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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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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콩잎김치 후기..

ryumin 조회수 : 3,375
작성일 : 2020-10-12 10:13:55
지난번에 글 올린 후에 두근두근 기다리다 저녁때 드뎌 왔어요.
첫맛은 깻잎보다 향이 안쎄네? 두번째 느낌은 생각보다 거칠다. 향은 오히려 덜한게 먹기 편했고 잎의 맛보다는 양념맛으로 먹겠다 싶어요. 물론 초보자가 먹기에 말이죠. 젓갈맛도 은은히 느껴지고 먹을땐 별거 없는 건 같은데 자꾸 생각나는 맛이예요. 근데 끝맛에 굉장히 콤콤한 맛이 느껴지는데 양념은 아닌 것 같고 이파리에서 나는 특유의 맛인 것 같은데요. 이게 정상인거죠?
콤콤한 끝맛에 익숙해 지면 진짜 중독되겠어요
IP : 118.235.xxx.114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10.12 10:15 AM (116.39.xxx.71)

    맞아요, 그 콤콤에 중독돼요.

  • 2.
    '20.10.12 10:20 AM (58.140.xxx.159)

    콩잎삭힌거 어디서 사셨어요?..

  • 3.
    '20.10.12 10:20 AM (116.120.xxx.103) - 삭제된댓글

    젓갈과 콤콤으로 중독되요.
    거칠지만 계속 생각나는맛ㅋ

  • 4.
    '20.10.12 10:21 AM (39.7.xxx.228)

    밥도둑이죠..
    따뜻한 밥에 콩잎김치..

    침 고이네요~~

  • 5. ///
    '20.10.12 10:23 AM (58.238.xxx.43)

    지난번에 올리신 글 읽었는데 농라에서 사셨다했죠?
    근데 거기 콩잎 저도 먹어봤는데 그렇게 맛있는건 아니예요
    진짜 맛있는 콩잎김치는 저도 아직 못찾았어요
    좀 콤콤한 맛 나는거는 맞아요

  • 6. ryumin
    '20.10.12 10:25 AM (221.138.xxx.187)

    윗님 저는 콩잎 초보고 그쪽 지역에 연고가 없어 이걸로 만족해야 할듯해요^^ 저에게는 이게 최선이네요

  • 7. 저는
    '20.10.12 10:25 AM (121.88.xxx.134)

    쿠팡인가 위메프에서 샀는데 너무 질겨서 씹다 뱉어야할 정도 ㅜㅜ 엄청 억세요. 5만원어치나 샀는데 ㅠㅠ

  • 8. 어쩜
    '20.10.12 10:28 AM (180.226.xxx.59)

    그렇게 적절하게 표현하시는 ㅎ
    저희 식구들이 경상도 최애 반찬으로 손꼽아요
    그걸 옛날 시골에선 큰 장독에 한가득 담아두고 겨울 내내 먹었어요
    그릇에 담아 가마솥에 넣고 쪄서 먹던 그 맛을 잊을수 없네요

  • 9.
    '20.10.12 10:29 AM (223.39.xxx.130) - 삭제된댓글

    콤콤한 맛이 나야 제맛인데 요새 콩잎김치는
    사먹으면 그맛이 안나던데 잘사셨네요

  • 10. ..
    '20.10.12 10:36 AM (220.75.xxx.108)

    경북 청도가 고향인 울 외할머니 덕에 어려서부터 맛들인 게 콩잎인데 그걸 외가쪽은 낙엽이라고 불러요. 노랗게 억세어진 콩잎이라...
    젓갈맛이 강하고 달지않은 걸 먹고 자랐는데 요즘 파는 건 물엿을 들이부었는지 죄다 엄청 달달한 맛이네요.

  • 11. ///
    '20.10.12 10:38 AM (58.238.xxx.43)

    진짜 제대로인 맛있는 콩잎김치를 드셔봤으면 하는 욕심에
    제가 좀 쓸데없는 말을 했을까요^^;

  • 12. 호이
    '20.10.12 10:39 AM (222.232.xxx.194)

    단풍콩잎 노랗게 삭힌걸 사먹어야 하는데 그런양념엔 젓갈 느무 많이 넣어서
    젓갈안넣은 초록콩잎을 샀더니 그맛이 아니라 또 찾아봐야겠네요
    요즘 파는 곳 많아졌어요
    정우네 콩잎 여기가 정통인듯하니 찾아헤매시는 분들 시켜보세요
    집에서 담그신 걸 얻어먹었었는데 젓갈맛안나고 정갈한 맛이었어서 다시는 그맛을 못보고 있네요

