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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ti검사 감성적 아내와 이성적 남편의 대화

나들이고 조회수 : 3,745
작성일 : 2020-10-05 16:08:00
전 제가 아주 이성적인 사람인줄 알고 살아왔어요
그런데 이번에 남버번이랑 검사해보니 전 아주 감성적인 사람이고
남편은 지극히 이성적인 사람이네요
결과를 보더니 남편은 니가 감성적일 줄 알았다고 하더라구요

이제껏 나만 나를 알지 못하고 살아왔나 싶어서 나에 대해 더 성찰 해 봐야겠다 싶었어요

그러면서 드는 생각이
남편은 다정다감한 편이라 제가 짜증부리거나 힘들다 하면 힘들겠다고 말해주고 위로 해준다고 하는데
그게 저한테는 공감받는다 정말 진심으로 위로 해준다 뭐 이런 느낌이 하나도 없는거에요
그래서 항상 그런말 할 때마다 당신말에는 진심이 안 느껴진다 진심으로 위로를 쫌 해라 뭐 그런식의 패턴으로 싸우곤 했죠

전 이런 마음이 계속 드는게 내가 무슨 자격지심이 있는건가 했거든요
남편은 자기는 진심이라고 하니깐요

근데 성격검사를 해보니 이게 감정적인 사람과 이성적인 사람과의 갭인가 싶은 생각도 드네요

난 불만 얘기하고 짜증 부리면 진심으로 공감해주고 위로 받고 싶은데
울 남편한테는 절대 불가능한 일일까요? ㅜㅜ
IP : 182.219.xxx.92
4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0.10.5 4:11 PM (121.157.xxx.71) - 삭제된댓글

    힘들겠다는 말 말고 어떤 위로를 받으면 진심으로 느껴지는 거에요?
    저도 좀 알고 싶어서요.

  • 2. dma
    '20.10.5 4:11 PM (122.38.xxx.57)

    서로의 차이를 알고 맞춰가야지
    계속 징징대기만 하시네요

  • 3. ..
    '20.10.5 4:12 PM (113.52.xxx.123)

    ㅡㅡ
    진심이시라는데 진심이 아니라고 하시네요.
    원글님 너무나 감정적이시라
    남편분 위로도 원글님이 정해놓은 답안지처럼 표현해야 만족하실건가봐요.
    그런게 감정적인거죠.
    기준없이 본인 기분대로 하는거.

    원글님은 남편분한테 이성적으로 생각하는게 불가능하실듯.

  • 4.
    '20.10.5 4:13 PM (175.194.xxx.185)

    공감과 위로를 받으면 불만과 짜증이 사라지시나요?
    문제 해결이 되야 불만과 짜증이 사라지는거 아니었나요?

  • 5. 나들이고
    '20.10.5 4:14 PM (182.219.xxx.92)

    남편은 제가 뭔가 문제를 얘기하거나 힘들다 얘기하면 자기가 이 문제를 해결 할 방법이 뭘까부터 생각한다고 하네요
    난 공감을 바라는건데..

  • 6. ㅁㅁㅁㅁ
    '20.10.5 4:17 PM (119.70.xxx.213)

    그정도만해줘도 상위남편이에요 ㅋ

  • 7. 저도
    '20.10.5 4:19 PM (211.245.xxx.178)

    공감보다는 이걸 어떻게 해결할까가 먼저 떠올라요.
    그러니 누가 잘했나못했나부터 보이구요.ㅠㅠ
    딸아이가 저랑 얘기하다 삐져요.ㅠㅠ.
    전 환장하겠어요.ㅠㅠ
    그냥 문제가 보이면 해결을 하는게 빠르지않나요? ㅠ

  • 8. 카라멜
    '20.10.5 4:19 PM (125.176.xxx.46)

    t형에겐 해결책제시가 표현이예요 ㅋㅋ F형딸애가 T형엄마에게 서운해 하던 지점이죠 이젠 성격차이인거 알아서 서운타 안해요

  • 9. 나들이고
    '20.10.5 4:22 PM (182.219.xxx.92)

