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이든 멋쟁이 분들보면 눈돌아가네요.

ㅡㅡ 조회수 : 5,438
작성일 : 2020-10-12 20:15:43
젊은사람들보다 더요.

더 멋지고 센스있어보이고..


횡단보도 제 바로앞에 서신 할머님이라

무심코 봤는데..

흰색 면통바지, 톤온톤 스니커즈,

니트위에 라떼색 가죽자켓.. 그리고 멋진 은발 컷트..

마무리는 아주 야들한 가죽 소재의 빨강 프라다 숄더백..

(유행아닌 옛날모델이어서 더 이쁜듯)

넘 멋졌네요.

저런분들 보면 겉 착장만 아니고

집은 더 센스있을것같아요..

뭔가 나이드신 만큼 군더더기빼고 에센셜한 멋만 남아서

그렇겠단 생각을 잠깐해봤네요.

IP : 125.31.xxx.233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당연
    '20.10.12 8:20 PM (211.36.xxx.242) - 삭제된댓글

    키도 크셨죠?

  • 2. ㅋㅋ
    '20.10.12 8:21 PM (125.31.xxx.233)

    키는 아담사이즈셨어요.
    그래도 스타일링이 멋졌어요.ㅎ 집에와서도 생각나는걸 보면 ㅎ

  • 3. 강경화
    '20.10.12 8:21 PM (1.240.xxx.7)

    같은분도 눈돌아갈듯

  • 4. ..
    '20.10.12 8:29 PM (210.180.xxx.11)

    멋있다해서 남자인줄알고 남자에 본문대로 스타일대입하다가 빨간 프라다숄더백에서 읭??했네요ㅋㅋㅋ

  • 5. 저도
    '20.10.12 8:34 PM (114.204.xxx.68)

    나이드신 멋쟁이분들 보면 눈돌아가요
    젊은 멋쟁이들은 어느정도 유행따라 꾸며서
    별 감흥없는데 나이드신 멋쟁이들은 눈을
    못 떼겠어요
    저도 그렇게 나이들고 싶어요

  • 6. 주말에
    '20.10.12 8:44 PM (39.118.xxx.120) - 삭제된댓글

    식당에서 백발의 부부를 봤는데
    둘다 키가 훌쩍 크고 몸이 호리호리
    캐주얼 화이트톤으로 맞춰입고 여자분은 파란 백을 들었던데
    부부의 꾸안꾸 패션에 눈길이 가더군요
    백발인데도 몸이 꽂꽂하니 할아버지 할머니같지 않아 보였어요
    주변 노부부들에 비해 분위기가 상큼하더라구요

  • 7. 어머나
    '20.10.12 8:48 PM (39.118.xxx.120) - 삭제된댓글

    꼿꼿...

  • 8. 하얀
    '20.10.12 8:48 PM (223.33.xxx.78)

    셔츠에 베기바지 입고 운동화를 신은 중년 아주머니가 인상에 남아 있어요.

  • 9. 요즘은
    '20.10.12 9:07 PM (120.142.xxx.201)

    옛날과 달라 대부분 다 멋징이

    누구나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고
    화사하고 센스 있는 멋장이에게 호감이 가기 마련

  • 10. ..
    '20.10.12 9:09 PM (223.33.xxx.10) - 삭제된댓글

    7년 전에 베이지 바지에 민트색 플랫을 신고 카페에서 브런치 중이던 할머니가 너무 멋있어서 민트색 플랫슈즈만 보면 아직도 그 분 생각이 나요.

  • 11. 맞아요
    '20.10.12 9:47 PM (59.6.xxx.181)

    저도 중년을 넘어 노년에 패셔너블한 분들이 뭔가 더 특별하고 진짜 멋져보이더라구요..그 연세면 대충 편한차림새에 흔한 패션이 대부분인데..저번에 본 70대 중반 이상 추정 할머니도 아담한키, 은발커트에 좋은 린넨 소재 바지에 롱조끼를 입으시고 크로스백 매고 제앞에 걸어 가시는데..색감도 넘 이쁘고 코디도 멋져서 그분 사라질때까지 계속 봤어요..자주는 아니고 간혹 이런분들 뵈면 눈을 옷떼겠어요 ㅎㅎ

  • 12. ㅎㅎ
    '20.10.12 11:30 PM (180.68.xxx.158)

