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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랑할때 자랑값내는 사람 너무 호감이네요

... 조회수 : 9,268
작성일 : 2020-10-18 08:28:37
사무실에 어떤 아줌마가 자랑을 무지 좋아해요
근데 실제로 아들이 서울대 들어갔고 집도 잘살고 그래요
거의 매일 자랑인데 연세는 저보다 많지만 귀엽게 느껴지기도해요
그리고 자랑만 하는게 아니라 아줌마가 비싼 밥 쏠때도 많고 저 입술 튼거 보고 립보호 기능 있는 글로즈 사다주기도 하고 ㅎㅎㅎㅎ
여름엔 사무실에 하겐다즈 같은 아이스크림 냉동실에 쟁여주시고 그래요
처음엔 왜 저렇게 자기 자랑일까 했는데 이젠 자랑 좀 많이 해줬으면 좋겠다는 생각까지 ㅋㅋㅋㅋㅋㅋ
IP : 49.166.xxx.17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ㅡㅡ
    '20.10.18 8:30 AM (220.127.xxx.238)

    어머 유쾌하네요
    대놓고 자랑하고 크게 한턱 쏘는 사람 좋죠^^

  • 2. ㅎㅎ
    '20.10.18 8:31 AM (14.40.xxx.74)

    귀엽게 자랑하시네요^^

  • 3. 공감
    '20.10.18 8:33 AM (222.238.xxx.125)

    친구 중에 자랑 할 일 생기면
    나오라고 해서 선물 쫙 돌리는 친구있어요
    프레시 바디세트 조말론 디퓨져 이런거요
    꼭 그런걸 줘서가 아니라
    친구가 잘 되면 우리도 좋지만
    기대 이상의 선물 받으면 더 기분이 좋더라구요

  • 4. 우와
    '20.10.18 8:35 AM (121.141.xxx.138)

    유쾌하네요 정말.
    나도 그렇게 자랑하고싶당! ^^

  • 5.
    '20.10.18 8:40 AM (218.155.xxx.211)

    현명 하신듯요. 그분 ㅋㅋ
    자기 입담에 대한 댓가도 확실~~

  • 6. ㅇㅇ
    '20.10.18 8:43 AM (106.102.xxx.42) - 삭제된댓글

    조직 내에서 적을 만들지 않는 지혜로운 분 이시네요
    엄마가 똑똑하니 아들도 똑똑한 거군요
    일명 콩심콩 팥심팥

  • 7. ..
    '20.10.18 8:44 AM (223.38.xxx.31)

    아들이 똑똑한 엄마 닮아서 서울대 갔나봅니다.
    남들한테 베풀어야(특히 먹을것) 덕이 쌓이고 결국 자식한테 그 덕이 돌아간다고 믿는 사람이 있었는데 그 분도 소소하게 아이스크림 같은거 잘 샀음.

  • 8. ㅇㅇ
    '20.10.18 8:45 AM (106.102.xxx.42) - 삭제된댓글

    조직 내에서 적을 만들지 않으면서도요
    자기 PR도 확실히 해서 존재감을 각인 시키는 지혜로운 분 이시네요
    엄마가 똑똑하니 아들도 똑똑한 거군요
    일명 콩심콩 팥심팥

  • 9. 날날마눌
    '20.10.18 8:58 AM (118.235.xxx.246)

    성당언니 애가 운동하는데
    공부도 잘해서
    전과목에서2개틀렸다고 쏘심
    나도 모르게 담엔 올백맞음 좋겠다고 덕담?하게 되더라구요 ㅋ

  • 10. ㅋㅋㅋ
    '20.10.18 9:00 AM (124.197.xxx.72) - 삭제된댓글

    현명하시네요
    저도 보고 배워야겠어요
    잼난 얘기 감사해요

  • 11. ...
    '20.10.18 9:09 AM (222.236.xxx.7) - 삭제된댓글

    그런 자랑은 맨날 들어줄수 있을것같아요 ..ㅋㅋㅋ

  • 12. ...
    '20.10.18 9:10 AM (222.236.xxx.7)

    그런 자랑은 맨날 들어줄수 있을것같아요 ..ㅋㅋㅋ

  • 13. ㅎㅎ
    '20.10.18 9:15 AM (118.220.xxx.153)

    역시 사람은 받아야 입이 다물어 지는군요

  • 14.
    '20.10.18 9:20 AM (66.27.xxx.96)

    근데 뭐하는 사무실인데 호칭이 아줌마예요?
    청소하는 분이란 말인가요?
    비싼밥에다가 하겐다즈까지 채워놓는다는데 그런거 같지도 않고

  • 15.
    '20.10.18 9:22 AM (124.216.xxx.58) - 삭제된댓글

    유쾌하게 받아들이는 원글님도
    좋은 사람!