    해결책은 같이 찾으면 되고 내가 힘든거 화난거 섭섭한거 같이 공감해주는게 먼저 아닐까요?ㅜ
    남편은 매번 진심이라고는 하는데 난 진심은 느껴지지 않고 내말은 대충 듣는것 같고 섭섭하고 뭐 이런 패턴ㅜ

  • 10. 이해감
    '20.10.5 4:23 PM (1.177.xxx.87)

    원글님 댓글 보니 웃음이.
    우리 남편이 딱 그래요.

    속상하거나 힘든거 이야기 하면 공감해주고 위로해 주려고 하는게 아니라 자신이 심판자가 되어 그 문제를 심판하고 해결하려고 한다는거.
    내가 원한건 그게 아닌데...

    그런일이 쌓이고 쌓이면 정말 짜증나고 외롭죠.
    그런데 많은 남자들이 그런 스타일이라고 하네요.

  • 11.
    '20.10.5 4:24 PM (175.194.xxx.185)

    저두 공감이 안되는 사고 방식이에요..
    문제를 해결하면 짜증날일이 없어지는데..
    왜..모땀시 해결방안모색보다 짜증이 우선인지..
    짜증을 내서 무엇하나요..
    불필요한 감정소모에요..주변사람들도 지쳐요..
    조금 합리적인 사고방식으로 전환하시는것을 추천드리고 싶네요..

  • 12. .....
    '20.10.5 4:25 PM (110.70.xxx.103)

    공감이 무슨 의미가 있죠?

    예를들어 배고픈 사람이 있으면
    먹을걸 구해다주는 현실적 방법을 제시하고
    먹을것을 구해다주는게 애정이지

    배고프겠다 어쩌구토닥토닥이
    무슨 의미인지...

    공감이야말로 말로 떼우는거고
    진짜 성의없게 느껴져요.

    공감 말 한마디 대신
    해결책제시가 훨씬 건설적이고
    문제해결적이고 실질적인 도움법이죠.

  • 13. ㅇㅇ
    '20.10.5 4:25 PM (121.157.xxx.71) - 삭제된댓글

    그럼 남편이 힘들 땐 어떻게 위로해주세요?

  • 14. 나들이고
    '20.10.5 4:26 PM (182.219.xxx.92)

    이해감님
    정말 이런 패턴이 반복되니 외롭다 라는게 딱 맞는 말이에요
    내가 니한테 이런말 해서 뭐하겠니
    뭐 이런....

  • 15. 나들이고
    '20.10.5 4:28 PM (182.219.xxx.92)

    움님
    정말 궁금한데 합리적인 사고방식으로 우찌 전환하나요?ㅜ
    전 그게 안되네요
    방법이 있긴 한건지...
    젇 불필요한 감정소모는 안하고 싶은데...
    이게 바뀔수는 있는건지
    남편이 보면 제가 참 답답하게 느껴지겠죠?

  • 16. 카라멜
    '20.10.5 4:28 PM (125.176.xxx.46)

    원글님 그게 잘 안돼요 타고난 성격인지라...
    얼마전에 딸애가 고양이한테 긁혔다길래 제 반응이 고양이 근처에 가지말자였어여(전에도 한번 그랬었기에) 이래놓고 아차 싶어서 속상하거 아팠겠네 수습 ... 이게 나름의 최선입니다

  • 17. 감성적인 거
    '20.10.5 4:29 PM (59.6.xxx.151)

    맞는데요 ㅎㅎ

    공감은
    느끼는 거고요
    해준다
    는 의지로 하는 거지요
    뭐 대단한 의지란게 아니라 절로 느껴지는게 아니라구요
    남편이 나 진심이니
    당신이 내 진심에 공감해달라
    이거 말 되나 안되나 ㅎㅎㅎ

    난 위로 먼저
    난 해결 먼저
    이게 성향인 거죠

  • 18. 나들이고
    '20.10.5 4:30 PM (182.219.xxx.92)

