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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양병원 코로나 집단발병 보면서 늙으면 진짜 ㅠㅠ

요양병원 코로나 조회수 : 5,277
작성일 : 2020-10-15 07:50:22
노인들은 돈을 내고 입원해도, 위생 안전이 제1 모토인 병원에서도
안전하지 못하고 홀대가 만연되어있는
완전 관심밖이라는 생각만 드네요

자식도 돈 뜯어먹고
사회도 돈 뜯어먹고
IP : 27.177.xxx.32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10.15 7:53 AM (175.223.xxx.231) - 삭제된댓글

    전 위안부 할머니 지원금이 통장에 들어오면 돈 빠져나갔다는 뉴스 보고 무섭더군요.

  • 2. ....
    '20.10.15 7:57 AM (121.134.xxx.239)

    외조부 98세, 외조모 94세이신데 외할아버지 치매증상이 시작되어서 데이케어센터 도움을 받고는 있지만 외할머니와 어머니가 고생 중이세요. 외할아버지 제 정신이실 때는 요양병원 가신다고 하시는데도 할머니가 그래도 요양병원은 못보내지 않겠냐 하세요(결혼 80년이 다되어 가시는데도 아직 애뜻하시기도 하고 치매치고는 젊잖으셔서). 저도 어머니와 다른 이모님, 외삼촌도 마찬가지 생각이구요.
    반면 넘어져서 단순히 머리상처 정도 났는데 요양병원에 보내서 찾아가지도 않고 외면해버리는 경우도 있다고 하네요.
    각자 사정이 있겠지만 나도 가기 싫은 요양병원을 어르신들 못모실 듯 합니다.

  • 3. ㅇㅇ
    '20.10.15 8:01 AM (175.223.xxx.235)

    요양병원이 왜 가기 싫은가요? 물론 가기 좋은 곳은 아니지만
    내 자식 힘들게 할거 생각하면 요양원만이 답인데
    요양원 싫다 미리부터 못 밖는 노인들 보면 진짜 이기적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 4. .......
    '20.10.15 8:08 AM (182.229.xxx.26)

    치매노인 모시느라 본인 일상을 포기한 누군가의 희생이 있어야 요양원이나 요양병원 안 보내고 집에서 케어하는거죠. 그리고 연세가 높으셔서 같은 치매라도 활동량이 많지 않거나.
    70대에 치매가 오면 자녀들은 40대이고 사회생활을 하고 아이들 키울 때인데 10년이상 될지 모를 치매노인 보살피느라 생활을 포기할 수는 없으니 요양원이나 요양병원의 존재가 필요해요..

  • 5.
    '20.10.15 8:11 AM (175.120.xxx.219)

    어린이집 교사들이 폭력사건 일어나는 것이나
    비슷하다고 봅니다.
    사회적 약자를 이용하는 나쁜 무리들이
    문제죠.
    보호해야하는데...

  • 6. ㄱㄱㄱ
    '20.10.15 8:17 AM (128.134.xxx.90)

    문제는 그 병원들이 문제가 있다고 해도
    식구들이 당장 부모님 빼와서 집에서 모시겠다고 나설 작자는 없다는 걸 알기 때문입니다.
    결국 입으로만 걱정하고 각종 수발이랑 허드렛일은 기관에 미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병원이 갑의 위치에 서는 거죠.
    어린이집도 마찬가지고요

  • 7. 자식도
    '20.10.15 8:29 AM (115.143.xxx.140) - 삭제된댓글

    감당할 수 없고 갈수록 상태가 나빠지는 장애라면 기관에 보냅니다. 남의 집 불구경하듯 하시는군요. 요양원에 가야할 정도면, 이렇게 살아서 뭐하냐..그런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다 큰 어른이 기저귀 차야한다는게 어떤건지 모르시나요? 근데 기저귀는 오히려 큰문제가 아닌것 같더군요. 정신이 온전치 않은 상태로 걸어다니는 노인과 집에 같이 거주하는게 어떤건지 생각해보셨는지...

