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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혜를 구해요)매번 우리집으로 오배송되는 택배

하아 조회수 : 5,958
작성일 : 2020-10-17 14:46:10
철마다 저희집으로 큰 부피의 농산물이 오배송되요.
고추가루 20근(겉에 매직으로 써놓으심)
시금치
소금

...
벌써 햇수로 2년째에요.
보내시는 부모님께도 전화해서 여기 주소 틀렸으니 다음엔 이러지 마시라고 얘기 했어요.
받는 아드님에게도 연락해서 주소 똑바로 적게 하시라고 말했어요.

지금 또 쌀푸대가 왔어요....

혼자 있는데, 택배 올 곳도 없는데 초인종 울리는것도 열받고
모르는 사람에게 문자쳐서 이거 가져가라는것도 열받고
저거 혹시나 없어지면 어떡하지 그 사람이 가져갈때까지 전전긍긍하는 나도 열받고,
너무 화나요. 매번 이러니까

이거 어떻게 해야 하나요. 매번 제가 연락해서 가져가시라고 말해줘야해요?

IP : 118.37.xxx.64
6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10.17 2:48 PM (121.152.xxx.127) - 삭제된댓글

    2년요? 택배기사님께 오배송이라고 하시면 되돌아가지 않나요

  • 2. ㅇㅇ
    '20.10.17 2:49 PM (125.191.xxx.22)

    그냥 놔둬요. 2년 심하네요

  • 3. 원글
    '20.10.17 2:51 PM (118.37.xxx.64)

    수신인 발신인이 핸드폰이 다 적혀있어요.
    아마 저희 옆 동 사시는 것 같아서 연락드리고 가져가라 했는데,
    이번엔 그냥 눈 딱 감고 택배사로 연락해서 오배송처리할까요?
    (이미 그 사람들은 우리집 알고 있음)


    택배기사님은 초인종 한번 누르고 이미 사라져버리심요...

  • 4. ..
    '20.10.17 2:52 PM (116.41.xxx.30)

    이 정도면 원글님도 어지간 하네요.
    그걸 왜 받습니까?
    원글님이 안 받으시면 택배기사와 그 쪽 사람들이 알아서 할건데요.

  • 5. 좀...
    '20.10.17 2:52 PM (222.103.xxx.160)

    연락 이번이 마지막이다고 못박으시고,
    주소 확인하고 보내도록 아드님께 연락하세요.
    다음부터 오배송와도 나는 책임 못진다 하시구요
    택배오면 잘못 왔다고 하고
    수령자체를 하지 마세요~~

  • 6. @@@
    '20.10.17 2:53 PM (223.62.xxx.1)

    2년.
    이젠 자기 물건도 아닌데 받은 원글님이 제일 책임이 큰 것 같은데요.

  • 7. 원글
    '20.10.17 2:53 PM (118.37.xxx.64)

    제가 받은게 아니고요!
    초인종 울려서 나가보면 이미 택배기사님 없다니까요!
    그리고 저도 직장다녀서 집에 퇴근하면 택배가 집 앞에 떡 하니 놓여있어요!

  • 8. 가구
    '20.10.17 2:54 PM (220.72.xxx.132)

    택배기사에게 전화해서, 잘못 온 택배이니 가져가라고 하시면 돼요.
    만지지 마시고, 집에 들이지 마세요.

    택배기사가 님 집 앞에 물건만 놓고 사라졌어도, 기사님한테 전화하시고 책임을 넘기세요.

    수신자 성명과 주소가 불일치하는 경우니까,
    택배업체가 발신자에게 다시 연락해서 조정할 일이에요.

    또 그렇게 해야 그 사람들이 정신차릴 거 같아요.

  • 9. @@@
    '20.10.17 2:54 PM (223.62.xxx.1)

    그 댁에 연락마시고 택배사에 연락하세요.

  • 10. 오배송
    '20.10.17 2:54 PM (182.216.xxx.30) - 삭제된댓글

    그 댁에 연락마시고 택배사에 연락하세요.

  • 11. ..
    '20.10.17 2:55 PM (116.41.xxx.30)

    쉽게 해결할 수 있는걸 2년씩이나 왜 그걸 받고
    그냥 계세요..

