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딸이 왜케 좋아요ㅠㅠ

딸바보 조회수 : 6,415
작성일 : 2020-10-07 14:25:51
여기는 시골이예요
서른 훌쩍 넘은 딸이 한 일년간 집에 와서
지냈어요~
시골이라도 관광지라
같이 맛집도 다니고
예쁜 까페도 가고 책방도 가고..
매일 붙어 살다가
어제 다시 서울로 갔는데
오늘 아주 눈물나게 보고싶네요..

IP : 121.189.xxx.197
3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조심
    '20.10.7 2:27 PM (175.223.xxx.209) - 삭제된댓글

    아드님어무이들 몰려 오십니당

  • 2. ..
    '20.10.7 2:27 PM (223.39.xxx.127)

    여유가 있으면 놀러다니며
    맛난것도 먹고 행복하죠
    근데
    여유 없음 그 반대
    아주 애물단지 웬수랍니다

  • 3. ...
    '20.10.7 2:28 PM (220.75.xxx.108)

    장성한 딸의 1년을 같이 나눠가진 님은 너무나 운 좋은 엄마신걸요. 대부분 어른 되어 떠나보내면 그걸로 영영 같이는 못 살아보는데 님은 해보셨으니 그것만 해도 완전 행운이세요.

  • 4. ..
    '20.10.7 2:30 PM (118.217.xxx.190)

    우리 엄마도 제가 집에 오래 머물면 그러시긴 하더라고요. 집안 분위기가 달라지죠ㅎㅎ

  • 5. ㅎㅎ
    '20.10.7 2:30 PM (14.56.xxx.93) - 삭제된댓글

    저도 시골인데 관광지라
    미국에서 공부 끝내고 직장다니다
    아주 들어온 28살 딸이 놀고 있어서
    같이 온갖데 다 다니네요
    코로나때문에 야와 음식점이나
    오픈된 야외 카페 도장깨기 했어요
    어제는 큰 맘 먹고 서울 조선호텔 가서 밥먹고 왔네요
    저도 딸이 베프예요.

  • 6. ㅇㅇ
    '20.10.7 2:31 PM (223.62.xxx.198)

    얼마나 좋은 엄마실까요~
    저도 그렇게 딸 키우고 싶어요

  • 7. 저도요
    '20.10.7 2:33 PM (183.100.xxx.22)

    딸하고 노는게 제일 재밌는데
    딸이 귀찮아 할까봐 자제하는중입니다
    세상 제일 좋은 친구네요

  • 8. ㅎㅎ
    '20.10.7 2:51 PM (147.6.xxx.52)

    오늘 등교한 고1딸 보고 싶네요. 몇시간만 못보면 보고싶네요 ㅎㅎㅎ ㅋㅋㅋ

  • 9. ....
    '20.10.7 2:54 PM (221.157.xxx.127)

    울엄마는 아들만 좋아함 ㅜ 아버지가 딸집에 과일 이것저것 보내주면 샘낸다고 엄마한테 비밀이라고함 ㅠ

  • 10. 에구..
    '20.10.7 2:54 PM (121.189.xxx.197)

    이제 서서히 맘을 비워야 하나봐요
    언제까지나 딸로 살 수 있는것도 아니고
    결혼해서 신랑이랑 자식이랑
    지지고 볶으면서 살아도 또 다른 행복인거 우리도 아니까요..
    가진 모든것을 다 주어도 아깝지 않은건
    자식뿐이겠지요~

  • 11. 저두요~!!!
    '20.10.7 2:55 PM (121.135.xxx.24)

    코로나 몹쓸 것이지만 온라인 수업때문에 학교를 안가니 매일 보는 딸 너무 좋아요~~집안 공기가 달라요. 딸래미 하나인데 더도 덜도 말고 똑같은 딸 하나 더 있었으면 좋겠어요

  • 12. 딸이최고ㅎㅎ
    '20.10.7 3:01 PM (221.155.xxx.44)

    딸없는 아들둘맘... 부러워하고 갑니다^^
    첫댓글님,
    원글님이 딸때문에 행복하다시는데
    아들들 맘들이 질투하고 몰려오고 그럴거 같으세요?
    세상을 너무 좁게 보지마세요.
    저는 딸이 없지만, 딸때문에 행복하시다니 나까지 행복하구만^^

  • 13. ㄱㅂㄴㅅㄱ
    '20.10.7 3:06 PM (175.214.xxx.205)

    7살딸 같이 커피숍다녀요 ㅎ ㅎ
    울딸은.키즈카페보다 동네커피숍을더좋아해요

  • 14. ㅋㅋ
    '20.10.7 3:07 PM (112.145.xxx.70)

    전 딸 6살때부터
    이동네 저동네 모든 카페에 도장깨기 하고 다녔어요.

