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혜를 구해요)매번 우리집으로 오배송되는 택배
고추가루 20근(겉에 매직으로 써놓으심)
시금치
소금
밤
...
벌써 햇수로 2년째에요.
보내시는 부모님께도 전화해서 여기 주소 틀렸으니 다음엔 이러지 마시라고 얘기 했어요.
받는 아드님에게도 연락해서 주소 똑바로 적게 하시라고 말했어요.
지금 또 쌀푸대가 왔어요....
혼자 있는데, 택배 올 곳도 없는데 초인종 울리는것도 열받고
모르는 사람에게 문자쳐서 이거 가져가라는것도 열받고
저거 혹시나 없어지면 어떡하지 그 사람이 가져갈때까지 전전긍긍하는 나도 열받고,
너무 화나요. 매번 이러니까
이거 어떻게 해야 하나요. 매번 제가 연락해서 가져가시라고 말해줘야해요?
1. ???
'20.10.17 2:48 PM (121.152.xxx.127) - 삭제된댓글2년요? 택배기사님께 오배송이라고 하시면 되돌아가지 않나요
2. ㅇㅇ
'20.10.17 2:49 PM (125.191.xxx.22)그냥 놔둬요. 2년 심하네요
3. 원글
'20.10.17 2:51 PM (118.37.xxx.64)수신인 발신인이 핸드폰이 다 적혀있어요.
아마 저희 옆 동 사시는 것 같아서 연락드리고 가져가라 했는데,
이번엔 그냥 눈 딱 감고 택배사로 연락해서 오배송처리할까요?
(이미 그 사람들은 우리집 알고 있음)
택배기사님은 초인종 한번 누르고 이미 사라져버리심요...4. ..
'20.10.17 2:52 PM (116.41.xxx.30)이 정도면 원글님도 어지간 하네요.
그걸 왜 받습니까?
원글님이 안 받으시면 택배기사와 그 쪽 사람들이 알아서 할건데요.5. 좀...
'20.10.17 2:52 PM (222.103.xxx.160)연락 이번이 마지막이다고 못박으시고,
주소 확인하고 보내도록 아드님께 연락하세요.
다음부터 오배송와도 나는 책임 못진다 하시구요
택배오면 잘못 왔다고 하고
수령자체를 하지 마세요~~6. @@@
'20.10.17 2:53 PM (223.62.xxx.1)2년.
이젠 자기 물건도 아닌데 받은 원글님이 제일 책임이 큰 것 같은데요.7. 원글
'20.10.17 2:53 PM (118.37.xxx.64)제가 받은게 아니고요!
초인종 울려서 나가보면 이미 택배기사님 없다니까요!
그리고 저도 직장다녀서 집에 퇴근하면 택배가 집 앞에 떡 하니 놓여있어요!8. 가구
'20.10.17 2:54 PM (220.72.xxx.132)택배기사에게 전화해서, 잘못 온 택배이니 가져가라고 하시면 돼요.
만지지 마시고, 집에 들이지 마세요.
택배기사가 님 집 앞에 물건만 놓고 사라졌어도, 기사님한테 전화하시고 책임을 넘기세요.
수신자 성명과 주소가 불일치하는 경우니까,
택배업체가 발신자에게 다시 연락해서 조정할 일이에요.
또 그렇게 해야 그 사람들이 정신차릴 거 같아요.9. @@@
'20.10.17 2:54 PM (223.62.xxx.1)그 댁에 연락마시고 택배사에 연락하세요.
10. 오배송
'20.10.17 2:54 PM (182.216.xxx.30) - 삭제된댓글그 댁에 연락마시고 택배사에 연락하세요.
11. ..
