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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떻게 하면 버리고 정리할 수 있나요

나이키 조회수 : 6,696
작성일 : 2020-10-08 23:29:41
석달 후에 이사를 가야 합니다.
열평 혹은 스무 평 정도 사이즈를 줄여가야 하는 형편입니다.

 남편도 저도 물건을 꺼내놓고 쓰는 스타일인데 그럭저럭 살아왔어요.  퍽 오랜시간이요.10년 넘게...
그런데 이제 모든 게 눈에 거슬립니다.
특히 주방과 거실이요.

방 네개 중 세개는 나름 정리된 편이고
하나는 거의  물건에 점령당한 상태.

특히 주방이 많이 어지럽습니다

스트레스를 받는 지경에 이르렀지만 정리나 버리기를 시작하지는 않아요.
아이러니죠.

도무지 시작이 되지 않습니다.
재활용 비닐봉지를 사면 시작할까 싶어 그것도 사보았지만 그냥 봉지는 봉지대로 자리를 차지할 뿐.

대체 어떻게하면 시작할 수있을까요
결국 사람의 도움을 받아야 할까요

혹시 저같은 분 어디 안계신가요
어떤 계기로 드라마틱하게 집을 치우게 된, 그런 분 계시다면 방법을 알려주세요.

병원에 가서 우울증 약을 처방받아야 할까요...........
지난 추석 연휴에 시작하자 시작하자 마음 먹었지만
아무것도 정리된 것은 없어요.

내일도 3일 연휴네요.
오늘 퇴근길에 이번에는 꼭 하자  생각하며 귀가했지만 다소회의적입니다.

도와주세요.
나름 절박합니다.
IP : 112.154.xxx.66
4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0.10.8 11:31 PM (123.254.xxx.48)

    전 물건 바로 버리면 후회할까봐, 안쓰는건 빈정리함에 넣고 겉에 써놨어요 안쓰는것. 1년뒤에도 안쓰면 버릴려고요.

  • 2. 디오
    '20.10.8 11:32 PM (175.120.xxx.219)

    주방그릇 등등..최근 1,2년안에 한번도 쓰지 않은 것은
    미련없이 죄다 버린다.

  • 3. 다 버리는방법
    '20.10.8 11:32 PM (222.112.xxx.81)

    정리 기본은 결국 다 버리는 것 뿐이더라고요
    그리고 버리지 못 하는 거..자세히 보면 저장강박/우울 증세일 수도 있어요 ㅜㅜ
    암튼 거의 다 버리셔야 해요
    지금 당장-1주일 내 쓸 일이 있는지-생각해 보구 아니라면 다 버리는 거죠. 그러면 정리가 되어요

  • 4.
    '20.10.8 11:32 PM (175.209.xxx.216) - 삭제된댓글

    실평수 40평 살다가 12평으로 이사했어요
    뭘 버린다는 생각을 하지 말고
    뭘 남길까를 고민해보세요
    가져갈 것을 골라놓은 후에
    남은 것은 버리거나 중고로 팔았어요
    순간적으로 아까운 마음은 들지만
    지나고나면 잊혀져요

  • 5.
    '20.10.8 11:33 PM (175.209.xxx.216) - 삭제된댓글

    다 버리고 꼭 필요한 것, 소중한 것만 남기니
    인생이 홀가분하고 참 좋아요

  • 6. 원글
    '20.10.8 11:37 PM (112.154.xxx.66) - 삭제된댓글

    버리는 건 어떻게 버리나요. 재활용 이런 것 분류하면서 버려야겠죠? 모두 종량제 봉투에 때려 넣으면 안되는 것이겠죠?? 그럼 그만큼의 일이 늘어난다는 생각에 또 하기 싫어지는데..... 정신과가 답일것 같다는 생각이 자꾸 드네요

  • 7. ...
    '20.10.8 11:41 PM (49.161.xxx.172) - 삭제된댓글

    4인 가족 60평-50평-자식결혼44평.
    그런데 둘이 사니 45평도 넓어요.
    뭘 버릴까가 아닌 꼭 필요한게 뭘까로 생각을 바꾸니 다 버려지네요.
    코로나 때문에 집콕하면서 정말 많이 버렸습니다.
    딸 시켜서 당근도 해 봤지만 너무 힘들었어요...
    버리고 차음엔 좀 아쉬웠지만!!!!!
    비워진 공간을 보니 너무 좋아요.
    곧 30평대로 갈려고 준비중입니다.
    답은 버린다.....