    올2월부터는 쉬고 있는데
    얼른 또 다닐 날이 오겠죠!
    참고로 12살이네요~~

  • 15. 보고프다
    '20.10.7 3:10 PM (211.247.xxx.216)

    그런 딸이 해외 살아서 못 본 지가 1년이 다 됩니다.
    코로나 아니면 봄에 보러 갔을텐데 ㅜ
    같이 바베큐도 하고 야간 경마도 구경하고 얼마나 좋았을까.
    그립고 보고파라 ㅜㅜ

  • 16. ...
    '20.10.7 3:11 PM (221.165.xxx.19) - 삭제된댓글

    아들도 좋아요ㅎ
    대학가면서 따로살기 시작하고
    군대도 학기 끝나자마자 바로 입대하고
    취업도 졸업전에 하더니 해외발령 난후
    일년에 몇번밖에 못보고 산 아들
    해외근무싫다고 사직서 쓰고 지금 엄마아빠랑 같이 사는데 좋아요
    19살때 집떠나서 살다가 10년만에 왔어요.
    요즘 그동안 못해줬던 음식들 매일매일 해주고
    밤이면 같은집에서 자고
    또 취업하면 떠나겠지만 그동안 저는 즐기는중입니다^^

  • 17. wii
    '20.10.7 3:15 PM (14.56.xxx.214) - 삭제된댓글

    젊은 애가 와서 그래요.

  • 18. 아 그게
    '20.10.7 3:17 PM (223.38.xxx.2)

    딸 좋다고 하면 (그냥 자식이 좋다고한게 아니니) 그러냐 좋겠다 하면 되는데 아들도 얼마나 좋은데요 라는 댓글이 주르르르 달리니 하는 말이죠

  • 19. 위에
    '20.10.7 3:20 PM (221.159.xxx.16)

    댓글에 아들도 얼마나 좋냐는 댓글 없는데?

  • 20. ㄱㄱ
    '20.10.7 3:21 PM (1.225.xxx.151)

    저도 둘째이자 막내딸 요새 온라인 수업하고 저는 재택근무해서 같이 있는데 밥 챙겨주는게 조금 힘들기는 해도 수업 끝나고 같이 산책도 가고 산보도 가고 너무 좋아요. 제가 계속 직장생활했었기에 이렇게 매일 집에 같이 있는건 태어나서 처음입니다..이 시간이 나중엔 너무 그립겠죠.

  • 21. 에휴
    '20.10.7 3:26 PM (222.103.xxx.217)

    저는 딸이 없네요ㅜㅜ 아들만 둘이라.
    외롭겠죠?

  • 22. 아 그게
    '20.10.7 3:30 PM (223.62.xxx.233)

    바로 위에 있잖아요

  • 23. 아~~
    '20.10.7 3:35 PM (221.155.xxx.44)

    그래서 우리엄마가 하루에도 별일 아닌 일에
    네다섯번씩 전화하시는구나ㅜㅜ

  • 24. ㅎㅎㅎ
    '20.10.7 3:40 PM (121.162.xxx.158)

    결혼하면 딸이랑 더 친해지더라구요 주변에서 보니
    아이 어린이집 발표회도 시골에서 올라오시던걸요
    매일 일상 공유하고 선물 자주 보내드리고요
    딸 입양하고 싶어요

  • 25.
    '20.10.7 3:45 PM (59.13.xxx.42)

    우리 조카 보니 초1이 학교 급식 맛없다고 조금 먹고 하교해서
    자기 엄마랑 브런치까페가서 맛있는 점심 먹었다고
    사진찍어 밴드에 올렸는데 어찌나 귀엽던지요.
    지금은 다 커서 중2가 되었는데도
    그 때 사진을 가끔 봅니다. 너무 귀여워서..
    저도 딸 둘인데 물론 딸들과 즐겁고요...
    아들은 안키워봐서 모르겠지만
    남동생이나 남편 보니 어머니들이 듬직하실 것 같아요
    남편에게 귀뜸해 줘야겠네요
    어머니랑 단 둘이 데이트 좀 해보라고요..
    남편이 펄쩍 뛸 듯..ㅋㅋ

  • 26.
    '20.10.7 3:53 PM (219.254.xxx.73) - 삭제된댓글

    딸이 둘인데 여행은 꼭 딸들과가요
    돈을 제가써서 그렇지 누구눈치볼것도 없고
    배려할것도 없고 세상 젤편해요
    쇼핑은 외모 관심많은 작은딸과 몇시간이고 돌아다니고
    맛집은 먹는거 좋아하는 큰딸이랑 가요
    애들 중등때부터 매년겨울 해외여행 일주일씩 다니는데
    추억을 얘기하면 밤세워요 서로 말하려고 ㅎㅎ
    내년엔 못갈것 같아 아쉽네요

  • 27. ......
    '20.10.7 4:01 PM (125.136.xxx.121)

    공부안하는 고3 딸래미있는데,평소 공부때문에 으르렁거리다가도 쇼핑가거나 케이크사준다고 카페가자고하면 따라오네요.아들놈은 사주겠다고 해도 안와요.