'20.10.17 2:55 PM (116.41.xxx.30)쉽게 해결할 수 있는걸 2년씩이나 왜 그걸 받고
그냥 계세요..12. ㅎㅎㅎ
'20.10.17 2:57 PM (121.152.xxx.127)왜 받았냐는 분들 ㅎㅎ 요즘 택배기사가 아파트 층층이 서면 물건만 놓고 바로 앨베타고 내려가요...그냥 택배사랑 통화하세요 예전살던 사람이라 나는 모른다고
13. 저라면
'20.10.17 2:58 PM (223.38.xxx.247) - 삭제된댓글송장나오게 사진찍어놓고... (택배사는 죄가 없으므로)
아무한테도 연락하지않고 그냥 그자리에 있게 하겠습니다
물건주인들끼리 도착했는지? 안부물어보다 가져가든지 말던지
분실된다해도 님은 님 물건 아니여서 손도 안댄거니 책임없구요14. ㅇㅇ
'20.10.17 2:59 PM (117.111.xxx.106)정말 할 말 없게 만드네요
한두번이야 연락처 보고 연락해줄수 있지요
근데 2년이나요?
당장 택배기사한테 연락하세요15. 가구
'20.10.17 3:01 PM (220.72.xxx.132)121.152.xxx.127
왜 받았냐는 분들 ㅎㅎ 요즘 택배기사가 아파트 층층이 서면 물건만 놓고 바로 앨베타고 내려가요...
--------------------
원글님이 물건 받아야 할 사람한테 직접 연락해서, 택배 어디로 와 가져가라고 했다 하니, 받았다는 표현을 쓴 거죠.
기사가 문 앞에 던져두고 사라졌단 걸 누가 모른답니까... ㅡ.ㅡ
받지 않은 물건이라면, 직접 그 수신인에게 연락할 필요가 없잖아요.
저렇게 원글님처럼 하는 행동은 '받은 물건'에 대해 처리한 건데,
그게 상당히 불필요하고 부적절한 행동이라는 거에요.
그러니 받지 말고, 기사나 택배업체에 전화하라는 거죠.
오늘은 토요일이니, 기사한테 전화하는 게 빠를 겁니다.
물건 받자마자, 오배송 사실을 전달했다는 기록이 있어야,
나중에 원글님이 보호받을 수 있어요.16. ..
'20.10.17 3:01 PM (223.62.xxx.74)소배송 택배사에 연락하면 간단한걸
2년이나...17. ...
'20.10.17 3:01 PM (211.36.xxx.7) - 삭제된댓글택배사에 연락하세요. 그래야 배송비를 더 지불하는 손해를 봐서 경각심이 더 생겨요. 그리고 저라면 문에 누구누구 님씨앞으로 온 택배 주소 착오 오배송이니 놓고 가지 마시라 써서 붙여놓겠어요.
18. ...
'20.10.17 3:02 PM (211.36.xxx.7) - 삭제된댓글택배사에 연락하세요. 그래야 배송비를 더 지불하는 손해를 봐서 경각심이 더 생겨요. 그리고 저라면 문에 누구누구 씨앞으로 온 택배 주소 착오 오배송이니 놓고 가지 마시라 써서 붙여놓겠어요.
19. 택배기사가
'20.10.17 3:03 PM (110.70.xxx.184) - 삭제된댓글무슨 죄에요.
주소에 맞게 배송했구만.20. 가구
'20.10.17 3:03 PM (220.72.xxx.132)과거에 원글님이 받은 택배 배송 알림 문자에서 해당 업체 택배 기사의 전번이 있으면 연락해 보세요.
(원글님이 주문하고 직접 받아야 할 택배에 대해 알림 문자 온 거 남긴 게 있다면 좋겠네요.)
만약 없다면, 본사에 전화 함 넣어보시고,
안 되면 월요일에 클레임하면 됩니다.21. ...
'20.10.17 3:03 PM (211.36.xxx.7) - 삭제된댓글택배사에 연락하세요. 그래야 배송비를 더 지불하는 손해를 봐서 경각심이 더 생겨요. 그리고 저라면 문에 누구누구 씨 앞으로 온 택배는 주소 착오 오배송이니 놓고 가지 마시라 써서 붙여놓겠어요.
22. 문자
'20.10.17 3:04 PM (115.143.xxx.140)당근마켓에 저렴하게팔아서 생활비에 보태겠다고
감사하다고 문자보내세요.23. 문자
'20.10.17 3:04 PM (39.124.xxx.22)자식한테 문자보내세요
마지막 연락드리는거고
앞으로는 먹어버리겠다고!!24. 원글
'20.10.17 3:04 PM (118.37.xxx.64)제가 생각이 짧았네요. 첨에 받자마자 아들에게 보내시는것같아 연락드리고 가져가라 했는데 택배사 반품이라는게 있군요.
