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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구 없어도 괜찮을까요?

ㅇㅇ 조회수 : 4,576
작성일 : 2020-10-11 12:37:32
어쩌다 보니 애들 키우고 직장 다니면서 바쁘게 살다보니 먼저 친구한테 연락도 못하고 살고 있네요. 미혼 친구 2명이 있는데 그 친구들도 제가 연락을 하도 안하니 먼저 이제는 연락하지 않구요.

사실 사는게 바쁘고 힘들어서.. 친구와 결혼전처럼 얘기하고 그럴 마음의 여유가 없어졌어요

이렇게 살아도 될까요?
인스타라도 하면서 온라인 상으로라도 소통하는 게 나을까요?

친구관계 두루두루 좋았는데 지금은 결혼 후 10년 인간관계 다 끊긴 느낌이에요.
IP : 223.62.xxx.134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성격
    '20.10.11 12:45 PM (119.70.xxx.44)

    성격적인 문제겠지요. 여긴 82아줌마 히키코모리들도 아쉽지 않으니 친구 없어도 문제없다. 그렇게 답하겠지만.어제 베스트 올라간 글도 연락안하는 사람 특징 올라오니.다 자기가 그렇다고...

    근데 당사지가 인간관계가 에너지 낭비되는 일이라고 생각하면 가족만 있어도 괜찮은거고, 인간관계를 통해서 에너지를 받는 사람은 인간관계 활동을 해야겠지요.


    운동 안해도 건강하다.할 필요 없다는 사람이랑 운동 해야 건강하다라는 사람이랑.


    저는 인간관계도 정서적 운동이라고 생각해서, 내가 다른 사람보다 못살고 그래도 적당히 사람 만납니다. 비교로 비참말고, 좋은 활력주는 사람들로 해서요.

  • 2. 저는
    '20.10.11 12:47 PM (73.3.xxx.5)

    그냥 내 인생은 원래 친구가 없는 인생이구나
    그냥 그랗게 맘잡고 남편을 친구 삼아 살아여

  • 3. ..
    '20.10.11 12:47 PM (49.164.xxx.159)

    현재 상황에 맞게 인간관계 다시 구축 하셔야죠
    님 상황 이해하고 서로 배려하고 만났을 때 즐거울 수 있는 사람 만나시면 됩니다.

  • 4.
    '20.10.11 12:48 PM (1.212.xxx.67)

    게시판 성향상 괜찮다는 댓글이 많이 달릴 수 있는데요.
    그냥 지인이나 의미없는 친구는 친구가 아니고
    한 두명이라도 마음을 나눌 존재가 삶을 풍요롭게 하죠.
    지금부터라도 노력해보세요.
    그리고 애키우고 직장다녀도 원글님처럼 연락 딱 끊는 건 아니에요
    죽을병이나 갑자기 집이 망하거나 그런 거 아니면...
    그래도 생각이 복잡하면 님 아이가 어떤 사람이 되면 좋겠나 생각해보세요

  • 5. ...
    '20.10.11 12:50 PM (39.7.xxx.243)

    본인이 연락을 안해서 끊겼는데.. 뭘 어떻게 하나요?

  • 6. 친구들
    '20.10.11 12:52 PM (218.153.xxx.41)

    있어야 해요 비슷한 동네친구라도요

  • 7. 온라인소통부터
    '20.10.11 12:53 PM (106.102.xxx.124)

    시작해보세요. 오프라인 관계에도 도움된답니다.

  • 8. ...
    '20.10.11 12:53 PM (121.161.xxx.197) - 삭제된댓글

    친구가 없어도 될지 안 될지는 본인이 알겠죠.
    저도 친구가 많지는 않지만 연락을 주고 받는 게 안 되는 사람은 안 만나요.
    자주 연락은 안 해도 서로 주고 받아야 관계가 유지되겠죠.