    ㅇㅇ님
    남편은 힘들다는 얘기 자체를 잘 안하는 사람이에요
    힘들면 알아서 방법을 찾더라구요
    원래 징징거림이 없는 편이라..
    쓰다보니 제가 참 구질구질해 보이네요ㅜ

  • 19. 나들이고
    '20.10.5 4:32 PM (182.219.xxx.92)

    근데 전 검사전까진 저도 아주 이성적인 사람이라 생각했어요
    남들이 봐도 이성적이라고 하구요 냉정한 면이 많거든요
    근데 이리 감성적인 사람인거 알고나니 뭔가 퍼즐이 맞춰지는듯한ㅋㅋ

  • 20. Jj
    '20.10.5 4:33 PM (223.62.xxx.244)

    저희 부부랑 완똑.
    저희는 부부상담 받으면서 알게된거인데요.
    남편같은 경우는 감성충만한 제가 자꾸 마음을 터치하는 자극을 줘야한대요. 너무 한쪽으로 치우친 것이 좋은 건 아니라고.
    표현하게끔 이야기하고, 내 감정은 이래. 위로해줘 라고 이야기하고.
    남편은 그게 너무 어렵대요.

    참 다른 사람이 만났어요.
    바꾸기도 쉽지 않아요.
    저도 원글님처럼 섭섭하고 외로워요.

  • 21. 또다른예2
    '20.10.5 4:33 PM (110.70.xxx.103) - 삭제된댓글

    예를 들어
    실적을 생각만큼 못 올려서 우는 나한테

    괜찮아 실수할수도 있어 담에 잘하면 되지.
    이런 말로 떼우는, 근거없는 위로와 공감이
    대체 무슨 소용인지 모르겠어요.

    진짜 애정은, 니가 어디서 취약한지 분석해보자.
    이렇게 한 번 시도해보자. 등등등의
    실질적인 도움법을 제시하는게 그게 찐 애정이죠.

    그리고 해결책을 제시하려면
    정말 생각 많이 해야해요.
    즉흥적인 말 몇마디 하고마는 공감과 위로에는
    깊은 고민이 필요하진 않죠.

    이런데도, 의미없는 공감 위로 안해준다고
    징징대는 스타일은
    친구로든 동료로든
    감정적으로 피곤해요.

  • 22. ㅁㅁㅁㅁ
    '20.10.5 4:34 PM (119.70.xxx.213)

    남들이 겉으로 보는거랑
    가족이 아주 가까이서 보는거랑은 다르죠
    밖에서야 조금씩 가면을 쓰잖아요

  • 23. ㅁㅁㅁㅁ
    '20.10.5 4:37 PM (119.70.xxx.213)

    사실 상대가 해결해주는건 쉽지도 않고 바람직하지도않죠
    공감해주면 나 스스로 힘이나서 방법을 찾게되는거죠
    근데 그 공감이 참 어려워요
    감정적 노동이에요

  • 24. ..
    '20.10.5 4:37 PM (61.253.xxx.240)

    저는 t인데 감성적인 면도 있거든요.

    그런데 t성격이 위로할때 가까운 사람에게 이성적으로
    f성격은 가까운 사람에게 감성적으로 위로하고

    대충 건성으로 위로할때는 반대로 한다는 거에요.

    그러니까 원글님 남편은 진심으로 위로하는게 이성적인 조언이고
    감성적인 위로는 건성이라는거죠.

  • 25. T형은
    '20.10.5 4:39 PM (110.70.xxx.103)

    누군가에게 고민을 말하는거 자체가
    해결책 있을까 같이 고민해달라는 의미에요.
    공감을바라서 말을 꺼내지는 않죠.

