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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동서가 애기를 시댁에 며칠씩 맡기는데 신기해요

궁금 조회수 : 22,174
작성일 : 2020-10-11 22:00:57
저희보다 도련님네가 먼저 결혼해서 지금 18개월된 아들이 있어요
동서는 전업주부이고 사실 빈몸으로 결혼했어요
집도 도련님이 다하고 시댁에 그렇다고 예단도 딱히 안 드리구요
도련님이랑 동서 나이차가 좀 있어서 그런가보다했는데
동서는 산후조리도 2주동안 시댁에서 하고
아프거나 사정이 있다고 일주일씩 애기만 시댁에 맡겨요
워낙 첫손주를 예뻐해주셔서 시댁에서 다 맡아주시구요
한달에 열흘은 그냥 애기만 놓고 가요
저로서는 정말 이해가 안 되는데요
그런 심리는 뭘까요? 그냥 이해해보고싶어서 여쭤봐요
저는 직장다니고 시댁이랑 같은 아파트단지에 사는데
부담되실 것 같아서 베이비시터 구할 예정이거든요
IP : 211.207.xxx.38
8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ㅁ
    '20.10.11 10:06 PM (121.130.xxx.122) - 삭제된댓글

    그렇게 뇌 자체가 맑게사는이들 있어요
    본인 편하면 그걸로 땡

  • 2. ㆍㆍ
    '20.10.11 10:08 PM (125.176.xxx.225) - 삭제된댓글

    부려먹는거지요 .
    산후조리원 있기 전에도 친정엄마 고생한다고
    난 시엄마가 더 좋아요 하며 산후조리 시어머니한테 받고 하더라구요..

  • 3. --
    '20.10.11 10:08 PM (211.43.xxx.140)

    맡아 주니까 맡기는 거죠. 다 누울자리 보고 다리뻗는거.. 그냥 그렇게 맘편히 사는 사람들 있어요.

  • 4. ...
    '20.10.11 10:08 PM (122.35.xxx.53)

    산후우울증이나 그 전단계쯤이요

  • 5. ㄸㅌ
    '20.10.11 10:09 PM (14.38.xxx.149)

    울 시조카네랑 같네요 빈몸 아니 혼전임신에
    결혼하자마자 전업 시가가면 시아버지 있는데도
    밥먹고 거실 소파에 드러누운데요
    애를 시모한테 맡기고 나가면
    시모가 짜증내는거 시부가 불편해서
    애기 우유도주고 밤에 칭얼대는거 업고 있다고

  • 6. 전 궁금한게요
    '20.10.11 10:09 PM (175.125.xxx.94)

    그럼 반반결혼했음 애 맡겨도 되나요?
    시어머니가 첫손주예쁘고
    며느리 산후우울증인듯
    고맘때 정말 힘들거든요~
    그러거나말거나 상관없을듯요~
    시엄니가 오케이라는데

  • 7. ggg
    '20.10.11 10:10 PM (125.177.xxx.100)

    무슨 산후우울증이 만능답변도 아니고
    ㅎㅎㅎ

    본인만의 처세술이겠지요
    이뻐하는 손주를 매개로 더 끈끈하게?

  • 8. 글쓴님
    '20.10.11 10:13 PM (175.125.xxx.94)

    저는 동서는 아닌데
    며느님이 시모 몸 걱정해서 그런건 아닐거같은데요.
    무엇이 못마땅하신지 잘모르겠어요
    혹시 님네 손자보다 첫손자 예뻐하시는거요?

  • 9. ..
    '20.10.11 10:13 PM (221.162.xxx.147)

    음..딴 얘기지만 커뮤에선 시동생이라 지칭하면 훨씬 보기 편할거같네요
    저만 도련님에 경기있는지 ㅠㅜ

  • 10.
    '20.10.11 10:13 PM (211.207.xxx.38)

