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이든 멋쟁이 분들보면 눈돌아가네요.
더 멋지고 센스있어보이고..
횡단보도 제 바로앞에 서신 할머님이라
무심코 봤는데..
흰색 면통바지, 톤온톤 스니커즈,
니트위에 라떼색 가죽자켓.. 그리고 멋진 은발 컷트..
마무리는 아주 야들한 가죽 소재의 빨강 프라다 숄더백..
(유행아닌 옛날모델이어서 더 이쁜듯)
넘 멋졌네요.
저런분들 보면 겉 착장만 아니고
집은 더 센스있을것같아요..
뭔가 나이드신 만큼 군더더기빼고 에센셜한 멋만 남아서
그렇겠단 생각을 잠깐해봤네요.
1. 당연
'20.10.12 8:20 PM (211.36.xxx.242) - 삭제된댓글키도 크셨죠?
2. ㅋㅋ
'20.10.12 8:21 PM (125.31.xxx.233)키는 아담사이즈셨어요.
그래도 스타일링이 멋졌어요.ㅎ 집에와서도 생각나는걸 보면 ㅎ3. 강경화
'20.10.12 8:21 PM (1.240.xxx.7)같은분도 눈돌아갈듯
4. ..
'20.10.12 8:29 PM (210.180.xxx.11)멋있다해서 남자인줄알고 남자에 본문대로 스타일대입하다가 빨간 프라다숄더백에서 읭??했네요ㅋㅋㅋ
5. 저도
'20.10.12 8:34 PM (114.204.xxx.68)나이드신 멋쟁이분들 보면 눈돌아가요
젊은 멋쟁이들은 어느정도 유행따라 꾸며서
별 감흥없는데 나이드신 멋쟁이들은 눈을
못 떼겠어요
저도 그렇게 나이들고 싶어요6. 주말에
'20.10.12 8:44 PM (39.118.xxx.120) - 삭제된댓글식당에서 백발의 부부를 봤는데
둘다 키가 훌쩍 크고 몸이 호리호리
캐주얼 화이트톤으로 맞춰입고 여자분은 파란 백을 들었던데
부부의 꾸안꾸 패션에 눈길이 가더군요
백발인데도 몸이 꽂꽂하니 할아버지 할머니같지 않아 보였어요
주변 노부부들에 비해 분위기가 상큼하더라구요7. 어머나
'20.10.12 8:48 PM (39.118.xxx.120) - 삭제된댓글꼿꼿...
8. 하얀
'20.10.12 8:48 PM (223.33.xxx.78)셔츠에 베기바지 입고 운동화를 신은 중년 아주머니가 인상에 남아 있어요.
9. 요즘은
'20.10.12 9:07 PM (120.142.xxx.201)옛날과 달라 대부분 다 멋징이
누구나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고
화사하고 센스 있는 멋장이에게 호감이 가기 마련10. ..
'20.10.12 9:09 PM (223.33.xxx.10) - 삭제된댓글7년 전에 베이지 바지에 민트색 플랫을 신고 카페에서 브런치 중이던 할머니가 너무 멋있어서 민트색 플랫슈즈만 보면 아직도 그 분 생각이 나요.
11. 맞아요
'20.10.12 9:47 PM (59.6.xxx.181)저도 중년을 넘어 노년에 패셔너블한 분들이 뭔가 더 특별하고 진짜 멋져보이더라구요..그 연세면 대충 편한차림새에 흔한 패션이 대부분인데..저번에 본 70대 중반 이상 추정 할머니도 아담한키, 은발커트에 좋은 린넨 소재 바지에 롱조끼를 입으시고 크로스백 매고 제앞에 걸어 가시는데..색감도 넘 이쁘고 코디도 멋져서 그분 사라질때까지 계속 봤어요..자주는 아니고 간혹 이런분들 뵈면 눈을 옷떼겠어요 ㅎㅎ
12. ㅎㅎ
'20.10.12 11:30 PM (180.68.xxx.158)저희 동네 스벅에
아침마다 혼자 커피 마시는 할머니...
아우라가...ㅎㅎ
키도 165정도에 군살하나 없고
적당히 여유있는 면바지에 니트나 셔츠...
완전 백발에 숏커트...
립스틱만 바르시는데,
할머니라는 느낌이 1도 안들고,
나이를 가늠할수 없는 신선같아요.
서초2동 스벅 할머니^^13. 문득
'20.10.13 12:37 AM (211.176.xxx.111)18년전쯤 아이가 종로 YMCA 아기스포츠단에 다닐때였어요. 나이드신 아주머니(거의 할머니연세)가 버버리 코트입고 날마다 오셔서 수영하고 가셨는데, 옷차림이 특별하지 않은데도 멋쟁이다 싶더군요. 마른 몸에 명품 스카프하시고, 단정한 움직임도 보기 좋았구요. 나중에 들은 얘기로는 정부기관의 높은 분 비서를 했다고 하더군요. 지금은 돌아가셨을 것 같은데 그분 생각이 나네요.
14. ‥
'20.10.13 3:04 AM (172.58.xxx.170)가장 필요한 건 마른 몸
15. 가장필요한건마른몸
'20.10.13 10:19 AM (112.219.xxx.74)키도 165정도에 군살하나 없고
16. 오
'20.10.13 1:50 PM (61.74.xxx.64)나이든 멋쟁이 분들 이야기 너무 좋네요. 더 듣고 싶어요~~
17. 와
'20.10.13 3:51 PM (221.168.xxx.142)저도 저런 할머니 되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