  • 8. 비용
    '20.10.8 11:42 PM (203.238.xxx.8) - 삭제된댓글

    1. 젤 큰 종량제 봉투 사서 다 때려 넣어 버리세요
    (뭘 버릴지 와 남길지 생각하는거 엄청 머리 아파요)

    2. 두루마리 휴지나 세제 생필품이나 남들이 쉽게 사용가능한 물건은 박스에 담아 엘베에 하루만 놔두세요. 일명 ‘엘베 나눔’ ㅡ 필요한 분 가져가세요. X월 x일 xx시에 치울게요 ㅡ 라고 써 놓음 순식간에 사라짐. 남은건 쓰레기 봉투행

    3. 최근 1년 안에 손이 안간건 봉량제 봉투에 다 때려넣으세요. 옷은 재활용 수거함.

  • 9. 개운법
    '20.10.8 11:43 PM (218.154.xxx.200)

    버리면 기분 좋아져요

  • 10. 시작
    '20.10.8 11:44 PM (112.154.xxx.66) - 삭제된댓글

    시작이 반인데 그 시작이 너무나 어렵다는게 함정입니다. 조언 감사합니다

  • 11. 비용
    '20.10.8 11:44 PM (203.238.xxx.8) - 삭제된댓글

    다 귀찮으심 종량제 봉투에 때려 넣어도 되요. 화팅!!!

  • 12. ㅇㅇ
    '20.10.8 11:45 PM (124.62.xxx.189)

    사고 채우고 사고 버리고 다람쥐 쳇바퀴인 것 같네요. 저두

  • 13. 비용
    '20.10.8 11:45 PM (203.238.xxx.8) - 삭제된댓글

    아 님의 경우는 중고거래는 왠만하면 하지마세요.
    시간약속 자꾸 바꾸고
    이세상 진상 다 만날 수 있고
    시간이 엄청 소모되요. 그냥 다 버리세요

  • 14. 비용
    '20.10.8 11:48 PM (203.238.xxx.8) - 삭제된댓글

    버리는 걸 고르기 힘들면. 해보면 뭘 버릴지 남길지 판단에 시간 엄청 소요되고 힘드니
    생존에 필수적인 최소한의 것만 남기고 다 버려도 되요

    정 불편하면 훨 좋은 것으로 다시 사면 되요
    세상에 좋은 건 시도 때도 없이 쏟아져요

    필수적인 최소만 남기면 진정한 상쾌함을 느끼게 됩니다
    일단 잡일이 줄어서 내몸이 너무 편함.

  • 15. 비용
    '20.10.8 11:51 PM (203.238.xxx.8) - 삭제된댓글

    봉투나 버리는 비용 아까워하시지 말고
    특히 부엌 물건은 스뎅만 재활용 보내고
    나머진 다 봉투에 넣어서 확 비우세요 나우~
    저도 두달후 열평 줄여 가요!

  • 16. ...
    '20.10.8 11:56 PM (211.246.xxx.11)

    미니멀라이프 유튜브나 블로그 잠시 찾아보세요
    이사갈 평수대의 집은 어떻게 사는가 한 번 보시고
    머리에 그림그려보는거죠...
    한 번 버리는게 어렵지 하다보면 내가 뭘 버렸는지
    몰라요 쓸데없이 사 쟁였구나 후회도 좀 되고...
    여러 감정들도 흘려보내면서 했어요

  • 17. ...
    '20.10.8 11:59 PM (222.236.xxx.135)

    주방에 박스하나 갖다 놓으세요.
    생각 많이 하지 말고 뭘로 그 박스를 채울까 주방일 할때만 생각하세요.
    국끓일 냄비 꺼내다 저건 잘 안 쓰는데 싶으면 박스행.
    계란후라이 하려다 낡은팬 눈에 띄면 박스행.
    안쓰는 머그잔 눈에 보이면 박스행.
    대충 하시다보면 점점 욕심생겨요.
    정리는 안하면 그만입니다. 사는데 지장없어요.
    부담을 버리세요.