    정말 이해하고 싶어서요
    산후우울증은 아니구요 인스타그램같은걸로 예쁜 인플룽엔서 주부 꿈꾸는 어린 주부에요
    반반이 중요한게 아니라 저같으면 정말 잘 할 거 같거든요
    그런 조건으로 결혼했으면요 그렇다고 제가 동서보다 외모나 조건에서 뒤쳐지는 것은 아닙니다 ㅎㅎ
    전업에 시간도 자유롭고 자기가 돌볼 수 있는데 아기를 일주일동안 그냥 맡기는 게 신기해서요
    집도 도련님이 15억짜리 마련했는데 마음에 안 들어하고
    부러워서 그런가봐요^^ 저랑 성격이 너무 달라서요

  • 11. 근데요
    '20.10.11 10:14 PM (58.140.xxx.197)

    그런 경우 있더라구요
    시부모와 며느리 나이차가 많거나
    그러면 시부모님도 그냥 딸 대하듯 귀엽게 봐주시더라구요
    나이차이 40살 이상 ㅋㅋㅋㅋㅋㅋ

  • 12. ㅇㅇ
    '20.10.11 10:14 PM (14.38.xxx.149)

    노인들도 애보다 보먼 우울증 와요
    자기애는 자기가 좀 키웁시다

  • 13. ㅇㅇ
    '20.10.11 10:15 PM (222.114.xxx.110)

    베이비시터보다 시부모가 믿음이 더 가고 좋죠.

  • 14. ㅁㅁㅁㅁ
    '20.10.11 10:15 PM (119.70.xxx.213)

    자기중심적이고 공감능력도 없고 눈치도없고

  • 15. ㅎㅎ
    '20.10.11 10:16 PM (222.109.xxx.135)

    아이 맡기는건 시부모가 원해서에요. 그렇게 자란손주는 나중에 할머니 할아버지를 좋아하거든요.

  • 16. ..
    '20.10.11 10:19 PM (223.62.xxx.234)

    친가든외가든 키웠던 애들에게 정이 가기 마련입니다
    키우는 정이 대단하거든요
    동서가 나름 처세술이 뛰어난듯합니다 본인도 편하고 시부모와 손주랑도 끈끈하게 하구요

    나중 원글님 아이랑 동서 아이라 이뻐하는게 다를수있어요 서운해하진 마시길 ..미리 맘 비우세요 덜 이뻐한다고 원망 마시고요

  • 17. ..
    '20.10.11 10:20 PM (39.118.xxx.86)

    그렇게맡기면 맡아주니까요 .. 우리 시댁은 얄짤없어서 .. 그런거봄 부럽네요 . 시부모님이 좋으시네요.

  • 18. 며느리
    '20.10.11 10:20 PM (211.218.xxx.245)

    그 며느리가 딸처럼 하나보네요.
    시부모님처럼 대하지 않고 그냥 내엄마아빠한테 하듯 하나보네요.
    오히려 그런게 시부모님은 더 이쁠수도 있구요.
    그건 뭐 맡겨도 두분이 너무 좋아하시니
    맘껏 보시라고 갖다 놓을수도 있고 그 시간에 자기는 룰루랄라
    현명하고 똑똑하네요.
    그런데 그건 자기처세술이고 성격인데
    거기에 무슨 결혼할때 했니 못했니가 왜 나올까요.
    빈몸으로 가도 시부모 사랑 듬뿍 받고 사는 사람도 많아요.

  • 19. ..
    '20.10.11 10:20 PM (221.167.xxx.150) - 삭제된댓글

    시동생이 한번씩 애봐달라고 자기부모한테 부탁했을수도 있어요.

  • 20. 저도...
    '20.10.11 10:21 PM (49.171.xxx.221)

    아이 맡기는건 시부모가 원해서에요. 그렇게 자란손주는 나중에 할머니 할아버지를 좋아하거든요. 22

    첫애는 수시로 맡기고 외출, 둘쨰는 지방으로 이사와서 제가 끼고 키웠어요

    첫애가 딸인데 할머니, 할아버지 정말 좋아하고 두분도 완전 좋아해요

  • 21. 00
    '20.10.11 10:21 PM (14.45.xxx.213)

    음.. 동서는 여우네요. 어른들 힘들 것 알면서도 그냥 모르는 척 갖다맡기고 앵기는 거죠 뭐.. 그게 자기나 친정한테도 득이되니까요. 친정엄마 힘들게 하긴 싫은거죠. 시어른들은 힘들긴 하지만 손주니까 이쁘기도 하고 며느리가 자기들을 어려워하지 않는 부분도 오히려 좋게 볼 수도 있고요. 서로 잘 맞아서 그런건가 보니 냅두세요. 어쩌겠나요. 근데 암튼 완전 여우라서 님이 나중에 좀 힘들 거 같아요