지금 택배기사님에게 연락드렸습니다. 가져가시라고요.
감사합니다.25. 가구
'20.10.17 3:05 PM (220.72.xxx.132)주소와 수신인 성명까지 함께 확인해야 배송이 된 거에요... ㅡ.ㅡ
맞는 주소지로 왔지만, 수신인이 그 집에 살지 않으므로,
배송이 잘못 된 거고
이런 경우는 업체가 발신자에게 다시 연락해서 조정하도록 하는 게 맞는 겁니다.26. 원글
'20.10.17 3:08 PM (118.37.xxx.64)부모님 아드님께 다 연락드렸는데도 매번 이러네요.
택배사는 뭔죄인가 싶어서 그냥 제가 해결하려했던게 오바육바였나봐요.
지금 택배기사님에게 전화드리니 숨 헐떡헐떡 몰아쉬시며 이따 수거하겠다고 연락줘서 감사하다고 하시는데 맘이 넘 불편해요.
전 아무 짓도 안했는데 왜이렇게 불쾌한 기분이 드는지, 화나네요.27. 00
'20.10.17 3:09 PM (58.122.xxx.94)그냥 조용히 원글이 먹어치우면
다시는 오배송 안할텐데.28. 가구
'20.10.17 3:10 PM (220.72.xxx.132)나중에도 계속 반복되면, 기사님한테 상세히 얘기해 보세요.
마음이 불편해도, 이렇게 업체 통해 처리해야 기사님한테도 피해가 없습니다.
그냥 일은 일대로 정확하게 처리하는 게 최선이니까요.
기사도 몇 번은 아들 집으로 배송해주겠지만, 나중엔 시골로 그냥 반송처리할 수도 있겠어요. ㅡ.ㅡ29. ...
'20.10.17 3:12 PM (125.178.xxx.39)택배사에 연락해서 처리하게 하는게 확실합니다.
모든 일처리는 원칙적으로 해야 깔끔하게 끝이나요.
아들한테 마지막으로 연락해서 먹어버린다는 둥 당근마켓에 팔아버리라고 문자 보내라는 댓글은 대체 뭔가요??30. 00
'20.10.17 3:14 PM (58.122.xxx.94)예전에 아버지 친구분이 명절때마다 곶감을 보내주셨는데
매번 동네 다른집 주소로 보내심.
죄송하다며 찾아오고
그분께 아빠가 말해도 소용없음.
주소 문자로 보내줘도 또 그집주소로 보내고.ㅜㅜ
옛날일 생각 나네요.
그분들도 주소를 원글주소로 잘못 적어놓고
계속 오배송 하는걸거예요.
받는사람이 자식이면 부모집에 주소 크게 써붙여주든가
대책을 세워야지 너무 무책임하네요.
다음엔 그냥 먹으세요.
찾으면 모르겠다하시고.ㅡㅡ31. ...
'20.10.17 3:16 PM (39.118.xxx.11) - 삭제된댓글택배사 연락하는 것도 짜증나시겠어요. 내가 왜 그 일로 해마다 스트레스 받고 시간 들여 연락까지 해줘야 하는지..한 두번도 아니고요. 잘 해결되시길 바랍니다.
32. 본인에게
'20.10.17 3:17 PM (115.143.xxx.140) - 삭제된댓글손해가 간다고 생각해야 오류를 바로잡을테니까요
33. 본인에게
'20.10.17 3:18 PM (115.143.xxx.140)손해가 간다고 생각해야 오류를 바로잡을테니까요.
반송요청했고 물건이 돌아갔는데 발송한 노인이 택배비 못준다고 나자빠지면요?
2년이나 저런다는건 발송자나 그 아들이나 상식이 안통하는 사람들일것 같은데요.34. ..