    경찰 출동 몇번 해보고 길거리에서 동사할까 걱정하고 나면 요양원 생각 안할수 없어요. 배회감지기 채워놔도 풀어버립니다.

  • 8. ******
    '20.10.15 8:29 AM (112.171.xxx.23)

    요양원 싫다 미리부터 못 밖는 노인들 보면 진짜 이기적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저희 어머님 아버님 90대세요.
    지금은 저희가 다니면서 봐 드리고 있지만 남편도 디스크에 저도 허리에 협착이 와서 제가 애들 신세 지는 판인데 노상 저 말 하고 있음.
    정말 가지도 않고 저보다 더 건강하면서 노상 저러니....

  • 9. 치매증상
    '20.10.15 8:31 AM (115.143.xxx.140)

    치매 증상 검색해보세요. 동네에 온갖 버린 물건 다 집어들고 와서 베란다에 바퀴벌레 우글거리고.. 베란다에서 계속 담배 피우고, 밤에 나가서 길 잃어서 경찰 출동하고...

  • 10. ..
    '20.10.15 8:41 AM (183.98.xxx.95)

    경험해보지 않은 사람은 잘 모르죠
    결혼하고 육아경험한 사람과 비혼이 같은 말 할수없듯이
    치매 거동못하는 부모를 보내고 싶어서 요양병원에 모시는거 아닙니다
    집에서 뒷처리까지 다하면서 일주일 밤낮으로 같이 지내면 ...

  • 11. 현실은
    '20.10.15 8:50 AM (121.165.xxx.112)

    돈 많으면 됩니다.
    요양병원도 급이 있고 요양원도 급이 있습니다.
    이도저도 싫고 개인간병인 두고
    집에서 기거하고 싶으면 그리해도 됩니다.
    제가 아는 분은 개인간병 월 350에
    청소, 요리해주시는분 주3회 부릅디다.
    부지런히 일해서 노후자금 열심히 벌면 됩니다.

  • 12. 돈이 많아도
    '20.10.15 8:58 AM (58.236.xxx.195) - 삭제된댓글

    아파 누우면 비참한 상황 못 피해요.
    조금 덜할뿐.

    안락사 기계 도입 안되겠죠?
    오래 살고 싶지 않고, 피해 안주고 깔끔하게
    원하는 시기에 생을 마감하고픈 사람도
    많을텐데...
    저도 그중 하나.

  • 13. ㅠㅠ
    '20.10.15 9:13 AM (58.87.xxx.251) - 삭제된댓글

    집에서 모실거 아니면.
    자식들한테 수발 요구할거 아니면.
    어쩔수 없죠ㅠㅠ

  • 14. ditto
    '20.10.15 9:29 AM (175.223.xxx.173) - 삭제된댓글

    어제 저 요양병원 환자 보호자 인터뷰 들어보니 지금 이 시국에도 마스크를 착용안하다가 이 사단 나기 며칠 전에 자기들이 보기에도 뭔가 느낌이 쌔하니 그때서야 직원들 전부 마스크 착용했었다 하더라구요 지금 이 시국에 도대체 마스크를 왜 착용을 안해서 애꿎은 생목숨 잡는건지...

  • 15. ㆍㆍㆍㆍ
    '20.10.15 9:32 AM (220.76.xxx.3)

    전 부모님 보면서 요양원 가야겠다 생각 들던데요
    나이 드실수록 생활수준이 떨어져요
    눈도 잘 안 보이고 근력도 떨어져서 기본적인 집안관리가 안 되고요
    좋은 사람 만나면 좋지만 사람보다는 시스템에 기대는 게 좋지 않을까 싶고요
    나이 들어서 밥 빨래 청소 하기 어려울 것 같아요

  • 16. 우리세대가.......
    '20.10.15 9:43 AM (121.163.xxx.101)

    집에서 모셔보질 않아서 이렇게 생각하죠. 저희 부모 세대의 할머니들은 집에서 보통 돌아가셨는데 옛날 얘기 들어보면 치매 생겨 벽에 ....욕창생기고 구더기 나오고 ... 방에 들어갈 수 없을 정도였데요. 집에서 모시면 뭐가 다를 것 같죠 ? 저희 부모님 세대의 부모님들은 요양병원에 모셨는데 너무 좋다고 하셨어요.