  • 22. 222222
    '20.10.11 10:24 PM (39.7.xxx.182)

    시부모님처럼 대하지 않고 그냥 내엄마아빠한테 하듯 하나보네요.
    오히려 그런게 시부모님은 더 이쁠수도 있구요.
    그건 뭐 맡겨도 두분이 너무 좋아하시니 2222222

  • 23. ㅇㅇ
    '20.10.11 10:26 PM (182.209.xxx.205)

    시댁에서는 특별한케이스가 아닌이상 첫손주를 다 이뻐해요. 그 첫정이라는게 꽤 큽니다.
    저도 첫조카. 그리고 제가 돌봤던 조카에게는 이상하게 더 정이 가고 맘이 갑니다.
    저희 언니부부도 손주 매주마다 불러서 하루나 이틀 데리고 놀고 뒷날 보내요. 사돈댁하고 쟁탈전이네요.ㅎㅎ
    형부가 나이가 들어가니 아이가 그렇게 이쁘다네요. 딱히 취미가 없다보니 주말에는 손주보는 재미로 살아요

  • 24. 글쓴이
    '20.10.11 10:27 PM (211.207.xxx.38)

    의견 다 감사드려요
    저도 그런 처세가 부러워서 여쭤본 것인가봐요
    시부모님이 더 좋아하실 수도 있겠네요
    저는 신세지는 것 부탁하는 것 평생 어렵게 지낸 스타일이에요
    반반 이야기는 그런 맥락에서 나온 거에요
    도련님보다 시동생 호칭이 맞네요
    저도 살갑게 해보고 싶은데 저는 용돈 선물이런것만 드리게되고 자주 찾아뵙지는 못하니까 제가 배워야할 것 같아요
    의견 감사드립니다

  • 25. wii
    '20.10.11 10:27 PM (14.56.xxx.214) - 삭제된댓글

    빈몸 결혼에 모든 답이 있는 거죠.
    친정은 전혀 도움이 안 되는 집이라는 것, 결혼할 때 물질 뿐 아니라 교육도 제대로 못 시켜줬을 가능성이 크죠. 학교 교육 뿐 아니라 사회생활이나 가정 교육도 부족할 가능성도 아주 크고요.
    결국은 학교도 별로 좋은데 안나왔을 거고, 사회생활도 변변치 않게 했을 거고 직장이 시원찮아도 경제관념있어 야무지게 사는 사람도 있는데, 그런 것도 없는 거죠. 결혼할 때 최소한의 예의나 체면 염치도 없는 거구요. 내가 젊고 지가 좋아서 데려가면 이 정도는 당연한 거 아냐? 하는 합리화도 있을 거구요. 뭔다 이득이 되거나 자기 집에서 못해준 걸 해주면 싹싹한 척을 하기도 하죠. 충족 안 될 때 돌변하는 속도도 빠르고요.
    내 힘으로 못한 것 안 한 것. 내 친정부모도 안 해주고 못해준 것을, 남이 해줄 때 부끄럽다고 느끼거나 나도 그렇게 해야겠다는 마음은 없을 거에요. 그런 행위를 '이득' 혹은 '대접 받는 것'으로 착각하고 있을 거구요.
    아주 내놓고 양순이만 아니면 시부모가 잘 거둬주고 서로 주고 받는 것에서 불만 없으면 큰 문제 없겠죠.

  • 26.
    '20.10.11 10:28 PM (58.228.xxx.51)

    성격이 좋은가보죠 자기팔자예요.

  • 27. ....
    '20.10.11 10:33 PM (180.224.xxx.208) - 삭제된댓글

    지 몸뚱이 편한 게 세상에서 제일 중요한 사람들이 있어요.
    둘째나 낳지 말라고 해요.

