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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한시간 후에 콜백했다고 고래고래 소리지르는 친정아빠

ㅡㅡ 조회수 : 5,409
작성일 : 2020-10-10 21:17:28
오늘 애들 영어수업있어서 전화받을 상황이 아니었어요
우는애들 들춰업고 집와서 콜백했는데
정확히 한시간반 후에 전화했어요.
근데 전화 바로 안받았다고 고래고래 소리지르더라고요
애들이 할아버지 목소리 듣겠다고 스피커폰으로 전화했는데 이년아 저년아 욕하면서요

상황을 설명했는데도 바로 안받아서 기다리지 않았냐면서 계속 소리지르길래 너무 황당하고 짜증나서 그냥 끊어버렸어요
남편이 무슨일 있어서 전화하신거 아니냐고 몇번 전화했는데 안받고
제폰으로 남편이 전화하니 받아서 저 바꾸라그러더라고요

추석때 니가 한의원 얘기하길래 (제가 한의원 모시고 가서 제꺼랑 같이 약 지으려고 했거든요) 약한재 해주려고 했다
근데 니가 전화 안받아서 너무 괘씸하다
앞으로 다시 전화할일 없다
하고 뚝 끊어버리더라고요?

뭐라고해야하나요?? 진짜 너무 황당하고 어이없어요
아빠는 혼자 계시고요 결혼전에도 사이 안좋았는데 애들 생기니 잘해줘서 저도 제 할수있는 최선 다하려고했는데 저렇게 말도안되는 억지부리니 진짜 짜증나요. 남편은 70되는 어른이니 져드리라고 하는데 뭘 져줘야하는지도 모르겠어요ㅡㅡ
IP : 223.62.xxx.104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0.10.10 9:18 PM (222.232.xxx.107)

    절대 먼저 연락하지 마세요

  • 2.
    '20.10.10 9:20 PM (61.254.xxx.151)

    솔직히 님이 젤바보~~~왜 계속 그런 아버지께 끌려다니세요 제가들어도 열받는데..당분간 절대로 전화하지마세요 무슨 그런 아버지가 다있지?????

  • 3. 져주긴
    '20.10.10 9:20 PM (121.133.xxx.137)

    뭘 져줘요
    습관을 애초에 더럽게?들이셨네요
    세게 나가면 깽 합니다
    하여간 나잇값 못하는 늙은이들이란

  • 4. ...
    '20.10.10 9:21 PM (211.250.xxx.201)


    아직 기운이 철철넘치시네요

    당분간 연락안하심되요

  • 5. 혹시
    '20.10.10 9:22 PM (175.209.xxx.73)

    치매거나 뇌종양 아니신지요?
    갑자기 분노조절장애가 왔다면 의심이 갑니다.
    간암도 분노를 어쩌지못한다고 해요
    원래 그런분이라면 연락을 끊어보시고
    갑자기 그러신다면 환자라서 그럴듯 해요

  • 6. 뭔지
    '20.10.10 9:23 PM (175.120.xxx.219) - 삭제된댓글

    약 필요없으니까

    딸취급이나 해주시라며 문자하나 보내세요.

  • 7. 세게
    '20.10.10 9:24 PM (182.217.xxx.166) - 삭제된댓글

    애들때문에 못받은건데 그게 이렇게 욕먹을거냐고 저도 다시는 전화안할거에요 같이소리지르면 기죽습니다
    다받아주고 자꾸전화하고 하니까 더하시는겁니다
    노인되면 아기다루듯 해야되요

  • 8.
    '20.10.10 9:25 PM (110.70.xxx.184)

    치매가 떠오르네요

  • 9. Dog 같은 x
    '20.10.10 9:43 PM (49.142.xxx.25)

    이 욕설 딱 한 번 듣고 엄마랑 의절한 제 친구 존경해요.
    님 정서학대 받는 거 모르시나요.

  • 10. 어디서
    '20.10.10 9:54 PM (121.154.xxx.40)

    애 낳은 딸한테 이년 저년
    상종 하지 마세요
    치매 신가봐요

  • 11. 당연
    '20.10.10 10:13 PM (124.5.xxx.132) - 삭제된댓글

    그거 제 정신 아닌거예요.
    저희 아이 대학생이고 늦잠 자는데 전화해서 그냥 잠결에 툭 끊었는데 저희 친정아버지가 손녀가 자기 무시한다고 펄펄 뛰고...
    엄마 통해서 아이 늦잠자다가 잘못해서 끊은거라고 요즘 그런 걸로 난리치면 젊은 애랑 연락하기 힘들다고...
    그나마 예쁜 손녀니까 자기 잘못 인정했는지...
    그리고 옛날부터 순한 사람은 아니었어요.

  • 12. ..
    '20.10.10 10:31 PM (223.62.xxx.167)

    ㅜㅜ 공감해주셔서 감사해요 진짜 어디 낯부끄러워서ㅜ 친한친구한테 전화해서 울었네요ㅜ

  • 13. ..
    '20.10.10 10:34 PM (223.62.xxx.33)

    하루종일 기분나빠죽겠어요 남편은 그냥 저더러 참으래요 사이좋다가 한번저러면 참겠죠 근데 평생 저랬거든요 집에 있기 싫었어요 집 나와서도 느닷없이 저러니 정말 화나요 명절때마다 용돈 챙겨주셔서 도리 하면서 지킬거 지키려고했는데 참 쉽지않네요

  • 14. 그럼요
    '20.10.10 10:51 PM (124.5.xxx.132)

    거봐요. 젊었을 때부터 그랬네요.
    엄마한테 손자들이 쌍욕하는 거 다 듣고 할아버지힌테 너무 놀라고 실망했고 교육상 할아버지이가 도움이 안되니 연락 안하겠다고 말하세요.

  • 15.
    '20.10.10 11:27 PM (223.62.xxx.212)

    연락안하고싶은 생각은 진작부터했죠 중딩때부터. 결혼하면 안보고살겠다고 이를 갈았어요.. 평생 시달렸거든요 근데 엄마돌아가시고 혼자계시는거 생각하니 짠해요. 추석때 손주들보니 그렇게 좋아하더라고요. 그런생각하면 종종 뵙고싶은데 저렇게 느닷없는 생떼를 쓰실때는 진짜 며칠 기분이 안좋네요ㅜ

  • 16. 그럼요
    '20.10.10 11:36 PM (124.5.xxx.148) - 삭제된댓글

    직접 이야기 하세요. 저건 생떼가 아니라 발작이에요.
    결국 어린 님자식한테 똑같이 합니다. 우리애한테 하듯이요.

  • 17. ---------
    '20.10.11 1:08 AM (121.133.xxx.99)

    그렇게 만든건 님이지요.. 왜 그런 사람을 아버지라고...

  • 18. ..
    '20.10.11 3:28 AM (61.254.xxx.115)

    미친 노인네네요 남편보기부끄럽고 자식보기 부끄러워서 어쩐답니까 저라면 문자 남길랍니다 저한테 애들도 다듣는데 왜이리 함부로 하시냐 한약이고뭐고 필요없고 오는전화 앞으로 안받겠습니다 그러니 다시는 연락하지마세요 아버지 받아들이는것도 이제 못하겠습니다
    장수무강하세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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