  • 12. ㅎㅎㅎ
    '20.10.17 2:57 PM (121.152.xxx.127)

    왜 받았냐는 분들 ㅎㅎ 요즘 택배기사가 아파트 층층이 서면 물건만 놓고 바로 앨베타고 내려가요...그냥 택배사랑 통화하세요 예전살던 사람이라 나는 모른다고

  • 13. 저라면
    '20.10.17 2:58 PM (223.38.xxx.247) - 삭제된댓글

    송장나오게 사진찍어놓고... (택배사는 죄가 없으므로)
    아무한테도 연락하지않고 그냥 그자리에 있게 하겠습니다
    물건주인들끼리 도착했는지? 안부물어보다 가져가든지 말던지
    분실된다해도 님은 님 물건 아니여서 손도 안댄거니 책임없구요

  • 14. ㅇㅇ
    '20.10.17 2:59 PM (117.111.xxx.106)

    정말 할 말 없게 만드네요
    한두번이야 연락처 보고 연락해줄수 있지요
    근데 2년이나요?

    당장 택배기사한테 연락하세요

  • 15. 가구
    '20.10.17 3:01 PM (220.72.xxx.132)

    121.152.xxx.127
    왜 받았냐는 분들 ㅎㅎ 요즘 택배기사가 아파트 층층이 서면 물건만 놓고 바로 앨베타고 내려가요...

    --------------------
    원글님이 물건 받아야 할 사람한테 직접 연락해서, 택배 어디로 와 가져가라고 했다 하니, 받았다는 표현을 쓴 거죠.
    기사가 문 앞에 던져두고 사라졌단 걸 누가 모른답니까... ㅡ.ㅡ

    받지 않은 물건이라면, 직접 그 수신인에게 연락할 필요가 없잖아요.
    저렇게 원글님처럼 하는 행동은 '받은 물건'에 대해 처리한 건데,
    그게 상당히 불필요하고 부적절한 행동이라는 거에요.

    그러니 받지 말고, 기사나 택배업체에 전화하라는 거죠.
    오늘은 토요일이니, 기사한테 전화하는 게 빠를 겁니다.

    물건 받자마자, 오배송 사실을 전달했다는 기록이 있어야,
    나중에 원글님이 보호받을 수 있어요.

  • 16. ..
    '20.10.17 3:01 PM (223.62.xxx.74)

    소배송 택배사에 연락하면 간단한걸
    2년이나...

  • 17. ...
    '20.10.17 3:01 PM (211.36.xxx.7) - 삭제된댓글

    택배사에 연락하세요. 그래야 배송비를 더 지불하는 손해를 봐서 경각심이 더 생겨요. 그리고 저라면 문에 누구누구 님씨앞으로 온 택배 주소 착오 오배송이니 놓고 가지 마시라 써서 붙여놓겠어요.

  • 18. ...
    '20.10.17 3:02 PM (211.36.xxx.7) - 삭제된댓글

    택배사에 연락하세요. 그래야 배송비를 더 지불하는 손해를 봐서 경각심이 더 생겨요. 그리고 저라면 문에 누구누구 씨앞으로 온 택배 주소 착오 오배송이니 놓고 가지 마시라 써서 붙여놓겠어요.

  • 19. 택배기사가
    '20.10.17 3:03 PM (110.70.xxx.184) - 삭제된댓글

    무슨 죄에요.
    주소에 맞게 배송했구만.

  • 20. 가구
    '20.10.17 3:03 PM (220.72.xxx.132)

    과거에 원글님이 받은 택배 배송 알림 문자에서 해당 업체 택배 기사의 전번이 있으면 연락해 보세요.
    (원글님이 주문하고 직접 받아야 할 택배에 대해 알림 문자 온 거 남긴 게 있다면 좋겠네요.)

    만약 없다면, 본사에 전화 함 넣어보시고,
    안 되면 월요일에 클레임하면 됩니다.

  • 21. ...
    '20.10.17 3:03 PM (211.36.xxx.7) - 삭제된댓글

    택배사에 연락하세요. 그래야 배송비를 더 지불하는 손해를 봐서 경각심이 더 생겨요. 그리고 저라면 문에 누구누구 씨 앞으로 온 택배는 주소 착오 오배송이니 놓고 가지 마시라 써서 붙여놓겠어요.

  • 22. 문자
    '20.10.17 3:04 PM (115.143.xxx.140)

    당근마켓에 저렴하게팔아서 생활비에 보태겠다고
    감사하다고 문자보내세요.