  • 28. 여행파트너
    '20.10.7 5:06 PM (221.161.xxx.36)

    초4인 딸과 어디든 다니면 유쾌하고 행복해요.
    코로나 빨리 사라져서 여행 다녔음 좋겠어요.

  • 29. ..
    '20.10.7 5:32 PM (219.251.xxx.216)

    진짜 부러워요

  • 30. 윗닝
    '20.10.7 8:57 PM (124.52.xxx.19)

    케이크사준다면 따라온다고..ㅋㅋㅋ
    웃긴데 귀엽네요.

  • 31. 이래서
    '20.10.7 10:18 PM (149.248.xxx.66)

    딸이 필요한거죠. 저 친정서 무뚝뚝한 딸이지만 그래도 딸이라서 해줄수있는게 따로 있더라구요.
    그렇지만 어째요 나도 딸없는 아들맘이라 마음 굳세게 먹고 있어요.ㅠㅠㅠㅠ

  • 32. 원글님
    '20.10.8 6:09 AM (89.241.xxx.149)

    부럽네요~
    지금은 딸하고 같이 산책하고 요리하고 장보고 쇼핑하고 하지만...
    사실 고삼이라서 맘껏 하지는 못하지만^^
    대학가면 멀리 갈 텐데..있는 동안 더 잘해주려고 해요.
    매시간 매분마다 너무 아쉬운 생각이 들어요. 벌써 마음이 다 자라서 엄마도 챙겨주고 배려해주고 하는 사랑스런 딸. 아이들은 정말 너무 빨리 크네요.
    커서 훨훨 큰 세상에서 날아보고 원글님 따님처럼 가끔 집에와서 잘 쉬다 가면 좋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1062 예쁜 선풍기 지름신 왔네요. 일제불매 17:43:15 42
1591061 여름이라 그런지 가방 17:42:26 34
1591060 조만간 또 뭔가 터질거 같다고 하네요 1 …. 17:41:36 249
1591059 자영업 전문직 등. 진짜 오래일하네요 3 70기본 17:40:29 164
1591058 지인이 저렴한 옷을 리폼해서 입었다는데 1 17:40:13 145
1591057 공무원도 임금 피크제 해야 2 공무원 17:34:29 208
1591056 속옷 삶을때, 고무줄이나 밴드? 2 건강 17:32:58 78
1591055 남편이 돈없다없다 하며 쓰는게 넘 헤퍼요 2 ㅠㅠ 17:29:44 386
1591054 82때문에 망했던 경험ㅠ 18 ㅠㅠ 17:29:25 1,015
1591053 . 11 .. 17:28:24 494
1591052 시청서 촛불집회 어마어마 88차 17:22:05 676
1591051 체중변화 없는데 2 궁금 17:20:01 321
1591050 숄더백이 어깨에서 자꾸 흘러내려요 11 크로스랑 토.. 17:16:49 574
1591049 44살밖에 안됐는데 어머님 소리 들었어요 13 ... 17:16:11 941
1591048 여자들은 별로 안좋아하는데 남자한테 인기많은여자 10 왜지? 17:14:59 709
1591047 집에서 외식기분 내고 싶을 때 좋은거 있나요 3 00 17:14:14 418
1591046 책 제목 찾아요 1 일본단편 17:13:46 146
1591045 나물 물기 뭘로 짜세요? 8 ... 17:03:11 578
1591044 스트레칭 동영상 추천 부탁드려요 레드향 16:57:07 88
1591043 밑에글 보니 공공 국임 혐오 생길까봐 우려. 혐오 16:56:37 306
1591042 자이글 여전히 쓰시나요? 5 ..... 16:55:44 713
1591041 후이바오는 러바오 닮았죠? 6 ㅡㅡ 16:50:15 577
1591040 엔터주 들어가려고요 6 ... 16:42:59 728
1591039 롯데 관악점에서 보라매서울대병원까지 2 ... 16:42:14 319
1591038 피티 받는 중인데 제가 예민한걸까요? 8 16:42:13 1,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