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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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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아이들끼리 말을 안해요

궁금 | 조회수 : 5,734
작성일 : 2020-10-16 18:59:38
연년생 아들둘인데 둘이 어릴때부터 엄청 친하면서 싸움도 많이 했고 늘 같이 잘 놀았어요
학원도 같은곳 다니고 형친구들 무리에 끼여 놀고
운동도 동네서 형친구들과 모여 같이 잘했고
집안이 아이들 때문에 많이 시끄러웠어요
작년 첫째가 고1 둘째가 중3일때
무슨일로 둘이 다퉜나봐요
늘 싸우고 몇시간도 안되서 친하고ㅈ그래서 신경 안썼는데
형에게 많이 당하고 살았던 둘째가 그이후 형하고 말을 아예 안해요
벌써 1년이 넘었네요
첫째도 둘째가 그러니 말 같이 안하구요
학원도 다른곳 다니고 둘째가 고등입학후 학교도 달라지고
둘이 스케줄 달라지니 서로 얼굴보는 시간도 많지가 않네요
작년에 여름휴가가서 같이 볼링치고 놀았는데 그때는 잠깐씩 이야기도 하고 그러다가 이젠 아예 말을 한마디도 안해요
남편이 둘 앉혀놓고 그럼 안된다고 서로 잘지내라고 했는데 대답은 하고 또 말을 안해요
둘이 말할꺼리도 없고 코로나로 인해 외식도 외출도 못가고 고1.2다 보니 각자 방에서 공부하다 보니 더욱더 말할 기회도 없어진것 같아요 온라인수업 받는것도 각자방에서 하고 식사는 식탁에 모여 먹는데 말을 안하고 tv볼때 둘째는 방에서 핸드폰으로 봐요
그전에는 둘이 프로그램 가지고 싸웠는데 둘째가 핸드폰으로 보고 첫째는 거실서 보니 싸울일 자체가 없어졌어요
계속 쭉 저럴까 걱정스러운데 말을 아무리 해도 예전처럼 둘이 떠들고 싸우고 부딪치고 그런걸 안하네요
다른집들 중고등생들 어떤가요? 우리집만 이런건지?
크면 좀 나아질까요? 전 형제가 4형제인데 자라면서 엄청 친했어요
IP : 112.154.xxx.39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0.10.16 7:04 PM (182.212.xxx.180)

    형제인데 많이 심각해보입니다
    상담전문가랑 상의해보세요
    1년씩이나 말을안하다니~한집에서 한형제가

  • 2. como
    '20.10.16 7:04 PM (61.101.xxx.94)

    대부분 멀어지더라구요...결혼하면 남이되고...서로 말도줄고...

  • 3. ..
    '20.10.16 7:12 PM (223.38.xxx.218)

    tv는 여전히 큰형..
    시사하는바가 크네요

  • 4. 윗님
    '20.10.16 7:19 PM (112.154.xxx.39)

    거실서 둘째가 tv보면 첫째가 방에서 핸드폰 봐요
    서로 피해서 같이 안본다는겁니다
    첫째 하고 싶은대로 하는게 아니구요

  • 5. ...
    '20.10.16 7:19 PM (118.221.xxx.10)

    글쎄요... 많이 이상한가요?

    저도 연년생이데 고등부터는 언니랑 거의 교류가 없었는데요.공부시간 학원 등으로 밥도 같이 먹을 일이 없고 주말에도 공부하고...어디 놀러도 안가니까..여자들끼리도 그랬는데 뭘요.저도 둘째로 언니한테 서러운거 많고 그래서 언니랑 성향도 안 맞고 안친하게 지냈어요..사실 지금도 가족이 아니라면 친구가 될리 없는 서로 다른 성향이에요 .

    나이들고 다시 부모님 일 관련..등등으로 공통 화제 생기고 하니까 다시 이런저런 이야기하고 안부묻고 가족모임 만나면 화기애애하고 그래요...

    부모님이 우애 강조한다고 우애가 생길까요? 형제끼리 친하고 잘 맞으면 너무 고마운거고 아니면 어쩔 수 없는거라 생각하는게 맞는 것 같아요.

    부모님은 그거랑 상관없이 두 아이에게 다 잘 해 주시면 되죠.

