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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도 미리 합가 고민되는데 뭐라고 해야할까요?

고민 조회수 : 4,098
작성일 : 2020-10-11 12:27:51
10년전에  70이었던 시아버지가 

5년뒤  합가해도 되겠냐고 묻더군요.

그땐 생각치 못한데다 바로 거절을 못하겠어서,

그냥 얼버무렸더니,

대답이 시원치 않다고..





암튼 그러고 흐지부지 되었는데,

이제 80이 되신 시아버지와,

요즘 기력이 상하신 시어머니를 볼때마다 조만간 말이 또 나올것 같아요..




합가 얘기나오면 뭐라고 대답해야할까요?

며느리는 종년으로 아는 지독한 집이에요,,
매년 명절에 양말 한개싹 주시는데,
이번엔  손주들 양말 하나씩 챙겨주고,
며느리는  받으신 봉투 돈이 적다는 말만 하는,

대차게 거절 말해야겠죠?

IP : 14.4.xxx.220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10.11 12:30 PM (68.1.xxx.181)

    님도 기력없지 않나요? 남편 보낸다고 해요.

  • 2. ///
    '20.10.11 12:31 PM (58.238.xxx.43)

    80 넘어도 두분이서 잘 사는 분들 많은데 뭐하러 합가해요
    혹 한분 돌아가시면 그때나 생각해 보세요

  • 3. 고민
    '20.10.11 12:32 PM (14.4.xxx.220)

    시어머니가 골골하세요..
    10년전에도 대책없이 말나오니 제대로 말 못해서
    염두해두려고요..
    합가하느니 이혼 생각중이긴해요

  • 4. . .
    '20.10.11 12:35 PM (223.39.xxx.239)

    저는 합가 못해요. 끝.다른 핑계는 필요 없어요. 80대에도 호떡장사하고 부부가 식당하는 분들도 많아요.

  • 5. ///
    '20.10.11 12:35 PM (58.238.xxx.43)

    뭐 얼마나 골골하시길래요
    시아버지가 골골하신 어머니 책임지셔야지 왜 아들네가?
    참 시어른들 양심좀 챙기시지
    그동안 며느리에게 따뜻하게 해주셨어도 망설일 합가를
    아무것도 해준거 없고 상처만 줘놓고는 무슨 합가를 바라는지

  • 6. ㅇㅇ
    '20.10.11 12:36 PM (180.228.xxx.13)

    누구와 같이 사는건 불편해서 싫습니다

  • 7. 고민
    '20.10.11 12:40 PM (14.4.xxx.220)

    10년전에도 시아버지 속옷 제게 갖다주라던 시어머니였어요..
    부부사이 냉랭해서 저한테 시아버지 뒤치닥거리 시키시던,
    얼마전 병원에 시어머니 면역결핍으로 ㅡ2주넘게 병원있다가 퇴원한데다
    조만간 말이 또 나올거 같아요ㅠ

  • 8. 부부는
    '20.10.11 12:47 PM (59.8.xxx.220)

    끝까지 서로 책임져야죠
    사이 안좋은 시부모 모셔다가 내집 분위기 더 죽쑤라고요?
    한쪽 돌아 가시면 알아서 사시던가 그게 힘들면 양로원
    자식 살기도 바쁘고 힘들어요

  • 9. ..
    '20.10.11 12:52 PM (183.98.xxx.95)

    아는 집은 아이 대학가면요
    이러면서 미뤘대요

  • 10. 요양원
    '20.10.11 12:53 PM (223.39.xxx.42)

    가셔야죠 돌보미 아줌마 보내드리던가....

