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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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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상으로 끌려가던 초등생 구해준 여성분 기사

감사합니다 조회수 : 8,417
작성일 : 2020-10-16 17:05:10
이 여성분 너무 고맙습니다..제가 다 감사드려요
복받으실겁니다..
아이도 빨리 트라우마 벗어나 건강하게 자라길 빌어요


https://news.v.daum.net/v/20201016155715340

"집에 있다가 갑자기 큰 소리가 나서 정말 놀랐습니다."

16일 오후 인천시 남동구 논현동 한 아파트에서 만난 강모(26·여)씨는 전날의 기억을 떠올리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집에서 외출 준비를 하고 있던 강씨는 갑자기 들려오는 비명에 깜짝 놀랄 수밖에 없었다.

그는 "문밖으로 살려달라는 다급한 소리가 들려왔다"며 "분명 여자아이의 목소리였다"고 말했다.

무서운 마음을 뒤로하고 인터폰을 확인해 현관문 앞 상황을 살폈지만, 화면상에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강씨는 고민할 새도 없이 곧바로 112에 신고를 했고 다급한 마음에 문을 열었다.

그러자 아파트 옥상으로 향하는 계단에 초등학생 여자아이와 흉기를 든 남성이 대치하고 있는 모습이 나타났다.

아이는 문이 열리자 재빠르게 남성을 피해 강씨의 집으로 뛰어들었고 당황한 듯 우왕좌왕하던 남성은 창문을 넘어 그대로 뛰어내렸다.

사회복지학과 출신인 강씨는 놀란 마음을 진정하고 침착하게 아이의 상태부터 살폈다.

아이의 손에는 피가 나고 있었고 옷 일부가 뜯어져 있었다고 한다.

강씨는 "흘린 피를 닦아내고 지혈을 했다"며 "당시 아이가 많이 놀라서 계속 울었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와 있던 남성은 저와 눈을 마주치고 바로 뛰어내렸다"며 "안경을 쓰고 다소 앳된 얼굴이었는데 나중에 성인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놀랐다"고 덧붙였다.

아파트 15층에서 추락한 A(21·남)씨는 머리 등을 크게 다쳐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A씨는 전날 오후 5시 3분께 이 아파트에 거주하는 초등학생 B양을 흉기로 위협하며 옥상으로 끌고 가려 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IP : 175.223.xxx.213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10.16 5:07 PM (222.107.xxx.220)

    읽어내려가면서
    혹시 그 남자가 나중에라도 해꼬지하러 오면 어쩌나 걱정했어요.
    아이가 충격 많이 받았겠어요, 얼마나 무서웠을까요.
    충격에서 잘 빠져나오길 바랍니다.

  • 2. 눈물난다
    '20.10.16 5:09 PM (221.161.xxx.36)


    여성분 정말 고마워요
    아이가 충격을 잘 극복하기를 바랍니다

  • 3. 세상에
    '20.10.16 5:09 PM (39.118.xxx.160)

    정말 용기있는 분이네요.정말 정말 감사드립니다.

  • 4. 와진짜
    '20.10.16 5:10 PM (112.169.xxx.189)

    잘죽었네 소리가 저절로 나오네

  • 5. 음ㅋ
    '20.10.16 5:11 PM (220.88.xxx.202)

    그니까요 대단하네요.

    그 칼든 놈이 또 쫒아와
    해꼬지하면 어쩔려구..

    진짜 대단한 분이에요

  • 6. 개자식이네
    '20.10.16 5:14 PM (223.62.xxx.209)

    잘 뒈졌다.

    몆년전 일산 아파트에서도 같은일 일어났었죠.
    범인은 안죽었지만..
    엘베에서 초등저학년애 배때리고 발로찬다음
    질질끌어 옥상으로 가던걸 같은 아파트 여성이 구해줬죠.ㅠㅠ
    옥상...범인들이 노리는 범행장소 중 하나에요.

  • 7. 티몬불매
    '20.10.16 5:14 PM (119.192.xxx.58)

    고맙습니다....
    아이가 트라우마 없이 잘 크기 바랍니다.