'20.10.17 3:26 PM (211.36.xxx.124) - 삭제된댓글뭘 택배비 더 못낸다고 나자빠지는것까지 잘못 받은 사람이 신경 써요 ㅋㅋ
35. Babo
'20.10.17 3:26 PM (66.74.xxx.238)그게 오건말건
던져놓고 택배기사 사라지건말건
나한테 온게 아니니
내집으로 들이지말고 그냥 두세요
누가 가져가건 말건
내께 아닌데 뭐하러 신경쓰나요?
계속 없어져봐야 정신차리고 똑바로 보내지
2년간 왜 호구짓하며 스트레스 받는지요?36. 아무것도 안해요
'20.10.17 3:26 PM (14.39.xxx.8)저도몇번 당해서 얼마전부터는 아무것도 안해요. 문앞에 두고간 물건이라... 택배에도 전화안하고 ..
몇일후 반품접수 와서 알아서 가져가십니다. 제가 못된걸까요37. Babo
'20.10.17 3:28 PM (66.74.xxx.238)누군가에게 따로 연락도말고
내가 가만히 있어야
보낸사람 받는사람 택배기사 셋이 알아서 처리하겠죠38. 원글
'20.10.17 3:29 PM (112.172.xxx.134)옆집이랑 마주보고 사는데 그걸 어떻게 그냥 내버려둬요. 옆집도 엘베옆에 물건이 계속 쌓여있으면 불쾌하겠죠. 거기 적힌 주소는 우리집인데 ㅠㅠ 거기다 농산물은 썩을텐데요.
앞으로는 1초도 망설이지않고 택배사 연락할래요.39. ...
'20.10.17 3:35 PM (211.36.xxx.42) - 삭제된댓글잘 생각하셨고 그렇게 하세요 원글님. 나랑 상관없는 일에 한번 연락하는 수고를 해야한다는게 번거롭고 짜증나지만 그 정도는 길 가다 인지력 체력 떨어지는 노인 도와주는 셈 칠수 있는 정도니까요. 기사님한테 연락하면 늦어도 다음날 안에는 가져가줘요.
40. 자식이
'20.10.17 3:37 PM (58.124.xxx.28)문제네요. 원글님 성의를 봐서라도
신경썼어야 하는데 참..
시골 어르신들은 글도 안보이고 보통 택배기사한테
써달라고 하거든요.
자식이 그냥 신경 안쓴거에요.41. ...
'20.10.17 3:42 PM (58.231.xxx.213) - 삭제된댓글저는 새벽에 신문 가지러 나가느라 대문을 여니, 제가 시키지도 않은 택배상자 4개가 문 앞에 놓여있더군요.
누가 집어갈까 봐 일단 집안에 들여놓고는, 아침에 경비실에 연락했어요.
다행히 택배 주인은 옆동이었고, 바나나 한송이가 사례로 돌아왔어요.42. 세상에
'20.10.17 3:42 PM (223.38.xxx.62)그렇게 멍청한 사람이 있나요?
자식은 뭐하는 사람인지 이해가 안가네요.43. 나옹
'20.10.17 3:57 PM (223.38.xxx.72)반품으로 되돌아가게 하는게 맞아요. 그래야 보낸 사람이 제 정신을 차리죠.
44. 저건
'20.10.17 4:03 PM (124.80.xxx.57)고의네요
자녀쪽에서 일부러 주소 안바꾸는 것 같은데요
그렇지 않고서야 저렇게 긴시간 동안 그냥
놔둘리가 없어요
저도 시골에서 부모님이 농사지은거 보내주셔서.얼
마나 귀한지 알기 때문에 주소 바뀌면바로
알려드리고 택배직원오면 그 직원한테 새주소
불러주고 그쪽으로 보내달라고 해요
그리고전표는 부모님께 잘 놔두시고나중에도
그주소로 보내시라 합니다
번거로울 것도 없는데 이년동안 주소지를
바꾸지 않는다는건 부모쪽에서 새 주소지를
모르는 것 같아요 자녀도 알려드리지 않고
일부러 그렇지 않고서야 말이 안돼는 거
같은데요
원글님이 문자로 알려주기까지 하는데
안바꾸는건 바꿀 생각이 없다는거죠
괘씸해서라도 알려주지 말고 오배송처리 하세요45. 조용히
'20.10.17 4:36 PM (222.97.xxx.75) - 삭제된댓글먹으라는분 그러면 나중 법적으로 처벌받아요
46. ..
