아요.
    39도 절절 끓는 애 끌어안고 출장간 남편 원망하며
    날밤 세우는게 허다했어요..
    와...그때 다시 돌아가라면 진짜 싫어요.
    정말 무서웠어요..

  • 17. 부부의 정서가
    '20.10.18 3:49 PM (175.209.xxx.73) - 삭제된댓글

    제일 중요해요
    맞벌이 포기가 차후에 재취업이 가능한지?
    부부가 한국입시에 특화되어 있는지?
    부부가 한국적 사고에 불만이 없는지?
    자유로운 영혼이라면 찬성이지만
    그렇지않다면 공백감이 큽니다

  • 18. 브로츠와프
    '20.10.18 3:49 PM (114.202.xxx.112)

    아는 분 브로츠와프 국제학교 선생님이세요 영국계학교이고 Dulwich school 인데 한국에서 그 학교 보내려면 후덜덜합니다 너무 좋은 기회 놓치지마세요 브로츠와프는 폴란드에서도 상당히 국제적인 곳이어서 유럽 다른 요지와도 연결성이 좋은 한편 물가싸서 생활수준은 괜챦을거예요 한인이 많은 도시라 카르푸 매장에 신라면 콩나물도 판다는…저라면 무조건 갑니다 몇년치 급여와 맞바꿀수없는 경험을 자녀들에게 선사하시는거예요

  • 19.
    '20.10.18 3:51 PM (182.215.xxx.169)

    전 주재원 늘 찬성입니다.
    아프리카라도 좋아요
    안전한 주거지와 직업, 그리고 한국 돌아와서 일할곳이 있으면 무조건 갑니다.
    돈으로 환산못해요. 그 경험..
    돈모을생각말고 경험많이할생각 하세요.
    유치원생인데 무슨 공부걱정인가요..
    예체능 경험 많이 시키면 됩니다.

  • 20.
    '20.10.18 3:54 PM (14.138.xxx.75)

    미국에서 폴란드 사람 친하게 지냈는데 정 많고 따뜻해요.

    좋을 거 같아요.

  • 21. 가지
    '20.10.18 3:56 PM (180.67.xxx.8)

    가서 살아보지도 않고 조언을 많이 하네요
    이래서 인터넷이 왜곡된 정보가 많나봐요
    막연히 유럽 .대륙. 해외경험..
    이런건 싱글일때나..
    막연한 생각과 기대감으로 4년을 동유럽 후진국으로 떠난다는건
    지금나이에는 아니지 않나요..

  • 22. 냐옹e~
    '20.10.18 3:57 PM (106.101.xxx.131)

    엘지화학인가요? ㅎㅎ 암튼 와이프 휴직 하고 다녀오기에 아이들 나이도 적당하도 딱 좋은것 같아요. 아이들 영어 배우고 돌아오면 초 고학년이니 그때 부터 공부해도 충분하구요. 제가 원글님 상황이었으면 갑니다 ㅎ

  • 23. 나나
    '20.10.18 3:58 PM (182.226.xxx.224)

    고려 하셔야 할 건 아내분의 데미지 뿐 인 것 같네요
    아내의 커리어 중단을 아내 자신이 어덯게 결정하느냐에 따라 모두 같이 가든 아빠랑 아이만 가든 아빠만 가든
    혹은 1~2년후 합류 등등

  • 24. 가요
    '20.10.18 3:59 PM (39.7.xxx.228)

    전갑니다
    제주도1년살다온기억이 10년지나도 반짝거려요
    한국말통한다고요?그래도 애3명데리고 힘들었어요
    지금처럼관광지도아니고
    육지것들싫어하는데
    가요가

  • 25. 폴란드요
    '20.10.18 3:59 PM (62.46.xxx.89)

    폴란트는 또 어디?

    맞벌이 포기하고 코로나 역병도는 곳엘 갈 이유없죠.

  • 26. 주재원
    '20.10.18 4:02 PM (183.96.xxx.113) - 삭제된댓글

    가는곳이 경력에 도움이 되는 곳인지 먼저 생각하세요
    갔다와서 줄 끊어져서 낙동강 오리알 되는 케이스도 많아요
    70년대 해외 나가는것 같은 같은 상황이 아닙니다

  • 27. mi
    '20.10.18 4:11 PM (217.128.xxx.105)

    다른때면 몰라도 지금은 상황이 안 좋아요.

    현재유럽에 파견 나와 있습니다.
    아이들이 어리다면 더더욱 병원 갈 도 많고 한데...
    확진자 정말 무섭게 증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유럽 2번째 파견인데
    전이랑 상황이 다릅니다.
    동유럽 국가면 더더욱...