  • 16. 유쾌한 그분
    '20.10.18 9:23 AM (106.101.xxx.243)

    나도 그러고 싶다~~^^

  • 17.
    '20.10.18 9:25 AM (218.155.xxx.211)

    사무실의 어떤 아줌마라니..
    직장다니는 분의 마인드가 요정도예요?
    은근 발 아래로 보시는 듯.

  • 18. ....
    '20.10.18 9:36 AM (121.175.xxx.109) - 삭제된댓글

    그 무엇을 갖다 바쳐도
    맥락없이 치고 들어오는 자랑은 소음공해던데요.

  • 19. ...
    '20.10.18 9:49 AM (61.253.xxx.240)

    저도 모임이 더치페이인데 밥 사려면 자랑거리가 있어야해요.

    82에도 자랑하려면 기부계좌에 돈 부터 넣는것도 마음에 들어요.

  • 20. 호호아지매
    '20.10.18 9:53 AM (27.176.xxx.131)

    아니 위의 딴지거는 분들은 글 쓸때 익명게시판에 정확하게 직급이랑 호칭써야 된다는 겁니까?
    달은 안보고 손가락 끝 거스러미만 볼 인간들이네.

  • 21. ...
    '20.10.18 10:01 AM (183.98.xxx.95)

    먹여주기만 하면 되나요?
    웰컴투 동막골이 생각나네요

  • 22. 맞아요
    '20.10.18 10:36 AM (221.146.xxx.242)

    입으로만 자랑하는 사람들 싫죠. 저라도 자랑할거 있으면 한턱쏘며 당당히 자랑하겠어요. 그럼 서로 기분좋잖아요.

  • 23. .
    '20.10.18 10:42 AM (116.88.xxx.163)

    이런 글에 딴지거는 분들...그러지 맙시다요~

  • 24.
    '20.10.18 10:52 AM (172.58.xxx.218)

    누가 직급쓰래요?
    직장동료 직장선배 후배 얼마든지 있지
    아줌마가 뭡니까?

  • 25. 친구가
    '20.10.18 12:13 PM (220.85.xxx.141)

    첨부터
    "나 오늘 자랑 좀 하고 밥 살게~~"
    즐겁게 들어줘요

  • 26. ....
    '20.10.18 1:00 PM (50.92.xxx.240)

    오.. 자랑하는 법
    배워갑니다 ㅋㅋ

  • 27. ....
    '20.10.18 1:05 PM (39.124.xxx.77)

    공짜로 자랑하면 남의 시기심만 사죠..
    돈내면서 자랑해야..ㅎㅎ

  • 28. ㅇㅇ
    '20.10.18 3:28 PM (119.149.xxx.122)

    역쉬
    오고가는게 있어야 ㅎ
    근데 쏴도 통크게 쏴야지 거기서도 짠돌이 느낌이들면
    안쏘느니 못함이겠죠 ㅎ

  • 29. 아놧
    '20.10.18 6:13 PM (125.182.xxx.47) - 삭제된댓글

    저 50대인데
    친구들끼리 밥사주고 자랑하기로 약속해서
    얻어먹으며 자랑들어주니
    덕담도 진심으로 나오더라구요.

    초등때부터 그랬더니
    누가 밥산다 하면
    누구 1등했어? 우와 잘됐네!!!가 저절로 나와요.

    저는 우리 아들 효자라
    엄마 밥살일 없게 만든다고 푸념해요ㅜㅜ

  • 30. 오오
    '20.10.19 11:00 AM (221.168.xxx.142)

    자랑하는 법 배워 갑니다. 저도 자랑하면 지갑 좀 열어야겠어요^^

  • 31. wii
    '20.10.22 1:33 PM (175.194.xxx.130)

    선물하면서 자랑하기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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