'20.10.17 4:39 PM (49.143.xxx.126)현명한 댓글이 많아요. 한통 전화도 길가는 노인 도와준셈 치라는 댓글님에 공감합니다.
47. ...
'20.10.17 4:41 PM (183.100.xxx.209)저는 보통 전화로 연락해서 가져가라고 합니다.
하지만 2년간은 안해주겠어요. 이제부터는 택배사에 연락하세요.48. 혹시
'20.10.17 4:44 PM (203.128.xxx.38)자식이 부모 모르게 이사가고 주소를 안알려주는건 아닐까요
49. ㅁㅁㅁㅁ
'20.10.17 4:46 PM (119.70.xxx.213)ㅋㅋㅋ
택배 연락하는것도 귀찮긴 하실테지만
택배기사님도 담에 또 농산물이다 싶음 알아서 안가져오실수도..50. 예전엔
'20.10.17 5:04 PM (211.245.xxx.178)저도 오배송된 택배 일일이 전화해서 찾아줬는데 요즘은 그냥 찾으러 올때까지 둬요.
2년이면 그냥 문앞에 쌓아두겠어요.
썩으면 전화해서 치우라고하든지 그집앞에 갖다주겠어요.
뭐라허면 썩는건지 몰랐다 찾으러올줄알았다 등등등 하겠어요.
2년이면 심하네요51. ..
'20.10.17 5:58 PM (218.52.xxx.71)저희집에 한라봉 보내주는 지인이 있는데 2년째 다른집으로 가요ㅠ
지인한테 연락해도 알겠다고 하는데 엑셀이든 주소록이든 정정을 안해놓고 또 그집으로 가요ㅠ
제발 주소 바꿔 달라고, 이제 안보내도 된다고 해도 오배송된 집에서 또 전화가 와요. 찾아가시라고ㅠ
택배기사님은 죄가 없죠 송장주소 그대로 가는데..
맨날 그집에 한라봉 찾으러 가면서 죄송하다고 음료수 사들고 간답니다ㅠ52. 연락처
'20.10.17 6:39 PM (59.6.xxx.151)아시니까
추후로 연락 안 드린다 통보 하세요
택배사에 반송 시키시고
그것도 세 번 넘어가면 그냥 님 드시구여
오배송 처리도 2년 지났으면 과합니다53. 예전에
'20.10.17 7:05 PM (223.39.xxx.36)온라인으로 물건을.파는데요.
어느분이 전화하시어
고의로 남의집으로 택배를 보내고 있다고
이름은 자기이름이.아니고 주소랑 전화번호가 자기이름이라면서 발송한 사람이 누구냐고 인적사항 도용으로 신고하겠다 전화받은적있어요.54. 원글
'20.10.17 7:07 PM (39.7.xxx.181)제 성격에 남의 물건이 우리집 주소 달고 제 집앞에 방치되어 있는 꼴은 못볼거에요. 제팔자 제가 볶는거죠.
2년간이라 해도 분기 한번 정도씩, 잊을만 하면 뭐가 하나 툭 오고, 보내시는 맘은 어떨까 싶어서 매번 연락드리고 찾아가시라 했어요. 어르신에게도 신신당부했고 아드님에게도 신신당부 했죠.
오늘은 제 임계치가 다다른 날인가 봅니다. 확 폭발했고, 여러분 조언대로 택배사 반송했어요. 좀전에 보니 집앞에서 사라졌네요.
(바란건 절대 아니지만)택배 찾으러 오시는 분에게서 박카스 한 병 받아본 적 없어요. 주셨어도 안받았을테지만요. 지난 달 추석때 저희집에 택배가 좀 많이 왔어요. 피크를 찍은 날 하루에 10개가 넘게 와서 퇴근하고 오니 문앞이 정말 혼잡스러웠어요. 옆집에 죄송하기도하고(엘베 같이 쓰니까요) 얼른 낑낑거리며 집으로 옮기고 (모두 추석선물일테니) 확인 제대로 안하고 박스 열댓개를 다 뜯었죠. 그런데 한 박스테서 소금 자루가 나오는거에요. 이게 뭐지? 놀래서 그때야 확인하니 오배송된 그 집 농산물인거에요. 순간 (의도하지 않았다고 하더라도)남의 물건에 손댔다는게 너무너무 당황스러워서 머리가 하얘지더군요. 다시 깨끗하게 테이핑해서 그집 연락드리고 정리하니 혼이 쑥 빠지는 기분이더라고요.