  • 28. ㅎㅎㅎ
    '20.10.11 10:35 PM (14.39.xxx.149)

    만능키네요 우울증
    애 죽여도 불쌍하대요 우울증이면
    여자는 다 외모 뛰어나고 한점 결점 없다고 주장하는 사람 유난히 많아요

  • 29. ...
    '20.10.11 10:39 PM (117.111.xxx.112) - 삭제된댓글

    시부모 입장입니다.
    항상 맡겨 키워주는 것 아니면 며칠씩 봐주는것 좋아요.
    삶의 활력소가 되고, 축 쳐지지 않고 핏줄이니 예뻐요..
    한달에 며칠은 충분히 봐 줄 수 있어요!!!

  • 30. doubleH
    '20.10.11 10:51 PM (118.235.xxx.241)

    그러게요 시부모님 이 정정하시면 한달에 며칠정도야 봐주실수 있죠
    시부모님 정말 좋으신 분들이군요
    원글님 복 받으셨네요
    도서분이랑도 우애있게 지내세요

  • 31. 첫손주라
    '20.10.11 10:51 PM (124.54.xxx.37)

    시부모님이 이뻐하시니 가능한것 같아요 동서도 스스럼없고..전 그런 성격은 아니라서 친정에도 애만 맡긴적이 없네요.근데 저렇게 자란애들이 조부모랑 친한건 사실이에요

  • 32. ...
    '20.10.11 10:53 PM (118.235.xxx.65)

    본인 아들이랑 정들라는거 아닐까요?
    첫정이 무섭데요 .ㅋ
    키우면 더 이쁘구요.

  • 33.
    '20.10.11 10:57 PM (112.151.xxx.152)

    시부모님도 그리 싫진 않으실 것 같은데요

  • 34. ....
    '20.10.11 11:06 PM (1.237.xxx.189) - 삭제된댓글

    일주일씩 몇일씩 봐줄수 있는 체력이 대단하네요
    지들은 애보는것도 힘들다고 맡겨놓고선
    늙은 시모는 증상 하나에 벌벌 떨며 엄살부린다고 욕함

  • 35. ...
    '20.10.11 11:07 PM (1.237.xxx.189) - 삭제된댓글

    일주일씩 몇일씩 봐줄수 있는 체력이 대단하네요
    지들은 애보는것도 힘들다고 일주일씩 맡겨놓고선
    늙은 시모는 증상 하나에 벌벌 떨며 엄살부린다고 욕함

  • 36. ...
    '20.10.11 11:08 PM (1.237.xxx.189)

    일주일씩 몇일씩 봐줄수 있는 체력이 대단하네요
    친정엄만 하루 보는게 한계인데
    지들은 애보는것도 힘들다고 일주일씩 맡겨놓고선
    늙은 시모는 증상 하나에 벌벌 떨며 엄살부린다고 욕함

  • 37. 뇌가 맑은
    '20.10.11 11:08 PM (119.201.xxx.231)

    사람들이 있어요
    제일 극혐하는 부류에요

  • 38. 동서
    '20.10.11 11:09 PM (175.124.xxx.64)

    시동생이 속도위반으로 임신하고 형보다 먼저 결혼하고
    그애가 첫손주가 되면서 시부모가 거의 키우다시피했어요.
    성인된 지금도 시부모와 같이 살고 거의 막내아들같아요.

  • 39. 초록솜사탕
    '20.10.11 11:16 PM (119.67.xxx.192)

    사고칠 유형같은데..
    잘 지켜보세요. 정상은 아닌듯.
    애를 그냥 아침저녁 으로 맡기는 게 아니라, 밀주일 통으로 맡긴 다는 거잖아요. 전 친정이라도 그 개월 수엔 애 그렇게 안 맡겼어요.

    동서와는 다른 개념으로, 신세는 선을 넘지 않는 선에서는 좀 져야 정이 들더라구요.

  • 40. 날라리
    '20.10.11 11:30 PM (115.143.xxx.140)

    날라리요. 육아도 살림도 관심없고 무책임할 것 같습니다. 어른 무서운 줄도 모르고 아기 보고싶지도 않고...

  • 41. 저는
    '20.10.11 11:47 PM (14.52.xxx.225)

    하루라도 못보면 미칠 거 같던데...그 꼬물거리는 모습을 어찌 놔두는지....