  • 28.
    '20.10.18 4:11 PM (125.177.xxx.11)

    아내분이 전업주부거나 비정규직이라면 주재원 강추.
    아내분 직장이 탄탄하고 정년60세까지 다닐수있다면 곰ㄴ좀 헤봐야할듯요

  • 29. ㅠㅠ
    '20.10.18 4:18 PM (221.140.xxx.96) - 삭제된댓글

    예전이라면 몰라도 코로나 역병 상황에 안갈듯

  • 30. 한낮의 별빛
    '20.10.18 4:21 PM (211.36.xxx.7)

    유치원 아이가 국제학교 가서 영어를 배워도
    수준이 얼마나 될까요?
    어차피 와서도 영어학원 쭉 보내고 관리해야 합니다.
    부인의 복직이 가능한지도 고려해 보셔야하구요.
    아이 어릴 때 돈모으셔아 해요.

    그러나, 외국생활의 경험이 주는 장점도 많기에
    코로나만 아니어도 나가 보시라고 하고 싶습니다만,
    유럽의 장점은 편리한 여행인데
    이 난리에 유럽에서 어떻게 여행을 하겠어요.
    의료서비스도 우리나라가 좋아요.

    저라면 안나갑니다.

  • 31. 한낮의 별빛
    '20.10.18 4:29 PM (211.36.xxx.180)

    그리고 남편분 나이가 43이면
    오시면 40대 후반이예요.
    부인도 아마 비슷하실텐데 다시 복직이 가능한지
    잘 판단하세요.
    폴란드에서 돈모으긴 힘드실텐데,
    현 자산이 어찌 되시는지는 모르지만,
    40대 후반은 적은 나이가 아니라는 점도 고려하셔야 할 거예요.
    40대 초반과 후반이 느끼는
    경제력에 대한 부담은 많이 다르더라구요.
    초반엔 벌면 되지...싶은데
    후반되면 얼마나 더 벌 수 있을까..싶어져요.

  • 32.
    '20.10.18 4:33 PM (180.224.xxx.210) - 삭제된댓글

    언제 가시게 되는 건가요?

    지금 많은 국제학교들이 온라인수업중일 걸요?
    코로나 아니라도 차라리 아시아권 국제학교들이 규모도 크고 프로그램도 좋고, 유럽 쪽은 국제학교들 대부분 그냥 그래요.
    그나마 유럽 선진국 쪽 국제학교들은 작아도 특수한 플러스 알파가 있지만 그렇지 못한 국가들은 국제학교가 soso고요.
    게다가 지금 온라인수업 중이라면 더욱 아이들에게 크게 도움이 안 될 거예요.

  • 33.
    '20.10.18 4:35 PM (180.224.xxx.210)

    언제 가시게 되는 건가요?

    지금 당장은 많은 국제학교들이 온라인수업중일 걸요?
    원래 차라리 아시아권 국제학교들이 규모도 크고 프로그램도 좋고, 유럽 쪽은 국제학교들 대부분 그냥 그래요.
    그나마 유럽 선진국 쪽 국제학교들은 작아도 특수한 플러스 알파가 있지만 그렇지 못한 국가들은 국제학교가 soso고요.
    게다가 지금 온라인수업 중이라면 더욱 아이들에게 크게 도움이 안 될 거예요.

  • 34. flqld
    '20.10.18 4:37 PM (1.237.xxx.233)

    제 지인이 이탈리아 법인장으로 스카웃 제의 받았다가 고민고민끝에 거절했어요
    아무래도 우리나라 벗어나는게...지금은 제일 안전하니까.. 불안했다고 하더라구요

  • 35. ..
    '20.10.18 4:49 PM (49.164.xxx.159)

    저는 안가요.
    코로나, 방사능 때문에요.

  • 36. 지금
    '20.10.18 4:54 PM (86.99.xxx.168)

    지금은 유럽이 우리 생각하는 유럽이 아닙니다.
    특히 어린애 델꼬가는 유럽은 더더욱 위험해요.
    대기업 유럽지사들 올해 거의 귀임 없습니다. 그냥 연장되었어요. 그말은 곧 대체할 신임이 없기 때문이에요.
    걱정거리 생겨납니다.

