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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조카에게 감동

센스 조회수 : 4,188
작성일 : 2020-10-05 12:46:55

며칠전에 엄마 산소를 식구들끼리 다녀왔어요

딸애는 빠지고 조카내외랑 올케언니 저

다녀오는길에 간장게장을 먹으러 갔었는데요

조카애가 자기가 계산한다고 하더라고요

조카가  다 커서 돈 벌고 가정도 이루고 그러면 조카가 밥도 사고 그러는거라고ㅋㅋ 까불더라고요

그래서 밥값은 가자고 한 사람이 내는게 국룰이라고 제가 계산을 하고 나왔는데 안나오고 꾸물거리더니

한마리 포장했더라고요 딸애 갖다 주라고  오~~ 센스

울애가 간장게장 엄청 좋아하는데 포장해줄 생각은 어케 한건지 기특하더라고요

다컸어요 ㅎㅎ

IP : 125.176.xxx.46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쁜조카
    '20.10.5 12:50 PM (223.38.xxx.8)

    센스있고 사려깊은 조카 두셔서 좋겠습니다^^
    어떤 조카는 할아버지가 많은걸 물려주었는데도 성묘 한번 안가는 ....

  • 2. 조카
    '20.10.5 12:51 PM (223.62.xxx.32)

    아내 싫었을듯. 시외할머니 산소까지 가나요 ? 끔찍하네요

  • 3. 센스
    '20.10.5 12:53 PM (125.176.xxx.46) - 삭제된댓글

    시외할머니 아니고요 조카한텐 친할머니입니다

  • 4. 사람마다
    '20.10.5 12:53 PM (223.38.xxx.8)

    위 조카분은 ㄲㅁ찍 할지 모르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도 많이 있습니다^^

  • 5. 센스
    '20.10.5 12:54 PM (125.176.xxx.46)

    시외할머니 아니고요 조카한텐 친할머니입니다 그리고 친할머니 기일이 추석다음날이라 기제사를 산에가서 간단하게 지냅니다

  • 6. 예쁘네요.
    '20.10.5 12:58 PM (125.15.xxx.187)

    윗님
    조카는 오빠의 아들 아니면 딸이지요.
    즉 할머니 산소에 손자 부부가 간 건데요 뭐가 끔찍합니까?

  • 7. 센스
    '20.10.5 12:58 PM (220.72.xxx.150)

    훈훈하네요

  • 8. 명절에
    '20.10.5 1:25 PM (223.39.xxx.92)

    시할머니 시할아버지 산소돌고 시가 친척만나 밥사고 다 싫을거면서 훈훈은

  • 9. 솔직히
    '20.10.5 1:26 PM (182.216.xxx.30) - 삭제된댓글

    이모 입장에서 조카이쁜것과 별개로
    며느리입장에서는 불편할 수 있죠.
    손녀도 안가는데 시어머니 시고모랑 같이 시할머니 산소에...조카며느님 착하네요.

  • 10.
    '20.10.5 1:37 PM (223.39.xxx.193)

    검은 머리 거둘 필요 없다고 여기서도 온통 조카욕만 보다가 이런글 읽으니 좋네요~^^

  • 11. ...
    '20.10.5 1:40 PM (211.36.xxx.2) - 삭제된댓글

    가족이 다 착하고 좋네요. 오빠 얘기는 없는걸 보면 오빠가 안가니 올케언니도 안 갈수도 있을거고 조카도 코로나 핑계 대고 안 갈수도 있을 텐데 다같이 간걸 보면 어머니도 생전에 좋은 분이셨고 좋은 관계였으니 그렇겠죠. 조카며느리도 끔찍할 정도로 싫으면 이번에 빠진 가족들 있는것 봤으니 다음부터 빠져도 될 분위기인데 시할머니 산소 가는 것 자체가 끔찍할 인성은 아닌듯요.

  • 12. 사람에따라서
    '20.10.5 1:54 PM (210.95.xxx.56)

    할머니에 대한 기억이 남다를수 있죠.
    저는 애낳고 몸약해서 앞동사시던 외할머니가 많이 도와주셨어요. 할머닌 연세치고 건강하셔서 홀로 적적하시던 차에 제가 아이낳으니 도와주신거죠. 그래서 제 아이가 노할머니에 대한 기억이 있고 저도 그리워요.남편도 처외할머니에 대해 감사하구요. 몇년에 한번 남편이 운전해서 할머니 산소다녀오면 마음이 그렇게 편안할수가 없어요.

  • 13. 양가에 공정하게
    '20.10.5 2:05 PM (59.6.xxx.151)

    라면서
    시외가는 친가와 다르군요
    안 가면 둘 다
    가도 둘 다
    물론 명절엔 양가부모가 우선.

  • 14. 아이고
    '20.10.5 2:17 PM (221.140.xxx.139)

    꼬였다들,
    다 커서 하는 짓이 이쁘구만.

  • 15. ....
    '20.10.5 2:18 PM (211.186.xxx.27)

    어머마. 센스있네요.. :)

  • 16. ..
    '20.10.5 2:59 PM (116.42.xxx.28)

    맘 씀씀이가 이쁘네요

  • 17. ..
    '20.10.5 3:27 PM (118.216.xxx.58)

    전 식당에서 반찬으로 게장나와도 쳐다도 안보는 사람인데 어제 오늘 왜 이리 게장이 산해진미의 대표격인것마냥 흥하는거죠? 도대체 어떤 맛이길래..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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