  • 6. 저는
    '20.10.16 7:23 PM (112.154.xxx.39)

    계속 이문제로 고민을 하고 있어요
    가만생각해 보니 저도 특별한 일이 없었어도 고등때는 서로 공부하느라 대화 거의 안했던것 같긴해요
    방 같이 썼던 여동생하고는 그래도 많이 친했는데 남자형제들하고는 할말이 그때는 별로 없었던것 같네요

    우리아이들이 중학교까진 좀 남다르게 친해서 각자방 있는데도 한침대서 자고 거실서 둘이 새벽까지 이야기하다 자고 그랬거든요
    그러다가 작년부터 저러니까 너무 고민스러워요

  • 7. 오ㅐ
    '20.10.16 7:25 PM (117.111.xxx.214)

    왠수로 지내는집 알아요
    형제가 둘다결혼했는데 명절에도 서로 날짜피해서
    부모님댁에가고
    부모도 그러려니하나봐요

  • 8. ...
    '20.10.16 7:30 PM (223.39.xxx.235)

    사춘기때는 남처럼 지내기도 하더군요.
    저희 집은 오히려 큰 애가 잘 안풀리는 스타일이고 작은 애는 금방 풀리는 스타일이라
    갈등이 있어도 작은 애가 화해 시도하고 해도 큰 애가 계속 쳐냈었어요.
    그래도 작은 애는 계속 대쉬를...

    그러다가 큰 애가 대학가고 자기도 여유가 좀 생기니 전보다는 훨씬 대하는게 나아졌어요.
    저도 형제끼리 데면데면 해서 너무 마음이 안좋았고 제가 큰 애한테 우애 강조하면서얘기도 하고 했는데,
    이게 말로 되는건 아닌 것 같아요.
    정말 큰 원수질 일이 있는게 아니면 풀릴거에요.
    지금은 시기도 시기이고, 아이들도 마음에 여유가 없을거고, 사춘기라는게 또 그런 것 같아요.

    그래도 한쪽이 마음이 상해있다면 다른 한쪽에 가끔씩 두드리는 건 필요한 것 같아요.
    애들이랑 각각 얘기해보시구요 큰 형이 조금 신호를 보내주면 좋겠네요.

  • 9.
    '20.10.16 7:38 PM (211.245.xxx.178)

    그 나이때 언니가 너무 싫어서 언니가 없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했었어요.
    지금은 우애 엄청 좋구요.
    사춘기때 부모도 싫을 나이잖아요.
    아예 서로 말도 안한다니..좀걱정스럽기는 하네요.
    우리애들도 사춘기되면서 서로 남남처럼 굴더니 작은애가 군대가니 누나가 인터넷편지도 쓰고하긴하네요.
    사이좋은 형제들도 많겠지만은 안 그럴수도 있겠지..합니다.

  • 10. 둘째가
    '20.10.16 7:42 PM (119.198.xxx.60)

    불쌍하네요.
    참고참다가
    형을 형취급 안하기로 작성했나봅니다.

    형 노릇을 해야 형 대접을 해주죠!
    놔두세요.
    서로 불편하지 않아 그런거 같은데 왜 참견하세요?
    하실거면 형보고 형답게 좀 행동하라 하세요

  • 11. ..
    '20.10.16 7:44 PM (58.123.xxx.156)

    대학가 좀 마음에 여유가 생기고
    폭풍같은 사춘기를 다 넘기면 좋아져요.
    걱정마세요.

  • 12. ㅡㅡ
    '20.10.16 7:53 PM (116.37.xxx.94)

    저희집애들도 그래요 말을안하는건 아니고 둘이별로안친함
    물어보니 둘이 서로 쌓인게 있더라는...
    제가 둘이볼때마다 그러지마라 다독이고
    한명 대학생 한명 고등되니 좀 나아졌어요

  • 13. 우리남편
    '20.10.16 7:57 PM (210.90.xxx.145)

    우리남편과 시숙 보는 것 같네요. 말을 안 하진 않는데 대화가 엄청 짧고 만나면 안부와 생사만 묻는 수준.. 그 마저도 안하거나요. 두 살 차이인데 결혼 초부터 그래서 왜그러냐 캐물었더니 한참 뒤 말해주더라구요.
    자긴 형이 좋았는데 어느 날 형이랑 둘이 어디를 끝나고 걸어나오는데 반갑게 형을 불렀는데 챙피한듯 아는 척 안하고 혼자 갔다나 뭐라나.. 그때는 형이 잘나가고 남편은 살도 좀 찌고 그런 상황.
    지금은 상황이 좀 바뀌어서 동생은 잘되고 형은 좀 하는것마다 안되서 고생을 하니 어머님이 남편칭찬에 형 걱정만 하니 또 형은 그게 서운해서 더 데면데면한거 같아요.
    둘 중에 누구 하나만 편애하시면 절대 안되고요 둘째가 그런 이유를 알아내서 더 늦기전에 꼭 풀 수 있게 해주세요. 마흔이 넘도록 그러는 집이 있다는 사실 ㅜㅜ

  • 14. 그러다
    '20.10.16 8:02 PM (211.187.xxx.172)

    성인되면 남되는거죠.....참 주위서 그런 경우 많아요.
    특히 남자형제들

    한사람이 특별히 잘 되어서 너그러워지면 모를까
    고만고만 하면 최악이 되더라고요

    회복하기 힘들것 같네요

  • 15. ...
    '20.10.16 8:12 PM (183.100.xxx.209)

    부모가 보기에도 둘째가 당하고 살았다면,
    둘째랑 대화를 많이 해볼 거 같네요. 공감해주는 대화요.