그리고나서 한달도 안되서 다시 반복되니 제 인내심의 줄이 툭 끊어지네요. 제가 괜히 바보짓 했습니다. 앞으로는 무조건 반송할게요.
세상에는 정말 다양한 인간이 있다는걸 다시 배우고 갑니다.55. 당해보면 느껴요
'20.10.17 9:51 PM (114.201.xxx.27)저희집 역시도 비슷한 사례가 깊은데요.
전번있으니 전화하면
출퇴근이 늦다고 매번 자기집앞에 두래요.
처음엔 그냥 좋은게 좋다고 가져다줬는데
차후 잘 받았니,고맙다 문자 한통도 없고...
그거들고 라인비번눌러서 들아가고 다시 지하주차장내려와 오고
솔직히 내가 왜?이래야하나 생각들어요.
다시는 안한다 하고선,또 하고...
문자로 딱 운송장(우리집주소나오니) 찍어서 찾아가세요.라고 하고 답 안봤어요.
그러니 그런 일이 없었어요.
주소 잘못 적을일도 없는데
다 내맘같다고 해준 수고를 너무나 당연히 여기는 집이 많더라구요.
잔화하면..아 그거요?우리집 현관앞에 두세요..
제가 택배기사인줄 ㅠㅠ56. 쌀..
'20.10.17 10:41 PM (223.39.xxx.97)저도 잘못 왔길래 받는 사람에게 전화했더니 안심 번호라 전화 안 되는. 홈쇼핑서 보낸 거라 전화하니 자동 응답. 진짜 짜증 머리 끝까지 나더군요. 5분 이상 기다려서 통화됐는데 1층 경비실에 맡겨 주면 반품 해 가겠다고.
내가 왜 그래야 하냐고. 나는 지금 피해자고 당신네 홈쇼핑이 잘못한건지 주문자가 주소 잘못 적은건지 무거운 쌀이 와 있는데 내가 왜 그걸 1층까지 들고 가야 하냐고.
정말 뻔뻔하더라구요. 아고..57. 뻔뻔
'20.10.17 10:49 PM (112.187.xxx.89) - 삭제된댓글맞아요. 2년이라니 너무 심하네요. 그래도 어찌어찌 받으니 그냥 계속 보내는거고요, 본인이 손해를 봐야 바꿀거예요.
전 반대로 제대로 쓰는데 구매처에서 주소를 잘못 쓰거나, 옳은 주소를 기사분이 잘 못 보고 다른집에 가져다 놓은 경우가 종종 있는데 저 두 경우 모두 한집으로 가요. 132동이면 123동으로 가는 식인거죠. 제 잘못도 아닌데도 너무 죄송하던데요.58. 원글
'20.10.17 11:20 PM (118.37.xxx.64)저희는 분양받은 아파트에 첫해부터 10년째 살고 있고, 오배송은 2년 정도 됐어요. 즉, 예전에 살던 주소는 아니라는거죠.
다시 생각해보니 부모에게 집을 일부러 알려주지 않으려고 다른 동호수를 쓴걸까요?? 내 참..59. ......
'20.10.18 1:37 AM (211.178.xxx.33)충격이다 정말로 부모님에게 일부러 집 안알려주려 그런거같아요
싹수가 노랗네요
문자하지마시고
앞으로도 그냥 반품보내세요60. ..
'20.10.18 9:36 AM (1.234.xxx.84)무조건 택배사 전화해 가져가게 합니다.
제 경험상 주소지 오기로 인한 배송은 택배비 5000원 더 내야해요. 원글님 수고비는 지들 주머니에서 나오는게 아니니 저러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