  • 18. 일단
    '20.10.9 12:03 AM (1.225.xxx.117)

    물건을 다꺼낸후 쓰는것만 추리세요
    물건을 꺼낸 빈공간을 닦고 쓸것을 정리해넣은후
    나머지는 다버리세요
    쓰진않지만 버리지못하는건 박스에 담았다가 이사전까지생각해보고
    안쓸것같으면 박스채 버리세요
    집을 많이 줄여가시니까
    쓰는물건을 추리는게 빠르실거에요

  • 19. ㅇㅇ
    '20.10.9 12:03 AM (125.191.xxx.22)

    일단 기본적으로 최근 1년안에 손안간 물건 다 버리구요.

    주방이면 머그컵 3개만 남기겠다 이런식으로 종류별로 숫자를 정해서 지금 10개 가지고 있으면 7개는 버려요.

    옷은 셔츠서랍에 꺼내입기 좋을정도의 갯수만 남기고 다 버리고

    정리는 정말 다 버리는거 부터 시작이예요.

    매일매일 구역정해놓고 다 비워내세요

  • 20. 아이둘
    '20.10.9 12:06 AM (182.215.xxx.131)

    퇴근해서 하려면 피곤해서 안되구요.

    내일 연휴가 시작되니
    오전에 주방수납장이며 몽땅 다 꺼내
    모아놓으세요.

    일단 꺼내놔야 움직여집니다.

    종량제봉투. 재활용봉투 나누어 버리면서
    쓸것들을 추려가며 정리하세요.

    수납정리전에 버리는게 답이에요.

    저도 잘버리는 편인데도 한 집에서 10년을
    사니 묵은짐이 순식간에 구석구석 쌓이더라구요.

    아깝다싶을정도로 버리고나니
    확실히 새로 사는것에 신중해지더라구요

  • 21. 평소
    '20.10.9 12:06 AM (58.236.xxx.195) - 삭제된댓글

    물건을 어지르더라도 뒤죽박죽 두지말고
    같은 재질끼리, 같은 구역에 두세요.
    그럼 치울때 편해요.

  • 22. 같은 케이스
    '20.10.9 12:16 AM (211.110.xxx.60)

    10평 줄여왔는데... 종류별로 한개씩만 남기고 중고나라에도 팔고 버리고 그랬어요.

    그리고 가구도 가져갈것 버릴것 구분했고요.

    이사와보니..와~생각보다 더더 버릴게 생기더라고요. 왜냐면 놓을데가 없어요.그래서 진짜 팍팍 버렸어요. 폐기물 신고한것만 ㅠㅠ

    집이 작으니 팬트리 놓을공간이 없어 문간방의 붙박이장 선반 주문해서 지저분한것 다 때려넣고.. 이케아 선반장 사와서 다 정리했어요.그러니까 가로로 정리되어 있던거 천장까지 세로로 정리한거죠.

    그외 오기전에도 옷이건 신발이건 버렸는데..와보니 더버려야했고요.

    심지어 다용도실에 놓으려던 양문형냉장고 세탁기와 겹쳐 문을 열수 없어서 현재 거실에 있어요. 그래서 냉장고 원도어 주문했어요(엄청 주문이 많은지 3주후에 온다네요)

    저도 이사전에 심난하고 정리하기 싫어서 계획표를 짰어요. 휴대폰 스케줄표에 *월*일은 문간방 이거저거 정리라고 쓰고 하나씩 정리했네요.다은날은 안방 건넌방 거실 주방... 물론 하기싫은날은 건너뛰고 다시 스케줄 옮기고요.