  • 16. 0000
    '20.10.16 8:33 PM (116.33.xxx.68)

    에고 안타깝네요
    저희도 연년생인데 남매에요
    많이 싸우기도 했지만 지금 고딩들인데 동생이 오빠를 너무좋아해서 밤새수다떨고자요
    원인을 알아보고 더 늦어지기전에 해결하셔야될것같은데요 많이 속상하시겠어야 ㅠ

  • 17. ...
    '20.10.16 9:20 PM (121.168.xxx.239)

    저희 아들둘은 두살차이인데 세상에 둘도 없는 친구같아요
    어릴때부터 싸우는 일도 거의 없었고 부모가 맞벌이라 둘이 같이 있는 시간이 많았어서 그런지 사이가 엄청 좋아요
    지금은 둘다 대학생인데 여전히 그래요
    근데 이건 성향차이도 있지않을까요
    저희 둘째가 말이 많은 스타일이거든요 그래서 끊이지않고 얘기거리가 나오는듯

  • 18. 선량
    '20.10.16 9:51 PM (1.225.xxx.38)

    성향과 궁합이죠.
    부모가 잘못해서 그런것도아니고
    누구의 잘못도아니에요
    사회에선 아는척 안햇을 안맞는 사람을
    가족으로 만낫을뿐

  • 19. 지나다
    '20.10.16 9:55 PM (223.38.xxx.95)

    원글님 진짜 속상하시겠어요~
    저희 아이들도 연년생 형제인데요.
    어렸을땐 사이가 엄청 좋았는데 둘다 사춘기오면서
    치고받고 싸우더니 그담부터 서로 쌩 거의 2년을
    말안하고 지냈어요.
    친정시댁 형제들 다 사이좋은데 진짜 바위가 가슴에 얹힌듯
    항상 맘이 무거웠어요.
    그래서 명절에 시골가는 차안에서 애들에게 딜을 했어요.
    너네 둘이 화해하면 10만원 주겠다고요~
    그랬더니 단숨에 화해하더라구요 ㅋ
    그때 제가 느꼈던건 애들이 말을 하기 싫다기보단
    자존심때문에 서로 얘길못한거구나~ 계기가 필요했단
    생각이 들었어요.
    그때가 고2 고3 이었던것같아요.
    지금은 큰애가 군대가있는데 휴가나오면 동생꺼 꼭 챙겨오고 지금은 사이 좋아졌어요~
    원글님도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래요~

  • 20. 아줌마
    '20.10.16 9:57 PM (1.225.xxx.38)

    빵터졌네요...
    남자애들은 남자애들이다
    십만원에 바로 ㅋㅋ

  • 21. happ
    '20.10.16 10:41 PM (115.161.xxx.137)

    부모가 불러 그냥 잘 지내라니
    원인을 캐서 해결이 안됐는데
    잘 지내지나요 갑자기?
    부모가 너무 등한시 하는 거 아녜요?
    형제 따로 불러 다른 형제 모르게
    속마음을 들어보는 노력을 해야죠.
    그냥 잘 지내지는 건 없어요.
    분명 원인이 있죠.
    차라리 말 안하고 남처럼 지내는 게
    낫다고 판단을 해버렸나 본데...
    게다가 동생이 형에게 당하고 살았다니
    형제끼리 뭐 어때는 낳은 부모맘이고
    둘째 입장에선 쌓여서 힘든 일이죠.
    나중에 중재할 부모마저 죽고나면
    형제 남남 되도 좋아요?
    커서 갑자기 친해지는 형제가 있대요?
    어릴 때 추억이 쌓여 끈끈한 정도 생기는 건데
    지금 남처럼 대화도 안하니 당장 안싸우니
    잘됐다 싶은거라기엔 너무 안일한 대응인
    것 같은데요.
    같이 여행이라도 가든가 아빠가 아들 둘
    데리고 낚시라도 가서 부자끼리 추억도
    쌓고 대화도 하고 좀 그러라 하세요.

  • 22. ...
    '20.10.16 11:30 PM (61.253.xxx.240)

    연년생 아니지만 성향 다른 아들 둘 키우는데요.

    둘째가 마음 상한 원인이 뭔지 알아내시고.

    그게 큰애가 사과해야 할 일이면 사과하게 하세요.

    보통 둘째가 맘 상할 일이 많았다고 할 정도면 부모한테도 서운한거 많을 겁니다.

    형한테 당하는데도 그 마음 알아주지 않고 둘다 혼냈다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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