  • 9. 음...
    '20.10.11 12:59 PM (58.76.xxx.17)

    친구없다고 뭐 죽진않겠지만요..
    이왕이면 한둘이나 둘셋쯤은 있는게 좋지않겠어요??아무리 혼밥혼밥하더라도 친구랑 맛있는데도 같이가고 분위기좋은 까페도 가고 좋은곳 여행도 같이 가고 넋두리도 털어놓고 남얘기도 듣기도하고 등등등 친구없다고 죽진않겠지만 친구있음 훨씬 삶이 풍요롭겠죠

  • 10. ..
    '20.10.11 1:05 PM (58.236.xxx.154) - 삭제된댓글

    원글님이 괜찮으면 오케이인건데 그걸 왜 다른 사람들한테 물어보고 인정을 받으려고 하시는지?
    친구가 없는 것에 남의 눈이 의식되거나 평소 안 괜찮으니까 이런 글도 올리시는거겠죠?
    사는게 바빠서 친구랑 끊어졌다고 하지만.. 그냥 그 친구가 별로 필요하지 않아서 연락안하다보니 끊어진거죠.. 연락없는 사람 특징 그 글도 솔직히 구구절절 핑계같던데요... ㅎㅎ
    저도 용건없이 연락 잘 안하지만 나한테 연락하고 마음주는 사람한테는 저도 하려고 노력하거든요
    감정의 쓰레기통 용도로 연락하는 사람들 제외하면 다 고만고만한 사람들인데 아무리 성격이 외향적이라도 나한테 무조건적으로 연락하는 수고를 해주고 싶은 사람이 어딨겠어요?

  • 11. ...
    '20.10.11 1:16 PM (117.53.xxx.35)

    원글님이 아쉬워서 이제 연락하고 싶으신가봐요 연락해보셔야 알겠죠 아직 친구인지...

  • 12. 지나다
    '20.10.11 1:23 PM (119.71.xxx.60) - 삭제된댓글

    좋은 친구는 있으면 좋죠
    만났을 때 즐겁고 스트레스 안받을 친구라면요
    저는 친구가 없어요
    일방적으로 내가 노력해야 하고, 조금이라도 소홀하면 친구가 먼저 연락 오지도 않아서요
    이제는 친구관계 포기했고 혼자 지내요
    외롭기도 하고 가끔은 수다 떨고 싶기도 한데
    그래도 만나서 스트레스 받고 돈쓰고 에너지 뺏기는 것 보단 외로운걸 택하기로 했어요

  • 13. 지나다
    '20.10.11 1:25 PM (119.71.xxx.60)

    좋은 친구는 있으면 좋죠
    만났을 때 즐겁고 스트레스 안받을 친구라면요
    저는 친구가 없어요
    일방적으로 내가 노력해야 하고, 조금이라도 소홀하면 친구가 먼저 연락 오지도 않아서요
    '나는 친구로 지내고 싶을 만한 매력이 없나 보다' 하고 결론 내리고, 혼자 지내요
    외롭기도 하고 가끔은 수다 떨고 싶기도 한데
    그래도 만나서 스트레스 받고 돈쓰고 에너지 뺏기는 것 보단 외로운걸 택하기로 했어요

  • 14. 저두
    '20.10.11 1:25 PM (175.197.xxx.136)

    이젠 다귀찬네요
    혼자가 편하네요

  • 15. 저도
    '20.10.11 1:26 PM (39.7.xxx.59)

    없는데 딱 1명있어요.
    두세달에 한번 만나서 밥먹고 공원산책하고 수다 나눌 친구요. 학교땐 그저 그랬는데 울아이 초1즈음 연락되어 그 친구애들은 당시 중고등이라 입시얘기도 듣고 시댁얘기도 하고.. 물론 가족이랑 다니는 게 더 편하긴 한데 그래도
    이 친구라도 없음 내가 어찌 스트레쓰 풀까 싶더라구요.
    단 1명이라도 만드세요.ㅡ.ㅡ 아직 시간 많아요.

  • 16. ㅇㅇ
    '20.10.11 1:30 PM (123.254.xxx.48)

    가족 있으시면 딱히...근데 속풀이할 이야기 상대는 필요한것 같고..막상 만나면 시간이 그리 좋지만은 않더라구요 진짜 나이들어서 몇달네 한번 만나야 좋지 돈쓰는것도 아까와집니다 한번 만나면 사만원은 쓰는데 이제는 이걸로 다른걸 사지 하는 생각도 들어요. 차라리 배달음식 내가 막고싶은거 막을껄 하는 생각과 함께

  • 17. 그래도
    '20.10.11 1:50 PM (124.54.xxx.37)

    친구 한둘정도는 연락하고 사는게 삶에 활력이 되지 않나요..회사동료한둘하고라도 친하면 모를까 아예 건조한 관계로만은 어찌 지내요

  • 18. 지나다님..
    '20.10.11 1:51 PM (39.123.xxx.94)

    나는 친구로 지내고 싶을 만한 매력이 없나 보다' 하고 결론 내리고, 혼자 지내요///

    슬프네요...ㅠㅠ 제 맘도 비슷해요..