  • 23. 문자
    '20.10.17 3:04 PM (39.124.xxx.22)

    자식한테 문자보내세요
    마지막 연락드리는거고
    앞으로는 먹어버리겠다고!!

  • 24. 원글
    '20.10.17 3:04 PM (118.37.xxx.64)

    제가 생각이 짧았네요. 첨에 받자마자 아들에게 보내시는것같아 연락드리고 가져가라 했는데 택배사 반품이라는게 있군요.
    지금 택배기사님에게 연락드렸습니다. 가져가시라고요.

    감사합니다.

  • 25. 가구
    '20.10.17 3:05 PM (220.72.xxx.132)

    주소와 수신인 성명까지 함께 확인해야 배송이 된 거에요... ㅡ.ㅡ

    맞는 주소지로 왔지만, 수신인이 그 집에 살지 않으므로,
    배송이 잘못 된 거고

    이런 경우는 업체가 발신자에게 다시 연락해서 조정하도록 하는 게 맞는 겁니다.

  • 26. 원글
    '20.10.17 3:08 PM (118.37.xxx.64)

    부모님 아드님께 다 연락드렸는데도 매번 이러네요.
    택배사는 뭔죄인가 싶어서 그냥 제가 해결하려했던게 오바육바였나봐요.
    지금 택배기사님에게 전화드리니 숨 헐떡헐떡 몰아쉬시며 이따 수거하겠다고 연락줘서 감사하다고 하시는데 맘이 넘 불편해요.

    전 아무 짓도 안했는데 왜이렇게 불쾌한 기분이 드는지, 화나네요.

  • 27. 00
    '20.10.17 3:09 PM (58.122.xxx.94)

    그냥 조용히 원글이 먹어치우면
    다시는 오배송 안할텐데.

  • 28. 가구
    '20.10.17 3:10 PM (220.72.xxx.132)

    나중에도 계속 반복되면, 기사님한테 상세히 얘기해 보세요.

    마음이 불편해도, 이렇게 업체 통해 처리해야 기사님한테도 피해가 없습니다.

    그냥 일은 일대로 정확하게 처리하는 게 최선이니까요.

    기사도 몇 번은 아들 집으로 배송해주겠지만, 나중엔 시골로 그냥 반송처리할 수도 있겠어요. ㅡ.ㅡ

  • 29. ...
    '20.10.17 3:12 PM (125.178.xxx.39)

    택배사에 연락해서 처리하게 하는게 확실합니다.
    모든 일처리는 원칙적으로 해야 깔끔하게 끝이나요.
    아들한테 마지막으로 연락해서 먹어버린다는 둥 당근마켓에 팔아버리라고 문자 보내라는 댓글은 대체 뭔가요??

  • 30. 00
    '20.10.17 3:14 PM (58.122.xxx.94)

    예전에 아버지 친구분이 명절때마다 곶감을 보내주셨는데
    매번 동네 다른집 주소로 보내심.
    죄송하다며 찾아오고
    그분께 아빠가 말해도 소용없음.
    주소 문자로 보내줘도 또 그집주소로 보내고.ㅜㅜ
    옛날일 생각 나네요.
    그분들도 주소를 원글주소로 잘못 적어놓고
    계속 오배송 하는걸거예요.
    받는사람이 자식이면 부모집에 주소 크게 써붙여주든가
    대책을 세워야지 너무 무책임하네요.
    다음엔 그냥 먹으세요.
    찾으면 모르겠다하시고.ㅡㅡ

  • 31. ...
    '20.10.17 3:16 PM (39.118.xxx.11) - 삭제된댓글

    택배사 연락하는 것도 짜증나시겠어요. 내가 왜 그 일로 해마다 스트레스 받고 시간 들여 연락까지 해줘야 하는지..한 두번도 아니고요. 잘 해결되시길 바랍니다.

  • 32. 본인에게
    '20.10.17 3:17 PM (115.143.xxx.140) - 삭제된댓글

    손해가 간다고 생각해야 오류를 바로잡을테니까요

  • 33. 본인에게
    '20.10.17 3:18 PM (115.143.xxx.140)

    손해가 간다고 생각해야 오류를 바로잡을테니까요.
    반송요청했고 물건이 돌아갔는데 발송한 노인이 택배비 못준다고 나자빠지면요?
    2년이나 저런다는건 발송자나 그 아들이나 상식이 안통하는 사람들일것 같은데요.

