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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안일미루는거 유전일까요 보고배우는걸까요?

마마 조회수 : 2,945
작성일 : 2020-10-09 12:23:35
전 엄마를 닮기싫은데 나이들수록 저한테엄마가보여요.
엄마가 손이빨라구 손맛좋아요리는잘하지만 어질러놓는타입.
야채도 바구니에 막담아서 냉장고에서시들시들.
치우는것도 쌓아놓고.
설겆이도 잔뜩 쌓았다하고.
정리정돈못해요.
제가그래요.
집안일 하는게 싫고 눈에보여도 그냥 이따치우자하고 내버랴두고.
몇일 청소기도 안밀고.
청소자체가싫기도하지만. 더러워도 견딜정도 ㅠ 눈앞에있는거 피곤해도 치워야한다는 사람 부럽고 어떻게저러지이해도안가요.
일하는건 안그러는데.
청소벙리하는거에서는 미루고 지저분하고 그러네요.

이게 보고자란것때문인지 유전인지..
제딸도그럴란지 ㅠ
엄마가 지저분한데 깔끔하시거나.
반대이신경우.
고치신경우 알려주세요.
제발유전은 아니었음 좋겠네요
IP : 125.181.xxx.139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ㅁ
    '20.10.9 12:26 PM (183.96.xxx.113) - 삭제된댓글

    설거지 그리고 며칠 청소기 안돌리는것 까지 유전이라고ㅠ하기는 그렇죠

  • 2. 체력
    '20.10.9 12:27 PM (125.184.xxx.90)

    일단 체력이 안되니 냅두게 되더라구요. 성격상 느긋한 거 아닐까요? 좀 지저분해도 참을 수 있는......

  • 3. 보고
    '20.10.9 12:29 PM (1.235.xxx.101)

    배운 거죠. 엄마가 그러셨다면...

  • 4. 유전
    '20.10.9 12:30 PM (223.62.xxx.16)

    성격이고 ㆍ유전같아요.ㅠ

    어릴때 그때는 일하는 언니.아줌마 있어
    늘 깨끗했는데

    지금도 보기엔 깨끗하지만 너~~무 일하기 싫어요. 겨우 유지하거든요. 애들도 저 닮아 다 게을러요. 차이가 있음 하고 안하고의 차이

    더러워 청소시작 하는 기준시각이 다를 뿐입니다.

  • 5. ㅇㅇ
    '20.10.9 12:30 PM (218.239.xxx.173)

    그런건 고칠 수 있어요. 맘 먹으면.

  • 6. 저두
    '20.10.9 12:33 PM (118.220.xxx.115)

    엄마가하는거보고자란거죠....
    그게 싫으시면 스스로 하나씩 바꾸세요 전 친정가면 살림이 너무너무 많은게 싫어요 장식품도 많고 여기저기 다 늘어놓고 냉장고도 뭐가 그리많은지 꽉꽉.....
    제집은 치우려고 노력해요 깨끗이 반짝반짝은 못해도 정리정돈은 좀 해요 마트다녀오면 바로바로 정리해서 냉장고든 냉장실이든 넣고 마트가기전에 냉장고한번보고 있는재료 최대한 활용하고요...

  • 7. ..
    '20.10.9 12:35 PM (125.181.xxx.139)

    애가보고배울까봐 정말 이악물고 바로바로 치우고 깨끗하게 유지하려고 몇일했다가 다시 내성격으로 돌아오더라구요. 체력 안좋아서 하기싫은건맞는데 젊을때도그랬네요ㅠ

  • 8. .....
    '20.10.9 12:36 PM (121.130.xxx.131)

    타고난 성격이고 그렇게 박혀버린 생활습관이라고 생각해요.
    우리 엄마가 지저분합니다.
    뭘 제자리에 놓는 법이 없어요.
    아이스크림 껍질 벗겨서 방바닥 구석에 휙 던져놓고..
    감 먹고서 감 씨는 문갑위에 올려놓고..
    바닥에 뭐가 말라붙어 있어도 물걸레로 닦지도 않고 그냥 놔둡니다.
    평상시에도 청소기,걸레질 안하는데..
    그래도 먼지가 뭉텅이로 굴러다니고 머리카락이 사방에 널려있으면
    그때는 할만도한데... 안해요.
    원래 게으른 성격이고.. 난 원래 이런 성격이라는 핑계로 습관도 안들였어요.
    저도 태어나서부터 엄마하고 그렇게 살아서 그런가
    엄마 지저분한거 너무 싫어했으면서도 하는 행동이 비슷했는데요
    따로 나와 살면서 부터는 정신 바짝 차리고 살고 있어요.
    저 정말 자라는 내내 우리 집 너무 창피했거든요.
    집 보여주는거 싫어서 친구도 안데려왔었고요.
    나는 저 꼴로 살지 말아야지! -_- 이 생각 하면서 귀찮아도 몸 움직입니다.

  • 9.
    '20.10.9 12:39 PM (122.37.xxx.12) - 삭제된댓글

    그냥 본인이 게으른거에요
    저희 시어머니 더러움으로 치면 전국에서 손꼽는데 우리 남편 깔끔 떠는걸로 치면 전국에서 손 꼽아요
    청소도 반딱반딱 잘하고 설거지도 남편이 하면 희안하게 접시에서 빛이 나는거 같고 마룻바닥 때에 쩔은것도 잘 닦고 욕실2개 머리카락 길이가 허리까지 오는 여자애가 둘인데 머리카락부터 시작해 욕조 안도 만져보면 맨질맨질 욕실바닥도 마른걸레로 닦아 뽀송뽀송....집에 먼지 앉는 꼴을 못봐요
    근데 냉장고는 냅둬요
    한마디로 지 눈에 띄는것만 반지르르르르~하게...
    어쨋건 너무 지저분한 저희 시어머니도 피곤하지만 너무 깔끔떠는 남편도 피곤하더라구요
    옆에서 좀 따라하다가 저는 아이고...나는 모르겄다 하고 냅둬버리는데 저한테 뭐라고 안하고 본인이 싹다하니 걍 냅둡니다
    유전은 아니라는거...