    아이들 다 키웠고.. 친구도 베프 1명 있었는데.. 요즘 제게 섭섭한 맘이 있는지
    톡을 보내도 '응' 단답으로 보내고.. ㅠㅠ
    (워낙 주변에 사람이 많은 친구라.. 늘 인오프 하다고..했던 터라.. 저 같은 친구는 아쉽지 않을 수도.. )

    외롭네요..

  • 19. ㄴ ㄴ
    '20.10.11 2:13 PM (59.6.xxx.181)

    나는 친구로 지내고 싶을 만한 매력이 없나 보다' 하고 결론 내리고, 혼자 지내요33333

    저도 이런쪽인듯...이번생 인간관게 이젠 다 체념했고 고민하기도 싫어요..

  • 20. ... ..
    '20.10.11 2:46 PM (125.132.xxx.105)

    저는 남편하고 사이가 좋은 편이에요. 친구, 형제처럼 편하게 삽니다.
    결혼 후, 남편과 너무 말이 잘 통하고 제 말을 다 들어주는 사람과 늘 있다보니 동성 친구들,
    연락하고 시간, 장소 정해서 만나야 하는 사람들이 번거롭더라고요.
    그렇게 하나, 둘 떠나 보내고도 잘 지냈어요.
    .
    그러다 남편이 2달 동안 집을 떠나 있을 일이 생겼는데... 이게 황당하더라고요.
    전화번호를 아무리 뒤져도 부담없이 전화 할 사람이 없는 거에요.
    만나자고 하긴 더 어색하고 ㅠ
    할 수 없이 강아지랑 산책 엄청 다녔어요.
    가능하면 오래된 친구는 아니더라도, 주변에서 나와 처지가 비슷한 사람 하나만 알고 지내고 싶어요.

  • 21. 용인
    '20.10.11 3:05 PM (106.101.xxx.107)

    이런저런 이야기 나누는 남편, 가벼운 대화하는 직장동료들
    이러면 됐지...
    , 친구 필요 없네요

  • 22. ㅇㅅㅇ
    '20.10.11 3:10 PM (114.203.xxx.20)

    82분들은 오프라인 친구는
    암짝 쓸모 없어요
    걍 82가 친구죠
    친구 한 둘이라도 다시 연락해서 이어가세요
    삶의 재미이고 활력소예요
    전 2주에 한번은 친구 만나서 맛집 가고
    궁도 걷고 그래요
    남편도 자상하고 따뜻하지만 또 다른 맛이에요

  • 23. ㅎㅎ
    '20.10.11 3:49 PM (14.36.xxx.120) - 삭제된댓글

    저도 친구 없는편인데

    전 친구 있는게 좋은거같아요.
    가족하고 잘지내도
    친구나 지인도 있어야 다른 소통도 되고 만나서 소소한 재미도 있고
    나이들수록 편하게 지낼 친구 몇명은 있어야 좋을거 같아요.
    근데 그게 힘들더라고요.

  • 24. ㅎㅎ
    '20.10.11 3:52 PM (14.36.xxx.120) - 삭제된댓글

    저도 친구 없는편인데

    그래도 친구 있는게 좋은거같아요.
    가족하고 잘지내도
    친구나 지인도 있어야 다른 소통도 되고 만나서 소소한 재미도 있고
    꼭 친구가 아니여도 동네 엄마들이던 나이들수록 편하게 지낼 지인 몇명은 있어야 좋을거 같아요.
    근데 그게 참 힘들더라고요. 특히 유지하는게요.

  • 25. 저는
    '20.10.11 5:41 PM (58.225.xxx.20)

    남편 사이좋아도 남편과 나눌 즐거움.
    자매들과 각별해도 많지는 않지만 친구들도
    나누는 즐거움이 조금씩 틀려요.
    근데 나이먹고 다 끊어진 친구들이
    다시 생기는건 어려울것같아요.
    요즘은 운동, 취미도 수업끝나면 다 가기바쁘더라고요.

  • 26. ...
    '20.10.11 9:20 PM (118.176.xxx.40)

    저도 친구없어요.
    그래서 동네엄마라도 의지하려고 사귀어보려다가 낭패보고 그냥 혼자예요.
    운동해요 외로울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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