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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게장 때문에 화난 가족글 보고

... 조회수 : 5,240
작성일 : 2020-10-05 11:58:14




꽤 많은 분들이 여하튼 본인의 의견을 존중 안하고
엄마 마음대로 결정한 건 엄마 실수라는 댓글을 보고
일단 저도 최대한 제 단독적인 생각과 결정을
하지 말며 살아야겠다 생각은 했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말기암 할아버지가 언제 돌아가실지도 모르는데..
할아버지한테 게장 줬다고 화를 냈다니요..
도저히 이해 불가한 상황인데
이건 그냥 인성 자체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닌가요?

뭐 물론 그 가족이 이 사건 전에도 우리가 모르는
여러 상황이 있었다쳐도
말기암에 걸린 할아버지께 음식 드렸다고 화내는건
도대체 이해 불가네요..










IP : 211.36.xxx.151
6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10.5 11:59 AM (180.69.xxx.35)

    아이고 또 판까네..

  • 2. ..
    '20.10.5 11:59 AM (1.216.xxx.69)

    그만하세요

  • 3. ㄴㅇㅎㄴㅇㅎ
    '20.10.5 12:00 PM (106.248.xxx.218)

    그냥 논리대로..하려는 요즘 세대를 보는 것 같아요.
    그게 잘못됐다기 보다...아 요즘 젊은 사람들은(혹은 꼰대소리 안듣고 싶은 사람들ㅎㅎ) 그렇구나..그런 맘이 들었어요.
    원래 딸것이니 엄마가 잘못했다...얼마나 간단한가요?
    그런데 세상사가 그리 간단하던가요? 완전체를 보는 느낌이에요.

  • 4. 그논리로따지면
    '20.10.5 12:05 PM (39.7.xxx.196)

    노인네들 살면 얼마나 산다고 그걸 못하냐 몰아붙이는 남편들도 다 이래하셔야지요~

  • 5. ...
    '20.10.5 12:05 PM (211.36.xxx.151) - 삭제된댓글

    요즘 젊은 사람들도 자기 권리 중요시하지만
    그래도 예의바른 사람들은 예의 부르더군요

    저희가 젊은 직원들이 많은데 다 예의바르고 아주 멋진 청년 많아요. 그 글속의 딸은 아무리 생각해도
    엄마한테 반항하고(?) 싶어 그런게 아니라면 이해 불가...

  • 6. 나에게나
    '20.10.5 12:05 PM (223.33.xxx.27)

    애틋한 부모죠. 여기 자식이 남편에게 잘못하면 오죽하면 하잖아요. 친정부모가 손주에게 어떻게 한지 아무런 얘기 없었어요
    자랄때 자주 안보고 잘해준거 없으면 할아버지 돌아가셔도 감정없어요

  • 7. ...
    '20.10.5 12:06 PM (211.36.xxx.151)

    요즘 젊은 사람들도 자기 권리 중요시하지만
    그래도 예의바른 사람들은 예의 바릅니다.

    저희가 가게를 운영하고, 젊은 직원들이 많은데 다 예의바르고 아주 멋진 청년 많아요. 그 글속의 딸은 아무리 생각해도
    엄마한테 반항하고(?) 싶어 그런게 아니라면 이해 불가...

  • 8. 현실은
    '20.10.5 12:07 PM (221.140.xxx.139)

    82에서나 넷사세... 천지지,
    현실에선 저랬다가는 ...

  • 9.
    '20.10.5 12:08 PM (211.245.xxx.178)

    딸이 화냈다는것도 솔직히 화낼일인가..싶기는해요.
    근데 물어도 안보고 맘대로 해본적이 없어서...아주 작은거라도 물어보고 진행했을텐데요.
    그래도 엄마가 사과하니 딸이 웃었다잖아요.
    잘 해결됐고 앞으로는 서로 더 잘할거예요.ㅎㅎ

  • 10. 현실에서
    '20.10.5 12:09 PM (211.36.xxx.151)

    저러면 친구들한테도 욕 먹어요
    이건 정말
    인성 문제인거죠...
    제 자식이 저랬다면 저는 정말 등짝을 두들겨 팼을지도..
    (다른 분에게는 불쾌감드는 표현이실 수 있겠지만
    저는 정말 저건 아니라고 생각이 듭니다... ㅠㅠ)