  • 8. ㅇㅇ
    '20.10.16 5:25 PM (223.62.xxx.215)

    인생을 저리살다 저리죽는군요..참
    ㅉㅉ

  • 9. 추락사
    '20.10.16 5:26 PM (116.41.xxx.141)

    라고 뉴스에 나와서 검색해보려던 중인데
    아고 의인이 따로 있었군요
    참 각자 집안 부모들도 다들 무슨죄인지
    저 아이 트라우마도 또 어쩔 ㅜ

  • 10. ......
    '20.10.16 5:33 PM (211.250.xxx.45)

    정말 훌륭한분이시네요
    저라면 저렇게 못했을거같아요

    아이도 잘회복되길바랍니다

  • 11. 미안하지만
    '20.10.16 5:52 PM (58.120.xxx.107)

    죽은 사람한테 이런말 하면 안되지만 잘 죽었네요,
    분명 살아 있었으면 성폭행 의도는 일도 없었다며 오리발 내밀면 법정에서 증거 없다며
    납치나 폭행 미수정도로 해서 초범이라고 집행유예 받았을 거에요,

  • 12. 미안하지만
    '20.10.16 5:55 PM (58.120.xxx.107)

    아이가 많이 놀랐을텐데. 정말 큰일이네요, 우리도 아이한테 경보 울리는 그런 거라도 사줘야 하나? 근데 저 와중에 사용하기 쉽지 않겠지요?

  • 13. ㅇㅇ
    '20.10.16 5:55 PM (1.243.xxx.254)

    이웃여성분이 아이 살렸네요 빠른대응에 여아 구했네요
    트라우마 치료 두분 잘 하시길바래요

  • 14. 동백꽃필무렵에서
    '20.10.16 6:02 PM (1.230.xxx.106)

    그러잖아요 우리나라는 약간의 오지랖으로 굴러가는 민족이라고

  • 15. ******
    '20.10.16 6:05 PM (112.171.xxx.23)

    죽은 놈도 부모가 있을텐데....

  • 16. 잘될거야
    '20.10.16 6:10 PM (39.118.xxx.146)

    너무 고맙네요 아이의 소리에 잘 대응해줘서요ㅜㅜ
    그놈은 죽어버려 다행입니다 구해준 여자 얼굴도 집도 아는 사람이니.
    이렇게 한 인간의 죽음에 후련한 일은 첨이네요

  • 17. .....
    '20.10.16 6:26 PM (117.111.xxx.190)

    살아있었으면
    아이뿐 아니라
    이 20대 아가씨까지도
    제정신으로 못살았을듯요 .
    이렇게 한 인간의 죽음에 후련한 일은 첨이네요222

  • 18. 그놈 살았다면
    '20.10.16 6:33 PM (58.236.xxx.61)

    제2의 조두순이 되었을테죠.
    여성분 너무너무 고맙네요.

  • 19. 가만
    '20.10.16 6:35 PM (121.168.xxx.65)

    가만히 보기만 해도 예쁠 나이의 여자아이를...ㅜㅜ
    왜 인생을 그따구로 낭비했나요.
    하지만 피해자와 의인 생각하면 잘 죽었어요.

  • 20. ᆞᆞ
    '20.10.16 6:58 PM (223.33.xxx.100)

    잘 돼졌네요. 찢어죽여도 시원치 않을 것이네요. 인간도 아님

  • 21. ㄴㄴ
    '20.10.16 7:29 PM (124.216.xxx.176)

    나중에 제2의 조두순 될인간

  • 22. ㅇㅇ
    '20.10.16 7:50 PM (39.7.xxx.6)

    좀 모자란 남자였을까요? 15층 창문에서 뛰어 내리다니

  • 23. ...
    '20.10.16 8:21 PM (221.151.xxx.109)

    애초에 왜 그랬니
    이 나쁜놈아!!!

  • 24. 나옹
    '20.10.16 8:41 PM (39.117.xxx.119)

    세상에 의인이네요.

    우리나라는 오지랍으로 굴러가는 나라다. 너무 좋은 말이에요. 의인분 제가 다 감사하네요. 초등생 여자애를 어찌.. 아이구. 잘죽었다 나쁜놈

  • 25. ㅇㅇㅇㅇ
    '20.10.16 8:49 PM (202.190.xxx.144)

    남자가 정신이 좀 이상한 사람이었을까요? 너무너무 다행한 일입니다.
    그 여성분 너무 감사하고 아이 심리치료 잘 받았으면 좋겟어요

  • 26. ㅇㅇ
    '20.10.16 9:57 PM (97.70.xxx.21)

    미친놈 잘죽었네.
    여성분 너무 고맙고.

  • 27. 묘비문
    '20.10.17 2:20 AM (85.203.xxx.119)

    어린 여자아이 끌고가다 이웃에 걸려
    15층 아파트 창밖으로 도망치다 추락사한 자
    여기 잠들다.

  • 28. ...
    '20.10.17 5:41 AM (92.238.xxx.227)

    저도 기사보고 얼마나 놀랐는지.. 그 놈이 죽어서 박수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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