    제일 쉬운거부터 하나씩 해보세요. 좀 정리하고가야지..다 갖고가면 멘붕 올거예요.

  • 23. ..
    '20.10.9 12:18 AM (175.192.xxx.44)

    한꺼번에 다 하려고 해서 시작을 못하는 겁니다. 하루에 싱크대나 수납장 한칸만 꺼내서 버릴 것만 따로 봉투에 담습니다. 10분도 안걸립니다. 다음날도 한칸만 그 다음날은 내키면 두칸만 이런식으로 열흘 정도면 주방정리가 될 거예요. 그리고 공간을 이동해서 거실 방 순서로 정리해보세요. 저는 이사가기전에 두달 남겨놓고 이런식으로 정리해서 물건버립니다. 천천히 시간갖고 하시면 스트레스 덜 받고 부담없이 정리됩니다.

  • 24. 11층새댁
    '20.10.9 12:19 AM (1.255.xxx.83)

    아마 못 버리실 거 같은데..^^;;;;;

    그럴 땐 리빙박스를 여러개 사세요.
    https://www.costco.co.kr/HardwareAutomotive/StorageOrganisation/Household-Stor...

    이런 접이식 폴딩박스는 안쓸 땐 부피가 줄어들어 좋아요.
    일반 박스는 사다리꼴이라 저는 직사각, 정사각을 선호해요.

    옷, 가방, 이불 등은
    https://www.costco.co.kr/HardwareAutomotive/StorageOrganisation/Household-Stor...

    요런 정사각 모양이 좋아요.
    장농에도 들어가고 드레스룸 아래쪽에도 쑥 밀어넣거나
    차곡차곡 쌓아두면 나중에 꺼내기 쉽거든요.

    비닐 앞쪽에 a4지로 크게 적어서 보관 가능하고
    위에서, 앞에서 꺼낼 수 있어서 사용하기 편하실거예요.
    그릇도 안쓰는거라면 리빙박스에 신문지 한장씩 넣어서 차곡차곡



    무조건 색깔은 통일하셔야해요.
    첨에 박스를 하얀색 사셨음 후에도 주구장창 하얀색~ ㅎ

    식탁 대신 서랍장에 상판만 올린 디자인

    https://m.smartstore.naver.com/jiibshop/products/4541564297?NaPm=ct=kg0yl3ug|c...


    직장 다니시면 큰 주방기구는 필요하신분께 드리면 좋아요.
    큰 냄비 하나로 찜, 물 끓이기, 국수 삶기
    편수냄비 하나, 양수냄비 하나.
    요렇게 냄비 세개만 있어도 충분해요.
    스텐 후라이팬, 코팅 후라이팬 하나 있고
    가스레인지 밑에 그릴오븐 달려있어서 그걸로 토스트하고
    냉동음식 굽고 다 해요.
    그릇도 4인이시면 딱 4개씩..

    주방에 아무것도 없이 해 놓으면 그나마 숨통이 트이실거예요.


    저흰 제일 많이 버렸던게 책이었어요.
    한 방이 책장 6개로 둘러 쌓여있었는데 그걸 다 나눠주고 이사했거든요...
    지금은 3단 책장 하나..^^

  • 25. ..
    '20.10.9 12:25 AM (223.62.xxx.69)

    먼저 쉽게 재활용수거일마다 몽땅 버리세요
    플라스틱 그릇 후라이팬 스텐
    옷가지


    당장 100리터짜리 쓰레기봉투부터 사세요
    계속 채우세요

  • 26. 00
    '20.10.9 12:25 AM (14.45.xxx.213)

    근데 두루마리 휴지나 세제들은 버릴 필요 없지않나요. 늘 사용하는 건데 왜 버리나요.