  • 11. 암환자들한테
    '20.10.5 12:10 PM (211.36.xxx.97) - 삭제된댓글

    짜고 맵고 설탕들어간 게장은 건강을 더 악화시켜요

  • 12. ㅎㄴㅇㅎ
    '20.10.5 12:11 PM (106.248.xxx.218)

    윗님.지금 게장이 건강에 좋냐 나쁘냐...그 얘기가 아니잖아요.하...TT

  • 13. 예의
    '20.10.5 12:12 PM (223.33.xxx.136)

    바른 사람이 시모가 애써 손녀 생각해 담아준걸 남편 .딸 허락도 없이 내부모만 보여 가져다 주나요? 하루 늦게 드신다고 돌아가실것도 아니고
    게장 드실 정도면 하루 늦게 드셔도 되요

  • 14. ㅇㅇ
    '20.10.5 12:13 PM (175.114.xxx.36) - 삭제된댓글

    그런 식으로 따지면

    우리 엄마가 살면 얼마나 산다고....며느리가 좀 희생하면 죄죠

  • 15. ㅇㅇ
    '20.10.5 12:15 PM (175.114.xxx.36)

    그런 식으로 따지면
    우리 엄마가 살면 얼마나 산다고....며느리가 좀 희생하면 되죠.


    그냥 딸에게 말한마디
    할머니가 너 먹으라고 주셨는데 할아버지나눠드리면 어떠겠니?

    원글이는 그 말 한 줄을 안한거죠.
    그게 뭐 어렵다고...
    그렇게 인정을 가장한 무시와 강압을 많이 봤네요.

  • 16. 원글님
    '20.10.5 12:16 PM (112.151.xxx.122) - 삭제된댓글

    시어머님이
    원글님에게 아무거나 막 시켜도
    다 하세요?
    노인 그거 얼마나 더 사신다고
    아무리 오래 살아도 나보다 짧게 살텐데
    다 들어줘야죠
    저라면
    시어머님이 자식에게 준 선물이라면
    자식에게 먼저 전화해서
    양해를 구합니다
    자식 등짝 스매싱 하기전에요

  • 17. 그러니
    '20.10.5 12:18 PM (223.33.xxx.248)

    우리엄마 내가 번돈 고생하시고 가난한데 30도 못주냐 소리나오죠.
    나는 고기먹고 스테이크 먹는데 우리 엄마 삼겹살 좀 먹게 돈드림 탈나냐 하고요. 남편에겐 애틋한 우리 엄마지만
    며느리에겐 가난하고 끔찍한 죽어야할 노인이잖아요

  • 18. 이게
    '20.10.5 12:18 PM (112.151.xxx.122)

    이런 마인드 자체가 선을 가장한
    폭력임은 확실하죠
    그런식으로 따지면
    암환자 날것인 게장이
    위험해서 사망을 앞당길수도 있는 문제구요
    옳지도 않은일에
    자식존중도 없이
    자신이 법인양
    자식등짝 스매싱 한다는 원글님같은 분이
    우리 엄마라면 정말 싫을것 같네요

  • 19.
    '20.10.5 12:20 PM (175.117.xxx.202)

    제가 딸이라면 응 그래 대신 엄마가 나 해줘^^ 라든지 갑자기 먹고싶어진다ㅜㅜ 사줘ㅜㅜ 라고 하고 넘길듯 한데 아무래도 다들 생각은 다르겠죠. 엄마도 니 할아버지 아프시니까 드렸어 하고 통보를 하신셈이라.. 음..

  • 20. ..
    '20.10.5 12:20 PM (211.36.xxx.151)

    그 원글속의 엄마 태도가 인정을 가장한
    무시와 강압인가요?

    정말 다른 분들의 의견을 보면 볼수록 제가 이상한건지..
    하..

  • 21. 이래서
    '20.10.5 12:21 PM (112.151.xxx.122)

    이래서 내로남불인거죠
    시어머님의 불편부당은
    엄히 따져서 챙기지도 말아야 할일이고
    내아버지 내가 챙기는건
    최선이 어떤거든
    그게 누구의 선물이고 종착지가 어딜지라도
    내맘대로 해도 되고

  • 22. 예의
    '20.10.5 12:21 PM (110.70.xxx.223)

