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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이50에 골프가 배우고 싶습니다.

.. 조회수 : 4,309
작성일 : 2020-10-14 17:23:09
전 남편은 제가 골프 배우는걸 너무너무 말렸습니다.
아예 대놓고 못하게 했습니다.
연습장가면 바랑 나는거 100% 라면서요.
근데 전 너무 배우고 싶었어요.
친구.선배들 다 필드나가는데
그게 뭐라고 그렇게 부럽더라구요.
알고보니 이 새끼 골프장.스크린에서 말도 못한 개자식이었어요.
지가 더럽게 노니 다른 여자들도 다 그리 보였겠죠.

여러이유로 이혼하고 시간이 좀 흘렀고
전 젊지 않은 53세가 되었습니다.
골프가 배우고 싶습니다.
운동신경도 없고 몸도 둔합니다.
너무 늦었을까요?
IP : 106.102.xxx.80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10.14 5:25 PM (125.136.xxx.121)

    아니요~~ 연습장 등록하세요.

  • 2. 아이고
    '20.10.14 5:27 PM (222.109.xxx.13)

    배움의 열정 건강 친구 돈
    충족되면 지금이라도 꼭 시작하세요
    앞으로 20년은 풍요로울 거예요.

  • 3. ㅇㅇ
    '20.10.14 5:27 PM (211.193.xxx.134)

    친구와 선배들도 하니
    할 수 있죠
    그러나 잘못해 다쳐 고생할 가능성도 높다는 것은
    알고 시작하세요

    운동신경도 없고 몸도 둔합니다.
    라고 하시니 무리하면 다칠 가능성이 높을 것 같습니다

    골프뿐만아니고 운동하다 다쳐 골병든 사람 많습니다

  • 4. ..
    '20.10.14 5:28 PM (118.235.xxx.59)

    요즘은 필드 나가도 젊은 사람들이 많아서..

    나이 든 사람들은 어떤지 모르지만
    골프치다 정분 나는 경우 무척 많죠.ㅎ

    그리고 술집 여자들, 은퇴한 유흥업 종사자.
    그런 여자들이 대거 골프장으로 진출해서..

  • 5. ㅇㅇ
    '20.10.14 5:29 PM (218.51.xxx.239)

    근데 이게 쇠막대로 단단한 공을 때리는 거라서
    손도 얼얼하게 아프고 갈비뼈까지도 통증이 전이되서
    금이 가는 일도 흔해요.

  • 6. 하세요
    '20.10.14 5:29 PM (39.7.xxx.243) - 삭제된댓글

    제가 골프를 배운게.. 한국나이로 51세때였어요.
    퇴근 후엔 무조건 연습장을 들러서 일주일에 2회 각 30분 레슨
    레슨 사이사이에 꼭 배운거 복습 2시간.
    — 월 레슨/ 화수 연습/ 목 레슨/ 금 2시간연습
    이 사이클로 6개월 했어요. 한달 25일을 퇴근 후 1시간 이상 연습장.
    6개월 후부터 필드 나가기 시작해서 1년에 60번 정도를 2년 했구요
    지금 5년 지났네요. 딱 보기 플레이 합니다.
    기분 좋으면 80개도 치지만. 그건 일년에 한두번.
    보통 90타 플러스 마이너스 5개 정도여요.
    하세요. 넘 재미있어요. 화이팅입니다.
    참, 저는 운동치구요. 골프치는게 넘 재미있어서
    체력기를려고 라운딩없는 날은 산에가고
    평일엔 많이 걷고 주 3회는 덤벨이라 바벨 들고 웨이트 합니다.

  • 7. 하세요
    '20.10.14 5:31 PM (39.7.xxx.243) - 삭제된댓글

    저도 님과 비슷한 사연입니다.
    남편이 골프 잘 치는 여자랑 바람나서
    넌 어차피 몸치라서 치지도 못한다 하는 바람에
    완전 열받아서 정말 죽자사자 했습니다. 하세요!

  • 8. 전50
    '20.10.14 5:31 PM (222.106.xxx.79)

    언니는54 둘다올해시작했어요
    키작고 근력없고 허리도 아픈데 이번주도 롼딩가요
    저는 코로나로 백수,언니는 코로나로 더 바뿐직업군
    둘다 골프아니였음 올한해 힘들어쩔뻔했냐고
    골프가 효자예요~

  • 9. ...
    '20.10.14 5:33 PM (119.149.xxx.248) - 삭제된댓글

    골프하기 딱 좋은나이에요.ㅋ

  • 10. 가구
    '20.10.14 5:34 PM (112.218.xxx.122)

    몰입해서 하고 싶을 정도라면, 골프 강력 추천합니다.

  • 11. ㅁㅁ
    '20.10.14 5:34 PM (218.51.xxx.239)

    단언한건데 골프 치다 바람나는 케이스가 운동중에서 제일 많다고
    생각해요. 돈 시간 여유 다 있으니까요.

  • 12. 위에 언니들~
    '20.10.14 5:35 PM (223.38.xxx.218)

    저 지금 오십견 와서 죽겠는데
    낫고나서 골프 배워도 될까요?
    진짜 배우고 싶어요 엉엉

  • 13. 인생
    '20.10.14 5:35 PM (221.149.xxx.219)

    연세드신 은퇴하신 분들도 할수있는 취미인데요
    선수하실것도 아니고....고민마시고 배우세요
    저도 처음엔 뭔 재미인가 했는데 지금은 골프채널 돌려봅니다
    골프하면서 필라테스도 시작했고요 1-2주에 한번씩 전신맛사지도 받아요 윗분 말씀처럼 한쪽으로만 치는 운동이라 몸에 무리가 잘 오거든요 그러니 기초운동이랑 맛사지등 병행하시면 좋죠
    그런데도 왜 하냐. 재밌으니까요
    몸에 안좋아도 고기도 많이 먹고 탄산음료도 많이 먹듯이
    인생 뭐 있나요. 하루라도 빨리 시작하세요!

