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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 무작정 나왔는데 갈데가 없어요

.. 조회수 : 5,434
작성일 : 2020-10-11 14:07:56
보기만 해도 발암 유발하는 게을러 터진 두 사람 두고 차키들고 나왔어요. 2시가 다되어가는데 깨우니 일어나서 화장실 차지하고 폰 하면서 삼십분째 앉아있어요 할 일 다 제쳐두고 저러고 있다가 끝엔 저 붙잡고 나 할거 안해놨는데 어떻게 하냐고 못살게 굴게 뻔해서 하.. 사연이 길어요.

서울에 저녁까지 무념무상 앉아 있을 곳이 어디 없을까요?
마음은 괴롭고 벗어나고픈데 갈 데가 없네요..
IP : 223.62.xxx.132
3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마사지
    '20.10.11 2:08 PM (115.136.xxx.38) - 삭제된댓글

    타이마사지 받으세요

  • 2. 호텔
    '20.10.11 2:09 PM (175.117.xxx.202)

    가셔서 비싼 점심드시고 차한잔하세요

  • 3.
    '20.10.11 2:09 PM (61.253.xxx.184)

    만화방 가세요.
    시간당 계산해서 조금 비싸긴한데
    그 안에서 음식 시켜먹을수 있어요(자기들이 요리해줘요)

    그리고 사실 어두워서 만화는 못보겠더라만
    방처럼 커텐 이게 돼있는곳 있어요
    거기 들어가 있으면 쉬기 좋더라구요

    좀 어둡고 커텐 있고
    불도 있고(끌수도 켤수도 있음)
    쿠션도 있고........제가 아는곳은 만화방뿐...만화카페...이런식으로 이름이 돼있어요

  • 4. ..
    '20.10.11 2:11 PM (119.64.xxx.178) - 삭제된댓글

    저도어제 비슷한 맘으로 혼자 호텔가서 자고
    점심사먹고
    지금 들어왔어요
    근데 들어오니 또 우울해요 ㅠㅠ
    혼자 원룸얻어 나가살까봐요

  • 5. 제가
    '20.10.11 2:12 PM (222.97.xxx.75) - 삭제된댓글

    지금 커피 마시고있어요
    커피 케잌 폰만있음
    시간은 잘갑니다
    좀잇다 백화점가서 아이쇼핑하고 시장보고
    저녁때 들어가려고요

  • 6. **
    '20.10.11 2:12 PM (39.123.xxx.94)

    아. 제 맘도 그래요..

    전.. 다들 나가고 저 혼자인데
    나갈 때가 없네요...

  • 7. ..ㅡ
    '20.10.11 2:12 PM (49.161.xxx.172) - 삭제된댓글

    어디세요?
    세빛섬쪽으로 오세요. 커피 한잔 시 드릴게요!
    그리고 인생선배오서 하소연 들어 드리리게요.

  • 8. ...
    '20.10.11 2:12 PM (125.191.xxx.148)

    위로 드려요~
    일단 좋아하는거 부터 드세요!~

  • 9. ㅇㅇ
    '20.10.11 2:17 PM (220.76.xxx.78) - 삭제된댓글

    오이도???

  • 10. ..
    '20.10.11 2:18 PM (223.62.xxx.132)

    친절한 82님들.. ㅠ
    댓글 보고 꺽꺽 울음이 터지네요...
    가족도 못하는걸 여기에서 받네요..
    마음 건네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 11. 날이 좋아요
    '20.10.11 2:18 PM (110.70.xxx.27)

    고궁이나 강변 종 걷다가 카페가세요

  • 12. ...
    '20.10.11 2:26 PM (14.33.xxx.2) - 삭제된댓글

    외곽 아울렛 쇼핑몰 가서 그냥 막 돌아다니세요. 쇼핑 안하고 건물 구경하면서...
    다리 아플때쯤 근처 맛집 검색해서 뭐 먹고 야외카페가서 커피에 케잌하나 시키고 음악들으면 맘 편해집니다.

  • 13. xkdl
    '20.10.11 2:29 PM (124.49.xxx.61)

    타이맛사지 어디로 가야할까요

  • 14. 어디?
    '20.10.11 2:29 PM (118.235.xxx.115)

    저 혼자 사는 싱글녀인데요
    서울 경기권이면 울집에 놀러오시라고 하고 싶네요
    제가 맛있는 커피와 아포가토 대접해드릴께요

    나이는 좀 있어서 대화는 될거예요
    집 옆에 까페가도 좋구요

    어찌됐던 기분 전환 꼭 하시길 바랄께요
    외롭고 슬픈 원글님 자신을 오늘 살뜰히 보살펴주세요
    화이팅~~~! ^^

  • 15.
    '20.10.11 2:29 PM (124.49.xxx.182)

    호텔 티룸 가서 음악 들으면서 천천히 차 드세요.
    아니면 낙산공원이나 서울 성곽쪽 걸으셔도 좋아요.
    그리고 괜찮은 카페 가서 가볍게 샌드위치랑 커피 드시면서 땀도 식히세요. 저는 자주 그래요

  • 16. 어디?
    '20.10.11 2:30 PM (118.235.xxx.115)

    갑자기 든 생각인데
    옛날처럼 벙개 같은거 있으면 좋겠어요

    저 어릴적 천리안 이런거로 벙개 있고 그럴땐
    그렇게 무섭고 겁나고 주저하여 결국 한번도 못해봤거든요
    근데 그때 못해본게 후회되네요

    지금이라도 가끔 벙개 있음 좋겠어요
    그리워라...