  • 10. ..
    '20.10.9 12:45 PM (49.164.xxx.159)

    둘 다 라고 봅니다.

  • 11. 의지
    '20.10.9 12:48 PM (183.96.xxx.113) - 삭제된댓글

    그냥 의지가 없는것이겠죠
    맟춤법도 댓글로 써 놓아도 틀린 맟춤법 계속 쓰는것과 마찬가지 아닐까요

  • 12. ..
    '20.10.9 1:17 PM (223.38.xxx.101)

    유전 아니에요.
    제 딸은 제때제때 치워요.
    저는 마음 먹고 사흘은 걸려야 치워요.

  • 13. ㅁㅁㅁㅁ
    '20.10.9 1:18 PM (119.70.xxx.213)

    그냥 기력이 딸리는거 같아요
    거기에까지 쏟을 에너지가 없는.

  • 14. ...
    '20.10.9 1:20 PM (106.101.xxx.247) - 삭제된댓글

    유전 탓 하지 마세요.
    저희 엄마 세상에 그렇게 부지런하고 깔끔한 할머니 없을거예요.
    결벽증 아닐까 싶을정도로 청결 유지하고 일 놔두고는 잠이 안와서 못잔다는 분인데

    저는 세~~상 게을러서...
    저희 남편이 저더러 게을러도 더러운건 아니까 다행이라고 했.....;;;;;;
    언젠간 치운다고;;;;;;;

  • 15. 성격
    '20.10.9 1:26 PM (112.164.xxx.14) - 삭제된댓글

    엄마, 여동생 모두 깔끔이 지나쳐서 결벽증 정도예요
    저는 딱 그 반대
    성격입니다.
    둘다 그럽니다. 왜 저러고 사는지 모르겠다고
    저는 반대로 그럽니다,
    왜 그렇게 피곤하게 사냐고

  • 16. 그거
    '20.10.9 1:27 PM (175.223.xxx.110) - 삭제된댓글

    결국은
    유전이에요
    성격도 유전
    본인 노력으로 바꿀수 있는 건 극히 일부

  • 17. ..
    '20.10.9 1:42 PM (203.86.xxx.16)

    엄마를 닮아서는 아닌거같아요
    엄마 거들며자라서인지 일머리는 있는데
    전 게을러요. 엄마는 부지런하신데

  • 18. 저는
    '20.10.9 2:01 PM (59.6.xxx.181)

    친정이 청소기 물걸레질은 매일 하시는데..묵은때에 신경을 안써서 켜켜이 쌓이고, 검소하신 분들이라 이고지고 사는 물건이 정말 많았어요..이 두가지에 질려서 묵은때는 온갖방법으로 어떻게든 다 벗겨내야 속이 후련하고, 미니멀 유행하기 전부터 살림살이 최소한에 잘 안사고 물건 그때그때 칼같이 정리해서 불필요한 물건이 없었어요..
    이건 긍정적인 효과인데..정작 정리정돈은 잘 못해요.특히 옷정리..거기다가 설거지고 방청소도 미루다 한꺼번에 하네요

  • 19. 원글 및
    '20.10.9 4:26 PM (223.62.xxx.233)

    몇몇 댓글이 딱 저네요.
    반가..압습니다 ㅋㅋㅋ
    손 빠르고 요리 부심 있는 엄마는 치우는건 소질 없으셨으나
    저처럼 게으르진 않았어요.
    전 타고난게 크다 봅니다.
    그 유전이 꼭 엄마한테 오란 법이 없으니요.
    남편은 보고 배운 것도 크다며 아이들을 위해 제가 좀더 부지런하길 원하지만
    그냥 마냥 하기 싫어요.
    아주 크게마음 먹어야 한번 해요.
    화장대며 싱크대 위며 다 너저분~
    회사 다닐 때 책상 위와 서랍속도 지저분~
    게으름의 극치!
    뭔가 지저분해도 그냥 봐지고 설거지 밀려도 마음 안 쓰이고 날씨 좋고 기분 좋을때 한번에 살 만큼만 하는 수준.
    그런데 집은 커서. ㅠㅠ 청소 힘들고 ㅠㅠㅠ
    회사 다닐땐 엄마와 아줌마가 해주다 그만두고 애들 어릴 땐 가끔 남편이 하다 또 아줌마 쓰다 지금은 그냥 너저분~
    시어머니가 로봇청소기 사라셔서 샀는데 그것도 좀 치워져야 돌릴만 하더군요.
    남편이 그냥 더 열심히 돈 벌테니 아줌마 쓰자고 합니다.
    제 적성이 아닌데 하려니 힘들다고요...
    그래도 명색이 전업인데 아줌마 쓰려니 돈 아깝고 미안하기도 하고 ㅠㅠㅠㅠㅠ 어릴때부터 지저분하더니 고치기 참 힘드네요.

  • 20. ..
    '20.10.9 4:57 PM (61.77.xxx.136)

    진짜 유전 맞고요..너저분한거 덤벙대는거 그와중에 손맛있는거..다다 유전이에요.
    그런데 희소식! 님이 그게 유전이란걸 깨닫는순간 바뀔수있습니다.
    제가 그런사소한게 엄마 똑닮았다는 사실 깨닫고 꾸준히 노력해서 고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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