  • 34. ..
    '20.10.17 3:26 PM (211.36.xxx.124) - 삭제된댓글

    뭘 택배비 더 못낸다고 나자빠지는것까지 잘못 받은 사람이 신경 써요 ㅋㅋ

  • 35. Babo
    '20.10.17 3:26 PM (66.74.xxx.238)

    그게 오건말건
    던져놓고 택배기사 사라지건말건
    나한테 온게 아니니
    내집으로 들이지말고 그냥 두세요
    누가 가져가건 말건
    내께 아닌데 뭐하러 신경쓰나요?

    계속 없어져봐야 정신차리고 똑바로 보내지
    2년간 왜 호구짓하며 스트레스 받는지요?

  • 36. 아무것도 안해요
    '20.10.17 3:26 PM (14.39.xxx.8)

    저도몇번 당해서 얼마전부터는 아무것도 안해요. 문앞에 두고간 물건이라... 택배에도 전화안하고 ..
    몇일후 반품접수 와서 알아서 가져가십니다. 제가 못된걸까요

  • 37. Babo
    '20.10.17 3:28 PM (66.74.xxx.238)

    누군가에게 따로 연락도말고
    내가 가만히 있어야
    보낸사람 받는사람 택배기사 셋이 알아서 처리하겠죠

  • 38. 원글
    '20.10.17 3:29 PM (112.172.xxx.134)

    옆집이랑 마주보고 사는데 그걸 어떻게 그냥 내버려둬요. 옆집도 엘베옆에 물건이 계속 쌓여있으면 불쾌하겠죠. 거기 적힌 주소는 우리집인데 ㅠㅠ 거기다 농산물은 썩을텐데요.

    앞으로는 1초도 망설이지않고 택배사 연락할래요.

  • 39. ...
    '20.10.17 3:35 PM (211.36.xxx.42) - 삭제된댓글

    잘 생각하셨고 그렇게 하세요 원글님. 나랑 상관없는 일에 한번 연락하는 수고를 해야한다는게 번거롭고 짜증나지만 그 정도는 길 가다 인지력 체력 떨어지는 노인 도와주는 셈 칠수 있는 정도니까요. 기사님한테 연락하면 늦어도 다음날 안에는 가져가줘요.

  • 40. 자식이
    '20.10.17 3:37 PM (58.124.xxx.28)

    문제네요. 원글님 성의를 봐서라도
    신경썼어야 하는데 참..
    시골 어르신들은 글도 안보이고 보통 택배기사한테
    써달라고 하거든요.
    자식이 그냥 신경 안쓴거에요.

  • 41. ...
    '20.10.17 3:42 PM (58.231.xxx.213) - 삭제된댓글

    저는 새벽에 신문 가지러 나가느라 대문을 여니, 제가 시키지도 않은 택배상자 4개가 문 앞에 놓여있더군요.
    누가 집어갈까 봐 일단 집안에 들여놓고는, 아침에 경비실에 연락했어요.
    다행히 택배 주인은 옆동이었고, 바나나 한송이가 사례로 돌아왔어요.

  • 42. 세상에
    '20.10.17 3:42 PM (223.38.xxx.62)

    그렇게 멍청한 사람이 있나요?
    자식은 뭐하는 사람인지 이해가 안가네요.

  • 43. 나옹
    '20.10.17 3:57 PM (223.38.xxx.72)

    반품으로 되돌아가게 하는게 맞아요. 그래야 보낸 사람이 제 정신을 차리죠.

  • 44. 저건
    '20.10.17 4:03 PM (124.80.xxx.57)

    고의네요
    자녀쪽에서 일부러 주소 안바꾸는 것 같은데요
    그렇지 않고서야 저렇게 긴시간 동안 그냥
    놔둘리가 없어요
    저도 시골에서 부모님이 농사지은거 보내주셔서.얼
    마나 귀한지 알기 때문에 주소 바뀌면바로
    알려드리고 택배직원오면 그 직원한테 새주소
    불러주고 그쪽으로 보내달라고 해요
    그리고전표는 부모님께 잘 놔두시고나중에도
    그주소로 보내시라 합니다
    번거로울 것도 없는데 이년동안 주소지를
    바꾸지 않는다는건 부모쪽에서 새 주소지를
    모르는 것 같아요 자녀도 알려드리지 않고
    일부러 그렇지 않고서야 말이 안돼는 거
    같은데요
    원글님이 문자로 알려주기까지 하는데
    안바꾸는건 바꿀 생각이 없다는거죠
    괘씸해서라도 알려주지 말고 오배송처리 하세요

  • 45. 조용히
    '20.10.17 4:36 PM (222.97.xxx.75) - 삭제된댓글

    먹으라는분 그러면 나중 법적으로 처벌받아요

  • 46. ..
    '20.10.17 4:39 PM (49.143.xxx.126)

    현명한 댓글이 많아요. 한통 전화도 길가는 노인 도와준셈 치라는 댓글님에 공감합니다.