  • 13. 어디서
    '20.10.12 10:44 AM (222.96.xxx.44)

    주문하신거예요? 진짜 먹고싶은데ᆢ너무 맛있겠다

  • 14.
    '20.10.12 10:44 AM (211.245.xxx.178)

    오리지날 충청도사람이고 사는곳도 충청도예요.
    중고등때 경주로 수학여행가서 반찬으로 나온 콩잎먹고 반했어요. ㅎㅎ
    친정엄마는 깻잎만 하시거든요.
    다른지역 콩잎으로는 안되는건지. . .
    먹고싶네요. .

  • 15. .#
    '20.10.12 10:45 AM (14.47.xxx.175)

    저희 시댁도 경상도
    저희는 콩잎 물김치 좋아해
    나온지 얼마안된 여린 콩잎으로 담근 물김치인더
    이걸 건져서 맛있는 쌈장에 싸먹는 건데
    쌉쌉..깔끔하니 맛있어요

    네이버 쇼핑 보시면 파는 곳 있는데..
    지금은 콩잎이 억세서 맛없을거구
    여름 7~8월 밥도둑이더라구요.

  • 16. ..
    '20.10.12 10:47 AM (223.62.xxx.81) - 삭제된댓글

    밥 한술 푹 떠서 매콤하게 지진 강된장 얹고
    콤콤하고 새콤하게 잘 익은 콩잎김치 척 얹어서 싸먹으면
    크... 밥 한공기가 뚝딱!
    여름날 최고의 밥상이네요.

  • 17. ........
    '20.10.12 10:58 AM (211.250.xxx.45)

    포항에 온지 20년
    아직도 왜 그걸 먹는지 모르는 1인 ㅠㅠ

    남편은 환장?걸신하고 먹어요

    나름 최고의 맛집을 찾았는데 이거 은근 비싸네요
    된장콩잎은 저렴한데
    이건 아기손정도 한뭉태기가 3천원
    2뭉태기 사서 아껴서 남편 4번 줍니다

    양념 가만히보면 젓갈양념맞아요

    사러가면 택배박스가 서울경기 온지역 다가더라고요

  • 18. 윗님
    '20.10.12 11:01 AM (180.224.xxx.42)

    그 반찬집 전번이나 상호좀 알려주세요
    남편이 포항이라 그리워해요

  • 19. ryumin
    '20.10.12 1:20 PM (118.235.xxx.95)

    ///님 전혀요~~~ 저도 부모님 고향이 이북이라 만두나 녹두전에 아주 까다롭고 식당에서 열광하는 동료들보며 속으로 으이구 쯧쯧 하거든요. 나중에라도 맛있는 곳 찾으시면 알려주시기!

  • 20. ...
    '20.10.12 1:37 PM (125.134.xxx.171)

    거기 비추입니다
    저희동네 시장가면 아주연한잎 파는데 크기는 작아도
    부드러워요 낙엽같이 질긴거 잘못 사면 이거 왜 먹나싶죠

  • 21.
    '20.10.12 2:35 PM (175.198.xxx.15)

    인스타에 몽쉴키친 검색하면 나오는데 여기 콩잎 연하고 젓갈맛 강하지 않아요. 콩잎 초보분들께 적당할듯요. 전 몇번 먹다보니 젓갈맛 좀 더 진한게 먹고싶네요.

  • 22. 모서리
    '20.10.12 3:27 PM (117.111.xxx.108)

    포항에 콩잎김치 유명해요.
    갈치속젓맛도 나구요. 근데 비싸요 ㅎㅎ
    근데 전 좀 짜서..
    마케** 콩잎은 물엿맛 너무 나구요.
    예전 먹던 적당히 달고 적당한 젓갈맛 나는 콩잎을
    못찾았어요..

  • 23. ..
    '20.10.12 4:42 PM (59.12.xxx.242)

    저 저번에 거제 갔을 때 농협 반찬가게에서 샀었는데
    너무 질겨서 억지로 먹다가 그냥 버렸어요ㅠㅠ아까운 내돈ㅠ
    원글님 산 곳에서 사봐야겠네요

  • 24. 잘 삭힌
    '20.10.12 6:03 PM (49.143.xxx.114)

    콩잎은 심하게 냄새가 나지 않는것같아요.
    시댁이 경주에요.
    저희 어머님이 아주 연한것만 삭혀서 양념한것을 주시거든요
    보드랍고 맛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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