  • 42. ..
    '20.10.12 12:03 AM (223.62.xxx.170) - 삭제된댓글

    아는 동생 어렵게 가진 애를 친정에 일주일 3일은 맡기더라구요 그러면서 둘째는 딸을 낳아야 한다나..
    친정부모는 무슨 죄에요
    이모님을 파트타임으로 쓰게 도와드리던지
    무보수로 참

  • 43. 윗님
    '20.10.12 12:10 AM (89.241.xxx.149)

    그쵸? 아기 어릴 적에 몇 시간만 못 봐도 꼬물거리는 얼굴 보고 싶어서 얼른 집에 돌아갔었는 데...
    일주일을 어찌 시댁에 두고 다닐 수 있는지...

  • 44. 호칭
    '20.10.12 12:25 AM (172.251.xxx.178)

    도련님 아니고 시동생입니다

  • 45. ...
    '20.10.12 12:31 AM (218.146.xxx.119)

    돌 지나서 부터 애를 시댁에서 맡아주신다고 데려가시면 이틀씩 삼일씩 데리고 있다가 돌려보내주셔요. 맡아주시는 김에 부부 둘이 좀 쉬라고 좋게 말씀은 하시는데 보내는 입장에서는 영 불편합니다. 먹는 거 입는 거 모두 제 눈에 보이지 않는 곳인데다가 코로나 시국에 어디를 데리고 다니실지 몰라서요. 맞벌이이기는 하지만 어린이집 보냈다 데려오고 그러면서 아이 데리고 잇는 게 그렇게 힘들지는 않거든요. 근데...부득불 데려가시니 ..그래 내 자식이지만 시부모님께는 손주니까 그렇게 생각하며 지내요.

  • 46. ㅁㅁ
    '20.10.12 2:03 AM (61.82.xxx.133)

    시부모가 오케이하면 문제될거 뭐있나요
    서로 윈윈이죠

  • 47. ...
    '20.10.12 3:39 AM (221.154.xxx.180)

    동서만큼은 아니지만 아이가 할머니집 좋아하고 그래서 맡기곤 했어요. 사실 저는 편한건 없었어요.
    아이가 좋아하고 같이사는 고모가 애를 자꾸 꼬시고...
    큰 애는 그랬는데 작은애는 절대 할머니댁에 안가요. 고모가 꼬시지도 않구요^^
    사실 그럴 짬도 없는게 작은 아이는 남편이 육휴내고 두돌부터 키웠고 남편과 시모 사이 나빠요.
    저는 좋은편이구요.

  • 48. ㅇㅇ
    '20.10.12 6:57 AM (73.83.xxx.104)

    직업도 없고 돈도 없는데 빈몸으로 결혼해도 남편과 사이 좋게 잘 살 수 있다는 걸 먼저 이해해 보심이 어떤가요.
    사람들 관계는 각각 다 다른거예요.

  • 49. 뇌청순녀
    '20.10.12 8:31 AM (162.156.xxx.13)

    극혐 대상 입니다

  • 50. 그냥 그러려니
    '20.10.12 8:35 AM (121.190.xxx.146)

    사람마다 다 성격이 다른데 그냥 그러려니 해야지 그걸 꼭 논리적으로 이해해야 해요?

    우리 올케도 어렸을 적부터 애들 잘 맡기고, 또 우리 부모도 그거 당연하게 생각했어요. 우리애들, 여동생네도 종종 일 생기면 며칠씩 보내고 또 보내라 하구요. 맡아주는 부모가 괜찮다면 아무 문제 없죠.

    내가 그런 성격이 안된다고 남이 그러는 거 이상하다 보는 거....이게 더 이상한거에요

  • 51. 행복한새댁
    '20.10.12 8:39 AM (125.135.xxx.177)

    넘 극과극이긴 한데..
    한달에 일주일 전적으로 봐주는게 낫지..

    조부모가 사탕하나 먹이려 해도 유기농 사탕 아니라고 하는 며느리는 저랑 상관도 없는데 속상하더라구요..
    손녀 좋아해서 뽀로로 틀어주면 뇌발달에 치명적이라고 시댁은 이제 발끊는다는 요즘 며느리보다 저런 케이스가 나을지도..