  • 27. 헤스
    '20.10.9 12:32 AM (39.7.xxx.93)

    하루 세개씩만 열흘 버려보세요 그리고 다시 글 올리심 다음방법 알려드릴께요

  • 28.
    '20.10.9 12:36 AM (211.243.xxx.238)

    위에 분 말씀처럼 한공간씩 비워보세요
    주방이 문제라니 한쪽장씩 열고 다 끄집어내서 안쓰는거 다 버리세요
    서랍도 열어서 다 뒤집어엎고 거의 안쓴것, 모아놓고 안쓰는것 버리시구요
    구역만 정해서 하나하나 엎고 쓸것만 채워서 넣음
    생각보다 할만해요
    안쓰는 왠만한건 다 그냥 버리세요

  • 29. ...
    '20.10.9 12:43 AM (223.39.xxx.239)

    저 매일 5개씩 버리는 거 인증하는 모임을 했었는데...
    한달도 안돼서 집이 깨끗해졌어요^^
    5개버리는간 힘들지도않았고요.
    님은 이사라는 목표가 있으니 매일 10개만 버린다는 마음으로 집을 둘러보세요.
    저도 맘먹고 하는건 선뜻안해지더라고요.
    전 첫날은 유통기한 지난 음식들이 버려지더라고요.
    라면.. 소스 뭐 이런것들 있잖아요. 먹자니 찝찝하고 버리자니 아까워서 짊어지고있던것들요..
    매일 10개만 버리고 사진찍어 버려보세요.
    뭔가 점점 성취감 느껴지실거에요

  • 30.
    '20.10.9 12:57 AM (221.157.xxx.129)

    물건의 역사를 생각하지마세요

    이건 이래서 샀고
    저건 누가 줬고

    다 잊으시고

    이건 지난 한달동안 썼는가 안썼는가
    안썼으면 바이
    다른누구를 주는게아니고 바로
    재활용,쓰레기봉투행

  • 31. 알리사
    '20.10.9 1:50 AM (115.23.xxx.203)

    세 달 뒤 이사인데 정리법 배워갑니다.
    저도 13년째 한 집살이
    구석구석 짐인가 쓰레기인가..
    정말 엄청납니다ㅜ

  • 32.
    '20.10.9 2:15 AM (115.23.xxx.156)

    안쓰는것 필요없는것 일단 버리시는게 좋아요. 그게 쉽지않지만 저도 집에 아직도 못버리는물건이 한가득 몇달안에 다버리려고. 노력중이네요

  • 33. 저도
    '20.10.9 3:44 AM (124.50.xxx.225)

    버려도 끝이 없네요

  • 34. 시작이 반이다.
    '20.10.9 7:55 AM (211.229.xxx.164)

    저장해서
    행동들어 갑니다.

    감사합니다.

  • 35. 버리기
    '20.10.9 8:12 AM (125.176.xxx.214)

    쉽지 않지만
    결국 버려야 정리가 돼요.
    생각하지 말고 버리세요.
    근데 버리는것도 시간이 많이 걸려요.
    중고나라 팔면서 이 가격에 팔거면 그냥 지인 주는게 고맙단 소리라도 듣겠단 생각이 들더라고요.

  • 36. 원글
    '20.10.9 8:36 AM (112.154.xxx.66)

    역시 글 올려보길 잘했어요. 82 13년차인데 요즘 따가운 댓글들이 많아져 말해볼까 말까 망설였어요. 눈물 찔끔 날만큼 정성스레 댓글 달아주신분들 복 받으시길 바랍니다. 못비울것 같다며 긴 댓글 주신분. 방법 참고할게요 감사해요. 그 외 세개씩 열흘 비운거 실천하면 다음 스텝 알려주신다는 분. 이번엔 꼭 도전합니다. 인증할 방법은 없지만요. 82 댓글러분들 사랑합니다. 주방으로 출발합니다.

  • 37. 국제이사
    '20.10.9 8:37 AM (92.40.xxx.185)

    많이 다니다 보니 가방 두 개안에 다 들어가네요 ㅎㅎ

    당장 급박한 일로 여기를 떠야 된다면 뭐가 필요할까 정도의 긴장감으로 살다보니 물건 절대 함부로 안 사게 되요.

