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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왕따 가해자 아이 유튜브에 댓글 단 선생때문에 화가 납니다.

.... 조회수 : 3,692
작성일 : 2020-10-08 11:41:10
아이가 작은 왕따를 당했습니다.
그래서 그 문제에 대해 담임한테 얘기 했고 담임도 그러면 안된다고 
자기 같으면 어쩌구...저쩌구...그런식으로 절 달래더군요.
그러면서 중간중간 가해자가 사랑을 받고자 하는 욕구가 큰 아이인데
제 아이가 사랑을 많이 받으니 그게 질투가 나서 그런거니 이해하자 
그렇게 얘기하더라구요.
그러다 그 아이가 유투브에 영상을 올린다는 걸 알았는데
그 중 하나가 선생님한테 말했던 작은 왕따 일과 관련있는 영상이었습니다.
그런데 바로 그 영상에 달린 선생님의 댓글을 보니 제 마음 속 배신감은 
이루 말할 수가 없네요.
영상 속 그 아이들은 웃고 떠들고 신나하는데
제 아이는 그 시간 엄청 힘들어 했었거든요.
그리고 그 일을 선생님한테 말한 건데 그걸 알고 있는 사람이 누구나 볼 수 있는
영상에 응원 댓글을 달았다니 정말 겉과 속이 다른 사람이
인기에 신경쓰는 선생님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차라리 나한테 그 아이들의 변명만 하는 선생이었으면
그런 사람이라고 생각했을텐데 저한테는 자기도 딸이 있기에 그런 상황이면
가만 안 있었을거라고 했거든요.
지금 그 아이는 그 영상들을 내린 상태입니다. 학교생활 관련 영상들이었는데
문제가 많다고 학교에 지적을 받았거든요.
하지만 전 그 선생님의 댓글이 잊혀지지 않고 정말 서운하고 화가 납니다.

IP : 115.66.xxx.245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10.8 11:43 AM (221.157.xxx.127)

    교사는 완전 중립이에요 학교나 교사에 뭣도 기대하지마세요 가해자도 품어야할 내제자 랍디다

  • 2. ...
    '20.10.8 11:44 AM (112.220.xxx.102)

    중립인 인간이 가해자 영상가서 응원댓글을 다나나요?
    싸이코지 완전

  • 3. 저희 아이도
    '20.10.8 11:45 AM (223.62.xxx.221)

    왕따 당했던적 있었는데
    가해아이편이었던게 담임샘이었어요.
    담임샘이 그런 아이들 편을 드니
    약한 아이들은 괴롭힘 당하고 교실내에서 조용히 찌그러져(?) 있어야 하고..
    나중에 알고보니 샘들 사이에서도 못 되기로 소문난 사람이더라구요.
    그 일 이후에 샘을 직업적인 교사로 생각하지
    인성 이런건 바라지 않습니다.

  • 4. 가해자인걸
    '20.10.8 11:45 AM (223.39.xxx.4)

    알면서 응원댓글다는게 중립적인 입장은 아닌거같은데요
    배신감드실만 하겠어요

  • 5. 선생도
    '20.10.8 11:46 AM (223.39.xxx.4)

    싸패기질있는것들은 가해자편이겠죠
    선생도 일베 많잖아요

  • 6. 이해
    '20.10.8 11:52 AM (116.45.xxx.245) - 삭제된댓글

    이해해요. 말리는 시누이가 더 미운것처럼 말이죠.
    저도 애들 키우며 학폭진행도 보고 주위에서 들은거 많고 일진애들한테 인기있는 선생들도 지켜보면서 깨달았어요.
    그 선생들 걔들한테 동질감 느끼고 리더쉽있는 애들이라고 생각해요. 선생들중에도 일진짓 하던 사람들 많아요.
    피해아이들도 이유가 있어서 당한더 생각하죠.
    일진애들이 학교애들 꽉 잡고 있으니 이런애들한테 인기있으면 학교생활 편해지거든요. 얘들이 복도에서 선생님~하고 달라붙으면 지나가던 교장교감은 좋은스승이구나 착각하기 쉽죠.
    학폭피해자애들 편 드는 선생 별로 없어요.
    중립적이란것도 피해아이 입장에선 폭력이죠.
    일진애들 선생들도 왕따시켜요. 그런애들한테 끌려가는 선생도 많구요.
    님을 위해서 하는 말이에요. 엄마가 단단해져야 하고 스쳐가는 바람같은 존재들은 잊자고 하세요. 엄마가 힘들어하면 애는 더 깊은 자괴감에 빠져요. 홧팅~!!