  • 47. ...
    '20.10.17 4:41 PM (183.100.xxx.209)

    저는 보통 전화로 연락해서 가져가라고 합니다.
    하지만 2년간은 안해주겠어요. 이제부터는 택배사에 연락하세요.

  • 48. 혹시
    '20.10.17 4:44 PM (203.128.xxx.38)

    자식이 부모 모르게 이사가고 주소를 안알려주는건 아닐까요

  • 49. ㅁㅁㅁㅁ
    '20.10.17 4:46 PM (119.70.xxx.213)

    ㅋㅋㅋ
    택배 연락하는것도 귀찮긴 하실테지만
    택배기사님도 담에 또 농산물이다 싶음 알아서 안가져오실수도..

  • 50. 예전엔
    '20.10.17 5:04 PM (211.245.xxx.178)

    저도 오배송된 택배 일일이 전화해서 찾아줬는데 요즘은 그냥 찾으러 올때까지 둬요.
    2년이면 그냥 문앞에 쌓아두겠어요.
    썩으면 전화해서 치우라고하든지 그집앞에 갖다주겠어요.
    뭐라허면 썩는건지 몰랐다 찾으러올줄알았다 등등등 하겠어요.
    2년이면 심하네요

  • 51. ..
    '20.10.17 5:58 PM (218.52.xxx.71)

    저희집에 한라봉 보내주는 지인이 있는데 2년째 다른집으로 가요ㅠ
    지인한테 연락해도 알겠다고 하는데 엑셀이든 주소록이든 정정을 안해놓고 또 그집으로 가요ㅠ
    제발 주소 바꿔 달라고, 이제 안보내도 된다고 해도 오배송된 집에서 또 전화가 와요. 찾아가시라고ㅠ
    택배기사님은 죄가 없죠 송장주소 그대로 가는데..

    맨날 그집에 한라봉 찾으러 가면서 죄송하다고 음료수 사들고 간답니다ㅠ

  • 52. 연락처
    '20.10.17 6:39 PM (59.6.xxx.151)

    아시니까
    추후로 연락 안 드린다 통보 하세요
    택배사에 반송 시키시고
    그것도 세 번 넘어가면 그냥 님 드시구여
    오배송 처리도 2년 지났으면 과합니다

  • 53. 예전에
    '20.10.17 7:05 PM (223.39.xxx.36)

    온라인으로 물건을.파는데요.
    어느분이 전화하시어
    고의로 남의집으로 택배를 보내고 있다고
    이름은 자기이름이.아니고 주소랑 전화번호가 자기이름이라면서 발송한 사람이 누구냐고 인적사항 도용으로 신고하겠다 전화받은적있어요.

  • 54. 원글
    '20.10.17 7:07 PM (39.7.xxx.181)

    제 성격에 남의 물건이 우리집 주소 달고 제 집앞에 방치되어 있는 꼴은 못볼거에요. 제팔자 제가 볶는거죠.
    2년간이라 해도 분기 한번 정도씩, 잊을만 하면 뭐가 하나 툭 오고, 보내시는 맘은 어떨까 싶어서 매번 연락드리고 찾아가시라 했어요. 어르신에게도 신신당부했고 아드님에게도 신신당부 했죠.
    오늘은 제 임계치가 다다른 날인가 봅니다. 확 폭발했고, 여러분 조언대로 택배사 반송했어요. 좀전에 보니 집앞에서 사라졌네요.
    (바란건 절대 아니지만)택배 찾으러 오시는 분에게서 박카스 한 병 받아본 적 없어요. 주셨어도 안받았을테지만요. 지난 달 추석때 저희집에 택배가 좀 많이 왔어요. 피크를 찍은 날 하루에 10개가 넘게 와서 퇴근하고 오니 문앞이 정말 혼잡스러웠어요. 옆집에 죄송하기도하고(엘베 같이 쓰니까요) 얼른 낑낑거리며 집으로 옮기고 (모두 추석선물일테니) 확인 제대로 안하고 박스 열댓개를 다 뜯었죠. 그런데 한 박스테서 소금 자루가 나오는거에요. 이게 뭐지? 놀래서 그때야 확인하니 오배송된 그 집 농산물인거에요. 순간 (의도하지 않았다고 하더라도)남의 물건에 손댔다는게 너무너무 당황스러워서 머리가 하얘지더군요. 다시 깨끗하게 테이핑해서 그집 연락드리고 정리하니 혼이 쑥 빠지는 기분이더라고요.