  • 52. 곰들은
    '20.10.12 8:44 AM (118.222.xxx.109)

    곰들은 이해 못해요.
    명절에 안빙에 저희 4가족, 거실에 시부모님.
    작은방에 시동생네 4가족 잤어요.
    동서는 저보다 9살 어리고요.
    새벽에 아기가 우니 시부모님 계신 거실에서
    우는 아기를 달래더군요. 시부모님은 예전에
    제 아기가 우니 새벽에 문 벌컥 열고 들어오셔서
    아기 못 돌본다고 뭐라 하셨던 분들이예요.
    시부모님이 가만히 참으시더군요.
    저라면 아기 데리고 밖으로 나가서 달랬죠.
    시아버님 외식 절대 불가고
    시어머님 저 시가 가면 밥 절대 안 해 주시는데
    동서 임신 기간에는 칼국수 먹고 싶다하니
    외식하러 나가고, 주변 음식점 없어서
    어머님이 해 주셨다고 하더군요.
    웃긴 얘기지만 제가 절대 동서한테 안 빠져요.
    동서는 더구나 시골구석에서 왔는데
    더 여우. 도시에서 온 전 곰.
    태생적으로 곰들은 여우들의 행동 이해 불가고
    따라 할 수도 없어요.
    그런가보다 하시길.

  • 53. 애를너무이뻐하면
    '20.10.12 8:47 AM (110.70.xxx.132)

    시부모님이 좋아하시면 가능해요
    제경우.. 전업인데도
    시아버님이 먼저 아예 애를 키워주신다고 하셨어요.

  • 54. ..
    '20.10.12 9:01 AM (223.38.xxx.123)

    누울 자리 보고 다리 뻗는거죠
    안받아주거나 눈치주면 하겠어요
    시댁 잘만난거
    동서복인데 지사랑 지가 받는다고
    뭔가가 있겠죠

  • 55. ....
    '20.10.12 9:04 AM (175.223.xxx.17) - 삭제된댓글

    여기 82에서 읽은 사례인데
    친정이 여러모로 열악하면
    시댁 딸이 되려는 듯 열심히 노력하는 유형이 있다잖아요
    여기 올라온 사례는 명절 때 친정 안 가고
    시누이 밀어내는 사례였음

  • 56. ..
    '20.10.12 9:14 AM (211.36.xxx.123) - 삭제된댓글

    시부모한테
    여쭤봐야줘?
    우리한테 물어 보는 건 욕해 달라는 거죠.
    시부모에게 애 맡기기도 싫지만
    애 맡겨 본 적도 없는데...
    시부모님이 싫으면 애 데려가라고 하겠죠.
    저는

  • 57. ..
    '20.10.12 9:15 AM (211.36.xxx.123)

    시부모한테
    여쭤봐야줘?
    우리한테 물어 보는 건 욕해 달라는 거죠.
    시부모에게 애 맡기기도 싫지만
    애 맡겨 본 적도 없는데...
    시부모님이 싫으면 애 데려가라고 하겠죠.

  • 58. dpdl
    '20.10.12 9:40 AM (121.136.xxx.239)

    그게 시부모가 좋아서 맡는다고 생각한다는게
    첫손주라 신기하고 귀해서겠지만
    속으로는..욕하실듯..
    열흘이라니..한 1-2일 맡기면 이해하겠는데
    아무리 귀여운 손주라도..
    열흘은..

    시부모님이 좋으신 분이에요
    동서 너무 경우없고요
    본인은 여우라고 하지만..
    어찌보면 주변에 민폐끼치는 부류죠.

  • 59.
    '20.10.12 10:21 AM (39.117.xxx.106) - 삭제된댓글

    그렇게 이해하려고 노력하세요?
    어설프게 착하면 피곤해요.
    철없고 자기위주로 생각없이 사는 동서이해해주려고 기를 쓰고
    착한척하느라
    지 밥그릇도 못찾아먹고 속만 썪는 사람들이 젤 불쌍함.