  • 7. ..
    '20.10.8 11:55 AM (121.178.xxx.200)

    그 애가 있는집 자식인가요?

  • 8. 심지어
    '20.10.8 11:59 AM (124.54.xxx.37)

    교사가 가해학생과 편먹고 괴롭히기도 해요 서운하고 화나고 당연합니다만 기대는 버리세요

  • 9. 아줌마
    '20.10.8 12:03 PM (223.62.xxx.6)

    열받는다....
    증거있으면 학폭 신고 안되나요?

  • 10. 아줌마
    '20.10.8 12:05 PM (223.62.xxx.6)

    아이는 이 상황을 아나요?
    (담임이 가해아이유튜브에 동조하는뉘앙스의 댓글 단 상황)

  • 11. ㅇㄱ
    '20.10.8 12:05 PM (115.66.xxx.245)

    이해님 말씀이 맞아요.
    저희 아이가 회장인데 이 아이들이 왕따를 한거에요. 어이없어서...
    그 아이들이 특히 선생님~~~하면서 달라 붙는 거 정말 딱이네요.
    그 아이들한테 엄하게 하거나 밉보이면 뒤에서 엄청 뒷담화하고 욕하고 한다고 하던데
    그 선생도 그 아이들한테 씹히는 게 무서워서 그런거 같긴 하네요.ㅠㅠ

  • 12. 기가막힌다
    '20.10.8 12:12 PM (223.62.xxx.6)

    학생이랑 선생이 단체로 일진놀이를 하는 건가요
    가서 뒤집어엎어버리고 싶으시겠어요
    몇학년이에요??

  • 13. ㅇㄱ
    '20.10.8 12:14 PM (115.66.xxx.245)

    아이도 그걸 알고 있었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담임과 얘기 하고 자기 같으면 더 뒤집어 엎었을거라고
    더 화를 내더라 했는데도 반응이 그냥 시큰둥했었나봐요.ㅠㅠ

  • 14. ㅇㅇ
    '20.10.8 12:44 PM (73.83.xxx.104)

    선생이 못된 사람이네요.
    교사로서 가해 아이를 품으려면 그 아이가 잘못한 부분을 고쳐주려고 노력해야지 같이 편먹고 문제 있는 영상을 응원하다니요.
    그건 스승도 아니고 중립도 아니고 가해 학생을 품는 것도 가르치는 것도 아닌 그냥 그 아이를 편애하는 거예요.

  • 15. ...
    '20.10.8 1:42 PM (218.152.xxx.154)

    선생은 중립이 아니라 가해자, 피해자 상관없이
    자기가 더 좋아하는 아이 편이에요.
    직업이 선생일 뿐, 그냥 보통의 직장인일뿐.
    특별한 윤리의식, 책임감 전혀 없더라구요.

  • 16. 선생도
    '20.10.8 1:56 PM (222.119.xxx.191)

    가해자네요 왕따 주동자한테 가담해서 같이 놀아나는~ 가만히 있어도 야속한데 가해자 학생한테 힘을 실어주네요 당한 피해자인 아이가 얼마나 속상하고 절망했을지~

  • 17. 교사들은
    '20.10.8 2:52 PM (221.153.xxx.125)

    중립 아니에요.
    뭐가 유리한지 보고 조용하게 덮고 가고 싶다가 정답입니다
    애들 다 키워놓고 보니 선생을 너무 믿었더라고요.
    저희 경우는 교사가 가해자고 학년 전체가 다 욕하는 교사인데도 덮을려고 학생에게 말하는 교장 교감을 보고나니 학교 자체가 신뢰가 안 가요.
    교사들끼리 뒤에서 뒷담해도 앞에서는 그냥 덮더라고요.
    사촌이 교사이고 집안에 교사가 많아요.
    문제가 벌어졌을 때 진상소리 듣더라도 햑교가서 엎으라 하더라고요 이게 가능한 성격이어야 하는데 남편도 저도 그러질 못해서 가슴에 한으로 남았습니다.

  • 18. ㅇㅇ
    '20.10.8 4:40 PM (223.62.xxx.170) - 삭제된댓글

    저 어릴때도 그런 교사들 많았어요
    가해자 편드는건 일상이라 놀랍지도 않네요
    교사들을 믿지도 않고 기대하지도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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