    저는 싱글에 워낙 해외이동이 많은 직장이라 가구 가전 식기둥은 다 갖춰진 집에 살았구요, 필요한 건 주로 렌탈하고 옷 가방 신발들은 정말 필요한것. 악세사리도 내 몸에 하는 거 하나만. 그러고도 많아서 시즌 지나거나 타지 이동하면 옷 신발 자선단체 기부하고 최소한만 가져가서 필요한건 그나라 가서 삽니다. 식재료도 무조건 현지화, 있는거 다 처리하고 가죠.

    이제 한곳에 정착한다 하더라도 물건에 쓸데없이 돈 쓰지 말자한테 기본적 신념은 변하지 않을듯 해요.

  • 38. 원글
    '20.10.9 8:38 AM (112.154.xxx.66)

    또 하나, 솔직히 아깝다 싶은 물건들 어떻게 중고 거래라도 해야하나 싶었는데 오답인것 같네요. 눈감고 그냥 버리겠습니다.

  • 39. 저는
    '20.10.9 8:40 AM (61.84.xxx.134)

    맘잡고 한꺼번에 해야되더라구요.
    오늘은 내옷 정하면 내옷 다 꺼내서 꼭 남기고픈 것만 정리해서 넣고 나머지 다 버리는식..
    중요한건 내수납장 만큼만 남겨야하고 넘치는건 다 버립니다.

  • 40.
    '20.10.9 9:35 AM (221.140.xxx.96)

    사이즈 줄여서 이사가는거면 그냥 다 버리세요.
    책, 옷, 그릇 이런거 다 정리하셔야합니다

  • 41. ㅇㅇ
    '20.10.9 10:33 AM (122.35.xxx.11)

    한개 두개 버리다 보면 버리는게 쉬워지실거예요
    넓어지고 여유가 생기는 공간을 보다보면 뭔가 희열감도 느끼게 되고 정리되어가는 집안을 둘러보면 행복감도 느껴지더군요
    100리터 쓰레기봉투 몇개사다가 시작해 보세요

  • 42. 봄날아와라
    '20.10.9 11:33 AM (1.176.xxx.198)

    아깝다 언젠가 쓸거야 하면 버릴게 없어요
    석달이면 넉넉하네요
    수납장등 큰 가구들까지 버린다 생각하시고 버리셔요
    일주일에 한군데씩이라도 격파!
    우리가 펜션이나 여행가서 한달 살기 한다고 생각하시고 꼭 쓰는것만 빼고 버린다는 각오로요
    사는데 필요한게 그렇게 많지가 않더라고요
    그동안은 다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샀는데
    없어져보니 다 대체할 수 있고 쫌만 부지런하면 빨아쓰고 설거지해서 쓰고....
    그릇도 수저, 반찬통들도 최소한만 두셔요
    자잘한것들 오래된 것들 전부 버리시고요
    수납장 수납박스 사시면 그 안에 또 물건들이 쌓입니다
    다음 미니멀라이프 카페 가입해서 눈팅해보시면서 계속 하루에 10개씩 꾸준히 버리셔요 과감하게!
    우리나라는 집 앞이 슈퍼에 마트에 하루만에 오는 택배에 필요한것들은 금방 구하니 여러개 있는 중복된 것들은 다 정리하시고요. 이불도 옷도 최근 1년동안 사용한거 입은거 제외 다 버리시면 됩니다
    시작이 반이여요~~~
    100리터 봉투를 방마다 두셔요~~
    그리고 수납함 수납박스 빈거 나오면 엘베 나눔~
    저도 버리기 시작하면서 수납용품들 산걸 제일 후회했어요
    서랍, 책장, 정리용품들 많이 비웠네요...

  • 43. ...
    '20.10.9 12:43 PM (121.141.xxx.112) - 삭제된댓글

    그냥 물품 정리 업체에 전화하니 남성분 몇분 오셔서 몇시간만에 싹다 가져가셨습니다. 오래살던집에서 작은 평수로 이사, 도저히 버리고 나발이고 엄두안나는 물건들과 가구들...심란한 마음. 비슷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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