  • 37. 지금이
    '20.10.18 4:57 PM (59.6.xxx.198) - 삭제된댓글

    딱 좋은시기인건 사실입니다.
    아이 나이도 그렇구요 조금 지나면 중고등 되면 이도저도 힘듭니다.
    젊은가족이 4년동안 동유럽 경험하고 오는것 완전 좋은기회라고 생각해요 (유럽도 미국도 가까움)
    다만, 지금 코로나시대라서 그게 좀 걸릴 뿐 다른건 뭐 4년 눈깜짝할 사이 가니 걱정은 마시길

  • 38. 제가
    '20.10.18 5:01 PM (171.240.xxx.179)

    지금 주재원 나와있어요 전 솔직히 후회되요 아이들에게 큰 경험이라고 나왔는데 양가 부모님 아프실때 할 수 있는게 아무것도 없어요 살아계실때 더 자주 보고 많은 시간을 보내야한다는걸 많이 느끼게됩니다

  • 39. 교환교수들이
    '20.10.18 5:11 PM (175.209.xxx.73) - 삭제된댓글

    외국에 나갔다와서 후회하는 부분이
    아이들이 명문대 갈 의지를 갖지않는다고...ㅎㅎㅎ
    아닌 분들도 있을겁니다
    하지만 느긋한 마인드에 학업에 대한 열정이 한국과 다르고
    그걸 맛 본 아이들이 죽기살기로 문제집을 풀지 않아요...ㅠ
    어린 시절 편하게 많은 경험을 갖게 해주고 싶다면 좋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별로일 수도 있어요
    미국에 주재원으로 살던 아내들도 집에 가고싶다고 징징거리던 경우도 많아요

  • 40. 간사람들
    '20.10.18 5:27 PM (124.49.xxx.61)

    다 만족해요. 특히 유럽은.
    .
    남안되길 바라는 사람들이나 가지 말라하죠

    돈으로 환산안되는 가치 맞아요

  • 41. 맞벌이
    '20.10.18 5:58 PM (175.208.xxx.235)

    아내분 휴직이 가능하다니 아내분이 찬성하시면 가세요.
    예전 90년대라면 주재원 근무 메리트가 많았는데. 요새는 그렇지는 않은거 같아요.
    한국이 워낙 빠르게 변하고 아이들 교육이나 집값등등 발빠르게 대처 해야하는 경우가 많은데.
    주재원 근무자들은 한국정보에 어두우니 돌아와보면 집장만이나 아이들 교육을 놓치는 경우도 많아서요.
    아이가 중학생이상이라면 특례입학 적용 때문에 적극추천하고 싶은데 아이가 어리네요.
    뭘 많이 얻고 오기보다는 아내분에게 안식년을 그리고 아이가 엄마와 시간 보내게 해준다는 생각으로 나가시면 될거 같아요.

  • 42. 바르샤바
    '20.10.18 6:09 PM (213.225.xxx.7)

    지금 시국에 바르샤바에서 한국행 직항이 주 4회 있습니다. 한국 기업에 대한 위상은 주위 선진국들 보다 훨씬 높아요.위에 동양남 어쩌고 하는 소리에 일부러 로그인 했습니다. . 바다에 물어보시면 거주하시는 분들이 경험담 올려 주실겁니다.

  • 43. 좋은기회
    '20.10.18 6:12 PM (222.112.xxx.81)

    외국 문물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에요
    저희 집은 아버지가 옛날에 해외주재원 가셨는데
    할머니 걱정된다고 아버지만 혼자 가셨죠..
    그치만 할머니는 아버지 귀국한 후에야 돌아가셨을 정도로 당시 80대 후반까지 장수하셧죠
    저희 형제는 외국 문물을 접할 기회를 상실했고요 ㅎㅎ
    그때 따라간 집안 애들은 아무래도 영어도 잘 하고 넓은 세상에서 자유롭게 살아요
    시각이 달라지죠
    저희 형제는 그냥 저냥..영어도 필요없는 직종에서 하루벌어 하루먹는 정도 ㅎㅎ
    뭐꼭 그거 때문은 아니지만 좋은 기회 놓치지 마세요

  • 44. ㄷㄷ
    '20.10.18 7:10 PM (122.35.xxx.109)

    집,자동차,등록금 지원되는데 안갈 이유가 있나요?

  • 45. 70대부모
    '20.10.18 7:33 PM (211.58.xxx.127)

    뭐 지금 70대가 예날 70댜도 아닌데 그건 못갈 사유에서 빼도 됨.