    그리고나서 한달도 안되서 다시 반복되니 제 인내심의 줄이 툭 끊어지네요. 제가 괜히 바보짓 했습니다. 앞으로는 무조건 반송할게요.

    세상에는 정말 다양한 인간이 있다는걸 다시 배우고 갑니다.

  • 55. 당해보면 느껴요
    '20.10.17 9:51 PM (114.201.xxx.27)

    저희집 역시도 비슷한 사례가 깊은데요.
    전번있으니 전화하면
    출퇴근이 늦다고 매번 자기집앞에 두래요.

    처음엔 그냥 좋은게 좋다고 가져다줬는데
    차후 잘 받았니,고맙다 문자 한통도 없고...

    그거들고 라인비번눌러서 들아가고 다시 지하주차장내려와 오고
    솔직히 내가 왜?이래야하나 생각들어요.
    다시는 안한다 하고선,또 하고...

    문자로 딱 운송장(우리집주소나오니) 찍어서 찾아가세요.라고 하고 답 안봤어요.
    그러니 그런 일이 없었어요.
    주소 잘못 적을일도 없는데
    다 내맘같다고 해준 수고를 너무나 당연히 여기는 집이 많더라구요.
    잔화하면..아 그거요?우리집 현관앞에 두세요..
    제가 택배기사인줄 ㅠㅠ

  • 56. 쌀..
    '20.10.17 10:41 PM (223.39.xxx.97)

    저도 잘못 왔길래 받는 사람에게 전화했더니 안심 번호라 전화 안 되는. 홈쇼핑서 보낸 거라 전화하니 자동 응답. 진짜 짜증 머리 끝까지 나더군요. 5분 이상 기다려서 통화됐는데 1층 경비실에 맡겨 주면 반품 해 가겠다고.

    내가 왜 그래야 하냐고. 나는 지금 피해자고 당신네 홈쇼핑이 잘못한건지 주문자가 주소 잘못 적은건지 무거운 쌀이 와 있는데 내가 왜 그걸 1층까지 들고 가야 하냐고.

    정말 뻔뻔하더라구요. 아고..

  • 57. 뻔뻔
    '20.10.17 10:49 PM (112.187.xxx.89) - 삭제된댓글

    맞아요. 2년이라니 너무 심하네요. 그래도 어찌어찌 받으니 그냥 계속 보내는거고요, 본인이 손해를 봐야 바꿀거예요.
    전 반대로 제대로 쓰는데 구매처에서 주소를 잘못 쓰거나, 옳은 주소를 기사분이 잘 못 보고 다른집에 가져다 놓은 경우가 종종 있는데 저 두 경우 모두 한집으로 가요. 132동이면 123동으로 가는 식인거죠. 제 잘못도 아닌데도 너무 죄송하던데요.

  • 58. 원글
    '20.10.17 11:20 PM (118.37.xxx.64)

    저희는 분양받은 아파트에 첫해부터 10년째 살고 있고, 오배송은 2년 정도 됐어요. 즉, 예전에 살던 주소는 아니라는거죠.
    다시 생각해보니 부모에게 집을 일부러 알려주지 않으려고 다른 동호수를 쓴걸까요?? 내 참..

  • 59. ......
    '20.10.18 1:37 AM (211.178.xxx.33)

    충격이다 정말로 부모님에게 일부러 집 안알려주려 그런거같아요
    싹수가 노랗네요
    문자하지마시고
    앞으로도 그냥 반품보내세요

  • 60. ..
    '20.10.18 9:36 AM (1.234.xxx.84)

    무조건 택배사 전화해 가져가게 합니다.
    제 경험상 주소지 오기로 인한 배송은 택배비 5000원 더 내야해요. 원글님 수고비는 지들 주머니에서 나오는게 아니니 저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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