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 무작정 나왔는데 갈데가 없어요
서울에 저녁까지 무념무상 앉아 있을 곳이 어디 없을까요?
마음은 괴롭고 벗어나고픈데 갈 데가 없네요..
1. 마사지
'20.10.11 2:08 PM (115.136.xxx.38) - 삭제된댓글타이마사지 받으세요
2. 호텔
'20.10.11 2:09 PM (175.117.xxx.202)가셔서 비싼 점심드시고 차한잔하세요
3. 음
'20.10.11 2:09 PM (61.253.xxx.184)만화방 가세요.
시간당 계산해서 조금 비싸긴한데
그 안에서 음식 시켜먹을수 있어요(자기들이 요리해줘요)
그리고 사실 어두워서 만화는 못보겠더라만
방처럼 커텐 이게 돼있는곳 있어요
거기 들어가 있으면 쉬기 좋더라구요
좀 어둡고 커텐 있고
불도 있고(끌수도 켤수도 있음)
쿠션도 있고........제가 아는곳은 만화방뿐...만화카페...이런식으로 이름이 돼있어요4. ..
'20.10.11 2:11 PM (119.64.xxx.178) - 삭제된댓글저도어제 비슷한 맘으로 혼자 호텔가서 자고
점심사먹고
지금 들어왔어요
근데 들어오니 또 우울해요 ㅠㅠ
혼자 원룸얻어 나가살까봐요5. 제가
'20.10.11 2:12 PM (222.97.xxx.75) - 삭제된댓글지금 커피 마시고있어요
커피 케잌 폰만있음
시간은 잘갑니다
좀잇다 백화점가서 아이쇼핑하고 시장보고
저녁때 들어가려고요6. **
'20.10.11 2:12 PM (39.123.xxx.94)아. 제 맘도 그래요..
전.. 다들 나가고 저 혼자인데
나갈 때가 없네요...7. ..ㅡ
'20.10.11 2:12 PM (49.161.xxx.172) - 삭제된댓글어디세요?
세빛섬쪽으로 오세요. 커피 한잔 시 드릴게요!
그리고 인생선배오서 하소연 들어 드리리게요.8. ...
'20.10.11 2:12 PM (125.191.xxx.148)위로 드려요~
일단 좋아하는거 부터 드세요!~9. ㅇㅇ
'20.10.11 2:17 PM (220.76.xxx.78) - 삭제된댓글오이도???
10. ..
'20.10.11 2:18 PM (223.62.xxx.132)친절한 82님들.. ㅠ
댓글 보고 꺽꺽 울음이 터지네요...
가족도 못하는걸 여기에서 받네요..
마음 건네주셔서 너무 감사해요....11. 날이 좋아요
'20.10.11 2:18 PM (110.70.xxx.27)고궁이나 강변 종 걷다가 카페가세요
12. ...
'20.10.11 2:26 PM (14.33.xxx.2) - 삭제된댓글외곽 아울렛 쇼핑몰 가서 그냥 막 돌아다니세요. 쇼핑 안하고 건물 구경하면서...
다리 아플때쯤 근처 맛집 검색해서 뭐 먹고 야외카페가서 커피에 케잌하나 시키고 음악들으면 맘 편해집니다.13. xkdl
'20.10.11 2:29 PM (124.49.xxx.61)타이맛사지 어디로 가야할까요
14. 어디?
'20.10.11 2:29 PM (118.235.xxx.115)저 혼자 사는 싱글녀인데요
서울 경기권이면 울집에 놀러오시라고 하고 싶네요
제가 맛있는 커피와 아포가토 대접해드릴께요
나이는 좀 있어서 대화는 될거예요
집 옆에 까페가도 좋구요
어찌됐던 기분 전환 꼭 하시길 바랄께요
외롭고 슬픈 원글님 자신을 오늘 살뜰히 보살펴주세요
화이팅~~~! ^^15. 음
'20.10.11 2:29 PM (124.49.xxx.182)호텔 티룸 가서 음악 들으면서 천천히 차 드세요.
아니면 낙산공원이나 서울 성곽쪽 걸으셔도 좋아요.
그리고 괜찮은 카페 가서 가볍게 샌드위치랑 커피 드시면서 땀도 식히세요. 저는 자주 그래요16. 어디?
'20.10.11 2:30 PM (118.235.xxx.115)갑자기 든 생각인데
옛날처럼 벙개 같은거 있으면 좋겠어요
저 어릴적 천리안 이런거로 벙개 있고 그럴땐
그렇게 무섭고 겁나고 주저하여 결국 한번도 못해봤거든요
근데 그때 못해본게 후회되네요
지금이라도 가끔 벙개 있음 좋겠어요
그리워라...17. 부암동
'20.10.11 2:33 PM (122.45.xxx.21)재수생인데 학원이 2시 시작인데 두 시에 일어났습니다.