    예의랑 인성이랑 상관없어요
    자기거 말도 안 하고 다른 사람 줬어요
    엄마가 먼저 예의를 안 지킨거죠
    부모 자식 사이에도 지켜야 할 예의가 있는데 말 한마디가 그렇게 어려운가요?
    그건 단지 게장 못 먹어 화난게 아닐텐데요
    자꾸 애가 인성이 어쩌고 하시던데 엄마가 먼저 얘기 안 한 잘못이 크죠
    그럼 말 한마디 없이 얼쑤 잘 하셨네요 해야만 하나요
    할아버지 원망이 아니라 엄마가 말 안 한데에 대한 불만인데

  • 23. 이해가
    '20.10.5 12:23 PM (112.151.xxx.122)

    원글님이 이해가 안된다면
    원글님의 안중에
    자식의 인권은 없는거죠
    자식은 내 소유물
    자식거라도 내가 하고 싶은대로 한다라는게
    기본 마인드인거죠

  • 24. 원글님은
    '20.10.5 12:23 PM (223.39.xxx.14)

    친정만 생각해서 그래요
    남자들은 지가 벌어도 시가에 아무것도 못해요
    심지어 밥사는것도 낸날 우리가 사니 어쩌니
    여기 친정갈때마다 자기들이 밥사야 하는 딸들 많을겁니다. 사드리고 당당해요. 한다리 건너 며느리에겐 개짜증 나는 상황이라고요 거지 새끼들같고 얼른 죽어라 싶고

  • 25. ㅇㅇ
    '20.10.5 12:25 PM (175.114.xxx.36)

    원글님
    분명히 인정을 가장한 무시, 강압이죠.

    아이에게 물어나 봤나요?
    드려도 되냐고...
    드려도 되냐고 물어본 뒤에 싫다고 하면 욕할 일이죠.

    아이는 이런 기본적인 과정도 없는 게 싫은겁니다.
    아이를 무시하고 멋대로 결정해놓고
    "할아버지가 살면 얼마나 사신다고"로 찍어누르는게 싫은거죠.

    이런 부모는 절대 아이와 좋은 관계 맺기 어렵습니다.
    아이를 존중해주지 않고, 아이의 기회를 빼았으니까요.

  • 26.
    '20.10.5 12:26 PM (220.72.xxx.150)

    화나거나 짜증난건 말기암 아버지 생각나서 딸한테 묻지도 않고 게장 갖다 드렸다는 것처럼 감정적인 반응이고요
    딸이 그런 반응을 일차로 보였을지언정 자기가 일종의 투정 부린거라고 엄마한테 해명도 하고 성숙하게 두 당사자가 원만하게 해결한 것 같던데요...

    그런 반응도 없이 '네..엄마 그러세요.' 이런 애어른들 만들면 속으로는 곪아요...

  • 27. 106.248
    '20.10.5 12:27 PM (112.154.xxx.151) - 삭제된댓글

    속 뜻이 어떻건 손녀 주라고 한 게장은 손녀가 우선 순위라고요
    애가 재수하느라 마음이 초조한데 먹는거에 집착할 수 밖에요
    암환자한테는 날거 좋지도 않다는 뜻이구만

  • 28. ...
    '20.10.5 12:27 PM (222.236.xxx.7)

    게장이 중요한게 아니라.... 그딸입장에서는 자기 의사 물어보지도 않고 엄마 마음대로 행동했으니 그렇죠 ...
    윗님말씀대로 물어보고도 싫다고 하면 욕얻어 먹을행동이지만..아이는 이런 기본적인 과정도 없는 게 싫은겁니다.아이를 무시하고 멋대로 결정해놓고
    "할아버지가 살면 얼마나 사신다고"로 찍어누르는게 싫은거죠.22222

  • 29. 몫이란게
    '20.10.5 12:29 PM (124.5.xxx.148) - 삭제된댓글

    양해라도 구했으면요.
    제가 유럽여행 가서 진짜 힘들게 배낭여행을 다니며 그래도 할머니 생각해서 경비 아끼고 아껴서 손목시계를 하나 샀거든요.
    할머니 드렸는데 좋아하시더라고요.
    그 다음 달에 할머니댁에 갔더니 얄미운 고모 딸인 사촌여동생이 그 시계 차고 있더라고요. 할머니가 내 나이에 좋은 시계가 뭐가 필요하냐며 고모랑 사촌여동생이 이쁘다해서 줬다네요. 제 돈으로 그 시계 못 샀어요. 비싸서...고모네 집이 좀 어려워서 할머니 마음 짠한 건 알겠는데요.
    어린 제 마음엔 할머니도 너무 섭섭하고 사촌여동생, 고모도 얄미웠어요.