    일단 남편에게 살갑게 질 하고 내 편을 만들어 놓고
    이론 이야기를 하던가 해야함

  • 11. 고민
    '20.10.11 1:05 PM (14.4.xxx.220)

    남편은 부모님 한 분 돌아가시면 합가생각하는거 같아요..
    저도 늙으신 부모님 이니 이해는 가는데
    시간 지나보니 도저히 못살것 같아요,.
    그런데도 남편한ㅌ 살갑게 거 잘해야하나요
    지금은 너는 너, 나는나 대로 살고 있네요

  • 12.
    '20.10.11 1:07 PM (211.245.xxx.178)

    딸아이한테 미리 얘기해요.
    나도 너랑 같이 살 생각없다구요.
    합가하자면 거절하라구요.
    바로 옆에서 살지언정 합가는 절대불가하라구요.
    저도 딸 며느리랑 살 생각없구요.
    딸아이가 옆에서 저 서포트해주기를 바라는데 전 솔직히 해 줄 생각이었는데 요즘 너무 부딪혀서 그것도 고민중이긴해요.
    되도록 멀리갈까..ㅠㅠ

  • 13. 못 모시
    '20.10.11 1:17 PM (112.184.xxx.182) - 삭제된댓글

    못 모시고 모시느니 이혼이라면
    이혼을 미리 하세요
    차라리 지금 지금 하고 하는거지요
    합가하자면 이혼하는건 그렇잖아요
    본인도 평생 마음에 남을 거구요
    차라리 지금 말하세요, 남편에게
    합가하자고 하면 이혼할거라고

  • 14. 고민
    '20.10.11 1:21 PM (14.4.xxx.220)

    사실 남편한테 정떨어져 지금도 별거라도 하고 싶은 마음이에요..
    시댁은 이런거 느낌오면서도 며느리는 종년부리듯 하려하고,,,,.

  • 15. ㅇㅇ
    '20.10.11 1:32 PM (222.97.xxx.75) - 삭제된댓글

    별거비슷하게 하고있다면
    더더욱 땡큐죠
    합가 이야기 나오는순간
    차라리 별거하자고
    남편보고 본가로 들어가라고 하세요
    세상에 시아버지 속옷이라니
    저는 속옷 못 만져요
    하고 절대 못할듯
    부몬데어쩌구 하면
    저는 제아버지 속옷은 한번도만진적없어요
    대꾸 할래요

  • 16. 에구
    '20.10.11 1:38 PM (1.225.xxx.20)

    남편하고 사이 안 좋으면 더 합가불가죠.
    님 나이도 어느 정도 있을텐데
    여기저기 아프다고 하세요

  • 17. 주변보니
    '20.10.11 1:42 PM (222.97.xxx.53)

    내가 능력있어서 합가소리 나왔을때
    응..난 못하겠으니 당신부모니까 마음껏 효도해.난 빠질께.
    그래버리면 남자가 지혼자 밥해먹고 살림하고 부모 수발드는것도 지혼자 독박쓸까봐 합가얘기 쏙 들어가지 않던가요?
    대찰것까지는 없고 못하겠다고 솔직하게 말은 해야겠지요..

  • 18. 최소
    '20.10.11 3:00 PM (58.231.xxx.9)

    잠은 따로 자야 버팁니다.
    옆에 오셔서 반찬 해 나르고
    병원 수발만 해도 힘든데
    합가는 혼자 되셔도 절대 노노.
    시부 라도 혼자 생활 할 수 잇을때까진 혼자 하셔야죠.
    합가는 며느리 먼저 골병드는 지름길 ㅠㅠ

  • 19. ...
    '20.10.11 3:19 PM (1.241.xxx.135)

    뭔 고민이에요
    두번 물어볼 엄두 안나게 합가할 마음 전혀 없다고 딱부러지게 얘기하세요
    요즘 세상에 누가 합가를 한다구

  • 20.
    '20.10.11 3:34 PM (220.85.xxx.141)

    합가를 해야 한다면
    남편을 시부모께 양보하세요
    이혼이든 별거든 졸혼이든
    원하는대로 해줄테니
    효도는 혼자 하라구요

  • 21. 반품
    '20.10.11 6:23 PM (222.238.xxx.137)

    내 마음으로는 반품이지만
    겉으로는 양보해준다고 하세요
    남편을 시부모님댁으로 보내서 효도하라고 하면 됩니다

    효자 아들이 저녁을 혼자 드시는 시아버지 걱정을 하길래
    당신이 자주 가서 식사도 차려드리고 같이 저녁 먹고 와요~
    했더니 아버님 걱정하는 소리 쏙 들어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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