파스타 삶을 물을 끓이다 끄고 끓이다 끄고..
돌아버릴 거 같고 끓는 물에 내 손을 집어 넣고 싶어지네요. ㅎㅎㅎ
미용실 가서 머리하셔도 좋고
친구 불러내서 소리내서 풀고 들어가세요.
하루 이틀도 아니고 정말 병 되더라구요.
저는 작년에 진짜 병이 왔었어요.
혀 마비.. ㅎ
자식도 내가 있고 자식이지..
다 필요 없다. 나라도 즐겁자 마인드로 사시길.18. 강화도
'20.10.11 2:34 PM (223.131.xxx.159)인천쪽 해안가 베이커리 카페가서 달다구리 조각케이크와 차한잔 하세요. 석양 보시면서요
19. 토닥토닥
'20.10.11 2:36 PM (116.34.xxx.209)젤 좋아하는 맛있는거 우선 드셔요.
맛난 식사 후....젤 좋아하는 음료 하나 드셔요.
산책하시며 좀 걸으시다가....(한강 또는 연남동. 안산도 넘 좋은데...제가 강남쪽은 몰라서....)
집에 차는 갔다 두시고....
맘에 드는 술집에서 맛난 안주에 한잔하세요.20. ㅇㅇ
'20.10.11 2:50 PM (1.242.xxx.191)근처 호텔 검색하시면 일요일 오후라서 반값으로 싸게 나온거 있을거에요.
돌아다니지 마시고 맛난거 배달시켜서 푹쉬고 나오세요.21. 벙개그립네요~
'20.10.11 2:51 PM (39.7.xxx.251)저도 82벙개 경험자네요~ 물론 16년전 일이네요.
전 지금 혼자 공원 산책하다 앉아서 쉬고 있네요.
날씨가 제법 쌀쌀해요~
이렇게 공원에 앉아서 쉬는것도 좀 있으면 못할거 같네요.
10월이 가기전에 부지런히 다녀야겠어요22. ..
'20.10.11 2:51 PM (111.118.xxx.54)따뜻하다..
23. ㅇ
'20.10.11 2:53 PM (211.36.xxx.43)가까운 공원에 앉아 멍 때리세요
저도 그런 인간 보기싫어 나왔어요
바람도 햇살도 다 좋네요24. ᆢ
'20.10.11 2:55 PM (210.94.xxx.156)팔당쪽으로 드라이브가세요.
두물머리 핫도그도 먹고
경치좋은 곳에서 산책도 하고
치도 마시고ᆢ25. ...
'20.10.11 2:57 PM (39.7.xxx.53) - 삭제된댓글음.. 저라면 네일샵에서 네일 케어 받고
고궁이나 공원 좀 걷고
카페에 앉아서 달다구리 먹으면서 드라마 좀 보면서
실컷 놀다 들어갈 것 같아요.26. ㅇㅇ
'20.10.11 3:13 PM (58.124.xxx.225) - 삭제된댓글백화점가서 가을 옷 한개 지르세요~~
27. ...
'20.10.11 3:18 PM (221.150.xxx.73)집에 혼자 있어도 근심.걱정에 차 도 없고. 동네 낮은 산 올라갔다 왔어요 도토리.빈 밤송이..가는 길목에 코스모스.국화꽃도 보고..그냥..시간아! 세월아! 후딱 갔으면 좋겠어요..좋아하는 음악 들으면서 드라이브 괜찮을것 같아요
28. 영화관
'20.10.11 3:42 PM (175.122.xxx.249)혼자 영화보는게 가장 간편하던데요..
아이쇼핑하면 더 우울해지는 것 같아서요.
세상에 물건은 많고
하하호호 즐겁게 짝지어 다니는 사람들 보기.
마음이 가볍지 않으니 결국 사지도 못하고. 그렇더라고요.29. ㅇㅇ
'20.10.11 4:12 PM (119.149.xxx.122)남산 드라이브
서대문 안산공원
고궁도 괜찮구요30. 음
'20.10.11 4:21 PM (59.24.xxx.61)피씨방 같은데 코로나때문에 그렇긴한데 들어가있으면 음식도 잘나와있고 시간금방이에요
저기윗분댓글처럼 만화카페는 또 혼자들어가있을수있고 피씨방보다는 여기가 편하긴하겠네요31. 연북중학교
'20.10.11 6:37 PM (211.177.xxx.72)구립자연사박물관옆 연북중학교는 안산자락길 때문에 주말마다 운동장을 개방해요. 하루에 2천원. 안산 자락길 한바퀴 도시고 연희동, 연남동 돌아다니시는 것도 좋아요
32. ,,
'20.10.11 9:59 PM (180.70.xxx.207)댓글들이 정말 따뜻해요
저장하고 가요 집 나왔을 때 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