    저희 동네 스벅에
    아침마다 혼자 커피 마시는 할머니...
    아우라가...ㅎㅎ
    키도 165정도에 군살하나 없고
    적당히 여유있는 면바지에 니트나 셔츠...
    완전 백발에 숏커트...
    립스틱만 바르시는데,
    할머니라는 느낌이 1도 안들고,
    나이를 가늠할수 없는 신선같아요.
    서초2동 스벅 할머니^^

  • 13. 문득
    '20.10.13 12:37 AM (211.176.xxx.111)

    18년전쯤 아이가 종로 YMCA 아기스포츠단에 다닐때였어요. 나이드신 아주머니(거의 할머니연세)가 버버리 코트입고 날마다 오셔서 수영하고 가셨는데, 옷차림이 특별하지 않은데도 멋쟁이다 싶더군요. 마른 몸에 명품 스카프하시고, 단정한 움직임도 보기 좋았구요. 나중에 들은 얘기로는 정부기관의 높은 분 비서를 했다고 하더군요. 지금은 돌아가셨을 것 같은데 그분 생각이 나네요.

  • 14.
    '20.10.13 3:04 AM (172.58.xxx.170)

    가장 필요한 건 마른 몸

  • 15. 가장필요한건마른몸
    '20.10.13 10:19 AM (112.219.xxx.74)

    키도 165정도에 군살하나 없고

  • 16.
    '20.10.13 1:50 PM (61.74.xxx.64)

    나이든 멋쟁이 분들 이야기 너무 좋네요. 더 듣고 싶어요~~

  • 17.
    '20.10.13 3:51 PM (221.168.xxx.142)

    저도 저런 할머니 되고 싶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2297 친정부모든, 시댁이든 가까이 사는 사람이 젤 고생 그냥 08:37:27 61
1592296 10년간 14억 뜯어 가정파탄·기초수급자 전락시킨 40대 징역 .. 4 dd 08:22:12 971
1592295 김나영 유튭보니 니플패치 붙인다고 하던데 8 니플 08:20:51 1,034
1592294 살빠지면 가슴살도 빠지나요? 7 궁금 08:15:45 388
1592293 트와이스 정연이 살이 잘 안빠지는 이유 1 . . 08:15:40 898
1592292 머리랑 손이랑 따로 노는건 뭐가 문제인가요?수학. 1 ㅡㅡ 08:15:31 133
1592291 오늘 날씨 옷차림 궁금해요.서울쪽 4 춥다 08:12:44 567
1592290 물가가 천정부지로 오르니 저소득층 5 ㄱㄴ 08:11:34 655
1592289 하나은행 체크카드 만들었는데 제 동의 없이 광고동의 ㅜ 2 .. 08:11:05 338
1592288 우병우, 왜 세금으로 돈까지 줘야합니까 2 08:02:28 969
1592287 양파를 두유제조기에 끓여? 먹었더니 4 ᆢᆢ 07:58:58 876
1592286 다스크 아닌 허리통증 … 병원 어디 가야 하나요 5 허리아프대요.. 07:56:00 303
1592285 미국 의대가기와 한국의대 어디가 어렵나요(냉무) 19 의대 07:44:29 1,310
1592284 한살림 매장에서 일해보신 분 계세요? 10 ㅇㅇ 07:43:52 731
1592283 백내장 수술 혼자 가도 될까요? 6 ㅇㅇ 07:34:10 752
1592282 성기 절제 없이 남자가 여자되나? 7 유리지 07:24:23 1,313
1592281 이전 세입자 거주불명등록하려고해요 3 .. 07:22:46 786
1592280 金값 된 김, 1만원 넘었다 4 ..... 07:22:08 1,148
1592279 미코 출신들은 나이 들면서 진가 발휘하는 듯 싶어요 5 ... 07:20:13 1,990
1592278 조리원 결원 40% 강남·서초에 집중 15 .. 07:15:13 2,680
1592277 무쇠 주방용품? 2 바바 07:06:47 578
1592276 지인들 프사. 어버이날 받은 것으로 10 배리아 07:00:12 2,688
1592275 사망후 보험 해지 관하여 1 궁금해요 06:59:06 549
1592274 무료배달의 이면 8 배달앱 06:45:15 1,509
1592273 조국 "다음은 없다" 검찰개혁 언급 후 단호히.. 4 가져옵니다 .. 06:33:33 1,3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