  • 60.
    '20.10.12 10:22 AM (223.194.xxx.8)

    저도 친정에서 애봐주셨지만 일주일을 통으로 맡긴적은 없네요..
    길어봐야 하루 이틀이었는데..동서가 특이한건 맞아요
    보통 사람이라면 시댁에 그리 오래 아이 못맡길것 같아요
    전 친정에도 그리 못맡기겠던데..
    그리고 부모님도 잠깐씩 봐주는건 괜찮지만 몇일씩 아이 챙기려면 엄청 힘드실거에요~
    무엇보다 아이가 엄마랑 떨어져 열흘씩 있으면 좀 불안해할 것 같아요

  • 61. ㅇㅇ
    '20.10.12 10:38 AM (121.144.xxx.77) - 삭제된댓글

    이해할려고하지마세요
    시부모가 안맡으면 될일이고
    님은 거리두세요
    나중 베이비시터 있음
    시부모가 님한테 맡길거예요
    시터가 두사람 은 못한데요
    라고 초기에 짜르세요

  • 62. ....
    '20.10.12 11:09 AM (14.63.xxx.31)

    날라리요. 육아도 살림도 관심없고 무책임할 것 같습니다. 어른 무서운 줄도 모르고 아기 보고싶지도 않고...222222
    실제 겪어보니 이거더라고요...

  • 63. ..
    '20.10.12 11:14 AM (220.78.xxx.78) - 삭제된댓글

    전업이 아이 맡겨놓고.열흘씩 ...

  • 64. 와~
    '20.10.12 11:22 AM (122.37.xxx.188)

    18개월 아기 걱정라는 분이 없네요.

    그 맘때 일이 있어서 친정에 이틀 정도 맡기고나서 아이 데리러가면 아이가 엄마 너무 보고싶었다고 하면서 얼마나 안기는지...

    일때문에 먹고사는 문제도 아닌 사람이 아이를 일주일씩 떼어놓다니 그게 비정상이에요.

    하구....
    돈이네 댓가네...참....

  • 65. 한창
    '20.10.12 11:34 AM (175.194.xxx.16) - 삭제된댓글

    이쁜짓 할 나이인데
    지금 아니면 언제 그런 효도해 보겠어요?

    시댁어른들 행복해하고
    자기집 이외의 문화도 경험할수 있으니 아이에게도 좋고
    동생부부금슬도 좋아질수밖에 없고 ..

    소중한걸 혼자 독점하지 않고
    함께 나누는것도 쉬운일은 아니에요.

  • 66. ... ..
    '20.10.12 12:23 PM (125.132.xxx.105)

    제 친구가 그런 며늘인데요. 명절되면 일주일 전에 남편도 없이 친구가 시댁을 가요.
    가면 시댁에서 장을 대충 봐 놓으신대요. 그럼 친구가 아이들 시부모님께 봐달라하고
    지지고 볶고 부치고 4식구, 아이 둘 명절 음식 다 만들고
    그냥 시모를 엄마 엄마하면서 맘대로 애 맡기고, 놀러 다니고, 가서 일해야 할 땐 일도 엄청 잘하고
    남편하고 사이 엄청 좋아요.
    그 친구는 시부모님하고 너무 잘 지내고 친정보다 가면 더 편하대요.
    천성적으로 시모와 코드가 맞으면 그럴 수도 있나보더라고요.

  • 67. ..
    '20.10.12 1:11 PM (211.221.xxx.145)

    시댁에 맡길거 상상도못하고 친정에 하루 맡긴적있네요.돌때..30만원 드리고

  • 68. ......
    '20.10.12 1:12 PM (222.106.xxx.12)

    ㄴ 대단하다 남편과 사이개 나쁠래야 나쁠수없겠어요 이런 무난한 성격부럽

  • 69. ..
    '20.10.12 1:13 PM (211.194.xxx.2)

    시댁이라면 경기하고 포경수술하고 장모한테 갈수있냐는 논리로 시모한테 산후조리 설움만 기억나고 일주일만에 밥차려먹고 이혼각 부부쌈 소재에요.
    님네 동서가 특이한거에요
    보통은 명절 생신빼고 1년에 3번갈까말까에요. 시댁하고도 친하게 지내니 아이도 맡기는 거구요