  • 30. 몫이란게
    '20.10.5 12:30 PM (124.5.xxx.148) - 삭제된댓글

    양해라도 구했으면요.
    제가 유럽여행 가서 진짜 힘들게 배낭여행을 다니며 그래도 할머니 생각해서 경비 아끼고 아껴서 손목시계를 하나 샀거든요.
    할머니 드렸는데 좋아하시더라고요.
    그 다음 달에 할머니댁에 갔더니 얄미운 고모 딸인 사촌여동생이 그 시계 차고 있더라고요. 할머니가 내 나이에 좋은 시계가 뭐가 필요하냐며 고모랑 사촌여동생이 이쁘다해서 줬다네요. 제 시계 못 샀어요. 비싸서...고모네 집이 좀 어려워서 할머니 마음 짠한 건 알겠는데요.
    어린 제 마음엔 할머니도 너무 섭섭하고 사촌여동생, 고모도 얄미웠어요. 그럴 줄 알았음 내거 내가 사서 쓰는 건데요.

  • 31. ...
    '20.10.5 12:31 PM (1.246.xxx.233)

    기분나쁠수 있잖아요
    당연히 할아버지께 드렸겠지만 과정이 기분 나뻐서 화를 낼수도 있지않아요?
    저일은 할아버지한테 게장 드린게 문제의 핵심이라기보다 엄마의 태도로 인한 문제였던거 아닌가 싶었어요
    말기암이라는게 너무 임팩트가 강해서 다른건 다 무시하게된건 아닌지요
    그리고 엄마랑 딸은 화해 잘하고 잘 푸셨다는데....

  • 32. 아이구
    '20.10.5 12:31 PM (112.165.xxx.120)

    그 원글 댓글 좀 찬찬히 읽어보세요
    딸은 엄마가 게장 할아버지 드렸다고 화낸게 아니고요
    선후관계가 잘못된 것에 대해 서운한거였잖아요
    그 원글님인 엄마도 이해했던데............. 뭘 자꾸 판을 깔아요

  • 33. 카라멜
    '20.10.5 12:32 PM (125.176.xxx.46) - 삭제된댓글

    제가 울애한테 물어봤더니 그러더라고요 엄마는 항상 보상을 해줬기 때문에 기분 나쁘지 않았을거래요
    엄마라면 할아버지 드리고 왔으니 네것은 다시 해주던지 사주던지 분명히 그렇게 말했을거라고 그러면서
    저집은 엄마가 보상을 잘 안해줬나봐 어릴때부터 내 권리를 아무렇지도 않게 무시당하고 살면 악착같이 질수도 있어

    저도 엄엔 딸애가 너무 인정이 없나 그렇게 생각했는데
    원글을 보니 할아버지 드리고 온걸로 끝이더라고요

  • 34. 아유
    '20.10.5 12:34 PM (124.5.xxx.148)

    양해라도 구했으면요.
    제가 유럽여행 가서 진짜 힘들게 배낭여행을 다니며 그래도 할머니 생각해서 경비 아끼고 아껴서 손목시계를 하나 샀거든요.
    할머니 드렸는데 좋아하시더라고요.
    그 다음 달에 할머니댁에 갔더니 얄미운 고모 딸인 사촌여동생이 그 시계 차고 있더라고요. 할머니가 내 나이에 좋은 시계가 뭐가 필요하냐며 고모랑 사촌여동생이 이쁘다해서 줬다네요. 제 시계 못 샀어요. 비싸서...고모네 집이 좀 어려워서 할머니 마음 짠한 건 알겠는데요.또 할머니는 배낭여행이든 싸구려든 전 유럽여행 갔고 걔는 못 가니 마음이 아프셨을 수도요. 근데 그건 할머니와 고모, 사촌여동생간의 입장이지 나와 할머니 관계는 또 다르잖아요.
    어린 제 마음엔 할머니도 너무 섭섭하고 사촌여동생, 고모도 얄미웠어요. 그럴 줄 알았음 내거 내가 사서 쓰는 건데요.

