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 강사로 일하고 있습니다. 초3 여자아인데 학습능력은 뛰어나나 학습태도가 엉망이에요. 단어시험을 봐도 본인이 틀리면 왜 문제를 이걸로 냈어요?. "내가 미워서 나를 틀리게 하려고 이런거 낸거죠? 아이들이 나를 비웃었죠? 선생님이 그걸 생각하신거죠?"...계속 이럽니다. 무시해도 혼자 중얼거리고 손들어서 왜? 그러면 또 다시 시작입니다. 오늘은 수업 들어갔을때는 분명 다른 아이와 놀고 있었습니다. 그러더니 교탁으로 와서 숙제를 안해왔답니다. 일단 자리에 앉으라고 했더니 "제가 숙제 안해왔다고 엄마한테 전화할거죠? 왜 선생님들은 나만보면 엄마한테 전화한다고 하는거죠? 다른 친구들이 저를 비웃고 있죠? 저는 수업태도도 안좋고 숙제도 안해오는 나쁜 아이라고 생각하는거죠?" 쉼없이 이런 말들은 중얼거립니다. 무시하고 수업하고 있으면 "너희들은 즐겁니? 나는 한시간이 100시간같아"합니다.
단원끝날때마다 골든벨게임을 해서 간식을 하나씩 주는데 본인이 틀리면 난리가 납니다."등수를 가르는 게임은 왜 하는건가요? 나를 멍청하게 보이려고 하는거죠? 남이 일등하는것을 보는건 너무 괴로워요. 그건 당연한 마음 아닌가요?"하고 퍼부어댑니다. 정말 너무 힘들어요. 이 아이 왜 이러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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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아이성향
기빨려 조회수 : 1,110
작성일 : 2020-10-16 20:48:48
IP : 211.44.xxx.7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집에서
'20.10.16 8:55 PM (182.222.xxx.70)엄마가 엄청 잡나봐요
2. ㅁㅁㅁ
'20.10.16 8:55 PM (49.196.xxx.173)부모님 상담 해보세요
약간 피해망상 비슷한 걸요3. 상담해보면
'20.10.16 9:09 PM (211.44.xxx.72)어머님은 그렇게 공부 스트레스를 주진 않는다고 하세요. 그런데 아이가 너무 힘들게 해요. 벌레에 관한 이야기가 나왔는데 자기는 지렁이가 좋대요. 그랬더니 몇몇 여자 아이들이 놀라면서 으..했어요. 그랬더니 선생님 좋아하는건 자기 마음 아닌가요? 왜 저를 이상한 사람 취급하나요? 지렁이를 좋아하는게 죄는 아니잖아요? 저는 수업태도도 안좋고 이상한 벌레를 좋아하는 이상한 아이라고 아이들이 생각하는거잖아요. 사람마다 좋아하는건 다 다를 수 있지 않나요? 이런 말들을 쉴새없이 떠듭니다. 야단치면 더 난리가 나고 무시하면 이러고 계속 떠들어댑니다. 미칠것 같아요.
4. 비누인형
'20.10.16 10:08 PM (220.116.xxx.9)부모의 양육태도에 문제가 있을 수 있고
아니면 아이의 성향 문제일 것 같아요
어느 쪽이든 아이가 상담을 받는 게 좋을 것 같은데
학원 강사로서 추천해보는 건 무리일까요?5. 전
'20.10.16 10:14 PM (118.40.xxx.93)부모의 양육태도가 문제일꺼같아요.
부모자신이 아이한테 대할때 뭐가 잘못한것인지 모르는 사람이 있더라구요.
제 주변에 그런사람을 봐서..6. 상담
'20.10.16 10:31 PM (223.38.xxx.112)이나 치료가 시급해 보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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