  • 70. ㅎㅎ
    '20.10.12 1:33 PM (98.223.xxx.113) - 삭제된댓글

    제 동서도 연휴나 방학마다 자기 아이들 일주일~열흘은 기본으로 맡겨요. 요즘은 코로나라 더 맡기던데요. 그것도 둘을. 그런데 시부모님도 딱히 싫어하는 것 같지 않고 좋아하는 것 같아요. 동서는 아기 낳자마자 친정엄마가 키워줘서 아기를 혼자 보는 걸 힘들어하더라고요. 아기 보는 게 적성이 아닌 사람들은 그렇게 맡길 궁리를 하면서 양가 부모님께 맡기고 효도한다고 생각해요. 자기는 자주 찾아가서 효도한다며ㅎㅎ 육아가 적성이 아니라면 그렇게 맡기는 거 본인도 좋고 시부모님에게도 좋은 일이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저는 제 아이 보는 거 별로 안힘들고 기쁨이라서 양가에 맡긴 적 없어요.

  • 71. 뭐가
    '20.10.12 2:02 PM (175.208.xxx.141)

    극혐이라는 사람은 뭐가 문제라서
    극혐이죠?
    내가 시모라도 살갑게 하는 며느리 이쁠거같네요
    우리동네 아줌마 며느리가 주말만되면 온데요
    오지말라고해도 아이데리고와서는
    시엄마만 졸졸 따라다닌데요
    찜질방도 따라오고 뭐먹고싶다고
    해내라고하고 며느리가 어린데
    투털거리면서도 며느리 막내딸같이
    이뻐하던데요

  • 72.
    '20.10.12 3:03 PM (115.23.xxx.156)

    주위에 손주 자주맡기고 하는집있는데 시부모가 자주 손주를 보고싶어해서 데리고 가신대요 그손주를 특히 이뻐하더라구요

  • 73. 말만 들어도
    '20.10.12 3:05 PM (220.73.xxx.22)

    샘나네요
    그 동서는 무슨 복으로 그리 당당히 누릴까요

  • 74. 손주고 자식이고
    '20.10.12 3:12 PM (175.194.xxx.16) - 삭제된댓글

    첫애는 첫경험이라
    소중하고 사랑스러운건 어쩔수가 없어요.

  • 75. ...
    '20.10.12 3:43 PM (180.230.xxx.69)

    시부모가 좋아서 봐주는거 같은데요??
    울 시댁이었으면 저한테 욕한바가지 했을꺼 같은데요
    남들이보면 울남편도 주워온자식취급받는다하는데 손주봐달라면면 내가 뭔죄가있어서 그래야하냐고 되물을듯..

  • 76. ㄷㄷ
    '20.10.12 5:14 PM (122.35.xxx.109)

    누울자리를 보고 다리를 뻗는다고
    동서가 참 약았네요
    산후조리도 해주셨으니 손주가 얼마나
    보고싶겠어요
    아이맡길때마다 오냐오냐 다 받아주겠죠
    나도 편하고 시부모님 심심하지 않게 효도하고 ㅋ

  • 77. 약은거죠
    '20.10.12 6:06 PM (116.36.xxx.35)

    보니 시댁이 돈도 있고 인심좋으니까...

  • 78. ㅇㅇ
    '20.10.12 7:28 PM (175.207.xxx.116)

    성격이에요.
    남한테 폐끼치는 거 싫어하고
    사람 관계에 일정 거리 두고
    시어머니한테 책 잡힐 일 안하고
    기본 예의 차리는
    저 같은 사람은 꿈도 못 꿀,
    절대 행동 안하는 걸
    너무도 쉽게 할 수 있는 성격이에요

    슬쩍슬쩍 반말도 하고 맨발에 숏팬츠 입고
    시어머니한테 자기가 먹고 싶은 요리 해달라고 조르고요
    시어머니는 이뻐라 하고요..

  • 79. 시어르신들이
    '20.10.12 8:04 PM (182.215.xxx.15)

    좋으신 분들이세요...

    맡길만 하니 맡겼을테고 기댈만하니 기대는 겁니다.

  • 80. 그냥 욕하세요
    '20.10.12 9:59 PM (39.7.xxx.60)

    내용은 욕인데
    말투는 참 상냥하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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