  • 35.
    '20.10.5 12:35 PM (175.223.xxx.160) - 삭제된댓글

    전 딸 한테 공감되던데요
    20년동안 시댁 생활비 병원비 100% 대는 집인데요
    가볍게 예 하나 들면 작년에만 병원비 1500만원나왔네요
    배달사고는 늘 일상이고 돈 개념도 흐릿합니다
    그래도 부모님이니 제가 짠해서 사다드린
    사계절 양말 잠옷 경량패딩 내복 등등
    왜 해마다 사다달라 없다 하시나 했더니 미국 사는 시아주버님시누한테 항공특급으로 보내시더군요...
    (네 그 항공요금도 제가 드린 생활비)
    병원비 1500만원보다 더 기분 나빴어요

    “애야 너가 사다준거 너무 좋아서 미국애들 생각나더라
    새로 살 필요없고 이거 좀 나눠 보내줄란다 괜찮지?”
    라고 말씀이나 하셨으면 그리 기분 안나빴을거에요

  • 36. 카라멜
    '20.10.5 12:35 PM (125.176.xxx.46)

    제가 울애한테 물어봤더니 그러더라고요 엄마는 항상 보상을 해줬기 때문에 기분 나쁘지 않았을거래요
    엄마라면 할아버지 드리고 왔으니 네것은 다시 해주던지 사주던지 분명히 그렇게 말했을거라고 그러면서
    저집은 엄마가 보상을 잘 안해줬나봐 어릴때부터 내 권리를 아무렇지도 않게 무시당하고 살았으면 기분나쁘겠지

    저도 첨엔 딸애가 너무 인정이 없나 그렇게 생각했는데
    원글을 보니 할아버지 드리고 온걸로 끝이더라고요

  • 37. 좋을까?
    '20.10.5 12:38 PM (124.5.xxx.148) - 삭제된댓글

    그럼 원글님은 며느리가 님한테 이것저것 받아서 사정있는 자기 친정에 갖다주면 좋아요? 그 행동은요. 처음 준 사람 기분 너무 나쁜 행동이에요.

  • 38. 좋을까?
    '20.10.5 12:38 PM (124.5.xxx.148) - 삭제된댓글

    그럼 원글님은 며느리가 님한테 아들반찬 이것저것 받아서 사정있는 자기 친정에 갖다주면 좋아요? 님도 아들도 짜증나지 않겠어요?

  • 39. 그런데
    '20.10.5 12:39 PM (121.133.xxx.125)

    딸들은 엄마 몫의 음식도 다 허락받고
    냉장고 간식도 사온 사람 다 허락받고 먹나요?

    게장도 백화점서 큰거 한마리에 4만원쯤 팔던데
    그게 그렇게 화 나는 일일까요?

    김치를 맛나게 담아 받아온걸 갖다 드렸어도 화가 났었을지

    용돈을 주셨는데..치료비가 부족해 일단 급하게 허락 없이 썼다면

    어찌 되었건 정 떨어지는걸 같은데

    댓글들이 더 놀랍습니다.

    말기암 환자와 게장 ㅠ

  • 40. 아이고
    '20.10.5 12:39 PM (122.38.xxx.213)

    딸이 저렇게 감정표현을 했으니 엄마가 딸의 입장을 이해하고 유연하게 사과도 하고 관계가 좋아졌잖아요.

    만약 딸이 참고만 산다면
    40, 50대 되어서 82에 글 씁니다.
    친정엄마한테 그동안 부당한 대우를 받았네 어쨌네, 이제와서 말해봐도 이해도 못하고 네가 속이 좁네 어쩌네 하면서 82에서 읽는 사람들 고구마 멕입니다.

  • 41. 좋을까?
    '20.10.5 12:40 PM (124.5.xxx.148)

    그럼 원글님은 며느리가 님한테 아들반찬 이것저것 손수 만든 것 받아서 사정있는 자기 친정에 갖다주면 좋아요? 님도 아들도 짜증나지 않겠어요?
    뭐 홈쇼핑으로 많이 나오는 거 먹다남아 한봉지 이런 거면 줘도 기분 안 나쁘겠지만요.

  • 42. 와 진짜
    '20.10.5 12:43 PM (175.223.xxx.228)

    원글님 이해 포인트를 잘못 짚으셨어요
    왜 다들 같은 지점에서 걸려넘어지시는거죠??

    암 말기 할아버지한테 드렸다고 화낸게 아니잖아요?????