  • 26. ㅎㅎ
    '20.10.5 4:40 PM (61.77.xxx.175)

    남편이 갱년기가 되면 가능해집니다 ㅎㅎ

  • 27. 61.253님
    '20.10.5 4:41 PM (110.70.xxx.103) - 삭제된댓글

    맞아요.. ㅎㅎ

    저도 친한 사람에게는 최대한 이성적으로
    즉, 같이 해결책을 찾아보고자 노력하고

    별로 친하지않으면,
    그래힘들겠다.. 어쩌냐... 잘되길 진심으로 바라...
    이런 멘트로 대충 떼우고 말아요.

  • 28. 나들이고
    '20.10.5 4:43 PM (182.219.xxx.92)

    남편 갱년기 까지ㅋㅋㅋㅋㅋ
    나 이렇게 외로운데 그때까지 기다려야하다니ㅜ

  • 29. 나들이고
    '20.10.5 4:44 PM (182.219.xxx.92)

    근데 애들한테는 왜 이성적이 되는지ㅋㅋㅋㅋ
    위로보다는 해결책을 제시해우는 엄마인지
    내 마음대로인가?ㅜ
    내로남불인가? ㅜ

  • 30. wii
    '20.10.5 4:44 PM (175.194.xxx.130) - 삭제된댓글

    그 놈의 공감.
    저도 이성적인 사람이고 얘기 딱 들으면 앞뒤 상황이 딱 파악되고 호소하는 사람이 잘못 대처한 부분이 딱 보이는데 그걸 참고 공감하는 척 할 때가 있어요. 사소한 문제는 듣고 이렇게 하는 건 어때 하지만 심각하게 붕괴되고 상처받고 있을 때는 굳이 판단을 입 밖에 내진 않지만 같은 패턴의 문제를 반극해서 듣는게 고통스럽습니다.
    그래 그 생각 알겠고 그래서. 이런 식이죠.
    지난 달에도 해외있는 친구가 너는 공감을 안한다며 뭐라 하던데 자기 인생문제해결할 마음없이 주위에 감정 질질 흘리며 광대같은 감정표현에 같이 호들갑을 떨어줘야되나? 하기 싫다 싶어서 요즘은 카톡도 전화도 안받습니다.
    피곤해요.

  • 31. 나들이고
    '20.10.5 4:46 PM (182.219.xxx.92)

    울 남편도 말은 안해도 저를 피곤해 하고 있겠죠?
    내 힘든거 알아줬으면 좋겠다 싶어 징징대지만
    알면 뭐 할건데 싶어 무슨 짓인가 싶기도 하다가

    남편이 매번 하는 말이네요
    그래 알겟고 그래서?

    그럼 난 그래서 뭐? 그렇다고!!!!

  • 32.
    '20.10.5 4:46 PM (223.39.xxx.191)

    그게요 저랑 남자친구는 검사도 필요없이
    감성과 이성이 한눈에 차이나요
    예를들어
    너네 친구 누구누구가 좀 예의없어서 좀 기분이 상했어
    그러면 응 앞우롱 그 친구 만날땐 나만 만날께 ㅋㅋ

    이게 뭐냐면 ㅋㅋ 난 아 그랬어 기분풀어 그 친구가 좀 시니컬해
    뭐 이정도의 공감을 바라는 작은 투정인데 응 만나지마 ㅋ
    첨엔 황당해서 뭥미 했는데 만나다 보니 알겠더라고요
    그 친구만의 제일 좋은 해결책 이라는걸
    물론 좀 뜨아 하기도 하지만 내가 너무 감정적으로 굴때
    현실을 보여주고 남친이 너무 냉정한 판단을 내릴때 제가 유하게 이해시켜주게되는 상호보완작용도 있더라구요 ^^
    원글님도 서로의 장점이라 생각해보심이 ~~~

  • 33. ㅎㅎㅎ
    '20.10.5 4:50 PM (175.223.xxx.225)

    애들이 '나 공부하기싫어 너무 괴로워' 하고 말하면 '아 그래 하기 싫구나 엄마는 우리 00이가 더 중요하니 하지말렴'하고 말하시나요 아이들도 그 순간 엄청난 공감과 지지를 바랄텐데.. 남편이 징징거리면 여자들이 얼마나 싫어하는데요 저 인간 자기 문제도 해결못한다구요
    남자들이 보통 님 남편같아요 그걸 들어주고 해결책을 제시해주려 하는것에서 벌써 괜찮은 남편인 거에요

  • 34. ㅁㅁㅁㅁ
    '20.10.5 5:13 PM (119.70.xxx.213)

    ㅎㅎㅎ 내가 내 자식한테 못해주는걸 남편에게 바랴시는거에요?