  • 17. 부암동
    '20.10.11 2:33 PM (122.45.xxx.21)

    재수생인데 학원이 2시 시작인데 두 시에 일어났습니다.
    파스타 삶을 물을 끓이다 끄고 끓이다 끄고..
    돌아버릴 거 같고 끓는 물에 내 손을 집어 넣고 싶어지네요. ㅎㅎㅎ

    미용실 가서 머리하셔도 좋고
    친구 불러내서 소리내서 풀고 들어가세요.
    하루 이틀도 아니고 정말 병 되더라구요.
    저는 작년에 진짜 병이 왔었어요.
    혀 마비.. ㅎ
    자식도 내가 있고 자식이지..
    다 필요 없다. 나라도 즐겁자 마인드로 사시길.

  • 18. 강화도
    '20.10.11 2:34 PM (223.131.xxx.159)

    인천쪽 해안가 베이커리 카페가서 달다구리 조각케이크와 차한잔 하세요. 석양 보시면서요

  • 19. 토닥토닥
    '20.10.11 2:36 PM (116.34.xxx.209)

    젤 좋아하는 맛있는거 우선 드셔요.
    맛난 식사 후....젤 좋아하는 음료 하나 드셔요.
    산책하시며 좀 걸으시다가....(한강 또는 연남동. 안산도 넘 좋은데...제가 강남쪽은 몰라서....)
    집에 차는 갔다 두시고....
    맘에 드는 술집에서 맛난 안주에 한잔하세요.

  • 20. ㅇㅇ
    '20.10.11 2:50 PM (1.242.xxx.191)

    근처 호텔 검색하시면 일요일 오후라서 반값으로 싸게 나온거 있을거에요.
    돌아다니지 마시고 맛난거 배달시켜서 푹쉬고 나오세요.

  • 21. 벙개그립네요~
    '20.10.11 2:51 PM (39.7.xxx.251)

    저도 82벙개 경험자네요~ 물론 16년전 일이네요.
    전 지금 혼자 공원 산책하다 앉아서 쉬고 있네요.
    날씨가 제법 쌀쌀해요~
    이렇게 공원에 앉아서 쉬는것도 좀 있으면 못할거 같네요.
    10월이 가기전에 부지런히 다녀야겠어요

  • 22. ..
    '20.10.11 2:51 PM (111.118.xxx.54)

    따뜻하다..

  • 23.
    '20.10.11 2:53 PM (211.36.xxx.43)

    가까운 공원에 앉아 멍 때리세요
    저도 그런 인간 보기싫어 나왔어요
    바람도 햇살도 다 좋네요

  • 24.
    '20.10.11 2:55 PM (210.94.xxx.156)

    팔당쪽으로 드라이브가세요.
    두물머리 핫도그도 먹고
    경치좋은 곳에서 산책도 하고
    치도 마시고ᆢ

  • 25. ...
    '20.10.11 2:57 PM (39.7.xxx.53) - 삭제된댓글

    음.. 저라면 네일샵에서 네일 케어 받고
    고궁이나 공원 좀 걷고
    카페에 앉아서 달다구리 먹으면서 드라마 좀 보면서
    실컷 놀다 들어갈 것 같아요.

  • 26. ㅇㅇ
    '20.10.11 3:13 PM (58.124.xxx.225) - 삭제된댓글

    백화점가서 가을 옷 한개 지르세요~~

  • 27. ...
    '20.10.11 3:18 PM (221.150.xxx.73)

    집에 혼자 있어도 근심.걱정에 차 도 없고. 동네 낮은 산 올라갔다 왔어요 도토리.빈 밤송이..가는 길목에 코스모스.국화꽃도 보고..그냥..시간아! 세월아! 후딱 갔으면 좋겠어요..좋아하는 음악 들으면서 드라이브 괜찮을것 같아요

  • 28. 영화관
    '20.10.11 3:42 PM (175.122.xxx.249)

    혼자 영화보는게 가장 간편하던데요..
    아이쇼핑하면 더 우울해지는 것 같아서요.
    세상에 물건은 많고
    하하호호 즐겁게 짝지어 다니는 사람들 보기.
    마음이 가볍지 않으니 결국 사지도 못하고. 그렇더라고요.

  • 29. ㅇㅇ
    '20.10.11 4:12 PM (119.149.xxx.122)

    남산 드라이브
    서대문 안산공원
    고궁도 괜찮구요

  • 30.
    '20.10.11 4:21 PM (59.24.xxx.61)

    피씨방 같은데 코로나때문에 그렇긴한데 들어가있으면 음식도 잘나와있고 시간금방이에요
    저기윗분댓글처럼 만화카페는 또 혼자들어가있을수있고 피씨방보다는 여기가 편하긴하겠네요

  • 31. 연북중학교
    '20.10.11 6:37 PM (211.177.xxx.72)

    구립자연사박물관옆 연북중학교는 안산자락길 때문에 주말마다 운동장을 개방해요. 하루에 2천원. 안산 자락길 한바퀴 도시고 연희동, 연남동 돌아다니시는 것도 좋아요

  • 32. ,,
    '20.10.11 9:59 PM (180.70.xxx.207)

    댓글들이 정말 따뜻해요

    저장하고 가요 집 나왔을 때 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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