  • 43. 이런거보면
    '20.10.5 12:47 PM (39.117.xxx.106) - 삭제된댓글

    모든게 지능탓이란게 맞아요. 그 엄마는 댓글 읽고 깨닫기나 하던데.
    애틋하고 잘해드리고 싶은건 본인 생각이고 사람마다 입장과 마음이 다를수 있다는거 모르고
    묻지도 않고 자기식대로 일처리하면서 남들도 당연히 그래야한다는게 옳은건가요.
    내맘대로 컨트롤 하면서 가족들이 불만이 쌓이겠죠.
    효도는 셀프라고 여기 많이 올라오잖아요.
    아픈 환자가 힘들게 하는것도 있지만 가족들 마음이 다 같지 않은데도
    효를 앞세워 다른사람 희생을 강요하는 사람이 있으면 더 힘들어지는거예요.

  • 44.
    '20.10.5 12:49 PM (124.5.xxx.148) - 삭제된댓글

    게장은 친할머니와 손녀의 사랑 표현
    그걸 걔 엄마는 자기 부모에게 사랑에 이용

  • 45. 공부못했죠?
    '20.10.5 12:49 PM (61.84.xxx.134) - 삭제된댓글

    주제가 파악이 안되면 문제해결능력이 떨어지고 정답은 찾아낼수가 없죠.
    같은 드라마를 봐도 영 엉뚱한 소리하는 82여자들 보면 경애을 금치못하겠던데 이 문제에서도 여실히 드러나네요.
    주제는요...
    말기암 외할아버지가 아니구요.
    엄마가 시엄마가 재수생손녀 주라고 한 음식을 시어머니나 딸의 양해없이 본인 맘대로 자기아버지한테 갖다드린게 맞느냐?이죠.
    거기에 말기암을 넣지마세요.
    그럼 답을 맞출수가 없어요.
    물론 딸이 화를 안내고 이해해줄수도 있긴 합니다.
    하지만 이건 예외사항이고 정답은 아니죠.
    시시비비를 가리자면 , 정답을 가리자면,
    엄마잘못이 크다는 얘기구요.

    물론 딸이 이해해줬으면 참 좋았겠죠.
    반대로 그엄마가 직접 게장을 담가서 아버지 갖다드렸으면 더 좋았겠구요.
    따지자면 서로 비난거리 많지요.
    첫잘못은 엄마가 한게 맞아요.

  • 46. 공부못했죠?
    '20.10.5 12:49 PM (61.84.xxx.134) - 삭제된댓글

    경애--->경악

  • 47. 네 허락 받아요
    '20.10.5 12:50 PM (122.34.xxx.114)

    그런데님, 그거 허락 받아야하는거에요.

    딸들은 엄마 몫의 음식도 다 허락받고
    냉장고 간식도 사온 사람 다 허락받고 먹나요?

    가령 식구 넷에 컵케이크 네개면 식구별로 하나씩이죠.
    하나가 남았는데 둘째아이가 아직 안먹은거면 그건 누가 봐도 둘째꺼잖아요.
    그런데 엄마가 어, 남았네 하고 먹어버리면 어쩌요.

    둘째가 나중에 내꺼어딧냐고 찾으면
    엄마가 어 그거 오래되도 너 안먹길래 안먹는줄 알고 내가 먹었어 그러는거에요.
    (보통은 그래봤자 하루나 이틀이에요)
    사실 이게 엄마면 좀 나은데 첫째나 아니면 옆집 아기가 정도되면 난리나죠.

    둘쨰는 학원 다녀와서 맛있게 먹을 생각이었는데 엄마는 그냥 어림짐작으로 그래버린거에요.
    둘째가 짜증내면 나오는 말이 그거 케잌 엄마가 먹은게 그렇게 아깝냐부터 시작해서
    자식 소용없다 그래 다시 사다주면 되잖아. 애가 그렇게 베풀줄 몰라 레파토리로 나가면
    돌아버리는겁니다.

    냉장고 간식도 내가 먹으려고 큰마음 먹고 이쁜 마카롱 두개 사왔는데
    샤워하고 나와보니 언니가 혹은 동생이 다 먹어버리면?
    그리고 어 몰랐어 내지는 먹으라고 냉장고둔거아냐? 이림표라도 써놓던가 거러면서 비아냥대면
    너죽고 나죽자로 가는거죠.

    다 내것이 아니에요. 요즘은 세상이 달라요. 내꺼니꺼가 명확하죠.

  • 48. 문해력 좀
    '20.10.5 12:56 PM (182.229.xxx.190)

    딸은 간장게장도 아쉽지만
    할머니가 자기 챙겨준건데 엄마가 말도 없이 맘대로 처리한 것에 화가 난 거예요

  • 49. ....
    '20.10.5 12:59 PM (222.236.xxx.7) - 삭제된댓글

    딸들은 엄마 몫의 음식도 다 허락받고
    냉장고 간식도 사온 사람 다 허락받고 먹나요?

