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은퇴한 50대 후반 엄마가 걱정돼요
건강 안 좋으신데 별 운동을 아버지가 권해도 코로나 핑계 대면서 안나가시고요
주말 농장은 또 너무 열심히 다니셔서 관절염 생겼고
오늘은 서울 와서 따로 사는 저보고 집에 생필품 떨어졌는데 그게 기억이 안나신다고.. 집 내려간지 최소 2년은 된 저한테 전화를 해서 물어보시는거예요
주문해줬음 하는 것 같은데 저 고3 때도 제가 장보고 그랬던 기억이 있어서 모른척했네요.
그리고 저보고는 본인보다 훨씬 건강하게 사는 친척들을 저보고 챙기라고 그래요 남들은 엄마가 뭘 못해줘서 안달이고 서른이 넘도록 빨래 해다주는 친구도 있는데 저는 진짜 미치겠어요.
은퇴한지 한참인데 은퇴 전 뭐도 배우고 운동도 하고 말씀만 하시고 하나도 안 하고 저만 어떻게 이용할까 궁리하시나 싶음...
참고로 동생도 있는데 걔한테 시키면 뭐 하나 해결되는게 없다고 자꾸 시키는데 솔직히 걔도 나중에 뭘 먹고 살지 진짜 걱정이예요...
1. ㅠㅠ
'20.10.5 10:14 PM (112.187.xxx.182) - 삭제된댓글딸이 못됬네
2. ..
'20.10.5 10:14 PM (61.253.xxx.184)앞으로...스마트 세상에서 살아가기 위해선
엄마도 인터넷으로 주문하는거 해야하고(아버지도 있으니..두사람이 마음 맞춰살면되고)
동생시키면 안된다고 해도..걔도 스스로 일어서는 법 배워야하고
님은 님의 길을 가시면 됩니다
아무 문제 없습니다.3. Gd
'20.10.5 10:18 PM (114.203.xxx.133)제목은 걱정돼요 인데
내용은 욕해줘요.4. 에고
'20.10.5 10:23 PM (118.221.xxx.115)제목은 걱정돼요 인데
내용은 욕해줘요.22222225. ㅁㅁ
'20.10.5 10:23 PM (121.130.xxx.122) - 삭제된댓글ㅎㅎ진짜 조선족이 점령을 했나
글을 이상하게 쓰는 인물들이 점점 늘어납니다 ㅠㅠ6. 모모
'20.10.5 10:25 PM (180.68.xxx.34)어머니가 아직도 젊은데
왜 딸에게 이거저거 시키나요
68세인저도 인터넷으로
주문하고 뭐 찾아보고 다하는데요
아마 님이 만만한가봅니다
인터넷하시는거를 가르쳐드리세요7. 모모
'20.10.5 10:28 PM (180.68.xxx.34)고3인딸에게 장보기 시킨거보면
어머니가잔정이 별로 없는 성격인가봅니다
서른넘은딸에게 뭐하나라도 해주고싶은
제주위엄마들보니 짠하네요
뭘기대하지마시고
그냥 내일 열심히 하시면서
잘사시기바랍니다8. ...
'20.10.5 10:31 PM (59.15.xxx.152)시누이들...50후반~60중반 3명 있는데
카톡 안해서 단톡방도 없어요.
안하는게 아니라 못하는듯.
문자 보내도 답이 없고 다들 전화하세요.
생각보다 컴맹 폰맹 많아요.9. 됬?
'20.10.5 10:48 PM (221.143.xxx.25)이런 글자는 없습니다.됐"입니다
10. ㅇㅇ
'20.10.5 11:38 PM (49.142.xxx.36)에휴.... 오십대 후반 엄마때문에 내가 걱정돼요가 맞고, 원글님 걱정 이해합니다.
난 오십대 초반의 20대 중반 딸 있는데, 이용해먹을 생각 전혀 없고, 어떻게 하든 도움이 되고 싶다는 생각뿐입니다.
요즘 젊은 사람들 얼마나 치열하고 힘든데... 보태주고 도와주질 못할망정..
50대 후반이면 요즘 아직 당연히 아줌마구만 딸에게 부담을 줍니까.. 집값 비쌀텐데 집값이라도 좀 보태달라 하세요.11. ...
'20.10.5 11:54 PM (211.117.xxx.241)자식 잘 키워야지
2년 넘도록 부모 집에 가 본적 없는게 자랑
서른 넘어 남 부모 잘하는 얘기만 ...그 나이 먹었음 효도 좀 하고 살아요 뭘 얼마나 도와줬다고 쓰던지.일만하다 은퇴한 엄마 짠하네12. 안하면 되지
'20.10.6 7:27 AM (222.97.xxx.219) - 삭제된댓글뭘 걱정해요.
응. 하고 잊어버리삼13. 50대중반
'20.10.6 12:27 PM (112.164.xxx.14) - 삭제된댓글아줌마 슬퍼요
아직 생생한 나이인데
자식들에게 챙김 받을 나이 아닌데
아 혹시 토끼띠면 이해 합니다.
토끼띠부텀은 그 이전세대 같더라구요
나하고 나이가 한두살 차이나는 언니들이, 아주 멀게 느껴져요14. ,,,
'20.10.6 2:34 PM (121.167.xxx.120)50대 중반이면 컴퓨터로 인터넷 쇼핑 잘할텐데요.
컴퓨터 못하면 동네 구청에 가면 무료 교육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