  • 17. ...
    '20.10.15 9:53 AM (222.236.xxx.7) - 삭제된댓글

    전 요양원늙어서 갈까봐 건강관리 너무나도잘해야겠다는 생각 많이 해요 .예전에 갈볼 기회 있었는데 가보고 충격 먹었거든요 .ㅠㅠ 우리집 옆에 노후는 확실하게 되어 있는 80대 어르신 혼자사시는데 . 제 롤모델은 그 어르신이예요 ..ㅋㅋㅋ 40년 넘게 건강관리 잘하면 그어르신 처럼 그렇게 살수 있겠지 싶어서... 건광관리 정말 열심히 할려구요 ...

  • 18. ...
    '20.10.15 9:55 AM (222.236.xxx.7)

    전 요양원늙어서 갈까봐 건강관리 너무나도잘해야겠다는 생각 많이 해요 .예전에 갈볼 기회 있었는데 가보고 충격 먹었거든요 .ㅠㅠ 우리집 옆에 노후는 확실하게 되어 있는 80대 어르신 혼자사시는데 . 제 롤모델은 그 어르신이예요 ..ㅋㅋㅋ 40년 넘게 건강관리 잘하면 그어르신 처럼 그렇게 살수 있겠지 싶어서... 건광관리 정말 열심히 할려구요 ... 우리 아버지한테도 맨날 요양원 안갈정도는 살아야 된다고 ... 건강에 대해서는잔소리 많이 하는편이예요 .ㅠㅠ

  • 19. 흑흑
    '20.10.15 9:58 AM (203.251.xxx.221)

    모두 요양원은 안가시겠다고 하시네요.
    그들이 수고에 비해 수입이 적어서 그렇게 한다고는 생각 안들거든요.
    수익이 남으니 우후죽순겪으로 생기는게 요양병원이에요.

    양심적으로 사업하면 고쳐질 것 같은데요.
    돈을 얼마나 퍼 부어주면 잘 하려나요.

  • 20. 레이디
    '20.10.15 10:21 AM (223.38.xxx.61)

    요양병원이 저 지경아라 해서 집에서 모신다는 건 대안아닙니다.
    내 욕심을 누군가의 인생을 댓가로 하는 거에요.
    요양원, 요양병원 감시 처벌을 강화해야 합니다.

  • 21. 맞벌이필순데
    '20.10.15 10:27 AM (125.135.xxx.135)

    집에서 모시면 욕창 생겨 빨리 돌아가시죠.. 다 맞벌이에 누가 한시간마다 돌려주고 대기하나요?

  • 22. ㅡㅡ
    '20.10.15 12:14 PM (49.172.xxx.92)

    치매노인 한분계시면
    온가족이 병자됩니다

  • 23.
    '20.10.15 1:17 PM (14.32.xxx.215)

    좋은 병원에 요양사 면접부터 결국은 자식이 해야하니 골병이에요
    독신노인들 보면 정말 걱정돼요
    부모님 노후 빵빵한데 90 넘으니 atm못 다루시고 요새 은행도 다 2층에 있고 ㅠ 은행출입 자체를 못하시고...요양사 관리며 뭐며 다 자식 손 고쳐야 되더라구요

  • 24.
    '20.10.15 4:37 PM (61.74.xxx.64)

    요양병원 코로나 집단발병 보면서... 노후가 걱정되는 게 현실입니다ㅜㅜ 개인 뿐 아니라 사회 전체의 문제고 합리적인 정책 수립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이 필요힌 부분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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