    --------------
    그럼 허락도 안받고 먹나요 .??? 내몫도 아닌데 엄마가 안먹었는데 엄마 이거 나 더 먹고 싶은데 나 좀 더먹어도 될까..??
    이런 허락 다른집에서도 당연한거 아닌가요 ..?? 저희집에서는 저 어릴때도 다 허락 받고 먹었는데요 ..
    내가 더 먹고 싶다고 ... 내 몫도 아닌거를 어떻게 망므대로 먹어요 ..???

  • 50. ...
    '20.10.5 12:59 PM (222.236.xxx.7) - 삭제된댓글

    딸들은 엄마 몫의 음식도 다 허락받고
    냉장고 간식도 사온 사람 다 허락받고 먹나요?

    --------------
    그럼 허락도 안받고 먹나요 .??? 내몫도 아닌데 엄마가 안먹었는데 엄마 이거 나 더 먹고 싶은데 나 좀 더먹어도 될까..??
    이런 허락 다른집에서도 당연한거 아닌가요 ..?? 저희집에서는 저 어릴때도 다 허락 받고 먹었는데요 ..
    내가 더 먹고 싶다고 ... 내 몫도 아닌거를 어떻게 마음 대로 먹어요 ..???
    요즘 세상이 아니라 저 어릴때인 90년대에도 저 그렇게 컸는데요 ..

  • 51. 그런데님
    '20.10.5 1:01 PM (125.132.xxx.178)

    그런데님 냉장고에 평소 못보던 남이 사온 게 있음 물어보고 먹는 거 맞아요.
    50넘은 울 남편도 뭐 신기한 거 들어있음 먹어도 되냐 물어보고 먹어요. 물어보는데 싫다는 경우는 거의 없죠. 가족 공통의 생활비가 아니고 자기 쌈지돈 털어서 사온 거면 사온 사람이 먼저 나 뭐뭐사왔으니 다들 먹어~ 이렇게 말해주기도 하구요.

  • 52. ..
    '20.10.5 1:01 PM (222.236.xxx.7)

    딸들은 엄마 몫의 음식도 다 허락받고
    냉장고 간식도 사온 사람 다 허락받고 먹나요?

    --------------
    그럼 허락도 안받고 먹나요 .??? 내몫도 아닌데 엄마가 안먹었는데 엄마 이거 나 더 먹고 싶은데 나 좀 더먹어도 될까..??
    이런 허락 다른집에서도 당연한거 아닌가요 ..?? 저희집에서는 저 어릴때도 다 허락 받고 먹었는데요 ..
    그럼 거의 대부분 엄마가 그래 더 먹으라고 하지.. 아니야 엄마꺼이니까 엄마 먹을거라는 이야기는 안하셨지만요 ..
    내가 더 먹고 싶다고 ... 내 몫도 아닌거를 어떻게 마음 대로 먹어요 ..???
    요즘 세상이 아니라 저 어릴때인 90년대에도 저 그렇게 컸는데요 ..

  • 53. 이런사람들은
    '20.10.5 1:18 PM (124.54.xxx.37)

    부모에게 휘둘려 자기가족 내팽개치는 사람 욕하지마요
    소중한 아버지면 시어머니가 손녀생각해서 게장사거나만드는동안 자기도 아버지위해 사거나 만들었어야지 왜 남이 해주는거 슬쩍 자기아버지드리나요 이건 이거고 저건 저겁니다 말기암..안타깝고 안쓰럽지만 그렇다고 내꺼 말없이 맘대로 한 엄마에게 한마디도 못하고 살아야하는건 아니에요 드린거 자체를 뭐라는게 아니라 말안한거 탓하는데 왜 그 딸과 그심정 이해하는 사람들을 나쁜인간을 만드나요 진짜 나쁜건 그행동을 한 엄마인데

  • 54. 어우
    '20.10.5 1:20 PM (211.227.xxx.207) - 삭제된댓글

    판깔지 말아요.

    솔직히 엄마가 딸준다고 게장했는데, 할아버지 좋아하니까 가져다 준다는 이해해도
    시모가 손녀주라고 게장해준걸 왜 본인 아버지를 줍니까?