  • 35. 글쎄요
    '20.10.5 5:14 PM (1.229.xxx.7)

    공감은 감정형이나 이성형이나 다 필요하지 않나 싶어요
    저는 감정형 딸은 이성형, 딸이 하소연할때 감정형인데도 저는 해결책을 말하게 돼요
    딸은 그걸 싫어하고 공감해주길 바라네요~
    이성형이어서 해결책을 주는게 아니라 맘 속에는 그런 말을 계속 듣기보다
    빨리 끝내고 싶어하는게 아닌가 싶어요

  • 36. ㅇㅇ
    '20.10.5 5:16 PM (121.157.xxx.71) - 삭제된댓글

    그냥 원글님은 감성형이라서 그런게 아니라
    자기중심적인 사람인 것 같아요.

    나 좀 받아줘 징징
    애들이 그러면 냉정
    남편은 아내에게 기대지도 못함

  • 37. ..
    '20.10.5 6:06 PM (39.115.xxx.102) - 삭제된댓글

    짜증 많은 사람 곁에 있는 거 굉장히 피곤합니다.
    툭 하면 짜증 내면서 이성적 성격이라고 생각했다는게
    놀랍네요. 자기 감정만 중요하고 본인 언행의 객관화가
    안 되는 분인듯.

  • 38. ... ..
    '20.10.5 6:45 PM (125.132.xxx.105)

    남자들은 공감 안해요. 문제가 생겨 하소연을 하거나 속상해서 얘기하면
    남편들 곧바로 해결들어갑니다.
    공감은 동성 친구에게서 구하세요. 안 그러면 님도 남편도 힘들어요.

  • 39. 결혼20년차
    '20.10.5 7:21 PM (116.125.xxx.2)

    깨달은건 남편하고 대화를 하려고 하지말자.
    대화는 같은 동성친구끼리....

  • 40. ...
    '20.10.5 7:33 PM (59.15.xxx.152)

    여기 댓글만 봐도
    T와 F가 극명하게 갈리네요...ㅎㅎ
    상대방의 유형을 이해하는데 좋은 도구입니다.
    사과가 배가 될 수 없는데
    사과야 네 향기는 왜 그래? 맛은 왜 시고?
    하는 것과 같다네요.
    사과는 사과의 맛과 향기가 있고
    배는 배의 맛과 향기가 있으니
    그걸 이해하고 인정하라는겁니다.
    남편의 성향을 이해하고
    저 사람의 저 표현은 그가 할 수 있는 최선이라는 진심을 알아줘야지요.

  • 41. ...
    '20.10.5 7:50 PM (59.15.xxx.152)

    난 ISTJ
    남편은 ENFP
    늘 정반대입니다.
    그 다름이 서로에게 끌린지도 모르죠.
    결혼 10년동안 무지하게 싸우고
    갈라서려다가 상담에서 알게 되었어요.
    서로를 알게되니까 또 이해 못할것도 없더군요.
    MBTI는 우리부부 살게 해준 도구에요.
    울 남편은 외향적이고
    창의적으로 놀고
    닳지 않는 건전지 같아서 늘 에너제틱하고
    뒤끝도 없어요..
    한마디로 유쾌하고 재미있고 리더십이 있어요.
    늘 많은 사람과 어울리고
    난 정말 같이 살기 정신없어요.
    요즘은 내성적인 나를 위한 코로나 시절이라
    집콕하는데 남편은 힘들어 하지만
    난 참 조용하고 어디 가지 않고 참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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