  • 46. 보장
    '20.10.18 8:33 PM (122.37.xxx.201)

    이민도 아니고 4년 보장되는 외국살이
    가고 싶어도 못가는 경우가 더 많죠
    아이가 아직 어린데 그아이에게도 좋은 경험이고
    다시 돌아와서 적응은 그때 되면 또
    잘 해낼거라 믿으시고 다녀 오세요!
    어디든 가족이 함께 하는거니 두러워 마시고요~~

  • 47. ㅇㅇ
    '20.10.18 10:33 PM (117.82.xxx.14)

    주재원가족으로 나와있어요
    님보다 나이 많아요
    애들은 국제학교 즐겁게 잘 다니고 가족 모두 누리며 잘 지내고 있어요
    몇년전 주재원으로 나올때 살던 집 전세주고 전세끼고 강남 집을 하나 더 사둔것도 잘한일이었구요
    저는 기회가 있음 무조건 붙잡고 그 상황에서 즐겁게 최선을 다하는게 인생방침인지라 아주 만족해요

  • 48. 친구
    '20.10.18 11:28 PM (211.195.xxx.184)

    친구가 2년전 유럽으로 갔어요. 첨엔 적응안된다고 그러더니 이번에 오히려 더 연장했어요. 혹시나 세종에 집은 사놨는데 집값까지 올랐죠. 하여튼 여행도 마니 다니고 아이들은 불어, 영어까지 다 하더라구요. 8월에 잠깐 한국 나왔는데 빨리 들어가고 싶다고 하더라구요.

  • 49. 덕분에
    '20.10.19 5:44 AM (185.246.xxx.77) - 삭제된댓글

    유툽으로 그 도시부터 그 나라 여러 편 봤는데 이런 보석을 왜 이제야 봤을까 싶네요.
    몇년 전 그 나라 북쪽에서 남쪽으로 달려가기만 하느라 몇 군데 못 보고 지났는데 아쉽네요.
    그 도시가 나름 국제적 도시여서 사람들도 꽤 개방된 모양인데요. 인종차별 덜 겪으실 거 같고.
    영어도 꽤 잘 통할거 같아요. 시골같은데서는 영어 잘 안 통하고 독어가 통하더군요.
    한국처럼 한이 많은 역사를 가진 나라인데 강하기도 해서 2차대전 이후 복원한거 보니 놀랍네요.
    아이는 아직 유치원이고 부인 휴직해도 별 상관없는 직종이라니 좋은 기회인데요.

  • 50. 해외 내보내면서
    '20.10.19 5:50 AM (185.246.xxx.77) - 삭제된댓글

    "근데 급여는 원래 한국에서 받던 것과 비슷할 것 같습니다. 해외에거 못 받는 수당이 여기에 여기에는 있기때문입니다."

    해외수당이 없다니 그런 건 줘야 하는 거 아닌가.
    유로도 비싼데. 폴란드는 유로 아니라고 하긴 하지만요.

  • 51. 폴란드살아요.
    '20.10.19 7:01 AM (85.221.xxx.138)

    폴란드에 살고있어요. 코로나때문에 결정이 어렵지만 코로나만 아니라면 무조건 오시라고 했을꺼예요. 여행다니기좋고 브로츠와프에 국제학교도 여러개인데 커리큘럼 괜찮습니다. 그리고 이곳은 인종차별 정말 없는 곳이예요. 다른 유럽나라에 비해서 순하고 착한 사람들입니다.
    젊은 사람들은 대부분 영어잘해요. 병원도 주재원이면 사보험들으실텐데 연계된 병원다니시면 예약이나 진료에 큰 불편없으세요. 물론 질은 한국보단 떨어집니다;;;
    보통 남자보다 부인들이 만족하며 잘지내요. 브로츠와프에는 한국식당도 몇십개에 한국식품점도 여러개에 한국미용실과 한의원까지. ㅎㅎ
    예쁘고 살기좋은 도시입니다.

  • 52. 다음 대문에
    '20.10.19 9:49 AM (222.153.xxx.165) - 삭제된댓글

    https://brunch.co.kr/brunchbook/polandlife
    폴란드로 오랜 여행을 떠났습니다

    ---빠르네요.
    우연인지 이런거 보고 대문에 거는지는 모르겠지만요.

  • 53. 폴란드 코로나
    '20.10.21 9:00 PM (222.153.xxx.165) - 삭제된댓글

    https://news.v.daum.net/v/20201021201926241
    원글님이 가실 지역은 아닌거 같은데 현대 직원들 코로나 감염됐다네요.

  • 54. 폴란드 요즘
    '20.10.31 12:05 PM (66.115.xxx.216) - 삭제된댓글

    https://m.blog.naver.com/dongi0508/222128259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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