  • 55. .........
    '20.10.5 1:23 PM (222.69.xxx.150)

    문제의 촛점을 모르니 또 판을 깔죠. 에휴...
    딸은 본인이 무시 당했다고 생각한거고 (이런게 한 두번이 아니니 이번에 폭발한걸수도)
    엄마는 아버지가 우선이니 딸이 무조건 받아줄거라고 착각한거죠.

  • 56. ....
    '20.10.5 1:26 PM (221.157.xxx.127)

    딸에게 말을안하면 되지 난 먹어보지도 못한걸 할머니에게 잘먹었다고 거짓말해야되는거잖아요 할머니가 담에 게장 잘먹었냐 물어보면 엄마가 외할아버지 갖다드렸어요 라고 얘길하면 눈치없는게 되고 아님 거짓말 해야하는건데 이런상황 만든 엄마한테 짜증이 나죠. 정 친정아버지 갖다드리고 싶으면 시어머니한테 사정이 이러이러하니 이건 친정아버지 갖다드리고싶다고하면 설마 사돈이 말기암인데 반대하진 않았을텐데요.

  • 57. 그런데
    '20.10.5 1:28 PM (121.133.xxx.125)

    저흰 남편 외벌이고
    식탐 많은 애 둘 막 먹거리로 싸우지만
    그 정도로 간식도 허락받고 먹지도 않고
    그것도 허락받으려면
    허락하고 허락받는데 많이 시간이 갈거 같네요.

    냉장고 간식도 허락 받고 먹는다는 집이 많다는 것도 알았어요.

    얼마전 어린 아이가 외벌이 아빠에게

    아빠혼자 번 돈 가족들이 다 써는데 아빠는 화가 안나냐고 하고
    그 아버지 답글도 오븨랩 되면서 좋아보이진 않네요.

    매번 식탐있는 식구가 간식을 다 먹어 나는 다툼하는 사건도 아니잖아요.

    버릇없다고 생각하는 우리 애들이 그래도 정도 많고
    댓가없이 늘 성실한 남편도 다시금 고마운 하루입니다.

    제게는 3억 요트보다 더 쇼킹한 댓글이었건요. 게장 사건은 전후사정상 일어날 수 있는 그런 경우고요.

  • 58. ...
    '20.10.5 1:37 PM (222.236.xxx.7)

    냉장고에 간식을 뭐 그걸로 안된다 된다 하면서 허락 받겠어요 ..?? 그냥 솔직히 눈에 보인다고 홀라당 먹는게 더 이상한거지... 저희집은 딱히 식탐 많은집도 아니지만... 그게 어디 들고 갈려고 냉장고에 넣어놓았는지가족들 먹으라고 넣어놓은 간식거리인지 어떻게 알아요 ..??? 그리고 그 이야기 하는 시간이 뭐 그렇게시간이 오래걸려요 ..??? 가족들 집에있으면 그냥 그자리에서 말하면 되는걸....

  • 59.
    '20.10.5 1:51 PM (182.229.xxx.190) - 삭제된댓글

    혼자 사는 집 아니잖아요
    애든 어른이든 간식거리 보인다고 그냥 먹지말고
    다른 가족이 먹으려는 건지 누구 주려는건지 알고 먹어야죠

  • 60. 엄마 잘못 맞던데..
    '20.10.5 1:59 PM (61.83.xxx.94)

    엄마 잘못 맞죠.
    '당연히 괜찮다' 할줄 알았다잖아요.

  • 61. ㅇㅇ
    '20.10.5 4:35 PM (110.8.xxx.17)

    82 연령대가 높아서 그런가
    왜 이리 글의 논점 파악 못하는 사람들이 많은지
    말기암 할아버지에게 게장 준게 문제가 아니라
    딸의 소유인(할머니가 손녀에게 준것) 물건을
    딸 허락없이 중간에 빼돌렸다구요..
    그냥 딸에게 미리 한마디만 했음 됐을걸..그걸 안했다구요
    딸의 인성을 따지기 전에 엄마의 무개념을 비판해야할 문제입니다
    딸에게 먼저 얘기했는데 딸이 거절했다면 그때부터 딸 인성비판 들어가야죠

  • 62.
    '20.10.5 4:42 PM (118.222.xxx.21)

    원그님과 같은 생각이고다른분들 의견들으니 세상살이가 만만치 않다 느껴지네요

  • 63. 110.8
    '20.10.5 10:18 PM (211.36.xxx.232) - 삭제된댓글

    안좋은건 나이 많은 사람일거라 혐오하는 사고가 꼰대라는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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