  • 14. 하세요
    '20.10.14 5:37 PM (39.7.xxx.243) - 삭제된댓글

    오십견은 골프배우면서 치료한다는 자세로. ㅋㅋㅋ
    얼른 나으시길 바라고, 배우세요~~ 좋아요~~
    참, 골프는 친구가 충분해야하는데요, 만약 없으면 요새는 밴드도 많고 조인골프도 많으니 그렇게 해도 돼요. 거기서 돌아다녀서 바람나는 사람은 다른데서도 바람나요. 바람이 문제지 골프가 뭔 잘못이래요.

  • 15. 가구
    '20.10.14 5:41 PM (112.218.xxx.122)

    218.51
    단언한건데 골프 치다 바람나는 케이스가 운동중에서 제일 많다고
    생각해요. 돈 시간 여유 다 있으니까요
    ‐---------------------------------------------

    운동이 뭔 죄?
    바람 피는 건 개인 성향 문제일 뿐임.

    바람필 놈은 골프 근처에 못 가도 다 피는 거고.

    골프는 비슷한 사람들끼리 모여 비즈니스 하기엔 좋은 스포츠이고, 천천히 걸으며 하기에 당뇨 예방에도 도움됨.

    근데 강한 햇볕 쬐는 거 싫어하는 사람이나,
    승부를 가르는게 신경 쓰이는 사람한테는 안 맞을 수도.

  • 16. 공프
    '20.10.14 5:42 PM (58.72.xxx.75)

    하세요~!!!
    골프=바람
    다 끼리끼리에요
    건강하고 즐겁게 즐길수있어요
    시작하세요^^!

  • 17. ㅁㅁㅁㅁ
    '20.10.14 5:45 PM (119.70.xxx.213)

    할머니들도 엄청 많이 치셔요

  • 18. ...
    '20.10.14 5:51 PM (115.178.xxx.253)

    하실수 있어요.

    우선 동네 카페나 사람들 통해 레슨 잘하는 샘을 찾아보세요.
    골프가 재밌는 운동이긴 해도 돈이 많이 드는 운동인건 사실이에요.

    레슨을 좋은 선생님께 집중해서 받으면서 연습도 빼먹지 말고 하세요.
    레슨프로나 사람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2-3개월 레슨받고, 연습하면 필드 나가실 수 있어요.

    필드 나가고, 연습은 계속 하셔야 실력이 늘어요.
    연습장 월례회, 동호회 가셔서 필드경험을 쌓으면서 연습하세요.

    바람 나는 사람 있다고 많이 하지만 다 끼리끼리 노는겁니다.
    실제 있는것 같기는 해요. 하지만 부부동반, 친구들, 동호회 (제경우 여성만 받는 동호회)
    건전하게 치는 사람도 많습니다.

    돈과 시간이 많이 들고 빨리 안늘어서 그렇지
    자연속에서 재미있고 끝나면 맛집가고, 좋은 운동이에요.

  • 19. ...
    '20.10.14 5:55 PM (122.32.xxx.66) - 삭제된댓글

    바랑이 뭘까 했더니 바람이네요. 헐 그런가요? 요즘 남편 골프 삼매경인데... 항상 친구들이나 회사 사람들과 치던데요.
    늦은 나이 아니지 않나요?

  • 20.
    '20.10.14 6:05 PM (116.121.xxx.144)

    저는 제 인생에서 제일 잘한게 그렇게 못 치면서도 골프를 배운거에요.
    저 진짜 너무 못 치지만 골프 멤버들이랑 좀 싼 골프장 찾아서 먼 곳 까지 다녔고요.
    한 때 즐거웠어요.
    여름 겨울로는 스크린도 재밌어요.
    골프가 딱 한 동작인데 신기하게 매 번 달라요.
    연습도 재밌어요.
    지금 부터 즐겁게 배울 수 있어요~충분히요

  • 21. 강추
    '20.10.14 6:14 PM (211.200.xxx.74)

    운동신경 없어도 하실수 있고요
    가벼운 여자용채로 정석으로 배우시면
    부상도 크게 걱정 없어요

    저도 위~에 어떤분처럼
    골프 치려고 체력 기릅니다
    저도90개 치는 보기플레이어

  • 22.
    '20.10.14 6:29 PM (118.235.xxx.74)

    하세요
    햇빛 보며 걷고 시간 잘 보낼 수 았고 친구도 많이 사귈 수 있는 운종이예요
    꼭 하세요 당장 ~~

  • 23. ..
    '20.10.14 6:52 PM (223.38.xxx.88)

    저희 시어머니 58세에 아들들 강권으로 골프 배워서
    만 15년 치고 지금은 쉬십니다.
    배우세요.
    골프 치기 좋은 나이입니다. 2222

  • 24. 나도
    '20.10.14 9:58 PM (173.66.xxx.214)

    50에 골프배우기 저장

  • 25. 저기
    '20.10.14 10:43 PM (180.224.xxx.77)

    여성만받는 동호회 어딘지 알려주실수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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